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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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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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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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장에 돌아오다(4)

DUMMY

<해월장에 돌아오다(4)>


“어...어렵구나....”


남궁일백의 장탄식이 방안의 천장까지 치솟는다.

하림은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어렵지요, 아마도 가주님께서는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아....그리 보이더냐?”

“하하.....당연하지요.”

“어째서 당연하단 말이지?”


남궁일백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자신은 난색만 표했을 뿐 여타 다른 내색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랬다.


“하하...가주님, 마음속에는 제가 당연히 남이다 생각하셨으니, 세가의 절기를 저에게 보여 주실 수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제가 세가사람이라면, 이 시점에 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으시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흐음.....그...그래...! 맞는 말 같구나, 하지만 내마음속에 너는 은연중 필도 저놈과 같이 타인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구나. 면목이 없다.”


남궁일백은 붉어지는 얼굴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지금껏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하림은, 그에게 남이 볼까 두려워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놓은 보물 같은 존재였다.

천하의 기재하나를 우연히 발견해서, 그가 커가는 것을 숨어서 지켜보는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쏠쏠한 행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기재가 자신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어, 이제 세상을 뒤엎어버릴 줄은 정말 몰랐지만...

아마 이렇게 빨리 그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감이라도 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어버렸고, 다행이 자신의 둘째아들이 그와 끊을 수없는 관계를 맺고 있었고, 다행히 자신에게도 호감을 비치고 있다.

그래서였을까?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마음속에는 하림을 놈, 놈 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림의 말에 뒤통수를 힘껏 얻어맞은 충격이 곧장 그의 뇌리를 관통하고 있었다.


‘아...나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이었구나.’


깊은 생각에 빠져 들며 우울한 표정을 지어내는 남궁일백을 지켜보던 하림은, 그냥 이대로 이방을 나가야하나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아...........!”

“...........?”


돌연, 남궁일백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자괴감에 깊게 빠져든 남궁일백이, 한참 만에 탄성과 함께 고개를 들며,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머금는 것이다.

그의 두 눈은 마치 밤하늘에 밝게 떠있는 북극성을 닮은 듯 반짝거리며, 그 빛이 주위를 비칠 정도로 밝았다.


“너의 덕분에 그동안 뭔가에 정체되어 있던 나를 새로이 찾은 것 같구나, 고맙다.”

“하하....가주님 축하드립니다. 그새 새 경지를 보셨군요.”

“허허.....아니다, 본 것이 아니고 어쩌면 그동안 꽉 막혔던 것을 타고 넘을 수는 있을 것 같구나.”

“정말 잘되었군요.......!”


하림은 기쁜 표정으로 두 손을 맞잡았다.


“잘됐어요. 하하...언제고 안휘를 지나는 길이 있다면 세가에 꼭 들리겠어요, 그때 가주님과 비무를 한번 하고 싶군요.”

“허허허....그 말, 정말이더냐? 그렇다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 마, 그러니 꼭 오너라.”

“그럼요, 당연히 가야지요, 그때는 가주님께 드릴 선물도 두둑이 준비해서 들리겠어요.”

“하하...선물까지....?”

“네, 기대하셔도 좋아요.”

“하하...정말로 기대가 되는구나.”


하림은 기꺼워서 크게 웃는 그를 바라보며 마주 웃음을 짓는다.

꾸어다놓은 보리자루처럼 한쪽에 있던 남궁필도는, 자신의 부친이 하림과 스스럼없이 그리고 기분이 좋은 듯 대소(大笑)하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었다.


남궁일백은 한순간 찾아온 겸허(謙虛)라는 화두가 그동안에 자신을 가두어 놓고 있던 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벽을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는 것을 크게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울타리에 스스로 갇힌 꼴도 모르면서, 무학의 묘리가 너무 심오하여 깨달을 수 없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넓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마음은, 작고 옹졸하며 편협(偏狹)하기까지 했다는 것을 방금 깨달으면서, 막혔던 벽이 스스로 무너져 내린 것이다.

