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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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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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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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제국총통

DUMMY

제국총통


온타리오 레기아


대통령궁


“.......”


부통령 아니 온타리오 공화국 3대 대통령 요제프 시클그루버가 대통령 집무실의 책상을 쓸어 만졌다


“이 의자에 내가 앉는다니”


요제프 대통령이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각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의 측근 최범석이 말했다


“이 자리까지 오기에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걸렸군”


“각하 국회의사당으로 가실 시간입니다”


.

.

.

.

.

.

.


국회의사당


“이 무슨!”


“이건 말도 안 되는 법안입니다!”


(웅성웅성!)


의회에 있는 의자 중 중앙에서 왼쪽의 사람들이 소리치는 반면 오른쪽의 의원들은 가만히 앉아있었다


“이건 독재입니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법안일세!”


“진정으로 정신이 나간 건가!!”


평등, 국민, 기타 정당, 무소속 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단상에 있는 요제프 대통령에게 말했다


“이번 법안인 ‘국가와 민족의 위기를 제거하기 위한 법률’ 일명 ‘권한 이전법’은 우리 온타리오를 위대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권리 이전법이란 요제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오르자마자 통과시키려는 법안으로 사법부, 입법부의 권한을 행정부로 이전한다는 법안이다. 말 그대로 모든 권한을 행정부 즉 대통령에게 준다는 것이다


“오늘 이 법안의 통과로 온타리오는 위대한 온타리오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그럼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국회의장이 말했다


“우리는 이 법안의 상정을 거부합니다!”


“의장!”


의원들이 소리쳤으나 국회의장은 국가당 소속이었다


오른쪽에 앉아있는 국가당 의원들이 손을 들기 시작했다


“찬성 190표! 권한 이전법은 통과됨을 선언합니다!”


(땅! 땅! 땅!)


“이건 무효요!”


“이건 독재야!”


국가당 의원을 제외한 사람들이 소리쳤다


(척! 척! 척!)


군인들이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왔다


“!”


“이게 뭡니까!”


“오늘부로 온타리오 공화국은 온타리오 제국을 잊는 온타리오 제2 제국으로의 재건국을 선언합니다!”


단상에 있는 요제프 대통령이 주먹을 쥐며 소리쳤다


“그대들은 선택하시오! 위대한 온타리오 제2 제국의 건국에 영광스러운 공헌자가 될 것이냐! 위대한 온타리오 제2 제국을 몰락시키려 한 반역자가 되던지 말입니다!”


“..........”


국회의사당에 요제프가 말한 온타리오 제2 제국이라는 단어가 울려 퍼지자 침묵이 맴돌았다


“불명예이냐!”


요제프가 국가당을 제외한 의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영광이냐!”


요제프가 국가당 의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온타리오, 온타리오


유럽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아프리카에서 유럽의 북부까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온타리오!“


군인들과 국가당 의원들이 일어서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온타리오, 온타리오

영광을 위해 전우들이여 모두 단결하자!

찬양하라 위대한 조국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온타리오!“


이에 몇몇 의원들이 일어서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고 조금 뒤 대부분의 의원들이 일어서 국가를 불렀다


“.....”


그런 광경을 요제프 말없이 웃으며 말했다


물론 이러한 법안 즉 국가당의 독재를 목숨 걸고 막을 진정한 의원들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없다. 그러한 의원들은 대전쟁과 종전 직후 반역죄 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

.

.

.


“우리 온타리오는 1000년 전까지만 해도 위대한 국가였다!”


요제프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수십만 명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1000년간 우리 온타리오는 계속하여 쇠락하였다, 주위 열강들에게 치이고! 우리 온타리오의 역사에 반도 안 되는 국가들이 우리 위대한 조국을 무시하고!”


요제프 대통령이 화난 듯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요제프 대통령이 구중들을 한번 훑으며 말했다


“우리 위대한 온타리오 제국을 쇠락의 길로 빠지게 만든 그라프리츠는 분열되었다! 바로 샹부르데, 대한제국과 같은 둘도 없는 우방과 같이 우리 온타리오가!”


요제프가 그라츠리츠의 방향인 남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 온타리오는 다른 열강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권리가 있으며 그럴 능력도 있다!”


온타리오는 확실히 어느 정도 근대화에 성공한 열강 중 하나였다


“이에 나는 유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언을 할 것이다!”


요제프 대통령이 경건한 말투로 말했다


“오늘! 온타리오 제2 제국의 건국을 선언한다!”


“와아아아아아!!!!”


군중들이 환호했다


“또한 나 요제프 시클구르버는 온타리오 제2 제국의 제국총통직에 오름을 알린다!”


요제프가 가슴을 두드리며 말했다


“나 제국총통은 온타리오 제1 제국의 무구한 영광을 되찾기 위해 온타리오 제2 제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


“온타리오 제2 제국 만세!”


요제프가 만세 소리쳤다


“온타리오 만세! 제국총통 만세!”


