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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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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김로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7
최근연재일 :
2020.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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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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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15화. 종장(終章) 5

DUMMY

“가루마~!!”

“아빠~~~!!”

괴불과 현각대사, 그리고 설교와 이백준이 각자의 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무렵, 권소미는 동굴 안에서 홀로 떨어져 가루마와 아버지인 권일교를 찾고 있었고, 권소미가 가루마와 아버지를 부르는 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권소미의 목소리에 반응한 것은 가루마도 아니고 권일교도 아닌 비인의 무사들과 도깨비들이었다.


“처벅처벅”

어둠 속에서 비인의 무사들 수십과, 서너명의 도깨비들의 그 흉흉한 몸을 드러내면서 권소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굴안의 음습한 다른 곳에서는 당시 고원에 모여 있던 누구도 의식하지 못했던 이들이 동굴 안을 헤매고 있었다.


한명은 5척 반의 작다고 할 수 있는 키에 얼굴은 동그랗고 작았으며 대머리에 몸은 배가 잔뜩 나와 뚱뚱하였고, 그 옆의 다른 한명은 6척 반의 거구에 얼굴은 길고 컸으며 머리는 짧게 잘려 있었고, 까마귀 털로 엮은 망토 같은 것을 걸치고 있었는데, 둘 다 상반신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누더기 같은 하의만을 입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냐?”

“멀찌감치 떨어져서 주작님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왜 갑자기 여기에 있는 거지?”

“무서운데...”

그중 거구의 머리가 큰 남자 – 대두가 소두에게 눈을 껌뻑이며 말을 했다.


“그 눈이 파란 놈이 뭔가 한 거 같은데...”

소두는 대두의 물음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대답을 했다.


“그런데 주작님은 어떻게 된 거지?”

“혹시......주작님이 당하신 건가...?”

대두가 다시 소두에게 물었다.


“야이~! 대가리만 큰 놈아. 주작님이 어떻게 인간한테 당하냐?”

“하여튼 대가리만 커가지고 생각이란 걸 안하고 사냐?”

소두는 대두의 어눌한 질문에 쏘아붙이듯이 대답을 했다.


“......”

“그런데...주작님도 화산 밖에서는 힘을 못쓴다고 하지 않았었나?”

대두는 손으로 머리를 긁적 거리면서 웅얼거리듯이 말을 했다.


“야이 미친놈아~!”

“누가 그따위 소리를 해~!”

“어떤 미친놈이야~!”

대두의 말에 소두는 짧은 곡도 두 개를 손에 쥔 다음에 대두를 베는 시늉을 했다.


“아니......”

“백호님이 말했던 거 같은데...”

대두가 억울하다는 듯이 소두의 곡도를 피하는 시늉을 하면서 볼멘소리를 했다.


“뭐~~~!!”

“뭐~~~!?”

“그런가....?”

소두는 대두의 입에서 백호란 말이 나오자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때 눈 앞에서 비인의 무사들 수십과 도깨비들이 나타났다.


“아우야~~~~~저건 모다냐....?”

대두가 큰 눈을 끔뻑이며 비인의 무사들 너머 도깨비를 보며 물었다.


“큭~! 큭~! 큭~! 큭~!”

“괴불보다 못생긴 인간은 처음보네. 크. 크. 크.”

소두는 대두의 시선이 가는 곳을 바라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와~!”

“진짜 못생겼는데....”

“이마에 달린 것은 뿔인가?”

“괴불보다 덩치도 큰데.......”

“괴불보다 더 센 거 아니야...?”

대두가 눈을 끔뻑이면서 소두의 작은 머리통을 바라보았다.


그때, 비인의 무사들 뒤편에 있던 도깨비가 그 굵은 팔로 대도를 휘두르자, 도깨비 앞에 있떤 비인의 무사들 서넛이 베어져 낙엽처럼 쓰러졌고, 그 사에 공중으로 몸을 달려 대두에게 대검을 내리쳤다.


“으악~~~~!!”

“대두야 칼 날아온다 막아라~!”

소두가 도깨비가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재빨리 몸을 피하면서 대두에게 소리쳤다.


“어...어...”

대두는 어눌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손을 들었다.


“쾅~~!!!”

굉음과 함께 도깨비가 휘두르는 대검이 대두의 손에 막혔다.

