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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용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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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김로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7
최근연재일 :
2020.11.26 21:00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25,938
추천수 :
708
글자수 :
503,321

작성
20.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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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추천
6
글자
8쪽

50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2

DUMMY

“뻔하게 생긴 놈이 어딜 감히 쳐다보느냐?”

“군말 말고 앞장서거라~!”

그 백발마녀는 가루마와 비슷한 나이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루마와 거리가 가까워지자 느닷없이 가루마에게 명령조로 말을 했다.


“네?”

“어디로요?”

가루마는 백발마녀의 기세에 움찔하여 저절로 존댓말을 사용했다.


“어디긴 어디야?”

“이 동굴의 출구지?”

백발마녀는 가루마에게 호통을 쳤다.


“아니 저도 길을 잘 모르는데...”

가루마가 억울한 듯이 백발마녀에게 말을 했다.


“이런 한신한 놈들 같으니...”

“일단 앞장서라. 내가 길을 가리킬테니~!”

백발마녀가 다시 가루마에게 호통쳤다.


이백준은 동굴 내의 지독한 냉기에 눈을 감은 상태에서 가루마의 부축을 받으며 내공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몸을 덥히고 있느라 가루마와 새로 모습을 드러낸 여성에 대해 서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이백준은 어금니를 깨물고 가루마를 향해 조용히 중얼거렸다.

“빨리 가자. 가루마. 빨리가.”


이백준이 가루마의 부축을 받고, 그 뒤에서 백발마녀가 걷는 형상이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걸어가자 눈 앞에 두 갈래 길이 나왔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가루마가 고개를 돌려 백발마녀를 쳐다보았다.


“......”

“오른쪽~~!!”

백말마녀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가루마에게 말을 했다.


가루마는 백발마녀의 말투와 태도가 건방지기 짝이 없었으나, 그래도 동굴 안에서 길을 아는 사람을 만나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백준을 부축하여 오른쪽 길로 들어갔다.


이백준을 부축하여 오른쪽 길로 들어간 가루마가 조금 더 걸으니 다시 양갈래길이 나왔다.


가루마는 질문을 하는 대신 고개를 돌려 백발마녀를 쳐다보았다.


“......”

“이번이 오른쪽이었나.....?”

백발마녀는 말을 흐렸다.


“...”

“저...혹시...”

“길을 모르시나요...?”

가루마는 괜히 백발마녀의 성질을 돋우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네 이놈~!”

“감히 나를 의심하는 것이냐~!”

“이번엔 왼쪽이다~!!”

백발마녀가 가루마에게 호통 쳤다.


사실 백발마녀도 오래 전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동굴 안을 한번 둘러본 것이 전부였고, 동굴 안의 길을 샅샅이 알지는 못하였으며 가루마를 만나기 직전까지도 이미 동굴 안을 한참동안 헤매던 참이었다.


가루마는 이백준을 부축하여 다시 왼쪽 길로 들어갔고, 백발마녀는 그 뒤를 따랐다.


가루마와 이백준 백발마녀가 들어선 길은 곧게 쭉 뻗어 있었다.


“어......”

“여기가 아닌가...?”

백발마녀가 입을 열었다.


이백준은 가루마의 부축을 받으며 눈을 감은 상태에서 내기를 끌어올려 겨우 냉기를 버티면서 어금니를 깨물고 뭔가 말하는 것 같았다.


그 소리가 작아 들리지는 않았으나 대충 욕인 거 같았다.


그때 그 곧게 뻗은 길 끝에서 하얀색의 냉기 덩어리가 둥실둥실 떠서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곧 이어 하나의 형상을 이루었다.


검을 든 검사의 형상이었다.


“이건...”

“잠깐만 아저씨를 부탁해요...”

가루마는 이백준을 자리에 앉힌 다음에 검을 빼들고 앞으로 걸어갔다.


가루마가 가까이 걸어가자 그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가 검을 빼들고 가루마를 내리쳤다. 가루마가 검으로 그 검사의 검을 막았으나 그 검사의 검은 가루마의 검을 그대로 통과하여 가루마의 어깨를 내리쳤다.


그 검사의 검이 가루마의 어깨를 내려치자, 가루마의 어깨와 그 주변이 그대로 얼어버렸다.


“야~! 이 멍청아~!”

“실체가 없는데 검기를 이용해야지~!”

가루마의 뒤에서 백발마녀가 소리쳤다.


가루마는 백발마녀의 말을 듣고는 내력을 끌어 모아 어깨와 몸을 녹이고, 검에 하얀 기운을 실어 그 검사를 내리쳤다.


가루마의 검을 받은 그 검사는 마치 얼음조각처럼 산산이 부서지더니 그대로 공중으로 흩어져 버렸다.


“이렇게~!”

가루마는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를 해치우고는 백발마녀를 쳐다보았다.


“앞을 봐~! 멍청아~!!”

가루마가 고개를 들어 백발마녀를 쳐다보자, 백발마녀가 다시 호통을 쳤다.


가루마가 다시 고개를 들어 앞을 보자, 수십 개의 냉기 아니 거기서 더 수가 더해져 수백 개의 냉기들이 둥둥 떠오르더니 다시 검사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이거 돌아나가야 되는 거 아니야?”

가루마가 앞을 보면서 백발마녀에게 물었다. 가루마는 백발마녀가 계속 호통을 치자 자신도 아예 말을 놓기로 하였다.


“아니 내 기억에는 여길 지나쳐야 될 거야”

“일단 네가 이 아저씨 먼저 업어~!”

백발마녀가 가루마에게 명령을 내렸다.