스스로 편협하다 느끼는 순간에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야, 넌 정말 나에게 보물 같은 아이었구나, 수년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너와 나눈 말 몇 마디에 그것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구나.”


하림은 그의 깨달음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남궁일백의 표정이 편안하고 밝은 광채가 스스로 빛을 발하며, 그의 전신으로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림은 제일처럼 밝게 웃음을 터트렸다.

언제고 청린대두어로 만든 환약을 그에게 내놓을 작정이다.

물론 지금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지금은 자신에게도 시간이 촉박하다.

청린대두어로 만든 청린단은 아마 그에게 또 다른 경지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훗날에 선물로 드려야지.

하림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남궁일백의 얼굴에서, 한 번도 본적도 없는 그리고 불러본 적조차 없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아버지........!’


만약에 자신의 생부가 눈앞에 있었다면 지금 남궁일백처럼 자신을 바라보면서 저런 자애로운 얼굴로 미소 지어 줄 수 있을까?

기뻐하는 남궁일백과는 달리 하림은 심호흡을 하며 뛰는 심장을 가라앉힌다.


***


해월장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무룡대와 은룡대의 창설을 담은 통문을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분타로 보냈고, 많은 제자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해월장을 행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조금이라도 무공을 알고 있는 자들로 선발 자격을 두었고, 치열한 경합을 가지고 난후 비돈 가우량에 의해 뽑혀질 것이다.


그리고 하우복상, 모용금성, 언무쌍, 제갈성혁은 하림의 인사에 의해 각자의 자리에 스스로 녹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중에 특히 제갈성혁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그는 하림이 건네 준 비급등을 통해 이미 기관지학까지 섭렵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월장 구석구석까지 그의 손길이 머물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중에 특히 그의 입김이 작용하여 특별하게 공사를 시작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지하세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암벽과 동공으로 이루어진 뒷산, 즉 하림이 연무동굴로 쓰자하는 높은 바위산 지하에 거대한 지하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하림이 그에게 물은 적이 있었다.

이 지하는 도대체 왜 만드는 것이냐고,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르겠다, 였다.

자신도 왜 만드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그 지하공사는 엄청난 인력과 금력을 소모시키는 일이었다.

하지만 하오문의 금력이야, 이왕 열기로 생각한 곳간의 금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전혀 걱정할 것이 없었다.


절강성이 술렁거린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영파현으로 모여든다.

세상은 이미 가뭄과 홍수로 흉년까지 찾아와서, 곳곳에 아사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새 절강성을 넘어 강소성, 안휘성, 강서성, 복건성 즉, 절강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들에서까지 인부들이 꾸역꾸역 밀려들고 있었다.

어느새 절강성에 그것도 조그만 해안 벽지의 영파현이 기회의 땅이 돼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 치안이 불안하고 관리가 힘들다.

영파현감 이성복은 요즘 살맛이 나서 둥실둥실 춤이라도 추고 싶을 지경이다.

그는 북경의 중앙관청에 있으면서 전도가 유망한 왕부장사사(王府長史司)의 좌상사를 지냈다.

그러나 모략에 의해 역모에 휩쓸렸지만 천운으로 누명을 벗게 되었고, 그렇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법 없다는 신하들의 상소로, 북경에서 본다면 변방이나 마찬가지인 이곳 영파현의 현감으로 내려온 것이다.

하루하루를 희망 없는 사형수처럼 힘없이 오늘내일하던 그가, 요즘은 살판이 나서 새벽부터 설치고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해월장에 건설 중인 하오문의 영향 탓이다.


이미 하오문의 명성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중천을 넘어 머리 위까지 치고 올라가 있었다.

