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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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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김로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7
최근연재일 :
2020.11.26 21:00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25,950
추천수 :
708
글자수 :
503,321

작성
20.06.30 21:00
조회
230
추천
5
글자
8쪽

47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2

DUMMY

“형님~~~~!!”

“저~~~~~기 멀리서 왠놈이 말을 타고 개떼들이랑 같이 오고 있는뎁쇼?”

길 양 옆으로 굵고 높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중 한 나무 위의 높은 곳에 위치한 나뭇가지에 도를 등에 찬 남자들 4명이 앉아있었고, 그 중 가장 젊어 보이는 남자가 먼 곳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 4명의 몸과 얼굴은 흉터로 가득하고 눈은 흉흉하게 빛나고 있었다.


“개?”

“멍멍~! 개?”

그 4명과는 달리 굵은 나뭇가지에 엉덩이를 깔고 기둥에 등을 기댄 채 눈을 감고 있던 덩치 큰 사내가 젊은 남자의 말을 듣고는 여전히 눈을 감고 다시 물었다.


“네, 진짜 갠데요?”

“그......멍멍 개...”

“이거 어떻게 할까요?”

“돈도 안되 보이는데?”

“그냥 보낼까요?”

이번에는 다른 나뭇가지에 걸터앉은 중년이지만 날렵하게 생긴 남자가 젊은 남자를 대신하여 대답하였다.


“야~! 이 놈들아~!”

“니들이 그러니까 부자가 못되는거야?”

“말이랑 개는 돈이 아니냐?”

“요즘 같이 흉흉한 세상에 밤길을 혼자 다니는 것만으로 감사해야지~!”

“뭐 금덩이라도 지고 다니길 바라느냐?”

“이 양심 없는 도적놈들 같으니~!”

나무 기둥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던 덩치 큰 남자가 눈을 뜨고는 몸을 일으켰다.


“자~~!!”

“손님 맞을 준비해야지~!”

그 덩치 큰 사내가 높은 나무 위에서 그대로 뛰어내렸고, 그 뒤를 따라 네명의 남자가 뛰어내렸다.


비적(匪賊)이었다.




“어이~~~~~~~!”

“게 섯거라~~!!”

그 비적무리 중 가장 젊어 보이는 남자가 한손으로 등에서 도를 빼들고는 횡으로 도를 뻗어 길을 막는 시늉을 하면서 앞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 뒤로 덩치 큰 비적 두목과 3명의 비적이 뒤를 따랐다.


그 비적이 도를 횡으로 뻗으면서 다가가자 멀찌감치 말을 탄 사내가 말의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고, 그 말의 속도가 줄어듬에 따라 그 말 뒤를 따르던 개떼들도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뭐야~~~~!’

‘이놈 색목인(色目人)인가?’

‘왜 한쪽 눈이 퍼렇지?’

‘색목인이라고 하더라도 밤에 눈에서 푸른 빛이 나올 수가 있나?’

그 비적은 말을 탄 사내와 아직 거리가 있어 그 사내와 말의 모습이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에 탄 사내의 한쪽 눈이 푸른 빛을 띄는 것을 보고 기이함을 느꼈다.


“야~! 이놈아~!“

“부르면 말에서 내려와야지 어딜 감히 말을 타고~!”

“우리가 누군지 알고~~!!”

그 젊은 비적은 그 말에 탄 사내가 가까워지자 짐짓 호통을 쳤다.


그러나 그 사내는 여전히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천천히 말을 몰면서 가까워졌다.

그렇게 거리가 가까워지자 그 젊은 비적은 드디어 달빛 아래 말에 탄 사내와 말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개떼들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있었다.


말 위에 탄 사내는 미남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한쪽 눈에 푸른 빛이 띄고 있었고, 어딘지 모르게 초연하고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내가 탄 말은 몸체가 새하얗고, 네발은 말굽대신 사람의 손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말머리에는 사람처럼 동그란 얼굴이 있고, 그 얼굴에는 큰 눈에 빛마저 빨아들일 것 같은 칠흑 같은 검은색 눈동자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을 따르던 10여 마리의 개떼들 역시 하얀 몸에 개의 형상만 하고 있었을 뿐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었고, 그 얼굴에는 지독한 암흑 같은 검은색 눈동자가 자리 잡고 있었다.


“어?”“아니~!”

“이건~!”

“아~! 형님~!”

그 비적은 말과 개의 얼굴에 사람과 같은 얼굴이 달려 있는 것을 보고 순간 소름이 돋아 같은 무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다.


“아우야 뭐냐?”

뒤에서 날렵해 보이는 중년의 비적이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때 말의 목이 하얀 찹쌀떡처럼 쭈~~~~~~~~욱 하고 늘어나더니 그 말의 목 끝에 붙은 사람의 얼굴이 그 젊은 비적의 머리 위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그 말의 목 끝에 붙은 사람의 얼굴의 입이 쫘~~~악 벌어졌다. 그렇게 버린 입안은 하나의 암흑 같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말의 얼굴이 입을 그렇게 쫘~~악 벌리자 그 젊은 비적은 그제서야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위를 올려보았다.


“콰~득~!!”

“꿀~꺽~!!”

