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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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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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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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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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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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변화

DUMMY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었다.

감각으로 적대 생명체가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무심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복도식 아파트라 훤히 트여 주변이 잘 보였는데 문 너머 공중에 누군가가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건···. 처음 보는 종족인데···.`


뿔 달린 말머리의 인간이 날고 있었다.

처음 보는 종족이라 의문이 생긴다.

저 녀석은 어디 있다가 여기에 나타난 것일까?


"음? 너는 왜 여기 있는 거지? 여기는 이제 곧 공사라고 말했을 텐데?"


뿔 달린 말 인간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한국말을 한다.


"요괴···?"


무심코 한마디 했다.


"요괴라니! 나는···. 으음···. 생각해보니 그것이라고 할 수 있겠군."


영문 모를 소리를 한다.


"크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레메게톤`의 지배자 중 하나. 20개 군단의 총사령관. 지옥의 귀공자. 오르바스 님을 모시는 발토스다."


뭔가 거창한 설명 같기는 했지만, 본인 자체에 대한 것은 이름 말고는 설명해주지는 않았다.


"아까 방송을 못 들었나?"


고개를 살짝 주억거렸다.


`너무 집중했나···.`


수련에 집중한다고 방송을 한 줄도 몰랐다.


"뭐, 됐다. 중요한 것은 하나. 아니, 둘이다. 첫째는 이 지역은 곧 공사가 진행되니 잠깐, 나가달라는 것. 있어도 문제없지만 만약을 대비해서다. 아, 집 내부는 최대한 건들지 않으니 안심해라. 그리고 두 번째. 너. 오르바스님을 선택하라."


"......"


세력 선택을 레메게톤으로 하라는 말인지 레메게톤에 소속된 오르바스란 녀석이 하위 세력을 만들었으니 그곳을 선택하라는 말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알겠다.

나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쪽의 지위는 어떻게 됩니까?"


"크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20군단의 4,921번째 십인장이다."


나의 말에 잠시, 멋쩍은 듯한 어조로 답해주었다.


`밑바닥 중의 밑바닥이네.`


아까 상점에서 세력에 관한 기본서를 구매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다.


레메게톤의 72마신.

그들은 다수의 군단을 이끌고 있는데 그 숫자가 지구 생명체의 숫자보다 많은 자도 있었다.


오르바스의 경우 20개의 군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자의 소속이 20군단의 십인장이라는 말은 밑바닥 중의 밑바닥이라는 말과 같았다.


"저는 아까 다른 세력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세력?"


"절교라는 세력을···."


슬쩍 운을 띄워보았다.

어떤 평가인지 궁금해서다.


"아, 그곳인가···."


표정이 좋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적의가 있지는 않았다.


"너는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해라."


발토스는 매우 기세등등한 태도로 말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다른 세력 중에는 나처럼 설명해주는 자는 없을 테니까."


그의 말에 오르바스에 대한 정보를 떠올려보았다.

지옥의 귀공자란 이명답게 그의 부하들도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의 부하들도 친절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교는 극단적이어서 좋아하는 세력들이 거의 없다. 특히, 한 뿌리에서 분화된 천교가 가장 싫어하지."


절교 교주 통천교주.

천교 교주 원시천존.

그 둘은 같은 스승을 모신 존재들이지만 서로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이 땅의 문화에 따르면 한울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 천교와 중천의 세력이 강할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아야 오래 살 것이다."


"......그렇군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는 존재.

그것이 레메게톤 서열 55위의 오르바스다.

그 부하 또한 그러한 신통력이 있는지 점을 봐주듯 충고해주었다.


"그럼, 잘 해봐라."


그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레메게톤은 마(魔) 그 자체.

모든 것을 파멸시키고 스스로조차 파멸시키는 마(魔)는 모든 존재들이 꺼렸다.

그렇게 배웠기에 난폭하고 사악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줄 줄은 몰랐다.


`생각해보니 과정은 대부분이 만족했지. 결과가 불행할 뿐···.`


과거 레메게톤의 힘을 빌리는 사령술사와 만난 적이 있다.

계약을 통해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그 말로는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와 관계된 모든 이들의 결말이 좋지 않게 끝났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그들은 존재가 자체가 마(魔)이기에 본인이 의도하든 하지 않든 관계되는 자들이 파멸한다고 했던가···.`


친절한 녀석이기는 하였지만, 다음에 만나면 모른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수련자가 되었습니다.]


집 밖이 아닌 땅속에 스며들어 수련을 시작했고 모든 입문서를 익혀 수련자의 영역에 도달했다.


서클 마법사라면 5~7서클.

일반 마법사라면 정식 마법사~상위 마법사.

무술가라면 일류~초절정.


그러한 영역과 동급이 수련자였지만 그들과 수련자는 별개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인간 종족 기준으로.

