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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글좀써라
작품등록일 :
2020.05.23 20:18
최근연재일 :
2022.09.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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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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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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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93.악질 매니저

DUMMY

-어?

-연이다!

-연하~

-세하세하~

-뭐임? 연이 어떻게 여기 있음?

-혀는 괜찮은 거임?

-LDSY(매니저) : 일단 치료 받고 쉬는 중.


“야! 몸 괜찮으면 네가 방송 켜!”


-LDSY(매니저) : ㄴㄴ 혀 아파서 말 못함.

-LDSY(매니저) : 와······ 혀에서 피맛 난다.


“쓰읍······!”


꾀병이면 당장 바톤을 넘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꾀병은 아닌가보다. 하긴, 녀석이 아무리 어려보인다고 해도 꾀병으로 이런 걸 넘길 성격은 아닐 터.

······아닌가? ······아니겠지?


‘······찾아가볼까?’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참았다. 시작하자마자 방송 사고를 터트린 뒤 도망친 망할 꼬맹이와는 달리, 그녀는 스트리머로서의 자세가 되어있기······


-LDSY(매니저) : 근데 도네 안 염?

-LDSY(매니저) : 스트리머의 자세가 안 되어있네!

-LDSY(매니저) : 스트리머는 도네를 받아야 스트리머지!


“야랄 노!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LDSY(매니저) : ??

-LDSY(매니저) : 누구 때문인데?


“너요 너! 네가 갑자기 방종해서 갑작스럽게 차례 넘어오는 바람에 방송 설정도 제대로 못하고 방송 시작한 거 아니야!”


뻔뻔하게 반문해오는 망할 꼬맹이를 보니 혈관이 튀어나오는 기분이다. 대체 어떻게 된 기술력인지 화면 속 하이데스의 이마에는 혈관 표시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었다.


그래도 이 정도 말했으면 알아듣겠지.

······라고 생각하던 그녀의 뒤통수를 때리는 채팅 한 줄.


-LDSY(매니저) : 남탓 ㄴㄴ

-LDSY(매니저) : 1시간 전에 미리 준비 안 한 네 잘못임.

-LDSY(매니저) : ㅇㅈ? ㅇ ㅇㅈ!


“이 년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채팅 너머로 망할 꼬맹이의 비웃는 얼굴이 보이는 것 같아서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아······ 싸워봤자 나만 손해지.”


그녀는 깨달은 지 오래다. 저 망할 꼬맹이와 말싸움을 하는 것은 인생의 큰 낭비라는 것을.

하물며 그것이 완전 타인이거나 적이었을 때도 그랬을 탠데, 같은 그룹이 된 지금 바뀌었을 리가 없다. 심해지면 오히려 더 심해졌겠지.


“다쳤으면 얌전히 침대에서 쉬기나 해. 남 방송 방해하지 말고.”

-LDSY(매니저) : 베에에······


-그런데 이 둘이 한 그룹이 된 게 겁나 웃기네.

-ㄹㅇ ㅋㅋ 옛날에 협곡에서 죽도록 저격하던 게 어제 같은데.


“······”


시청자들의 채팅에 무심코 시선이 돌아갔다. 과거 꼬맹이에게 속아 그녀를 저격했던 사건은 그녀 안에서 흑역사로 자리 잡은 사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그녀는 곧바로 머리를 굴려 대처법을 떠올렸다.


어차피 지금의 그녀는 BJ 하이데스가 아닌 버튜버 하이데스.

그렇다면······!


“······난 모르는 일인데?”


-??

-네?

-뭐라고요?


“나는 오늘 데뷔한 스트리머인데? 다른 사람이랑 헷갈린 거 아님?”


-ㅅㅂ ㅋㅋㅋㅋ

-이 분 양심이······?


망할 꼬맹이라면 모를까, 그녀는 버튜버로 데뷔하면서 과거의 자신과 결별할 생각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가져올 생각이랄까? 쌓아뒀던 캐릭터나 성격 이런 건 그대로 계승하고, 잊고 싶은 과거 같은 건 철저하게 묻어버릴 계획!


“그보다 내 방은 타스트리머 언급 금지야. 선 넘으면 바로 목 날릴 태니까 알아서 자중해.”


-타스의 기준은 어디까지임?

-연이······ 아니, 세이야도 타스임?


“음······”


꼭 이런 녀석들이 있다. 적당히 알아들으면 될 것을, 일부러 꼭 선을 물어보는 새끼들.

이런 새끼들의 특징은 선을 최대한 밟으려는 거지. 일부러 스트리머를 빡치게 하려고.


“일단 같은 『Goddess』 멤버까지는 허용할게. 그 범위 밖은 알아서 자중해라.”