전국에 엄청난 금을 풀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그 명성은 북경에 있는 황제의 귀에까지 들어가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황제의 특명에 의해 관을 통해야하는 하오문의 모든 잡사는 일사천리로 협조하라는 칙명까지 내려와 있을 정도였다.

그런 연유로 현감 이성복은 어쩌면 황제가 주목하고 있는 하오문을 잘 이용하면, 언젠가 북경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고, 지금은 철저하게 하오문의 집사라도 된 것처럼 모든 일을 발 벗고 나사서 돕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까닭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도, 서슬이 퍼렇게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있는 관군들 때문에, 염려했던 불상사는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하림이 해월장으로 돌아온 뒤에 하오문 본단을 건설하는 규모가 더욱 커져버렸다.

철저하게 제갈성혁이 내놓는 기관진식에 의해 전각들이 재배치되고 또는 허물어져 나갔다.

처음에는 그저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로 전각 몇 채만 짓기로 했었는데, 어느새 욕심을 내어 요새화(要塞化)가 되고 그 규모는 엄청나게 커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신이 나서 뛰어 다니는 사람이 또 하나 있었으니, 그는 바로 남궁필도였다.

그는 하루하루 다르게 위용이 거대해지고, 새롭게 변모해가는 하오문을 바라보면서, 남궁세가의 후계자가 되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한 것이냐고 하림에게 터놓고 말할 정도로 들떠있었다.


하림은 전횡이 가져온 삼십 알의 환단을 살펴보고, 그것이면 대원들의 공력을 삼십년이나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단정했다.

그는 우선 바위산의 동굴을 각자에게 하나씩 정해주고, 환단을 지급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절기 중에 최고의 절기를 적어서 가져오라 주문했다.

삼십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공력을 가져다준다는 환단을 손에든 대원들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하림의 명대로 자신들의 비기를 적어 가져 왔다.


그 이후 하림은 몇날 며칠을 지새우며 그들의 비급을 보고 심상(心象)을 시작한다.

그의 앞에 수북하게 싸여 있던 비급들이, 하림의 수염이 까칠하게 올라 올 때 마다 하나씩 탁자 아래로 내려간다.

그 작업은 정신적으로 많은 심력을 요하는 일이었다.

서로 다른 내공을 먼저 하림이 이해부터 해야 되고, 그 뒤에는 앉아서 손을 휘두르며 때로는 눈을 감고 심상을 해가며 익혀야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그의 손에 쥔 붓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무 권이 넘는 비급을 다시 쓰는 데에는 한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그사이 단환을 이용해서 내공을 수련하던 대원들이 드디어 목적을 이루고 하나씩 하림을 찾아오기 시작했고, 그들은 손에 쥔 비급을 보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야 했다.

그중에 사마갈은 닭똥 같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급기야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내쏟았다는 후문이다.

어찌되었던 비급을 받아든 대원들은 또다시 동굴로 향했고 하림은 드디어 박차고 일어났다.


-두두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


이른 아침, 해월장의 정문이 활짝 열리면서 몇 필의 말들이 쏜살같이 튀어 나온다.

마상의 인물들은 붉은색 피풍의까지 갖춰 입고, 하나같이 비범한 신색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하림일행들이었는데, 이번에 하림은 팽도림과 운령만을 데리고 길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전횡이 몇 명의 하오문 무사들을 대동하고 따르고 있었다.

목적지는 하오문의 금지(禁地)인 마령구궁천뢰옥이 있는 운남성 뇌룡산, 구천봉으로.....

천요성승의 유전을 잇는 무심경을 찾으러....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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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38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5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17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18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38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2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0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4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48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29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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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령구궁천뢰옥(1) --> 4권 완. +9 20.09.06 2,533 48 13쪽
» 해월장에 돌아오다(4) +6 20.09.05 2,469 47 12쪽
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46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6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5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59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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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1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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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무림대회(1) +5 20.07.27 3,101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1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1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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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1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0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0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5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6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1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2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5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4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7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28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5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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