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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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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좀써라
작품등록일 :
2020.05.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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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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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92.1호 스트리머

DUMMY

또각······! 또각······!


어디선가 초침 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내 시계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았다.

아니, 어쩌면 이건 내 심장에서 들리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단지 허약해서 못 뛸 뿐이지.


“긴장 되십니까?”

“······아마도?”

“뭡니까? 그 어정쩡한 대답은?”

“글쎄?”


솔직히 말해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방송을 켜는 거야 그리 긴장되는 일은 아니다. 햇수로는 6년. 횟수로는 1000번 넘게 방송을 켠 게 바로 나, 서연이니까.

플랫폼 이전이 처음인 것도 아니고, 계정을 갈아타는 것 또한 상당히 자주 해봤던 터라 익숙해진지 오래.


“으음······”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 몸에 긴장감이 흐르는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Sky TV 1호 스트리머! 세이야 데뷔 방송!】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방향과 색채를 보여주는 1호 스트리머와 그 첫 방송.

그 무거운 왕관이 다름이 아닌 내 머리에 씌워졌기 때문이겠지. 그것도 단독으로.


“······왜 나한테 이런 짐을 맡기는 걸까? 겜순이라면 하이데스 녀석도 있고, 인지도만 따지면 설화님한테 맡겨도 되잖아?”

“그거야 저한테 물어도 곤란합니다. 제안한 것은 하선님이고, 오케이한 것은 아가씨니깐요.”

“······그게 이런 막중한 임무일 줄은 몰랐지.”


생각해보니 억울했다. 현재 스카이 TV과 독점 계약을 마친 스트리머는 넷.

그 중 어정쩡한 인지도를 지닌 나와 하이데스를 제외하더라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지도를 자랑하는 강하선.

전 아이돌 출신으로 양지에서 상당한 여파를 지닌 설화님.


······이렇게 좋은 간판이 둘이나 있는데, 어째서 내가 1호 스트리머가 된 거냐고?!

아니, 그야 그 이유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다. 소거법으로 계산하면 당연한 일이긴 하다.


인방 감성과는 거리가 먼 설화님을 1호 스트리머로 세웠다가는 SKY TV에 양지 아이돌 팬들이 몰려와 양지 감성의 플랫폼이 될 수도 있고, 강하선 녀석을 1호 스트리머로 내세우기에는 녀석은 머지않아 스트리머에서 은퇴할 몸!


그 둘을 제외하면 남는 건 나와 하이데스.

그 중에서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대리 의혹이라는 어둠이 있는 하이데스보다는 내가 나은 게 당연한 상황.


그건 맞는데······ 맞긴 한데······!


“으갸갸갸갸갸갹!!”


그래도 뭔가 납득이 안 간다. 이성이 아닌 감성의 영역에서 말이다.

1호 스트리머가 가지는 기대나 중압감도 무거운데,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 이상의 압박감으로 대게 다가오고 있었다.


<방송 준비 중!>


······이라는 글씨 밑으로 보이는 거대한 하늘 정원.

플랫폼 이전 겸 SKY TV와의 독점 계약을 기념하여 시아가 보내준 이 짧은 대기화면에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었다.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고퀄리티의 건물.

그 안에서 날아다니며 방송을 준비하는 2등신의 세이야.


이내 세이야가 가져온 키보드와 마우스를 컴퓨터 옆에 세팅하자, 화면에 떠있던 글씨가 바뀌며 새로운 문구가 떠올랐다.


<게임의 여신 출동~!>


“누가 여신이냐고! 누가!”

“그야 아가씨겠죠?”

“······”

“아니면 세이야라고 해드릴까요?”

“그만 둬. 진심으로 그러지 마.”


부끄러움에 내상이 터질 거 같다. 이게 다 망할 강하선 녀석 때문이다.

SKY TV는 일반 플랫폼과 달리 다양한 시도를 여럿 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SKY TV 계약 스트리머들의 그룹 데뷔였다.


마치 해외의 모 버튜버 회사처럼, 가능성이 보이는 이들을 묶어 하나의 컨셉으로 데뷔시키는 전략.


이른바 SKY TV의 음지 아이돌 프로듀서화였다.