-과거 하이데스가 알던 스트리머들은 안 되나요?

-이전 인맥들은 다 손절인가요?

-타스의 범위가 너무 빡빡한 거 같다!


“후······”


그리고 이런 새끼들도 있기 마련이지.

꼭 정해줘도 지랄하는 애들. 일부러 슬슬 긁으면서.


그럴 때 해결 방법?

매우 간단하다. 이런 악질 시청자들과 몇 년을 방송해온 그녀는 이미 그 대처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내가 기준임. 내 눈에 거슬리면 다 벤 때릴 거니까 알아서 자중해라.”


-와······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벤 방식인데?

-하이데······ 읍읍······!

-LDSY(매니저) : 폭군쉑······

-충성충성 ^^7


“쓰읍······”


가끔씩 보이는 꼬맹이의 채팅이 거슬린다. 저 녀석. 방에서 나가주지 않으려나? ······아님 직접 내보낼까?

······하고 잠시 고민하고 있자니.


-그런데 오늘 대형문 합방은 뭐임?

-ㄹㅇ 대형문 사단이 SKY TV보다 클 거 같은데 ㅋㅋ


“아? 그거?”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주는 시청자들.

그에 약간의 감사함을 느끼며, 그녀는 톡에서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려봤다.


“나야 잘 몰라. 그냥 하선 언니가 성사시킨 거라······”


-??

-언니?

-언니라고요?


“왜? 뭐가 문제인데?”


-아니······

-언니라고하기엔 님과 하선이의 나이 차가······


“뭐어······ 본인이 언니라고 부르라는데 어떻게 하냐?”


애초에 처음 호칭은 언니가 아니긴 했다.

그녀가 강하선에게 뱉은 첫 호칭은······


“아줌마라고 부르면 발작한단 말이야. 그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당연히 발작하지 미친년아 ㅋㅋㅋㅋㅋㅋ

-하선이가 그래도 아직 아줌마는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어는······ 저엉말······!

-이 새끼 멕이려고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 ㅋㅋㅋ


“음······ 그건 잘 모르겠다.”


애초에 그녀가 모르는 게 당연하다.

이유? 그야 간단하다.


“난 아직 젊어서······”


-LDSY(매니저)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 얼탱이가 없네 ㅋㅋㅋㅋㅋ

-혹시 이 방송 첫 날부터 같은 그룹 멤버 멕이는 방송인가요? ㅋㅋㅋㅋㅋ

-ㄹㅇ ㅋㅋㅋ 이게 같은 그룹 멤버 맞냐 ㅋㅋ?

-하선이가 봤으면 부들부들 거릴 듯 ㅋㅋㅋㅋ

-보고 있는 거 아니야? ㅋㅋ

-일단 클립 땄습니다.

-굿 ㅋㅋ

-LDSY(매니저) : 있다가 하선이 방송 켜면 보내야지 ㅋㅋ


“보내지 마라! 그 언니 생각보다 뒤끝 있는 편이니까!”


이 망할 꼬맹이······!

대체 누굴 고로시하려고······!


-오? 근데 이게 2호 클립이네?

-2호? 1호는 뭔데?

-1호는 연이 등장하자마자 혀 깨문 거.

-아 ㅋㅋ 그건 ㅇㅈ이지.

-LDSY(매니저) : 미친놈들아! 그걸 클립을 왜 따!

-아 ㅋㅋ 억울하면 혀를 깨물지 말았어야죠.

-ㄹㅇ 아님 방종을 하지 말던가 ㅋㅋㅋ

-방구석폐인 전문가 판결으론 방종한 게 잘못임 ㅋㅋ


“······”


의식의 흐름대로 흐르는 채팅창을 슬쩍 살피고 있자니 떠오르는 생각.


“······근데 너, 남의 방송에서 너무 존재감이 쌘 거 아니냐?”


-누구요?

-저요?

-ㄴㄴ 내 이야기인 듯.

-LDSY(매니저) : 근데 이거 클립 삭제 어떻게 하냐?

-원래 제가 좀 존재감이 뛰어나긴 합니다.

-아~ 버튜버한테 받는 고백은 곤란한데······

-죄송한데 님은 제 취향 아니라 ㅈㅅ······

-나도 하데보다는 연이가 더······


“니들 말고! 망할 꼬맹이 이야기야!”


-LDSY(매니저) : 야야! 니네들 부르잖아! 스트리머에게 집중해!

-??

-뭐라구요?

-님 이야기임.

-꼬맹이라는데 왜 말 돌려요?

-ㄹㅇ ㅋㅋ 누가 봐도 꼬맹이면 연이 부르는 건데.

-LDSY(매니저) : 으잉? 나 14살인데? 꼬맹이 아님!