초일류나 7서클이 되어도 수명의 한계는 약 200년이다.

반면, 수련자의 경우 약 500년까지 살 수 있었다.

파괴력은 8서클 마법에 비견될 정도로 강한 것이 수련자였는데 이는, 다루는 생명력의 차이 때문이었다.


신체 생명력 - 기(氣), 오러 등.

정신 생명력 - 마나, 정령력 등.

영혼 생명력 - 영력 등.


신체 생명력보다 정신 생명력이 강하며.

정신 생명력보다 영혼 생명력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영력을 다루는 수련자가 다른 자들보다 강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계열들이 무조건 부러워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상위 영역 도달 가능성과 나이 때문이다.


8등급 달인의 평균 도달 나이는 약 50세.

8등급 고위 마법사의 평균 도달 나이는 약 80세.

8등급 구도자의 평균 도달 나이는 약 300세.


나이도 나이지만 달인 100명이 탄생할 동안 고위 마법사는 30명도 안 되고 구도자는 고작 1명쯤밖에 탄생하지 않을 정도로 선도는 어려웠다.


그래서 구도자가 고위 마법사 10명을 때려눕힐 수는 있는 실력이 있어도 부러워하는 자들이 적은 것이다.


`이제 수련자가 되었으니 구도자가 되기 위한 수련자들의 수련법을 익혀야겠네.`


구도자.

깨달음을 추구하는 존재.


이 영역에 도달하는 것은 노력만으로 불가능했다.

선도 수련자 대부분이 수련자에서 멈출 정도로 도달하기가 어렵다고 했는데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가장 배워야 할 것은 `연혼`인가.`


`연혼(連魂)`.

영혼의 맥을 느끼는 방법.


이것을 익히기 위해서는 신체와 정신을 파악하고 합일에 이르러야 한다고 하였다.


설명을 읽자마자 곧바로 상점에서 연혼을 구매했다.

눈앞에 연혼의 기술서가 나타났고 그것에 의지를 불어넣자 나에게 흡수되었다.

정신 한계가 높지 않은 자의 경우 이렇게 하면 미칠 수도 있지만 나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책을 펼쳐 수련하지 않았다.


`영맥이라···.`


입문자 수련서를 전부 익히면 영혼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영혼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영혼의 맥을 느끼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자신의 손 감각이 느껴진다고 해서 손에 있는 신경을 느끼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나의 맥은 난잡한데···.`


정신이 아닌 영혼으로 만들어진 내면세계.

영혼을 표현할 수 있는 그곳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난잡했다.


온갖 생명체와 사물의 정보가 뒤섞인 혼돈의 공간.

화장실이 천장에 붙어있는 느낌으로 집 내부의 모든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상태.

그것이 나의 내면세계였다.


어떤 길은 잘 정돈된 1차선이고 어떤 길은 8차선이다.

어떤 길은 자갈길이며 어떤 길은 진흙투성이다.


영맥.

영혼이 흐르는 길.


이곳이 뒤죽박죽이니 내가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몰랐다.


`정리는 가능하기는 하지만 최소 수십 년 이상 걸리겠지.`


내 내면세계 넓이는 달과 비슷하니 달 전체를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는 것과 같았다.

수십 수백 년이 걸릴 대공사.

생각만 해도 답답함이 생길 정도다.


`...일단, 가장 잘 정돈된 영맥. 아니, 중심을 시작으로 천천히 다듬어나가자.`


여러 기술서들 - 수련서들을 익히며 영혼에 적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연혼을 통해 영맥을 느끼며 정리하던 중 갑작스러운 기이한 힘을 느끼고 땅 위로 올라갔다.


`뭐야···.`


분명, 내 위에는 아파트가 있어야 하건만 없었다.

아니, 아파트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


`이건···. 필멸의 힘이 아니야. 그 이상···. 초월의 힘···.`


아파트가 분해되고 재조립된다.

아파트뿐만이 아닌 주변의 모든 건축물과 대지가 조합되고 재조립된다.


놀라운 광경에 무심코 입이 쩍 벌어졌다.

경계심은 극에 다다랐고 모든 힘을 기척을 감추는 것에 집중한다.


모든 것을 인식한 지 0.1초도 채 되지 않아 신체가 분해되어 영체화 상태가 되었고.

세계의 흐름이 보다 명확히 느껴진다.


`초월적인 힘은 맞지만, 초월자가 강림한 것은 아니야. 이건···. 그렇군. 다수가 힘을 합쳐 영역화를 한 건가.`


보아하니 이 근방은 레메게톤 영역이 된 듯 하였다.


`잠깐···. 한반도는 한울의 영역인데 이렇게 해도 된다고?`


우주 13대 세력인 한울.

그곳에서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본, 만주 등이라 칭해지는 곳의 대지와 종족을 창조했다.


