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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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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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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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DUMMY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공호광과 마철상은 조양현 관도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하림등과 헤어져서 이틀을 꼬박 그곳에서 머물렀다.

마음은 한시라도 빨리 영파로 달려가서 하림의 명을 이행하고 싶었지만, 그동안에 쌓인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할 수없이 두 사람은 객잔에 들어 몸을 뉘어야 했고,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 활력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때 이미 하림등은 조양을 떠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이었다.


“분타주님?”

“이 사람아, 이제는 형님이라고 부르라 했잖은가?”

“흐흐....이놈의 입이 버릇이 되놔서 영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소.”

“그래 할 말이 있는가?”

“예, 형님은 후회하지 않소?”

“사람, 뜬금없이.......뭘 후회한다는 말인가?”

“뭐긴 뭐겠소. 하오문을 떠난다는 것이지.”


순간 공호광이 멈칫한다.

그는 해가 뒤로 넘어가는 허공을 잠시 올려다본 후, 고개를 끄덕이면서 마철상을 바라본다.


“혹시 그러는 자네는 후회스러운가?”

“흐흐...저 말인가요? 전 어쩐지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렇게 시원까지 할 정도로 하오문이 싫었었는가?”

“흐흐..그건 아니오, 그런데 공자를 따라다니다 보니, 사람답게 살아야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더이다. 그때, 공자가 벼락같은 소리로, 하오문이 뭐 어때서 할 때는 정말이지, 온몸에 돋는 소름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소.”

“자네도.....였는가? 사실 나도 그랬다네.”

“아마 그때였던 것 같소. 밉고 원한만 가득하던 공자를 진심으로 따르게 된 것이 말이오.”

“사실 나도 별반 자네와 다르지 않네.

“그때 혹시 공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빛을 못 보셨소? 형님은 어떤지 몰라도 난 분명히 보았소.”

“하하...사실 나도 보았네, 이제 겨우 약관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지냈던, 바로 그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천신과 같은 위용을 보여 주었었지.”

“흐흐...그러고 보니 형님도 다 보고 있었구려.”

“하하...나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흐흐흐....그렇지요......!”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면 유쾌한 얼굴로 대소를 터트린다.

관도를 지나는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의아하게 쳐다보면서 비켜지나간다.


-스스스슷....!

-스스스스......!


그때 그들의 뒤쪽으로 빈 허공이 일그러지는 것처럼, 괴이한 현상을 보였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한번 두 번,


-투둑!

-툭!

-데구르르르......!


거의 들리지 않을 어떤 미세한 이질적인 소리가, 허공중에 들려오면서 환하게 웃고 있던, 공호광과 마철상의 머리가, 바닥으로 툭,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때까지도 두 사람의 웃음소리는 허공을 맴돌고 있을 때였다.


“흐흐흐.....흣......!”


그리고 괴이한 음소와 함께, 흐릿하게 나타나는 기괴하게 생긴 인영이 있었다.

빼빼마른 몸에 커다란 키, 그리고 몸에 걸친 남루한 흑의, 손에 쥐고 있는 일반 장검보다는 약간 작아 보이는 검, 유독 새파랗게 빛을 내는 두 눈은, 대낮인데도 마치 동물의 그것처럼 빛을 내고 있었다.


“흐흐...은자냄새, 그것도 백 냥씩이나 들고, 이 전귀(錢鬼)의 코를 벗어날 수 없지. 흐흐흐....”


공호광과 마철상의 품에서 빠져나온 앙상하게 삐쩍 마른 양손에는, 하림이 그들에게 주었던 은자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흐흐흐흐.......!”


기괴한 음소가 목을 잃은 두 사람을 감싸고 사라질 때, 그곳에 스스로 전귀라 말했던 괴상하게 생긴 자는 꺼진 듯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오직 공호광과 마철상의 목 없는 몸체만 아직도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말없이 서있을 뿐이고, 그들 발 앞에 떨어진 주인 잃은 목은, 마치 서글픈 미소를 짓는 것처럼 어설프게 웃고 있었다.


“아악......사람의 목이 없다.”

“여기 사람이 죽었다........!”