-14살이고 뭐고 님 외모 보면 아직 8살도 안 되어 보임.

-아니, 14살이라고 해도 여기에 님보다 어린 사람 없을 걸?

-그것도 그러네.

-LDSY(매니저) : 헉······! 그럴 리가······?


“뭘 ‘헉······!’이야! 방에 찾아간다?!”


-LDSY(매니저) : ㅈㅅ······

-LDSY(매니저) : 옆방에 있는 거 까먹었네 ㅋ

-아 ㅋㅋ 바로 옆방임?

-그럼 어쩔 수 없지 ㅋㅋ


“하아······”


평소 시청자와 소통할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망할 꼬맹이가 낀 것만으로도 이렇게까지 신경이 소모될 줄이야.

무심코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눌렀다. 그러자 머릿속으로 질문이 하나 떠올랐다.


“······그나저나 너, 있다가 합방엔 올 수 있겠냐?”


-LDSY(매니저) : ??

-LDSY(매니저) : 뭔 합방?


“하선 언니 방송 끝나고 다 같이 모여서 1시간 정도 단체 합방하기로 했잖아!! GODDESS 멤버끼리!”


-LDSY(매니저) : 아······?

-LDSY(매니저) : 맞다. 잊고 있었네?


“······하!”


아무래도 저 망할 꼬맹이는 금붕어와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것 같다. 분명 이야기를 나눈 지 1시간도 안 된 내용을 벌써 잊어버리다니? 게임할 때는 엄청 사소한 것까지 제대로 기억하는 주제에!


“······못 올 거 같으면 미리 하선 언니한테 말해둬라. 그래야 뭐 어떻게 대처라도 될 태니까.”


-LDSY(매니저) : ㅇㅋㅇㅋ

-LDSY(매니저) : 그럼 잠시 톡 좀 하러 감.

-LDSY(매니저) : 다들 ㅂㅂ


“그래. 빨리 꺼져.”


-연바~

-세바~


이로서 눈에 거슬리던 주요 걸림돌은 컷!


“그럼 저 녀석도 나간 김에 가볍게 Q&A 시간이나 가져볼까? 자기소개도 겸해서?”


-님이 그게 왜 필요해요?

-맞아. 말만 신입이지 내용물은······

-거기까지! 읍읍······!

-그러다가 목 날아감. 조심!

-그냥 Q&A 말고 리오히나 하죠?

-ㄹㅇ 그냥 리오히나 하자.


“안 돼. 리오히하면 제때 방송 못 넘긴단 말이야. 그럼 나중에 하선 언니한테 혼나.”


본래 그녀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히 1시간.

허나, 망할 꼬맹이가 조기 퇴근을 해버리는 바람에 무려 50분 이상 추가.


시간상으로는 리오히 한두 판 정도야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굳이 첫 날부터 리오히를 하고 싶진 않았다. 언제까지 리오히라는 게임 하나에 얽매일 수도 없을뿐더러, 버튜버 하이데스로 데뷔한 것에 맞춰 리오히 스트리머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리오히 위주의 방송이 된다면, 그녀의 방송 컨텐츠는 또 다시 과거처럼 제한될 터!


“일단 오늘은 Q&A 위주로 방송할 거야. 리오히는 없으니까 나갈 사람은 미리 나가도 된다.”


-와······

-이건 아니지!

-초심을 잃지 말아주세요!

-나

-락

-나

-락


“뭔 초심? 나 오늘 데뷔했다니까?”


뻔뻔한 표정으로 그리 말하자, 나락을 연타하던 채팅창의 분위기가 바뀐 게 느껴졌다.


-이 인간······ 컨셉은 확실하네.

-이 정도로 제대로 밀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ㄹㅇ 연이처럼 그냥 적당히 컨셉질하는 줄 알았음.

-그럼 Q&A 질문 받나요?


“물론 받아야지. 일단 음성 도네만 열어둘 태니, 급한 질문은 알아서 도네로 넣어라.”


-무슨 첫 날부터 도네야!

-무친 금수박사 ㄷㄷ

-그런다고 우리가 도네 쏠 거 같아?!

-우리가 우스워?!

-앙?!


띠링!

<‘세이야광팬’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채팅과는 달리 곧바로 날아오는 도네이션.

역시 입은 아니라고 해도 몸은 솔직한 시청자들!


[캐릭터 그림체나 모델링이 많이 익숙한데 혹시 옆방 꼬맹이와 같은 분이 만든 건가요?]


“어, 맞아. 애초에 사이님······ 아니, 사이 마마라고 해야 하나?”


버튜버 세계에는 마마라는 단어가 있다. 흔히, 해당 버튜버의 캐릭터를 제작해준 일러스트레이터를 가리키는 단어다.

