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리밍 일지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글좀써라
작품등록일 :
2020.05.23 20:18
최근연재일 :
2024.03.26 23:25
연재수 :
444 회
조회수 :
737,887
추천수 :
11,681
글자수 :
3,187,481

작성
23.03.13 00:01
조회
268
추천
9
글자
14쪽

348.외전 - 스트리머 애장품 경매 (2)

DUMMY

“아! 맞다. 연아.”

“응? 왱?”


게임 오버가 된 리듬 게임을 다시 키려는데 강하선 녀석이 날 불렀다.

별 생각 없이 고개를 돌리자, 녀석이 깜빡 잊고 있었다는 듯이 내게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그러고 보니 애장품을 기부해준 이에게는 특전이 하나 있거든?”

“옹? 뭔뎅?”

“기부한 물건의 가치에 따라 최대 3명까지 다음 기부인을 지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거야.”

“호옹이······”


다음 타자의 지목이라······

확실히 이런 프로그램에는 이런 게 있기 마련이다. 그래야 기부를 할 맘이 들기 마련이니까!


“아무나 막 불러도 되냥? 감당 안 되는 사람도?”


혹시나 해서 가볍게 물어보았다.

그에 돌아온 강하선의 대답은 매우 자신감이 넘쳤다.


“국내 스트리머라면 누구든! 협상은 내가 어떻게든 할 태니 마음껏 불러. 단, 변경은 절대 안 된다.”

“국내 스트리머라······”


그럼······

가볍게 머리를 굴려봤다. 과연 국내 스트리머 중 누굴 지목해야 재밌는 전개를 펼칠 수 있을까?

어차피 권리는 세 장. 한 장 정도는 가볍게 던져볼까?


“일단 너.”

“나요?”

“응응. 너요.”


제일 먼저 지목한 건 강하선 녀석이었다.

이유? 매우 심플했다.


“나만 당할 순 없징! 너도 애장품 기부해랑!”

“후후······”


하지만 녀석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나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불길한 심정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니, 녀석이 어림도 없다는 듯 내게 소리쳤다.


“난 이 프로그램의 첫 빠따였단다. 즉, 이미 내놨다는 사실!”

“헉?!”

“덕분에 아끼던 금반지까지 내놨다······ 더 이상 질문 안 받는다.”


녀석이 맨 손을 꺼내들었다. 과거, 저 손에 예쁜 금반지가 하나 껴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에 빠르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당.”

“자! 이제 2명 남았다.”

“음······”


그럼 이제부턴 제대로 지목해보도록 하자.

녀석이 말하길 국내 스트리머라면 누구든 상관없다고 했지?


“······대형문님?”


내가 아는 스트리머 중 녀석을 제외한 가장 대형 스트리머를 불러보았다.

이건 강하선 녀석도 예상하지 못한 크기였는지, 곤란하다는 듯이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나직한 감상을 늘어놓았다.


“어······ 그 분은 좀 빡센데······”

“네가 책임지고 협상한다며?”

“으음······ 그래! 해보지 뭐!”

“열심히 해봐랑.”

“자! 그럼 마지막 지목은 누구냐!”


이제 남은 총알은 한 발.


“에혀······”

“후후······”

“······”


슬쩍 뒤에서 꿀을 빨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봤다. 한숨을 쉬느라 내 시선을 눈치 채지 못한 하이데스와 달리, 설화 언니는 내 시선을 파악하고는 손가락을 입에 붙였다.

끄덕끄덕! 설화 언니에게 신호를 보낸 뒤 손가락으로 그쪽을 가리켰다.


설화 언니.

······가 아닌 하품을 하고 있는 하이데스 녀석을.


“······어?”


뒤늦게 녀석이 내 손가락을 눈치 채고는 빠르게 반응했다.

그러나, 내가 한 발 빨랐다.


“하이데스!”

