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리밍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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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좀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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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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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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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17.그 갤러리와 방송인

DUMMY

글쓴이 : ㅇㅇ(206.201)

제목 : 니들 아이언좌라고 아냐?


본문 : 예전에 강아지년 1:1 미드빵 능욕했던 아이언좌 아냐?


실제 나이가 5살이니 8살(본인피셜)이니 대리니 말 많았는데 오늘 방송 켰더라.


마이크도 캠도 없이 겜하길래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었는데, 리오히 실력은 개쩔더라. 확실히 아이언 아니었음.


어쩌면 마스터나 챌린저. 혹은 프로 부계인가 하고 보는데


(대충 캠 흔들리는 사진.jpg)


중간에 캠 잠시 켜졌는데 이런 게 찍히더라.


대충 봐도 보이지? 시발 사람이 아니시다.


앞으로 롷(LOH)갤 갤주로 임명한다.


추천 : 466 , 비추천 : 2



(댓글 목록)

-?? 저게 누군데?

-이 씹덕아

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귀여운 천사였다.


-CG인듯.

ㄴCG사 어디냐? 나도 외주 맡기러 간다.

ㄴ여기가 코리아 No.1 CG사입니까?


-인방충 새끼들 도 넘네. 니들 갤러리 가서 이야기하라고.

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사진이 맘에 들었다.

ㄴ더 가져와라 시발.

ㄴ고퀄 사진 없냐!


-끼요오오옷!! 로리! 로리!

ㄴ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와······


-미친 시발. 저게 사람이라고? 저장한다.


-주소 시발아.

ㄴ(대충 방송 주소)


-사진 올려놓고 방송 주소 안 부르는 거 있냐?

ㄴ(대충 혐짤 낚시 주소)

ㄴ시발아.

ㄴ(진짜 방송 주소)

ㄴ방송 꺼져있네.

ㄴ아 왜 시발 끝나고 올리는데 개새끼야.


-혹시 아이언좌 이름 아시는 분?


-롷 아이디가 LittleDevilSY던데 소악마SY. SY가 이름 아닐까?

ㄴ소연? 서연? 서아?

ㄴ서윤?

ㄴ몰라. 나중에 알려주겠지.


-서연임. 트랜드TV 아이디가 서연.

ㄴ이름 이뿌당

ㄴ사진이 더 이쁨. 근데 잘 찍힌 거 없냐.


-아······ 이 글 괜히 봤네. 고퀄 사진 받고 싶어서 갤 못 나가잖아. 시발아!

ㄴㅇㄱㄹㅇ ㅂㅂㅂㄱ

ㄴㄹㅇ ㅋㅋ




글쓴이 : 아이언좌(206.201)

제목 : 아이언좌 실력 궁금한 새끼들만 들어오셈.


본문 : 미리 말해둠. 저렙 노말구간임.


아이언좌 챔피언 에리임. 요새 고인챔프지. 시작하자마자 상대 미드 타워 앞에 가서 도발 시전!


그거 보고 상대방 5명 다 달려옴. 아마 마이크 없어서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아군 인베당할까봐 도발때린 것으로 보임.


이후 대리우스 개패고 미드 복귀. 근데 귀신같이 다렌 사망.


어떻게든 복구하려고 야소 바로 킬. 야소가 병신이라 가능했음.


이후 서로 캐리대결 들어감.


다렌 개패는 대리우스.


야소 잡고 크는 에리.


근데 대리우스가 에리 저격템 들어감.


(대충 대리우스 템트리.JPG)


거기에 스펠이 고스트 점멸이라 좀만 삐끗해도 훅 가는 상황인데, 침착하게 아군 둘 밀어넣고 딸 준비함.


여기서 사실 대리우스가 셋 다 딸각이었음.


근데 정확히 대리우스 궁 타이밍에 꽂히는 매혹!


이거 때문에 궁 취소되고 분위기 바뀜. 조르반이 궁 취소 못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잡음.


(대충 대리우스 누운 짤.JPG)


이후 국룰에 따라 채팅러시 시작.


놀랍게도 채팅러시 하면서 바텀 이동해서 둘 따냄.


(대충 채팅내용.JPG)


대리우스 채팅으로 자기를 다이아라 소개한 건 덤. 애리가 바텀 둘 따낸 사이에 내셔 백작 잡고 미드모여 시전.


타워 미는데 대놓고 대리우스한테 점멸 E각 내줌. 다이아를 증명하듯이 곧바로 각 캐치함.


(대충 유혹 맞은 대리우스.JPG)


근데 그걸 또 미리 예상해놓고 점멸 쓰자마자 유혹 맞춰서 집단리치. 그대로 둘 따내고 게임 끝내버림.


물론 저렙 노말겜이라 양학하긴 했는데, 대리우스 실력은 라이브로 봐도 충분히 괜찮았음.


그리고 다른 게 아니라 아이언좌가 유혹으로 대리우스 궁 끊는 게 장난이 아님.


한 번이면 우연인데, 두 번이니까 실력임.