그리고 사이(S.A.Y)란 이쪽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아니, 업계 탑급이라고 해도 무방한 유시아 씨의 음지 활동명!


“어쨌거나 사이 마마의 캐릭터가 아니면 버튜버로 데뷔할 생각도 안 했을 거야.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캐릭터를 회삿돈으로 날먹······ 아니, 받게 되었는데. 당연히 버튜버로 데뷔해야지.”


고등학생이나 되어서 남을 마마라고 부르는 것은 다소 부끄럽긴 했지만, 버튜버로 데뷔한 이상 해당 컨셉은 확실하게 지킬 생각이었다.

왜냐고? 그래야 이쪽 파이의 돈이 확실히 수금될 태니까!

씹덕은 곧 돈이 되니까!


-와······ 저걸 회삿돈으로 날먹했다고?

-나라도 저건 못 참긴 해.

-다른 하꼬 버튜버들 오열 ㅋㅋ


“애초에 여기서 버튜버로 데뷔하면 옆방 꼬맹이하고 비교될 게 뻔한데, 미쳤다고 이런 캐릭터도 없이 버튜버로 데뷔했겠냐?”


-것도 그러네 ㅋㅋ

-옆방 꼬맹이가 이런 쪽에서는 워낙 쌔긴 해.

-확실히 현실에서는 잽도 안 되지만, 이렇게 놓고 보니 좀 비빌만 하다. 야.

-뭐, 그래도 난 세이야가 더 좋긴 해.

-솔직히 세이야가 더 나은 듯.


“쓰읍······! 매니저 없냐? 누가 저 새끼들 목 좀 쳐라.”


-헉!

-ㅈㅅ!

-판사님! 방금 채팅은 고양이가 친 겁니다!

-LDSY(매니저) : 나 불렀어?


반쯤 장난으로 한 소리에 곧바로 튀어나오는 망할 꼬맹이.


“안 불렀어! 넌 좀 들어가!”


-LDSY(매니저) : 힝······

-LDSY(매니저) : 나도 일단은 매니저인데 @ㅅ@······

-LDSY(매니저) : <-이거 보이지?

-ㄹㅇ이네.

-이럼 하데가 잘못했네 ㅋㅋ


아무래도 자신을 매니저라고 어필하는 꼬맹이와 그에 동조하는 채팅을 보니 아무래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았다.


“오케이! 그럼 매니저 권한 뺏으면 되는 거지?”


-LDSY(매니저) : 헉?!


“딱 대! 지금 압수 들어간다!”


저 망할 매니저 권한을 뺏어버리면 모든 게 해결되겠지.

채팅이 눈에 띌 일도, 매니저를 부를 때마다 저 망할 꼬맹이가 나오는 것도······!


-LDSY(매니저) :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LDSY(매니저) : 세이야 류 오의!


“또 뭔 짓을 하려고······”


그녀가 마우스를 움직여 망할 꼬맹이의 매니저 권한을 뺏으려는 찰나.


-LDSY(매니저) : PO도게자WER!


띠링!

<‘세이야’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한 번만 봐주십쇼!]


“······뭐, 그래.”


1000원이었으면 안 봐주려고 했는데, 10000원은 어쩔 수 없지.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야. 꼬맹이.”


-LDSY(매니저) : ㅇㅇ?


조금 전의 비굴함은 없었다는 듯이, 곧바로 채팅을 치는 녀석을 보고 확신했다.


“·너, 심심하지?”


-LDSY(매니저) : ㅇㅇ

-LDSY(매니저) : 어떻게 알았냐?

-LDSY(매니저) : 혀 다쳐서 모든 행동 금지 당함.

-LDSY(매니저) : 의사 올 때까지 얌전히 침대 위에 누워있으래.

-LDSY(매니저) : 지금 만질 수 있는 게 휴대폰뿐임.


“후우······”


역시, 왠지 평소보다도 나댄다 싶더라······

꼬맹이가 나대는 원인을 알았다. 그렇다면 그 해답도 나오기 마련.


“야.”


-LDSY(매니저) : 왜?


별 생각 없이 채팅을 친 꼬맹이에게, 그녀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잠시 놀아줄게. 제로 그라운드 모바일 들어와.”


작가의말


슬슬 주 2회 연재를 해야 하나 싶긴 한데

요즘 글 쓰는 게 너무 느려진 감이 있어서 페이스가 맞출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오늘 아버지가 다친 새를 하나 주워오셨는데, 어디 맡길 곳이 없어서 주말 동안은 집에서 치료해주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아마 새끼 까치로 보이는데, 다른 까치들한테 엄청 쪼이고 있어서 차마 두고 올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문제가 있다면 보살피는 게 주로 제가 된다는 것이겠죠.


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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