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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사성일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임대협
작품등록일 :
2020.03.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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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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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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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일화(四星一花) - 4

DUMMY

무당산에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왔다.

삼경을 넘어설 무렵, 전각 사이사이에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소리 외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시간이었다. 그저 달빛만 조용히 무당산을 밝히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휙’ 하니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검은 그림자가 지나간 자리는 바람소리만 살짝 바뀌었을 뿐 여전히 고요했다. 검은 그림자는 아주 빠른 경공으로 어딘가를 급히 가고 있었는데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상승 경공을 구사하는 고수임이 틀림없었다.


무당 장문인의 서고.

바로 이곳에서 검은 그림자의 발걸음이 멈췄다. 검은 그림자는 검은 복면을 쓰고 있었으며, 빠른 걸음을 뒤로 하고 조심히 서고로 접근했다.

서고의 문을 슬며시 열며 안으로 들어가려던 복면인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웬 놈이냐?”


서고 안에는 서고를 지키는 무당제자 둘이 있었다. 무당제자 둘은 야밤에 서고의 문이 슬며시 열리며 검은 복면을 입은 흑의인을 발견하자 급히 소리를 지르며 검을 빼어들었다.

검은 복면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자세를 잡았다. 그의 볼이 씰룩이는 것으로 보아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웬 놈이냐고 묻질 않느냐?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그러나 무당제자 둘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검은 복면인의 손이 이미 말하고 있던 무당제자의 혈을 공격하여 쓰러뜨렸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무당제자는 자신의 동료가 검은 복면인의 공격에 쓰러지자 검은 복면인의 무공이 상당하다고 생각되어 급히 소리를 질러 위험을 알리고자 했다.


“괴한이다. 괴한이 침입하였다. 괴한이... 윽...”


그러나 그도 앞선 자신의 동료와 다를 바 없었다. 검은 복면인의 손속이 너무나 빨랐던 탓이었다. 그렇게 서고를 지키던 무당제자 둘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쓰러진 무당제자를 넘어 안으로 들어온 복면인은 수많은 책들을 뒤로하고 서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마치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듯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

이윽고 그는 걸음을 멈췄다. 그가 멈춘 곳에는 서책 한권 정도가 들어갈 법한 크기의 목각함이 하나 있었다. 검은 복면인은 목각함을 반쯤 연 후 주머니에서 하나의 작은 돌을 꺼내 그 틈에 받쳐놓아 목각함이 닫히지 않게 하였다. 그러더니 두 손가락을 빠르게 그 틈에 넣었다 빼어 책 한권을 꺼냈다. 서고의 창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달빛에 비친 책 표지에는 ‘태극십오권’ 이라 적혀있었다. 검은 복면인의 볼이 또 한 번 씰룩였다. 그는 품에 태극십오권의 비급을 깊숙이 찔러 넣은 뒤 서고 밖으로 나가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때였다.


“서고에 누군가 침입했다.”


서고 밖에서 누군가의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 복면인은 흠칫 놀라 서고 밖으로 달려 나와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무당 제자를 공격했다. 그 무당제자는 바로 다섯째 제자 조진령이었다.


자신의 방에서 잠을 자기위해 누었던 조진령은 낮에 엽상권과의 대결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의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조진령은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서고를 지키는 사제인 것을 알게 되어 급히 방에서 뛰쳐나와 서고로 향했다.

서고에 도착한 조진령은 서고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을 들여다보자 두 사제가 쓰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상황이 긴급하다고 판단하고 모든 무당제자에게 알리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서고문이 활짝 열리더니 검은 복면인이 나와 자신을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조진령도 긴장상태로 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넌 누구냐?”


조진령과 검은 복면인은 대치하였고, 복면인은 조진령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공격하였다.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검은 복면인은 상황이 위급해지자 재빨리 조진령을 쓰러뜨리고 도망치기 위해 전신의 내력을 끌어올려 공격했다. 몇 수를 겨루던 조진령은 순간 뭔가 놀란 것을 본 것 마냥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그리고 그대로 가슴에 일권을 허락하였다.


“으악.”


조진령은 가슴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러자 검은 복면인은 조진령을 뛰어넘어 순식간에 어둠속으로 달아났다.

검은 복면인이 사라지자마자 무당파 대사형 진영목과 둘째제자 백석호가 달려왔다. 그리고 이어서 셋째 여문과 넷째 이도호가 달려왔다.

먼저 도착한 진영목과 백석호는 쓰러져있는 조진령을 부축하며 물었다.


“조사제. 정신 차리게. 이게 어찌된 일인가?”


조진령은 가슴을 부여잡고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가슴의 고통으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눈치 챈 진영목은 심오한 내공을 불어넣어 내상을 완화시켜 주었다.

뒤 늦게 도착한 여문과 이도호는 조진령 옆에 쓰러져있는 다른 무당제자 둘의 혈을 풀어주었다.

다른 부상은 없고 혈만 공격당한 무당제자 둘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방금 전 상황을 고했다.