그리고 그 초기 모델이자 대외 홍보 모델이 바로 우리.


정확히는 스카이 TV의 0기 독점 스트리머들.

그룹명 『Goddess』였다.


“······정말 부끄럽지도 않나? 그 녀석은?”


그 결과. 여신이라는 그룹 컨셉에 맞춰 우리들을 각자 하나씩 컨셉들을 갖추게 되었다.


나는 압도적인 게임 실력을 갖춘 게임의 여신 세이야라는 컨셉을.

하이데스는 그 매콤한 방송 컨셉을 살린 죽음의 여신 하이데스로.


설화님은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롭게 데뷔한다는 의미에서 『유키하나』라는 노래의 여신 컨셉으로 데뷔한다고 하셨고, 강하선 녀석은 방송의 여신이라는 의미 모를 컨셉으로 데뷔가 결정되었다.


즉, 이제는 내가 발버둥 친다고 해서 여기서 도망칠 수 없다는 거다.

애초에 방송을 10분 앞두고, 정해둔 컨셉을 바꾸자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


“에휴······”


어차피 이 이상 고민해도 바뀌지 않을 미래. 고민해봐야 나만 손해겠지.

슬쩍 시선을 돌려 채팅창을 바라봤다. 온갖 홍보와 프로모션으로 2만이라는 인생 최고의 시청자 수를 찍은 내 방의 채팅창은 내 뛰어난 동체 시력으로도 차마 쫓아가기 힘든 속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방장!! 빨리 나와!!

-대기화면 뭔데!!

-문 열어~ 나 미칠 거 같아~~

-연아~~ 사랑해~~

-연이 아닙니다~ 세이야입니다~

-응~ 연이든 세이야든 신경 안 써~ 빨리 나와~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감 키워도 괜찮은 거지? 나 기대컨 부순다?

-여기에 외로운 여자 아이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 방이 그 게임의 여신이라는 방인가요?

-영상에 따라 방장과 놀러 왔습니다. 문 열어주세요.

-게ㅋㅋ임ㅋㅋ여ㅋㅋ신ㅋㅋ

-햝짝!

-문열어어어어어어어어~~

-끼요오오오오오옷!!

-엘렐렐렐레렐레레레레레레~


“······어떻게 하지? 나, 정신이 나가버릴 거 같아.”


그런 거 있지 않은가?

엄청난 스토커 집단이 집 앞에 찾아와서 쿵쿵쿵 문을 두드리는 것 같은 느낌.


2만 명이 치는 채팅은 마치 그런 느낌을 방불케 했다. 뭔가 굉장히 무서운데, 이 정도면 경찰에 신고해도 인정해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


“음······ 채팅이 빨라서 그렇지 딱히 이전과 다른 거 같지 않은데요?”

“······그런가?”


생각해보면 그런 거 같기도 하고······?


-3분 남았다~~

-자~~ 들어가자~

-끼요오오오오옷!!


“······시부레.”


시간이라는 녀석은 참 대단하다. 그저 자기 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내게 이런 공포를 안겨줄 수 있다니.


“마지막으로 방송 세팅을 확인하시죠.”

“음······ 그럴까?”


가볍게 컴퓨터를 살펴보았다. 뭐, 솔직히 세팅이 조금 잘못된다 해도 별로 문제될 건 없지만, 혹시나 하는 게 있으니까.


“······다 된 거 같은데?”


애써 시선을 돌리며 그리 대답하자, 하얀이가 내 고개를 잡더니 다시 모니터 앞으로 돌렸다.


“······딱 봐도 캐릭터 의상이 잘못되었지 않습니까?”

“아니요. 잘못된 거 없는데요. 누가 봐도 평소의 세이야 그대로인데요.”

“······”


현실 도피는 안 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하얀이.


“시아님과 하선님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만큼은 이 이상을 입혀서 방송하라고.”

“······”


시부레······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니······

어쩔 수 없이 마우스를 잡은 나는 시아가 보내준 의상을 체크했다. 그러자 평범한 세이야의 의상이 여신 컨셉의 의상으로 체인지됐다.


“······됐냐?”

“네. 좋습니다.”


그리고 슬슬 끝나가는 카운트다운.