“야 이 씨······”

“오케~”





경매는 본인 인증 및 철저한 신원 인증을 받은 사람만이 참가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아무래도 SKY TV를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벤트로 진행하는 거다 보니, 다른 것보다도 문제가 안 터지게 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경매 진행자는 강하선과 나.

그리고 내가 모셔온 특별 게스트 한 명.


“근데 게스트로 누구 데려왔냐? 제대로 된 애 맞지?”

“엉? 날 뭘로 보고!”

“왠지 너라면 경매라고 해서 세계 10대 부자 같은 분을 데려올 거 같아서.”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내가 그 정도로 생각이 없어보이나!


“그냥 옛날에 잘 알던 친구 한 명 데려왔어.”

“응? 네가 친구도 있었어?”

“······”


거참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심장에 비수를 찌르시네.

······그냥 탈주해버릴까? 기분 상했어! 흥흥!


“그래서? 그 친구는 언제 오는데?”

“요즘 좀 바쁘다던데, 그래도 늦지는 않고 오겠데.”

“음······ 뭐, 방송에 늦지만 않으면 됐지. 그런데 바로 방송에 나가야 할 탠데 메이크업 안 해도 된데?”

“평소에도 예쁘게 하고 다니는 편이니까 상관없을 걸?”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미리 준비해둔 스튜디오에서 강하선 녀석과 그런 시시한 잡담이나 나눴다.

설화 언니는 구매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경매 참가자로 나섰고, 하이데스 녀석은 빼앗긴 애장품을 떠올리며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된다며 저택 야근을 하러 떠났다.


결국 스튜디오에 남은 건 강하선과 나 둘뿐.

경매를 진행하는데 있어 두 사람이면 충분한 감도 있지만, 혹시라도 늦어질 경우 나는 자야 될 수도 있기에 내 대타를 한 명 구해놓았다.


그게 바로······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에 연이 있나요?”


스튜디오의 문이 열리며 빼꼼 내밀어지는 얼굴.


“할로할로~”

“어······?”


그에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니 옆에서 강하선이 놀란 듯이 입을 쩍 벌렸다. 뭐지 이 녀석? 게스트 처음 보나?


“연아~ 오랜만이야~”

“어허! 달라붙지 마세영. 이제 우리 남남입니당.”

“남남이라니~ 섭하게~”


나이는 대충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정도일까? 무척이나 예쁜 소녀였다.

어딜 가도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을만한 귀여우면서도 아름다운 얼굴. 군살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깔끔한 몸매에 깔끔하게 관리된 새하얀 피부.

마치 아이돌마냥 무대 의상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고 있었고, 얼굴엔 간단한 메이크업이 되어있었다.


뭐, 그야 당연하다. 이 녀석. 현역 아이돌이니까.

······그것도 꽤나 탑 티어 급의 아이돌.


“뭐, 뭐야?! 이 분이 여기 왜······?”


뒤늦게야 정신을 차린 강하선이 깜짝 놀라 말을 더듬는다.

그 틈을 타 꾸벅 고개를 숙인 게스트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무척이나 가식적인 아이돌 인사를 선보였다.


“안녕하세요. 연이 친구인 류세라에요~”

“친구라니······ 비즈니스 파트너지.”

“어허! 그런 나쁜 말하는 거 아니야.”

톡톡!


하얀이 뒤에 숨어 세라의 접근을 피하고 있자니 뒤에서 강하선이 슬쩍 내 옆구리를 건드려왔다.

그에 살짝 고개를 돌리자, 녀석이 세라 쪽을 살짝 쳐다보며 내게 물었다.


“······뭐야 너. 『앱솔루트 원』하고 친분도 있었어?”

“아닝······ 비즈니스 관계라니깐?”

“너무해! 연아!”


참고로 앱솔루트 원란 저 세라 녀석이 속한 걸그룹의 이름이다.