대두는 한 손으로 도깨비가 휘두르는 검신을 붙잡고 있었다.


“우와~!!”

“깜짝 놀랐잖아....”

왼손으로 검신을 붙잡은 대두는 오른쪽 어깨를 뒤로 뺀 후 그대로 그 도깨비를 향해 정권을 날렸다.


“쾅~~~~!!!”

굉음과 함께 동굴 안에서 폭풍이 휘몰아쳤다.

대두가 잡고 있던 검신과 그 검병을 쥐고 있던 도깨비의 손과 팔뚝만이 붙어 있었고, 도깨비의 몸은 대두가 내지른 정권의 충격파에 아예 몸이 사라지고 없었고, 그 뒤를 따르던 비인의 무사들은 물론 다른 도깨비들도 아예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아 모야?”

“약해~! 약해~!”

“괴불보다 한참 약하잖아~!!!”

“아니 내가 엄청 강해진건가?”

“어때? 이 정도면?”

“다음에 괴불을 보면 혼내줄 수 있겠지? 크. 크. 크.”

대두가 손에 들린 검신을 바닥에 내동댕이친 다음에 소두를 보며 씩 웃었다.


“오 잘했어. 크. 크. 크.”

“그러게 백호님이 가져단 준 약초를 꾸준히 먹으란 말이야~!”

“크. 크. 크. 크.”


“크. 크. 크. 크.”

“그런데 소두야?”


“응 왜?”

“대두야...?”


“아까 주먹으로 다 날려버렸는데, 저기 서 있는 놈은 뭐냐?”

“저기 허연 놈...”


대두가 소두와 썩은 이를 드러내면서 웃다가 동굴 한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소두가 썩은 이를 드러내면서 대두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는 눈은 칠흑처럼 어둡고, 몸은 하얀색의 터질 것 같은 근육질의 몸에 주먹은 성인 얼굴만한 크기의 백두산 귀신이 걸어오고 있었다.


“대두야~~!!”

소두가 백두산 귀신을 바라보며 대두를 불렀다.


“엉...왜...?”


“사실 우리가 굉장히 잘생겼었던 게 아닐까?

“왠지 방금 전 그놈들이랑 저 놈을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는데....”


“끄악~~~!!!!”

“낄낄낄낄~!!”

대두는 소두의 말에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고, 소두도 썩은 이를 드러내면서 뚱뚱한 배를 움켜쥐고 바닥에 무릎까지 꿇고 웃기 시작했다.


“잘생겼어~~!!!”

“낄낄낄낄~~!!!”


그때, 근육질의 백귀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저옫의 속도로 몸을 날려 대두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대두는 한손으로 배꼽을 잡고 웃는 와중에도 그 주먹을 와해시키기 위하여 어깨근육을 이용하여 그 주먹을 비스듬히 내리쳤다.

그러나,


“쾅~~!!!”

소두 옆에 서 있던 대두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한참 뒤에 떨어진 동굴 벽에 몸이 박혀 버렸다.


“어라~!?”

“대두야?”

“어디갔니?”

옆에 서 있던 대두가 몸이 날아가 버리자, 소두는 빈 자리를 보며 동그란 눈을 끔뻑였다.


그리고 곧 이어 백귀가 왼손 주먹으로 소두를 공격하자, 소두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공중으로 통통 튕겨 거리를 벌렸다.


“요잇~! 요잇~! 요잇~~~!!!”


소두가 거리를 벌리자 백귀는 순식간에 소두의 몸을 따라잡은 후 거대한 양손을 깍지를 낀 후 소두를 내려치려고 하였다.


“쾅~~~!!!”

그러나 희뿌연 안개가 몰아치는 듯하더니 대두가 그 안개를 뚫고 나와 발끝부터 허리와 어깨를 회전시키면서 주먹으로 백귀의 옆구리를 그대로 강타했고, 이번에는 백귀가 그 충격으로 인하여 몸이 날아가 버렸다.


“아 뭐야~!?”

“아프잖아...”

“하지만 너는 죽음~! 낄낄낄”

대두가 백귀의 옆구리에 강권을 날리고 썩은 이를 드러내면서 씨익 웃었다.


그러나 백귀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대두의 강권에 의해서 옆구리 부분이 원형으로 크게 파인부분이 꾸물꾸물하면서 다시 흰색의 살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응?”