-5~~

-5555555

-4444

-사!!

-샤샤샤~

-33333

-22!

-22!

-1~~~~

-들어가즈아~~


“후우······”


<0>


방송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시작했다~~

-할로~~

-와~~ 세이야!!


시아 녀석이 만들어준 대기화면이 종료되며 화면에 나타나는 여신 의상의 세이야.


깜빡깜빡!


가볍게 눈을 깜빡여봤다. 그러자 세이야 역시 나처럼 가볍게 눈을 깜빡였다.

아무래도 연동은 잘 된 모양이다.


“할로할로~”


일단 서연과 세이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낯익은 인사로 방송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곤 잠시 채팅 분위기를 주시.


-할로~

-할로할로~

-역시! 이게 연이지!

-목소리만 들어도 힐링된다. ㄹㅇ


다행히 채팅창의 분위기는 절호조.

이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 부끄러운 자기소개는 이런 분위기와 함께 넘겨야 하는 법!


“스카이 TV의 0기 데뷔생! 그룹 『Goddess』의 게임 담······!”

콱!


아······ 혀 깨물어버렸다.






“저 바보······!”

쾅!


옆 스튜디오에서 다음 방송을 준비하던, 몰래 서연의 방송을 도방하던 그녀는 벌어진 사태에 무심코 키보드를 내리치고 말았다.

모처럼 꼬맹이의 방송을 보면서 침착하게 방송 준비나 하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염상을 저질러버릴 줄이야!


<방송 종료됨.>


-??

-뭔데?

-왜 종료임?

-말하다가 혀 깨문 거 같은데?

-아마 그런 듯?

-첫 방송부터 이게 뭐야 ㅋㅋㅋㅋ


“쓰읍······!”


직접 상황을 본 건 아니지만, 대충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알 것 같았다.

분명 부끄러운 자기소개를 빠르게 넘기려다가 혀를 깨문 거겠지. 방송보다 녀석의 몸을 우선시하는 메이드 녀석이 치료를 위해 곧바로 방종 버튼을 눌러버렸을 테고.


뭐, 그건 좋다 이거야.

그 녀석은 몸이 약하니까. 걱정이 돼서 무심코 방종을 누를 수 있어!


근데······!


[유키하나 : 이건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인 거 같은데요?]

[강하선 : ㅇㅇ 일단 하이데스가 땜빵 가자 ㄱㄱ]


“아니! 이건 아니지!!”


스마트폰에서 전해지는 알람에 그녀는 두 손으로 머리를 쥐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지금의 그녀는 “적응”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젠장······”


조금 전 방송 사고를 저지른 녀석만큼은 아니지만, 그녀 역시 나름 이 업계에서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경력자다.

천성적인 성격 같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경력만 긴 망할 꼬맹이보다는 확연히 나은 배짱을 지녔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이거 셋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

앞으로 새로운 “하이데스”로 데뷔해야 할 그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했다.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망할 꼬맹이의 방송을 보며 나름의 데이터를 쌓을 요량이었다.


헌데, 그 규범이 되어야 할 녀석이 제대로 방송도 못하고 퇴장해버리고 말았다.

그 상황에서 그녀에게 남은 건,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뿐.


[강하선 : 일단 다급히 공지 올려놨거든? 빨리 커버 좀 쳐줘.]


“젠장······!”


그녀의 등을 떠미는 강하선의 메시지.

마우스를 움직여 적당히 세팅을 맞춘 그녀는 황급히 키보드를 두드려 사전에 합의해둔 방송 제목을 적었다.


【Sky TV 2호 스트리머! 하이데스 강림!】


그리곤 곧바로 방송의 대기 화면을 On.

그러자 시청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갈 길 잃은 난민이 구조선에 몰리듯이 말이다.


-난하~

-난하~~

-ㅁㅊ 니들도 난민이잖아!

-시발 연이 방송이 그렇게 터질 줄이야······

-연이는 진짜 여러모로 레전드인 듯.

-ㄹㅇ ㅋㅋ 첫 방송을 그렇게 끝내버리다니.


“후······ 침착하자. 평소처럼 하면 되는 거야. 평소처럼······”


몸에 두른 메이드복이 다소 거슬렸다. 만약 이대로 방송에 송출된다면 무수한 악수를 받을만한 차림이었다.