“살인이 일어났다....!”


그때서야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사람들이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쓰....벌....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었는데......옆모습으로 떨어진 마철상의 외눈에서, 또르르 눈물로 보이는 물방울 하나가 흘러내린다.


그러나 이내,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



-따가닥! 따가닥!

-따각! 따가닥!


호북성의 경계를 넘어, 하남성 신양(信陽)의 관도로 통하는 숲길을 열심히 달리는 인마가 있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흑마 두 마리가, 단단하기로 유명한 대륙철방에서 주조한 흑마차를 끌고, 그리 빠르지 않는 속도로 달리고 있다.

그 앞에도 모두 네 필의 흑마들이 달리고 있었는데, 선두에 있는 자는 커다란 덩치에 대도를 매고 있는 팽도림이었고, 좌우로 화사하게 백의 궁장을 입은 설예주와 담은천이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마차의 뒤쪽에는 온혁세가 검을 매고 말을 몰고 있었으니, 마차 안에는 분명히 하림이 타고 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마차 안에는 하림이 지그시 눈을 감고, 운공 하듯이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양석호가 무언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모습은 신양현 관도로 올라서서, 마차가 객잔 앞에 멈출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주공, 신양의 객잔에 왔습니다. 잠시 요기하시고 바로 떠나시죠?”


팽도림의 말에 마차 문이 열리면서 하림과 양석호가 땅으로 내려선다.


“오늘은 정양까지는 가야 할 것 같으니 서둘러 먹고 가도록 하지.”

“예, 주공!”


여섯 사람은 하씨객잔이라 쓰인 잭잔 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안에서 부리나케 뛰어나온 다섯 명의 점소이들도, 말과 마차를 움직여 마방 쪽으로 사라진다.


하씨객잔 이층으로 자리 잡은 하림일행은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먹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그들 앞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곳곳에서 마인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참상은, 참혹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을 안다.

그들은 결코 유쾌한 기분으로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때 하림이 멈칫, 고개를 든다.


“운령?”

“예, 공자!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나오세요, 온 김에 식사도 좀 같이 하고...”


-스스슷....!


마치 벽이라도 통과하듯 운령이 은신술을 풀고 모습을 드러낸다.

온혁세등도 비슷한 계열의 무공을 익힌 적이 있기에 눈빛을 빛내며, 운령을 세세하게 바라보도 있다.

하림을 향해 읍을 하는 운령은 여전히 흑의 전신을 감싸고 있었다.


“공자께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할 말이 있다면 해보세요.”

“영파로 돌아가라 하셨던 그들 두 사람이, 어제 조양현 관도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뭣이....?”

“이...이런.....!”


커다란 하림의 목소리가 객잔 안에 커다랗게 울렸다.

영파로 돌아가라 했다면 두 사람밖에 없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어느새 착 가라앉은 하림의 목소리가 운령을 멈칫하게 한다.

하림을 한번 힐끗 바라 보는 그의 눈빛에 감탄의 눈빛이 떠오른다.

그는 품에서 한 장의 화선지를 꺼내 하림에게 올려준다.

그곳에는 빼빼마른 자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다.

전귀였다.


“이자는....?”

“바로 두 분의 목을 소리 없이 베어버린 귀신같은 놈입니다.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고 명호는 전귀, 지금은 없어진 뇌살방의 살수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만겁뢰에서 탈출한 마인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공자!”

“전귀.....라....!”


하림의 눈 깊숙한 곳에서 불꽃하나가 피워 오르다가 사라졌다.


“두 사람의 후사는 어떻게 됐나요?”

“네, 본방에서 수습하였습니다. 공자.”

“흐음....신세를 졌군요. 운령, 고마워요.”

“아닙니다, 공자, 방주께서 공자의 일은, 본방의 일과 같다 하셨으니 괘념치 마시지요.”

“전귀라면 별호대로 은자를 노린 놈이겠군.”

“네, 그들에게 주신 은자를 노린듯합니다, 실제로 은자도 사라졌습니다.”

“아, 결국은 내가 그들을 죽이고 만 격이구나.”


하림은 눈썹을 찡그리면서 고개를 흔든다.