그 젊은 비적이 놀랄 틈도 없이 그 말의 머리가 그대로 젊은 비적의 머리 통을 뜯어 삼켰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머리통이 뜯겨나간 젊은 비적의 목에서 피가 솟구쳤다. 달이 피로 물들었다.


“털~~~썩~!!”

머리가 뜯겨나간 젊은 비적의 몸체가 땅에 쓰러졌다.


“울컥~!”

“우웩~!”

그 젊은 비적의 몸체가 땅에 쓰러지자, 그 말머리는 구토하듯이 몸통과 목을 울컥 거리다가 그 몸체 위로 그 젊은 비적의 머리를 그대로 토해냈다.


말 머리가 토해낸 젊은 비적의 머리통은 하얀색의 끈적한 액체로 젖어 있었다.


“어~?”

도를 빼들고 그 젊은 비적을 향해 다가오던 날렵해 보이는 중년의 비적이 동료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발걸음을 멈췄다.


그 순간 말 뒤에 있던 개떼 중 한 마리가 화살같이 튀어나와 그 중년 비적의 목을 물어뜯으며 스쳐 지나갔다.


그 개가 물어뜯은 중년 비적의 목은 절반이 뜯겨나가고 없었고, 그 뜯겨나간 목 사이로 피가 솟구치더니 역시 몸체가 땅에 떨어졌다.


“우왁~~~!!!”

“도망쳐~!!!”

뒤를 따르던 비적 두목과 2명의 비적은 눈 앞에서 순식간에 두 명의 동료가 피를 쏟으며 쓰러지고 달빛 아래 그 기이한 말과 개의 형상들이 드러나자 비명을 지르며 뒤를 돌아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 3명의 비적은 너무 놀란 나머지 발로 땅을 박차다가 미끄러 넘어져 쓰러지고는 손과 발로 땅을 헤엄치면서 도망치다가 다시 겨우 몸을 일으켜 혼이 빠져라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혼이 빠지도록 도망치던 비적들은 눈 앞에 검사들 무리가 말을 타고 오는 것을 보고는 다급히 도움을 청했다.


누구든지 자신들의 옷차림과 무기만 보아도 비적임을 알 수 있었으나 그 검사들이 관에서 나온 것인지조차 중하지 않았다.


눈 앞의 검사무리들의 정체가 무엇이든 어쨌든 뒤에서 천천히 말을 타고 다가오는 괴물보다는 백배천배 낫다는 생각이었다.


“검사님~! 검사님~!”

“살려주십쇼~~~~!”

“앞에 왠 괴물이~!!”

비적 세 명은 눈 앞에 말을 타고 다가오는 검사들에게 말발굽에 채이도록 달려들어가 무조건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다.


“워~~!!”

“워~~!!”

박태산과 그 휘하 신검대 23명은 말을 세웠다.


“이놈들 뭐하는 짓이냐?”

박태산의 옆에 있던 신검대 대원이 눈 앞의 세명에게 호통을 쳤다.


“아니 그것이...”

“저희가 길을 가고 있는데...”

비적 중 한명이 손가락을 쭉 뻗어 천천히 다가오는 말과 개떼들을 가리켰다.


“저기~~!”

“저 괴물 놈들이 갑자기 기습을 하여~!”

그 비적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끝내지 못했다.

어느새 그 기이한 말을 탄 사내가 눈 앞에 다가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달빛 아래 박태산과 이대웅이 말을 타고 서로 마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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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화. 설교 VS 천지회 2 +2 20.07.28 129 4 9쪽
69 68화. 설교 VS 천지회 1 +2 20.07.27 147 4 8쪽
68 67화. 화산(火山)으로 2 +2 20.07.24 129 4 9쪽
67 66화. 화산(火山)으로 1 +2 20.07.23 135 5 8쪽
66 65화. 설교 +2 20.07.22 143 4 11쪽
65 64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4 +4 20.07.21 140 4 10쪽
64 63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3 +4 20.07.20 141 4 7쪽
63 62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2 +2 20.07.18 150 4 8쪽
62 61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1 +4 20.07.17 153 5 8쪽
61 60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5 +4 20.07.16 153 3 10쪽
60 59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4 +2 20.07.15 156 4 10쪽
59 58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3 +7 20.07.11 165 5 12쪽
58 57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2 +6 20.07.10 155 5 9쪽
57 56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1 +4 20.07.09 166 5 10쪽
56 55화. 무림맹 움직이다. +8 20.07.08 166 6 9쪽
55 54화. 이백준과 빙마제 권일교 2 +4 20.07.07 155 5 7쪽
54 53화. 이백준과 빙마제 권일교 1 +6 20.07.06 157 6 8쪽
53 52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4 +6 20.07.05 161 5 11쪽
52 51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3 +7 20.07.04 174 6 10쪽
51 50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2 +6 20.07.03 169 6 8쪽
50 49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1 +6 20.07.02 179 6 7쪽
49 48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3 +4 20.07.01 183 6 12쪽
» 47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2 +6 20.06.30 231 5 8쪽
47 46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1 +4 20.06.29 196 6 10쪽
46 45화. 이백준과 김원호 4 +6 20.06.26 195 7 8쪽
45 44화. 이백준과 김원호 3 +4 20.06.25 179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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