그래서 마스터나 챌린저 소리 나오는 거.


추천 : 256 , 비추천 : 5



(댓글목록)

-저렙 노말이면 양학이겠지.


-8살이라며? 8살에 뭔 마스터 챌린져야.


-아니 시발 저렙 노말은 개나소나 저렇게 하지.

ㄴ아니, 킬먹은 건 그렇다 쳐도, 게임을 잘한다니까. 대리우스 궁 유혹으로 끊을 수 있음?

ㄴ그걸 왜 못 끊음?

ㄴ롷갤 새끼들 죄다 챌린저라 그럼.

ㄴ근데 진짜 못 끊지 않냐? 미리 예상하고 써야될 거 같은데?

ㄴ그러니까 뽀록이라는 거지.


-에이 시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저렙 노말이야.


-ㄹㅇ ㅋㅋ 저렙 노말 캐리해놓고 난리는 좀······


-?? 저게 된다고? 나만 안 되는 거야?

ㄴ아 ㅋㅋ 롤갤 챌린져들은 된다고.

ㄴ아니, 저게 안 된다고?


-대리우스도 다이아 아닌 거 같은데 무슨······

ㄴ대리우스 다이아 맞음.

ㄴ?? 그걸 네가 어떻게 암?

ㄴ대리우스 BJ임.

ㄴ??


-대리우스 BJ임. 하꼬긴 한데 다이아 맞음.

ㄴ8살 아이언한테 지는 다이아 BJ요?

ㄴ에이! 그런 BJ가 있을 리가 없지!


-아니, 진짜 대리우스 다이아였음. 잘하는 애임.

ㄴ방송 주소라도 알려주고 잘한다고 하던가.

ㄴ(대충 방송 주소)

ㄴ강성훈? 리얼 개하꼬네 ㅋㅋㅋㅋ

ㄴ근데 잘하긴 하네. 주포가 탑이 아니라 정글이긴 한데······


-근데 대리우스 트루 다이아는 맞는 거 같은데, 그럼 아이언좌가 마스터 이상이라는 거 아님?

ㄴ아니 그럼 8살 마스터냐고 ㅋㅋㅋㅋ

ㄴ뭐, 8살 마스터 안 될 게 뭐 있는데?

ㄴ미소녀 8살 마스터?

ㄴ아 맞다. 아이언좌 여자였지. 대단하네.


-미친 ㅋㅋㅋ 8살 미소녀 리오히 마스터 개꼴리네.

ㄴ–페-

ㄴ-페-

ㄴPPAP 캡쳐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뵙죠.


-와 미쳤네. 잘하는데?


-역시 대한민국~ 8살 리오히 천재~


-아니 ㅋㅋㅋㅋㅋ 8살이 리오히 하는 것에 의심은 없냐?


-그러게 ㅋㅋㅋㅋ 이거 12세 게임이야 미친놈들아.


-그럼 아이디 뭐임? 부모 주민임?

ㄴ어머님이 채팅창 관리하고 계심. 부모 동의하에 하는 겜

ㄴ아니 ㅋㅋㅋㅋㅋ 어머니 자유분방하시네.

ㄴ아이언좌가 환자라 그렇다함.


-신고하면 계정 정지겠네.

ㄴ신고하면 니 대가리에도 신고탄환 먹여줌.

ㄴ아이언좌 방송 접으면 네 허리도 접힐 각오해라.

ㄴ뭔데, 이 미친 페도 새끼들아······

ㄴ인간이 어리석어서 신은 떠났지. 롷갤 여신 떠나면 니 새끼는 뒤지는 줄 알아라.

ㄴ서연좌를 신고한다고? 뒤진다 시발아.


-아이언좌고 뭐고 다들 왜케 빰? 시발 뭐 마스터 실력이면 다 빨아줌?

ㄴ존나 귀여움.

ㄴ존나 귀여움.

ㄴ존나 귀여움 병신아.

ㄴ시발 뭔데? 사진 있냐?

ㄴ(대충 이전글 주소 링크)

ㄴ시발 이걸 롷갤에서 왜 빠는데?

ㄴ나만 빨 거니까 다 꺼져 시발! 존나 귀엽네 시발





강성훈.


그는 방송인이다. 요즘 대세 게임인 리오히 방송인이다.


물론 시청자수는 그리 많지 않다. 끽해야 두 자리. 가끔 운이 좋아 매칭에서 타 방송인이나 프로게이머 같은 유명인을 만나면 3자리.


전판, 그는 솔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글러 중 하나인 뤼신을 잡았다. 시청자들이 상대 탑이 프로게이머 부계라고 알려줬기에, 과감하게 탑을 버리고 미드 바텀 위주로 동선을 짰다.