홍익인간이란 사상으로 종족을 차별하지 않고.

출신을 차별하지 않았다.


절교와 비슷하면서도 달랐는데 선도 중심의 세력답게 흐름을 중시하였기에 이러한 행위를 쉽게 용납해주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


기괴하게 변한 지역은 약 수십만 평.

그곳의 중심은 레메게톤의 마신 중 하나인 오르바스를 믿는 자들의 집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그자를 믿지 않는 자들의 집들은 끝으로 밀려났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기이했다.


`마구잡이인데도 건물이 멀쩡하다니···.`


수천 종류의 건물들이 하나의 건물로 합쳐졌다.


1층 1호가 A 아파트의 집이라면 1층 2호는 B 아파트의 집이고.

1층 3호가 C 전시관이라면 1층 4호는 D 주유소다.


서로 다른 형태의 건물들이 하나로 합쳐져 수십 층 높이의 건물이 되었는데 과학적인 이론을 무시한 듯이 세워져 있어 다소 괴이해 보였다.


`잠깐, 이 형태···. 도넛···. 그렇군. 믿지 않는 자들의 집을 방어벽으로 삼은 건가.`


의지를 퍼트려 분석해보니 새롭게 만들어진 건물들은 도넛처럼 중심부를 보호하듯 둘러쌌다.

마치, 성벽과 같은 모양새였는데 보아하니 방패 역할로 쓸 생각인 듯 하였다.


`구닥다리 형식이네.`


과거, 영주의 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역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그것과 같은 구조다.

본인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방패막이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 적이 될 경우 포위 형태가 되어 곤란에 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그것보다 조금 전···.`


조금 전에 주변 지역이 재조립된 흐름을 다시 떠올렸다.

처음에는 조화라 착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니다.


`강제 연결···. 나쁘지 않은데?`


서로 다른 종류의 천을 실로 강제로 엮어버린 느낌.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내 영혼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인간, 거북이, 사과, 검, 총, 호랑이, 수인족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만물의 정보가 나에게 존재했다.

닥치는 대로 흡수하였기 때문이었는데 서로 연결점이 없는 이것들을 정리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강제로 엮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


집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재조립된 건물 앞에 홀로그램 지도로 안내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나의 집.

내부로 들어가 보니 달라진 점은 없었다.

전기로 작동하는 것들도 멀쩡했다.


모든 것은 이상 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창을 연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건 또 뭐야···.`


분명, 검색 사이트를 기본으로 설정해놓았는데 항목이 15개 밖에 없는 화면이 떠올랐다.

그중 14개는 14대 세력의 이름이었는데 보아하니 각 세력의 전용 사이트인 것 같았다.


`일단···. 자유로 들어가 볼까.`


세력의 이름이 아닌 자유라고 적힌 곳에 들어가 보니 많은 항목이 보였다.

그중 게시판을 누르자 글이 떠오른다.


<자유게시판>

- 아스가르드 선택하면 기초 룬 각인 한번 공짜로 해준다던데?

- 그게 뭔 줄 알고 하냐? 차라리 올림포스가 더 좋지. 거기는 특별한 힘이 담긴 금과 보석으로 만든 무기 준다더라.

- 불쌍한 중생들이여. 수미산을 선택하십시오. 머릿속에 든 마구니를 뽑아내야 합니다.

- 마구니를 뽑아내려면 인계지. 거기에 궁예님 있다. 관심법으로 뽑아주겠지ㅋㅋㅋ

- 병신들. 지옥이 답이지. 거기에 가면 공짜로 성형해주고 원하는 노예도 준다더라.

- 동정들은 지옥 아니면 답이 없을 듯.

- ㅋㅋㅋㅋㅋ동정탈출 지옥행이냐ㅋㅋㅋㅋㅋㅋ


잡스럽고 익숙한 느낌의 글들이 보인다.

세계가 달라져도 인터넷 공간은 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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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종교 +4 21.10.04 1,602 65 14쪽
50 50.천령 팔주령4 +5 21.10.03 1,627 70 13쪽
49 49.천령 팔주령3 +5 21.10.03 1,655 66 13쪽
48 48.천령 팔주령2 +3 21.10.02 1,736 61 12쪽
47 47.천령 팔주령1 +7 21.10.01 1,783 73 13쪽
46 46.오뢰천심정법 +3 21.09.30 1,879 64 13쪽
45 45.천사옥대 +3 21.09.29 1,849 65 13쪽
44 44.치우천왕 +5 21.09.28 1,876 69 15쪽
43 43.허성의 기술 +11 21.09.27 1,908 79 16쪽
42 42.지도 던전5 +5 21.09.27 1,896 72 13쪽
41 41.지도 던전4 +9 21.09.26 2,027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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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클랜 +3 21.09.23 2,135 71 13쪽
36 36.성장 +7 21.09.22 2,192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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