한때는 미워하다 못해 원한이 쌓이고 싸여,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미운정도 정이란 말인가, 그들과 지냈던 시간도 십년이 넘어가고 어느새 약간은 정도 들었었던 것 같다.

하림은 심란한 마음에 잠시 말문을 잃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온혁세 사형제들도 시무룩하게 눈빛을 흐리고 있었다.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싸움판에서 같이 맞고 뒹굴었었다.

그런 그들이 하루사이에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다는 소리에, 온혁세등은 마음속에 슬픔을 겨우 눌러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하림이 고개를 들고 운령을 바라본다.


“참, 마두들의 동향은 어떤가요?”

“공자, 그들은 두 가지 부류 입니다. 하나는 무림맹에 쌓인 원한으로, 무림맹으로 쳐들어가기 위해 세를 규합하는 한패가 있고, 한패는 아예 무림맹을 피해서 사방으로 흩어져, 악행을 저지르는 한 부류가 있습니다.”

“흐음....”


하림은 생각에 잠겨들고 양석호는 운령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럼 무림맹 동향은 뭐, 아는 거 있소?”

“무맹은 지금 다가온 무림대회의 개최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연일 수뇌들 간에 회의 소집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들었습니다. 대협!”

“그렇다면 무림대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

“네, 하지만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취소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협!”


이번에는 운령의 대답을 듣고, 양석호가 생각에 잠겨든다.

기다렸다는 것처럼 지그시 눈을 감고 있던 하림이 눈을 뜨고 운령에게 물어본다.


“운령, 혹시 마인들과의 싸움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건가요?”

“아직 이렇다하게 마인을 잡았다는 소식보다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만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자.”

“고마워요, 노개 할아버지는?”

“지금 방주님께서는 무림맹 안으로 입성하신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요? 잘 알았어요. 수고하셨네요.”

“예, 공자, 그럼...!”


운령이 사라지고 하림이 젓가락을 내려놓으면서 말한다.


“공타주와 철상이의 죽음을 들어보니, 정말로 마인들이 뛰쳐나왔다는 것이 실감이 가는군.”

“아우, 너무 상심하지 말게, 이왕 먼저 간 사람은 시원하게 좋은 곳으로 가도록 극락왕생을 빌어 줘야하지 않겠는가...!”

“예, 형님, 옳은 말씀입니다....엇.....이건....?”

“앗......! 자네도 느꼈는가?”


하림이 말을 하다말고 안색이 크게 변했고, 양석호 또한 하림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검을 잡아갔다.

하지만 팽도림등은 아직까지 영문을 몰라서, 두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하림이 다급하게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네 사람은 섣불리 달려들지 말고 몸을 사리도록 해, 절대로 끼어들어서는 안 돼......!”

“주,,,,,군.....?”

“............?”


“형님, 보중하세요.”

“아우도 조심하시게. 아마도 대마두가 나타난 것 같네.”


고개를 끄덕인 하림이 적아를 잡아간다.


“스르르르릉...........!”


붉은 혀를 날름거리듯 적아의 홍광이 불길하게 반짝거린다.


“하아아앗............!”

“야아아아아얍..........!”


-꽈과과과꽝......!


커다랗게 내지른 기합과 더불어 하림과 양석호의 신형이, 객잔의 지붕을 뚫고 이내 사라져 버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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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 무림맹(1). 21.05.04 688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07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2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2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7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2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1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2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38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5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17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18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38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2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0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4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48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29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69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3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4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16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0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0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77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0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79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6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4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4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4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1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1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6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4 34 16쪽
108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0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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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0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3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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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4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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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46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6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5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59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0 45 13쪽
80 마두들(1) +5 20.08.25 2,764 48 15쪽
79 도왕(4) +7 20.08.24 2,637 54 13쪽
78 도왕(3) +5 20.08.23 2,650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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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도왕(1) +5 20.08.21 2,612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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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무림대회(7) +6 20.08.09 2,952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4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1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6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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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무림대회(2) +6 20.07.29 2,956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1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1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1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2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1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0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0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5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6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1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2 56 13쪽
»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5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4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7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28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5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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