“엉?”

그런 모습을 보면서 대두와 소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를 쳐다본 후 다시 백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몸이 다시 채워진 백귀가 시커먼 입을 벌리고 느닷없이 소리를 쳤다.

“까~~~~~~~!!!!”


그 기이한 소리에 대두는 물론 소두조차도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들어 귀를 막았다.


그리고 곧 이어 그 백귀의 허공 위에서 작고 통통한 백귀가 내려오더니 그 근육질의 몸을 한 백귀와 하나의 몸으로 합쳐졌다.


그리고는 6척 정도의 적당한 키에 다부진 몸을 한 백귀로 변했다.

대두와 소두가 보기에는 오히려 좀 전의 근육질의 백귀보다 전체적으로 작아지고 약해진 느낌이다.


“터벅. 터벅. 터벅.”

그 백귀가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대두에게 걸어왔다.


대두는 백귀가 눈 앞까지 걸어올 때까지 끔뻑끔뻑 바라보다가 범위 안에 들어오자 백귀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쾅~!”

백귀가 오른 손을 들어 대두의 주먹을 막아낸 후 왼 주먹으로 대두의 복부를 강타했다.


“컥~~~!!!”

대두의 입에서 피와 토사물이 쏟아져 내렸고, 그 틈에 백귀가 주먹으로 대두의 얼굴을 치자, 대두의 몸이 뒤로 날아가 버렸다.


“호로로로로~!!!!”

대두의 몸이 날아간 것을 보고 소두가 뚱뚱한 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백귀를 향해 두 개의 곡도를 휘둘렀으나, 어느새 백귀의 왼손에도 한 개의 하얀 곡도가 만들어지더니 소두의 곡도를 막아내기 시작했다.


“챙~!, 챙~!, 챙~!, 챙~!, 챙~!"


그 짧은 순간에 소두의 곡도가 백귀의 몸을 수차례 베었지만, 백귀의 몸은 순식간에 회복이 되었고, 오히려 소두의 몸 군데군데가 백귀의 곡도에 베이면서 전신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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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30화. 종장(終章) 20 +1 20.11.26 75 4 9쪽
130 129화. 종장(終章) 19 +4 20.11.19 63 2 7쪽
129 128화. 종장(終章) 18 +2 20.11.18 65 2 8쪽
128 127화. 종장(終章) 17 +4 20.11.16 59 3 8쪽
127 126화. 종장(終章) 16 +2 20.11.14 72 3 8쪽
126 125화. 종장(終章) 15 20.11.13 68 3 7쪽
125 124화. 종장(終章) 14 20.11.12 68 3 7쪽
124 123화. 종장(終章) 13 +2 20.11.11 69 3 7쪽
123 122화. 종장(終章) 12 20.11.10 59 2 8쪽
122 121화. 종장(終章) 11 +2 20.11.09 74 2 7쪽
121 120화. 종장(終章) 10 +2 20.11.07 64 2 8쪽
120 119화. 종장(終章) 9 20.11.06 65 2 10쪽
119 118화. 종장(終章) 8 20.11.05 69 2 10쪽
118 117화. 종장(終章) 7 20.11.04 67 2 7쪽
117 116화. 종장(終章) 6 +2 20.11.03 75 2 7쪽
» 115화. 종장(終章) 5 +2 20.11.02 72 2 9쪽
115 114화. 종장(終章) 4 +2 20.10.31 79 2 7쪽
114 113화. 종장(終章) 3 +2 20.10.30 78 2 8쪽
113 112화. 종장(終章) 2 20.10.29 86 3 8쪽
112 111화. 종장(終章) 1 +4 20.10.28 92 2 8쪽
111 110화. 전쟁의 시작 5 20.10.23 80 2 8쪽
110 109화. 전쟁의 시작 4 20.10.22 76 3 8쪽
109 108화. 전쟁의 시작 3 20.10.21 79 3 9쪽
108 107화. 전쟁의 시작 2 +2 20.10.20 83 3 7쪽
107 106화. 전쟁의 시작 1 +2 20.10.19 88 2 8쪽
106 105화. 무월곡(霧月谷) 8 20.10.16 89 3 9쪽
105 104화. 무월곡(霧月谷) 7 +4 20.10.15 84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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