총 인원은 5명. 멤버 전원이 노래와 춤 모두 고평가를 받으며, 특히 비쥬얼이 멤버 전원 다른 그룹으로 가면 센터 급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비쥬얼 깡패로 평가받는 그룹이다.


류세라는 그 중에서도 비쥬얼을 담당하는 녀석이다. 노래와 춤은 다른 멤버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압도적인 비쥬얼로 모든 걸 용서받는 포지션이라고 해야 하나?


“흑흑! 우리를 버리고 인방으로 가니까 그렇게 좋아?”

“어. 너무 좋아. 아주 살 것 같아.”

“······뭐?! 연이 너도 앱솔루트 원의 멤버였어?”

“어······ 연습생 시절 때는?”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앱솔루트 원이라는 그룹이 연이를 아이돌로 데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인데요?”

“······”

“아니, 그건 애초에 답이 없었다니까? 이 몸으로 뭔 아이돌이여······”


노래도 못해. 춤도 못춰.

제아무리 서연이 비쥬얼 깡패라고 해도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래서 때려친 거고.


톡톡!

“야, 혹시 너 앱솔루트 원 멤버랑 다 친하냐?”

“음······ 모두와 비즈니스 관계긴 하지.”


딱히 친한 건 아니고,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관계?


“혹시 다음에 이벤트 열면 다 데려올 수 있냐?”

“아!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하세요! 연이 지인분이시라면 언제든지······”

“오지마랑! 부담되니까 진짜 그러지 마······”

“왜?! 쟤들이 오겠다는데?!”

“맞아! 다른 녀석들도 연이 보고 싶다고 하는데!”

“······민폐다. 그러지 마랑.”


앱솔루트 원이라 하면 요즘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고 떠오르는 신성 그룹.

그런 녀석들이 인방까지 기어오면 다른 이들에게 민폐가 아닐 수 없다. 제발 올 거면 퇴물이 된 이후에, 그냥 노후자금이나 마련하러 가볍게 왔으면 한다.


띵~동~띵~동~


그 순간 울리는 알람.


“경매 시간이다.”

“방송은 알아서 켜랑.”


방송 준비는 미리 맞춰놨었다. 기부 받은 애장품 목록 정리도 끝내놨고, 입을 즐겁게 할 만한 먹을거리도 준비해놨으며, 물과 음료 또한 마련해 놨다.

게다가 어그로를 돌릴 특별 게스트도 데려왔으니, 남은 건 별 생각 없이 경매를 감상하는 것뿐.


“그럼 방송 켠다.”

“네.”


강하선의 말에 곧바로 바뀌는 세라 녀석의 분위기.

저것이 아이돌의 이미지 관리라는 거다. 전에 설화 언니도 그랬지만, 정말이지 경이로운 수준의 분위기 변화다.


“냠냠······”


······뭐,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 난 팝콘이나 먹어야징.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1빠

-1빠

-방송 켜졌냐?

-연하연하~

-화면 켜!!

-빼애애애애앵!!


“뭐야? 화면 아직 안 켰어?”

“어, 대기화면에 마이크만 나가고 있으니 조용히 해.”

“······”

“아! 오키오키!”


-아니 ㅋㅋㅋㅋㅋ

-다 들린다고 이 놈들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연이가 진행자였네 ㅋㅋㅋㅋㅋ

-사실상 강하선 1인 진행 아님?

-강하선 과로한 노동으로 사망 확정.


“자자~ 얘들아.”


-왜요?

-저 애 아닌데요?

-그래서 하선이보다 나이 많음?

-아니, 그건 아니고······


“어허! 남의 나이 이야기하지 말고! 오늘 세이야가 특별 게스트를 모셔왔으니, 다들 박수로 맞이해줘라.”


-특별 게스트?

-누군데?

-혹시 유석재나 강동호라도 데려옴?

-에이······ 그 분들은 연이나 하선이와 너무 컬러가 안 맞지.