하지만 그건 별로 신경 쓸 바가 아니었다.


이유?

그야 매우 간단하다.


달칵!


마우스로 방송 화면을 누르자 대기 화면이 바뀌었다.

그곳에 나온 건······


-??

-뭐냐?

-누구세요?


“스카이 TV의 0기 데뷔생, 그룹 『Goddess』의 죽음을 담당하는 하이데스다.”


그 작은 꼬맹이와는 달리 성공적으로 마친 자기소개.

강하선 녀석의 요청대로 다소 시크한 분위기로 소개를 마친 자신에 대해 속으로 감탄하고 있자니, 채팅창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연이가 처음으로 세이야라는 캐릭터를 공개했을 때와 같은 반응이었다.


-와?!

-뭐냐 ㄷㄷ

-얘도 이제 버튜버 데뷔함?

-이건 생각지도 못했네 ㄷㄷ


길게 뻗은 검은 머리카락.

우윳빛의 피부 위로 깔린 싸늘한 이목구비.

현실의 그녀와 비슷한 체구에, 아름답게 입혀진 검은 드레스.


지옥의 신을 상징하듯, 검은색과 보라색 위주로 점칠된 캐릭터가 그녀의 캠 위치를 대신하고 있었다.

성공적으로 캐릭터와 연동이 된 것을 확인한 그녀의 입이 자연스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


-5252? 대체 뭐냐고?

-얘는 갑자기 왜 버튜버가 된 거임?


스카이 TV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강하선 녀석과 앞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

그 때. 녀석이 그녀에게 제안했던 게 바로 버튜버 데뷔였다.


인정하긴 싫지만, 하이데스라는 방송인은 단독으로 활동하기에는 다소 인지도가 아쉬운 편이다. 강하선이나 김설화는 물론, 세이야라는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괴물이 있는 이 업계에서 하이데스가 단독으로 그에 견주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허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망할 꼬맹이는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녀석과 엉킬 때마다, 하이데스라는 방송인은 그 이상의 포텐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강하선이 제안했다. 그녀에게 연이의 라이벌 역할을 맡아달라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1위가 있으면 2위가 있듯이.

세이야라는 버튜버가 걸어가는 길 옆에 하이데스라는 버튜버가 같이 시너지를 내줬으면 한다고 전해왔다.


솔직히 말해 버튜버는 씹덕들이나 보는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세이야라는 특이 케이스가 있긴 해도 그녀마저 버튜버가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여캠이 버튜버로 전직하면 가지는 메리트가 많다고?”

“엥?”


여캠이었다면 빡세게 해야 할 체중이나 외모 관리라던가.

아님 자신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의상이라던가.


대기업으로 성공한 강하선의 입에서 그런 수많은 메리트들을 듣다보니 생각보다 버튜버로 전직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덧붙여서,


“아! 혹시 데뷔하시게 되면 캐릭터는 이걸로 가게 될 거 같습니다.”

“오······?”


국내 탑급 일러레로 꼽히는 이가 만들어준 최고 퀄리티의 아바타.

그것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하니, 그녀에게 차마 거절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았다.


“주 컨텐츠는 리그 오브 히어로즈와 그때그때 내가 꼴리는 게임! 일단 개인 사이트에 컨텐츠 게시판은 만들 거지만, 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걸?”


-캬~

-이게 하이데스지!

-휴~ 하데 대신 왠 씹덕 버튜버가 왔나 했는데, 말하는 걸 들으니 우리 하데가 맞네.


“뭐, 진심으로 원하는 게 있다면 돈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면 돼. 그 액수에 따라 내 마음이 바뀔 지도 모르니까.”


-여윽시 돈미새.

-선생님! 분명 신인 데뷔라고 하셨는데 왠지 어디선가 비슷한 스트리머를 본 거 같습니다.

-ㄹㅇ 표절급.

-그 분에게 신고하고 와도 되나요?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일방적인 자기소개를 하고 있자니 유독 눈에 띄는 채팅.


-LDSY(매니저) : 공포게임은 얼마면 되나요?

“······이 년이?!”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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