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어제) 기르는 강아지 미용을 시키려고 예약을 해놨는데
어머님께서 차로 태워준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다가 통수를 씨게 맞았습니다.
집에서 거기 가는데 빨리 걸어도 40분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 20분도 안 남긴 상황에서 개 업어들고 동물병원까지 뛰었습니다.
(이런 예약 시스템에서는 너무 늦으면 민폐가 심해서 진짜 이악물고 달렸습니다.)
덕택에 한 3~4분 늦고 도착하는데는 성공했는데
개 미용 끝나고 돌아와서 곧바로 피곤해서 누워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어나보니 열이 나더군요.
평소 운동을 많이 안 하다가 갑자기 겁나 뛰어서 몸이 한계를 돌파했나봅니다.
그래서 일단 약이랑 영양제 먹고 열 좀 떨어지게 한 숨 자려는데
일어나서 빠르게 글을 써도 오늘 안에는 올리지 못할 거 같아서 미리 전합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