-그럼 혹시 앱솔루트 원이라도 데려왔나?

-그럼 개쩔 듯 ㅋㅋㅋㅋㅋㅋ

-그 중 한 명 데려왔으면 대박이긴 하지.

-ㄴㄴ 걔네 오늘 스케쥴 조짐. 조금 전에 음방 라이브로 뛰었는데 여길 어케 나옴.

-그건 그렇네.

-그럼 루트나인?

-아! 루트나인 정도만 되도 지리긴 하지.


“자~ 오늘 연이가 데려온 게스트는······!”


팟!

······하고 방송 화면이 켜졌다.


그 순간 화면에 송출되기 시작했다. 강하선을 중심으로, 좌우로 배치된 세라와 나의 모습이.


“요즘 핫한 앱솔루트 원의 비쥬얼 원탑! 류세라 양입니다!”

“모두······ 아니, 이게 아니라······”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하려던 녀석이 고개를 들더니 슬쩍 내 쪽을 바라봤다.

그러더니, 한 손을 들어올렸다.


······왠지 모르게 무척이나 익숙한 자세였다.


“할로할로~”

“이 년잉?!”


-캬!

-역시 이 방은 이게 맞지.

-류세라! 인방 입성 합격!

-오늘부로 앱솔루트 원 카페에 가입합니다.

-근데 류세라 같은 분이 여길 왜······?

-ㄹㅇ······ 시간이 남아도시나?

-연이 보러 온 거 아님?

-아이돌 비쥬얼 1위가 인방 비쥬얼 1위를 견제하러 ㄷㄷ

-오! 가능성 있다 ㄷㄷ


슬쩍 채팅창을 본 세라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시청자들에게 반문했다.


“아, 연이가 말 안 했나요?”

-뭘요?

-대체 뭘?

-??


순간 등골을 파고드는 서늘함에 곧바로 입을 열려는 찰나였다.


“야, 그거 말하지······”

“사실 앱솔루트 제로와 연이 사이에 썰이 좀 있거든요?”


-오?

-두근두근! 도키도키!


고조되어가는 채팅창을 향해 능숙히 완급조절을 하는 세라 녀석.


“······그건 나중에 제가 게스트로 한 번 더 초대받으면 풀게요. 지금은 비밀!”


-?

-아! 이건 아니지!


“자자! 너무 그러지 말고. 슬슬 경매 설명에 들어간다.”


달칵!


화면이 전환되며 간단한 경매의 룰이 떴다. 평범한 경매와 딱히 다를 게 없는, 너무나도 평범한 룰이었다.


참가자들은 경매가 시작되면 금액을 부를 수 있다. 단, 부를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미리 계정과 연동된 계좌의 한도와 동일하다.

낙찰이 되면 곧바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이후 물건을 발송해주는 방식.


이것저것 길게 적어놨지만 요약하면 이게 전부였다.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면 기업 차원의 참가를 막기 위해 계좌 검증을 빡빡하게 했다는 것 정도?

정말로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경매였다.


“경매에 나오는 물건의 서순은 내부 평가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요악하면 비싸거나 경쟁률 빡센 게 뒤라는 거죠?

-ㅇㅇ 대충 그렇게 해석하면 될 듯.


“그럼~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간단한 룰 설명이 끝난 뒤, 곧바로 경매가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나온 첫 경매 물품은, 묘하게 낯이 익은 마우스였다.


“저건······”


-오?

-뭐냐?

-누구 거냐?


“첫 번째 경매 물품입니다!”

“아!”


떠올랐다. 저거 분명······


“우리 갓데스의 일원! 하이데스의 마우스입니다!”


-에이······

-텄다 텄어.

-아무나 사고, 다음 물건 가자.

-(관리자)HIDES : 존나 너무하네 씨발것들.

-엌ㅋㅋㅋㅋ

-본인 등장 ㅋㅋㅋㅋㅋ


“일단 간단히 제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강하선 대신 세라가 설명을 시작했다.