가루마는 백발마녀가 시키는 대로 이백준을 업었다.


“이제 어떻게 해?”

가루마가 다급하게 백발마녀에게 물었다.


“뭐하긴~! 네가 쟤들을 다 쓰러뜨리고 길을 터야지~!”

백발마녀는 당연한 것을 물어본다는 투로 가루마에게 말을 했다.


“그럼 넌?”

가루마가 백발마녀에게 물었다.


“하~~~!”

“난 네가 길을 트면 그 길을 걸어가는 거고~!”

백말마녀는 한숨을 쉬며 대답을 했다.


“아....”

가루마는 더 이상 뭔가를 물어볼 수가 없었다.

이미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들 수백이 검을 빼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가루마는 내력을 끌어 모았다.

이백준은 가루마의 등에 업혀 가루마의 등 뒤에서 다소 따뜻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루마는 이백준을 업고 왼손으로는 목에 걸린 이백준의 양팔을 잡고는 오른 손으로 내공이 실린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길이 좁고 길어 한 번에 많은 검사들이 달려들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 검사들의 검의 움직임이 비교적 단조로워 상대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단지 가루마가 일반적인 검사였다면 냉기를 버티면서 검에 내력을 실어 그 수많은 검사들을 상대해야만 했기 때문에 금방 내력이 떨어졌을 것이었다.


그 동굴의 구조 역시 좁고 길게 쭉 뻗어 그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들이 한 번에 침입자를 공격할 수도 없었지만, 동굴에 들어온 사람 입장에서도 그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들을 한명 한명씩 베어나가야만 하는 구조라서 그 길을 다 나아가는데 시간과 내력이 상당히 소모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루마는 한번에 내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내력의 총량은 본인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가루마는 차분하고 정확하게 그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들을 베어나갔고, 이백준은 가루마의 등 뒤에 업혀 가루마의 몸에서 스며나오는 내기로 몸을 다소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루마는 그 수백의 검사들을 상대해 나가면서 그 검사들이 저마다 움직임에 일정 유형이 있고 그 유형마다 파훼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산속에서 신검대 검사들의 검에 배를 찔리며 죽을 위기를 넘기면서 한층 더 강해진 감각이 수백의 냉기로 이루어진 검사들을 상대하면서 더욱 더 정확하고 날카로워지는 것을 느꼈고, 기존에 엉성했던 검술실력도 그 수백의 검사들의 저마다 다른 검들을 받아내면서 더욱 더 정교해지는 것을 느꼈다.


가루마는 그렇게 마지막 검사를 베어 넘겼다.

가루마의 내력이 실린 검에 베인 검사의 몸이 공중으로 산개했다.


‘이놈...’

‘뻔하 게 생겼는데 내력이 엄청나잖아......’

‘등에 사람을 업고, 게다가 이 냉기를 버티면서 저 수백의 검사들을 다 상대하다니...’

‘일반적이라면 그 중간에 내력을 다 쏟아내고 저 검사들 검에 베여 몸이 얼어붙어야 되는데...’

백발마녀는 가루마가 그 수백의 검사들을 모두 베어낸 것을 보고 무척 놀랐으나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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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3화. 화과수 1 +4 20.08.03 131 5 11쪽
73 72화. 가루마 일행 VS 화산의 괴인 3 +2 20.07.31 124 4 12쪽
72 71화. 가루마 일행 VS 화산의 괴인 2 +2 20.07.30 135 4 11쪽
71 70화. 가루마 일행 VS 화산의 괴인 1 +2 20.07.29 140 4 14쪽
70 69화. 설교 VS 천지회 2 +2 20.07.28 128 4 9쪽
69 68화. 설교 VS 천지회 1 +2 20.07.27 147 4 8쪽
68 67화. 화산(火山)으로 2 +2 20.07.24 128 4 9쪽
67 66화. 화산(火山)으로 1 +2 20.07.23 135 5 8쪽
66 65화. 설교 +2 20.07.22 143 4 11쪽
65 64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4 +4 20.07.21 140 4 10쪽
64 63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3 +4 20.07.20 141 4 7쪽
63 62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2 +2 20.07.18 150 4 8쪽
62 61화. 독존자(獨尊子)이대웅 VS 신검(神劍) 설강석 1 +4 20.07.17 153 5 8쪽
61 60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5 +4 20.07.16 153 3 10쪽
60 59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4 +2 20.07.15 156 4 10쪽
59 58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3 +7 20.07.11 165 5 12쪽
58 57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2 +6 20.07.10 155 5 9쪽
57 56화. 가루마 VS 염라제(閻羅帝) 괴불(怪佛) 1 +4 20.07.09 166 5 10쪽
56 55화. 무림맹 움직이다. +8 20.07.08 166 6 9쪽
55 54화. 이백준과 빙마제 권일교 2 +4 20.07.07 155 5 7쪽
54 53화. 이백준과 빙마제 권일교 1 +6 20.07.06 157 6 8쪽
53 52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4 +6 20.07.05 161 5 11쪽
52 51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3 +7 20.07.04 173 6 10쪽
» 50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2 +6 20.07.03 169 6 8쪽
50 49화. 가루마와 백발마녀 1 +6 20.07.02 179 6 7쪽
49 48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3 +4 20.07.01 182 6 12쪽
48 47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2 +6 20.06.30 230 5 8쪽
47 46화. 독존자(獨尊子) 이대웅과 백귀야행(白鬼夜行) 1 +4 20.06.29 196 6 10쪽
46 45화. 이백준과 김원호 4 +6 20.06.26 195 7 8쪽
45 44화. 이백준과 김원호 3 +4 20.06.25 178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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