“저희가 서고 안에 있는데 서고문이 열리더니 검은 복면을 한 흑의인이 나타나 저희를 공격했습니다. 저희 둘은 그 검은 복면인의 공격에 정신을 잃었고 조사형 역시 그에게 당한 모양입니다.”


한편 유양도장과 은공비, 그리고 이현부와 엽상권도 서고 앞에 도착하였다. 유양도장은 즉시 사태를 파악하고 조진령에게 다가가 그의 맥을 짚어 본 뒤, 손바닥을 문질러주며 내공으로 조진령의 내상을 돌보았다.

차 한 잔을 마실 시간이 지나자 조진령의 이마에서 김이 올라오더니 한모금의 선혈을 내 품고는 눈을 떴다. 유양도장이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진령아. 이게 어찌된 일이냐?”


사부의 품에서 정신을 차린 조진령이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제자는... 조금 전 서고에서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려 서고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고 안에 두 사제들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뭔가 일이 생겼다 싶어 즉시 소리를 질렀으나... 그만 복면인에게 기습을 당하였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유양도장은 조진령의 상처를 돌보며 물었다.


“그의 무공과 생김은 보았느냐?”

“제자는... 그와 몇 초 겨루었는데, 처음 몇 초는 어디서 본 것도 같은 권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제가 당한 초식은 분명... 분명...”


힘겹게 흘러나온 조진령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태극십오권 이었습니다.”


조진령의 말에 그곳에 있는 모두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유양도장은 즉시 조진령의 가슴을 풀어헤쳐 상흔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가슴 한 가운데 주먹자국이 어렴풋하게 보이나 그 중 새끼손가락에 해당하는 곳의 자국이 그나마 뚜렷했다. 유양도장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태극십오권이라면 이러한 상쳐가 났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석호야. 서고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목각함이 있을 것이다. 절대 열어보지 말고 그대로 가져오도록 하여라.”


백석호는 짧게 '예' 라고 대답한 뒤 즉시 서고에 들어갔다.

조진령이 ‘태극십오권’을 언급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곳에 있는 모두는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유양도장이 상처를 확인하고 비장한 말로 목각함을 가져오라고 하자 진짜 태극십오권에 상처를 입은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

옆에 있던 은공비가 말했다.


“태극십오권은 사부님께서 창안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무당 제자들도 다 배우지 못한 것인데...”


그러다 뭔가 생각난 듯 엽상권과 이현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러고 보니 낮에 사부님께서 태극십오권 중 삼초를 이협과 엽소협, 그리고 저에게 가르쳐주셨지요?"


은공비의 말을 들은 무당제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어 이현부와 엽상권을 바라보았다.

유양도장은 태극십오권이 자신 삶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무공이 될 것이라 언급한 적이 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무공이었기에 제자들도 그 무공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런데 그러한 무공을 제자들에게 다 가르쳐 주기도 전에 타 문파의 사람들에게 가르쳐줬다는 것이 아닌가. 내막을 모르는 무당제자들은 사부에게 묻고 싶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용히 있었다.

유양도장 또한 아무 말이 없었다. 그저 조진령의 상처를 돌보는 데에 집중했다. 무당 제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만연하여 어느 누구도 나서서 묻질 않았다.

곧 백석호가 목각함을 가지고 서고에서 나왔다. 백석호는 목각함을 유양도장에게 조심히 건넸다. 유양도장이 보니 목각함 뚜껑과 함 사이에 돌이 괴어있었고 안에 비급은 사라지고 없었다.


“태극십오권을 도둑맞고 말았구나!”


대사형 진영목이 사부에게 넌지시 물었다.


“사부님. 이 목각함은 예전에 소림의 도진대사님께 받으신 것이 아닌지요?”


유양도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이 목각함은 예전에 소림의 중요 법문을 이송할 때 사용하던 것으로, 이 목각함의 기관을 알지 못한 자가 열면 기관이 발동되어 안에 있는 법문이 모두 찢기게 되어 있다. 그런데 태극십오권을 가져간 자는 이 목각함의 기관을 매우 잘 알고 있구나.”


갑자기 옆에 있던 무당의 셋째제자 여문이 씩씩거리며 이현부와 엽상권을 보며 말했다.


“이보시오. 당신들 중 한명이 내 사제를 상처 입히고 비급을 훔쳐간 것이 아니오?”


무당제자들 중 셋째제자 여문의 성질이 가장 급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이현부와 엽상권에게 달려들 것 같이 말했다. 자신과 가장 친한 조진령이 당한 것에 대해 더욱더 화가 난 것이었다.

그러나 유양도장은 여문을 꾸짖었다.


“셋째야. 손님에게 그 무슨 예의 없는 말이더냐.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사부의 말에 여문은 울분을 삭히고 있었는데, 그 옆에 있던 넷째제자 이도호가 차분한 음성으로 여문을 거들었다.