진행 강하선. 물건 설명은 류세라. 라는 느낌의 경매였다.


내 포지션?


“냠냠······”


-연이는 그냥 먹기만 하네 ㅋㅋㅋㅋ

-햄스터 같아서 귀엽지 않냐?

-진짜 저런 햄스터 하나 키우고 싶다.


그저 음식을 먹으면서 경매를 감상하는 것뿐.

그러다······


“제품은 이미 단종되었지만, 원래 가격은 30만원쯤 한다고 하네요. 연이······ 아니, 세이야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냠냠······ 나름 단종도 되었고, 충분히 상태도 좋은 물건이고, 저도 저 제품을 아는뎅,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는 평이 엄청 좋아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뭐, 하이데스 녀석의 팬이 은근히 꽤 있기도 하고.

나름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첫 경매! 시작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원래 오늘 좀 진도를 쭉쭉 나가려고 했는데

요즘 가게와 관련해서 좀 이것저것 고민해야 할 일이 많아서 제대로 못 썼습니다.(현재진행형)


열심히 쓰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쉬고 좀 더 제대로 써서 올리기 VS 지금 일단 쓴 거라도 올리기로 고민했는데


그냥 올리는 게 맞는 거 같아 일단 올립니다.


수요일도 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리밍 일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일요일 휴재입니다. 24.02.02 14 0 -
공지 미리 공지합니다. 24.01.15 52 0 -
공지 오늘 휴재입니다. 23.11.22 21 0 -
공지 키우던 강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1 23.11.18 71 0 -
공지 늦어서 죄송합니다. 내일까지 오겠습니다. 23.10.09 18 0 -
공지 팬아트가 하나 더 들어왔습니다. +8 21.01.31 1,551 0 -
공지 팬아트를 주웠습니다. +15 20.12.07 1,575 0 -
공지 제 작품에 후원해주신 분들 목록입니다. +6 20.11.17 672 0 -
공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진짜로) +14 20.11.14 705 0 -
공지 이 작품은 작가의 교양을 없애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6 20.05.23 5,883 0 -
444 444.외전 – 철권 (11) +6 24.03.26 42 3 19쪽
443 443.외전 - 철권 (10) +6 24.03.23 59 3 19쪽
442 442.외전 - 철권 (9) +4 24.03.19 61 2 19쪽
441 441.외전 – 철권 (8) +4 24.03.16 69 4 19쪽
440 440.외전 - 철권 (7) +6 24.03.12 66 3 16쪽
439 439.외전 - 철권 (6) +4 24.03.09 72 3 17쪽
438 438.외전 – 철권 (5) +4 24.03.05 72 7 20쪽
437 437.외전 – 철권 (4) +4 24.03.02 75 2 16쪽
436 436.외전 – 철권 (3) +8 24.02.27 75 3 16쪽
435 435.외전 – 철권 (2) +4 24.02.24 76 3 22쪽
434 434.외전 – 철권 (1) +4 24.02.20 96 4 18쪽
433 433.외전 – 나락 퀴즈쇼 (2) +4 24.02.17 107 5 22쪽
432 432.외전 – 나락 퀴즈쇼 (1) +2 24.02.13 97 4 18쪽
431 431.외전 – 명절. +4 24.02.10 90 5 21쪽
430 430.외전 – 폐급 컴퍼니 (3) +2 24.02.07 86 4 16쪽
429 429.외전 – 폐급 컴퍼니 (2) +4 24.01.30 85 4 17쪽
428 428.외전 – 폐급 컴퍼니 (1) +2 24.01.28 101 5 24쪽
427 427.외전 – 1기생 (6) +4 24.01.23 92 5 17쪽
426 426.외전 - 1기생 (5) +2 24.01.21 84 4 20쪽
425 425.외전 - 1기생 (4) +4 24.01.16 99 4 2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