그와 동시에 검은색 군복에 완장을 차고 있는 군인들이 주먹을 쥐고 왼쪽 가슴에 대고 소리쳤다


“제국총통 만세!”


이를 본 사람들이 그 군인들의 모습을 따라 하며 소리쳤다


“요제프 제국총통 만세!”


“제국총통 만세!”


“온타리오 제2 제국 만세!!”




* * * * * * * *




대한제국 한성


“요제프 제국총통의 집권을 축하하네”


아론이 주한 온타리오 대사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제국총통 각하를 대신하여 대한제국에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우리 대한제국은 온타리오 제2 제국의 제국선언을 인정하며 지지하네”


“감사합니다!!”


온타리오가 온타리오 제2 제국을 선언 즉 제국선언을 하였다. 이후 샹부르데, 그라프리츠 등 유럽 국가들이 인정하였으며 샹부르데가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작 3대 제국 중 온타리오를 지지한 국가가 없었다. 이때 대한제국의 지지는 온타리오의 큰 도움이 되었다


“모로스크가 항의를 했다지?”


아론이 신문을 하나 꺼내며 말했다


[온타리오가 자신들을 온타리오 제2 제국이라 선언하였다, 이는 자신들이 온타리오 제1 제국 즉 1000년 전 온타리오 제국의 후계자임을 자처했다! 온타리오 제국은 과거 유럽 전 대륙을 탄압하고 억압한 국가로 그들의 탄압한 영토 중 우리 모로스크 제국의 중심이며 차르 폐하의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우리 모로스크는 온타리오의 제국선언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다! 또한.............]


모로스크는 온타리오가 제국선언을 하자 곧바로 제국선언 철회를 요구하였으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참 노골적으로 적어놓더군”


아론이 신문을 읽으며 말했다


“특히 여기 ‘온타리오의 유럽 대륙 정복의 야욕을 막기 위해 우리 모로스크는 최전방에 설 것이다’? 그냥 말이 비판이지 이것만 보면 최후통첩인 줄 알겠군”


“모로스크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과거 온타리오의 분열 당시 북쪽 영토를 지배하던 제후는 독립적인 왕국을 선언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왕국에 폭군이 제위하고 멸망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초대 차르가 모로스크를 건국했다


“그럼 중요한 것은 유토피아의 결정이겠군”


“그렇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 총통 각하께서 직접 유토피아로 가고자 합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군”


사실 일국의 지도자가 타국으로 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심지어 21세기 지구와 같이 평화(?)로운 시대가 아닌 지금은 더욱 그랬다. 군주나 대통령이 자리를 비웠다가 쿠데타가 일어난 이야기는 많으니


하지만 온타리오의 경우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총통을 지지 아니 광적으로 충성하고 라이벌인 타 정당들이나 의원들은 이미 국가당에 들어가거나 사라졌다


“그래서 총통께서 유토피아 방문 때 대한제국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일세, 될 수 있는 한 도와주도록 하지 ”


“감사합니다, 폐하!”


대한제국의 모로스크 방어선에 중심인 두 국가가 있다. 바로 노로드 연방과 온타리오 제2 제국이다. 대한제국 정부는 3대 제국 중 유토피아는 자국과는 거의 결혼 동맹 관계이니 예외로 치고 모로스크를 잠재적 위협국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경제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일부 부분에서 아국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지금 대한제국과 모로스크는 적대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모로스크가 바다와 유럽으로 진출한다면 가장 먼저 부딪칠 국가가 대한제국일 가능성일 높기에 대신 싸워줄 병사가 필요했다


“그리고 군함을 구매하고자 합니다”


“그래 이제 온타리오도 해군을 육성할 때가 되었지”


지금까지 온타리오는 육군을 주력으로 성장시켰다. 덕분에 육군은 열강에 걸맞은 군대가 되었지만, 해군은 아직 연안 해군에 머물렀다


“그리고 대한제국의 공군 고문단을 파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군이라.....”


대한제국에게 공군 고문단을 보내 달라는 것은 한마디로 대한제국의 비행기를 사용하고 대한제국처럼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온타리오 특히 요제프 제국총통은 과거 대전쟁 당시 대한제국의 공군 운용을 보고 공군의 매력에 빠졌다. 물론 대한제국의 공군 교리는 유토피아를 한국식으로 바꾼 것이지만 사실 유토피아의 공군 운용 교리를 따라 할 수 있는 국가는 유토피아를 제외하고는 없다


“좋네”


해군은 노로드 연방, 육군과 공군은 온타리오에게 맡길 대한제국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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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불굴 21.12.27 90 2 9쪽
86 모순 21.12.20 93 3 9쪽
85 허락 21.12.17 99 3 9쪽
84 퇴직 21.12.16 103 3 9쪽
83 의원 21.12.14 105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105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99 2 10쪽
80 950년 21.12.09 107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102 3 9쪽
» 제국총통 21.12.07 111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108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10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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