“사부님. 조사제는 분명 태극십오권에 당했습니다. 태극십오권은 사부님께서 일전에 저의 무당제자들에게 일부 가르쳐 주셨고, 공비의 말을 빌리자면 여기 이협, 엽소협이 삼초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무당제자들과 여기 이협, 엽소협외에는 태극십오권을 배운 사람이 없다는 말인데, 진령이는 저희 사형제들과 수 많은 날을 같이 지내왔기 때문에 아무리 복면을 했더라고 해도 무당제자라면 알아봤을 겁니다. 무당제자가 아니라면 이협, 엽소협외에는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신중한 성격의 이도호가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자 잠시 동안 누구도 반박할 수 없었다. 그의 말처럼 이현부와 엽상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농후했다.

일이 그렇게 흘러가자 이현부와 엽상권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들의 주장이 사실 매우 그럴사했기 때문이었다. 엽상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말했다.


“도장. 저희들은 결코 태극십오권의 비급을 훔치지 않았습니다.”


엽상권의 말에 잠시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야심한 시간에 일어난 소란으로 무당 삼대 사대 제자까지 서고로 몰려 나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그 와중에 안절부절 못하는 도사 한명이 있었다. 예리한 눈썰미의 진영목은 그 모습을 놓치지 않고 물었다.


“송임은 무슨 할 말이 있느냐?”


진영목이 말한 송임이라는 도사는 무공은 할 줄 모르지만 수행이 매우 깊은 도사로 진영목과 무당에 입문한 해는 같았지만 태생이 무공을 익히기 어려운 몸을 갖고 태어나 줄 곧 수양만 해온 도인이었다. 그는 안절부절 못하고 땀까지 흘리며 매우 난처해하고 있었는데 누가 보아도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처럼 보였다.

송임은 진영목의 말에 조금 놀라는 것 같더니 잠시 뒤 나지막하게 입을 열었다.


“실은...”


그러나 여전히 안절부절 못하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유양도장이 말했다.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서슴없이 말해 보거라.”


그러자 송임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민감한 내용인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말했다.


“제자는 몸이 좋지 않아 초저녁에 침상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꿈자리가 뒤숭숭해 삼경이 되기 전 잠에서 깨어 뒤척이고 있었는데, 손님방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도 잠이 오지 않아 밤바람을 쐬러 나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송임은 말을 하다 말고 잠깐 뜸을 들였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진영목이 호통했다.


“송임은 본 대로 들은 대로 사실만 말하거라.”


진영목의 호통에 송임은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실토했다.


“밖으로 나간 손님이 방으로 다시 들어오는 기척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서고에서 도둑이 들었다는 외침을 들었지요.”


송임의 말인 즉 슨, 자신의 방 옆이 손님의 방이었는데 밤중에 나간 소리는 들었지만 들어온 소리는 듣지 못했고, 곧이어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송임의 말이 맞다면 그 사람이 범인일 확률이 높았다.


“그 방은 누가 묶는 방이더냐?”


송임은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말했다.


“바로... 엽소협입니다.”


송임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엽상권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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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사성일화(四星一花) - 23 21.05.21 90 2 12쪽
23 사성일화(四星一花) - 22 21.05.20 81 2 12쪽
22 사성일화(四星一花) - 21 21.04.13 126 2 13쪽
21 사성일화(四星一花) - 20 21.03.24 187 2 12쪽
20 사성일화(四星一花) - 19 21.03.16 183 2 13쪽
19 사성일화(四星一花) - 18 +2 21.02.23 185 3 14쪽
18 사성일화(四星一花) - 17 21.02.10 214 2 13쪽
17 사성일화(四星一花) - 16 +2 21.02.06 191 3 13쪽
16 사성일화(四星一花) - 15 +1 21.01.26 235 4 14쪽
15 사성일화(四星一花) - 14 +1 21.01.19 208 4 14쪽
14 사성일화(四星一花) - 13 +1 21.01.14 220 4 14쪽
13 사성일화(四星一花) - 12 21.01.06 244 4 13쪽
12 사성일화(四星一花) - 11 21.01.03 282 4 15쪽
11 사성일화(四星一花) - 10 20.12.28 302 4 12쪽
10 사성일화(四星一花) - 9 +1 20.12.20 290 3 11쪽
9 사성일화(四星一花) - 8 +1 20.12.15 293 5 14쪽
8 사성일화(四星一花) - 7 +1 20.12.12 299 6 12쪽
7 사성일화(四星一花) - 6 +1 20.12.07 329 6 12쪽
6 사성일화(四星一花) - 5 +2 20.12.02 339 6 14쪽
» 사성일화(四星一花) - 4 +3 20.11.30 377 7 14쪽
4 사성일화(四星一花) - 3 +3 20.11.28 411 10 13쪽
3 사성일화(四星一花) - 2 +6 20.11.25 517 8 14쪽
2 사성일화(四星一花) - 1 +6 20.11.22 887 11 12쪽
1 사성일화(四星一花) - 0 +3 20.11.21 1,171 15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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