다행히 미드는 터트릴 수 있었다. 아군 미드였던 산드라의 호응이 괜찮아 5분도 안 돼서 상대 미드를 2번이나 딸 수 있었고, 바텀은 5:5로 흘러가려고 하기에 상대 정글러인 구레이브즈가 탑에 모습을 보이자마자 바텀으로 가서 서폿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반동으로 상대 구레이브즈가 아군 탑을 함께 압박하며 아군 탑이 살짝 꼬이긴 했지만, 아군은 자신을 포함한 4명이 평타 이상으로 잘 컸고, 상대는 탑과 정글이 잘 큰 상황. 충분히 이득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는 스노우 볼을 굴리는데만 집중했다.


탑이 좀 심하게 터졌으나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욕을 하는 아군 대리우스를 차단하고 계속해서 플레이.


그 결과,


-적 트리플 킬!

-적 쿼드라 킬!

-적 펜타 킬!


상대 탑솔러인 여검사 이레리아가 한 타에서 펜타킬을 먹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첫 번째 펜타킬에서 적이 내셔 백작을. 두 번째 한 타 패배로 본진 앞 더블 타워까지 밀렸고, 이레리아의 두 번째 펜타킬이 나오자 그대로 게임은 끝나버렸다.


-패배!


뤼신의 스코어는 7/4/9.


레벨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CS와 킬어시도 잘 먹어 템도 잘 나왔다. 그런데도 졌다.


이것이 프로라는 걸 증명하듯이, 탑에 고속도로를 뚫던 이레리아. 그런 그녀가 기회가 될 때마다 아군 미드를 암살하고 원딜-서폿을 끊어내자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 됐다.


뤼신으로 팀과 함께 막으러 가봤지만, 이레리아의 성장이 너무 잘 되어 아무것도 못 하고 죽어버리는 상황.


거기에 상대 정글러도 이레리아를 백업하는데만 전력을 집중하다보니, 2:3 싸움도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프로에게 벽을 느끼고, 급 찾아온 현자 타임을 해소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건 쪼렙 노말 양학.


방송을 끄기엔 일정표에 적어둔 방송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가끔씩 현자 타임이 올 때만 플레이하는 저렙 계정을 들고 게임에 접속했다.


그리고 방금판 프로게이머를 떠올리며 대리우스를 픽.


운 좋게도 상대 탑은 다렌. 상대 정글은 쉐바나. 상대 정글러가 탑 개입력이 강했어도 자신이 있었을 탠데, 이쯤 되니 대놓고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라고 신께서 판을 만들어준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상대 에리가 잘한다면 탑에 로밍을 올 거 같긴 한데, 그래봤자 에리는 에리다. 딜 포텐이 워낙 낮아 짜증은 나도 체력과 마방이 든든하다면 어지간해서는 죽을 일이 없으리라.


짜증나는 에리의 견제를 뒤로, 1레벨부터 다렌의 머리를 부셔주었다.


-퍼스트 블러드.


열심히 입을 털던 에리에게 도발성 채팅을 날린 뒤, CS를 챙겼다.


점멸과 고스트가 없지만, 상대 다렌은 텔포가 없기에 순간 렙차가 벌어져버린 상황. 황급히 귀환을 마친 뒤 템을 사서 다시 탑라인을 향했다.


그러자 다렌이 CS를 먹고 있었다.


-아군이 당했습니다.


흠······ 아군 야소가 적 에리한테 죽었다. 그것도 혼자서 삽만 푸다 죽은 것 같다.


하지만 뭐, 상관은 없었다.


그는 다이아니까. 저렙 노말쯤이야 양학이 가능한!


-적을 해치웠습니다!

[전체]학폭신고는117(대리우스) : 에리님 ㅈㅅ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질 거라는 생각은 1도 하지 않았다.


저렙 노말 구간 다렌과 쉐바나는 그야말로 미니언만도 못한 존재였다. 실제로 다렌의 머리를 8번을 쪼개버리자 다렌 대신 대포 미니언을 잡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상대 에리가 고군분투하여 야소와 조르반. 바텀까지 따내는 걸 보니 상대 에리도 최소 골드나 플레티넘 정도는 되는 녀석 같았다. 그러니까 저렙이라고 해도 야소를 양학하는 거겠지.


거기에 왠지 자신이 당했던 아까판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거 같아서 뭔가 웃음이 나왔다. 결국 신은 리오히가 상체 게임이라는 걸 내게 알려주고 싶은 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탑으로 대리우스를 이동시켰다.


사실 게임을 진 이유는 큰 게 아니었다. 에리가 조온나 잘해서 그렇다.


자신의 생각대로라면 다렌은 이미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 쉐바나는 CS를 먹어 AP템은 뽑았으나 자신에게 몇 번 죽어 성장은 부족한 상황. 결국 남은 건 에리뿐이라는 거니까······


최소한의 딜템만 갖추고 마방템을 올리면 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패배!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대리우스 궁극기를 예상하고 날린 유혹. 내가 점멸 E를 쓸 것이라 생각하고 각을 살짝 내준 뒤 곧바로 유혹.


그 두 번의 슈퍼 플레이에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렸다.


이전 이레리아를 잡은 프로가 순수 피지컬로 자신을 찍어누르고 게임을 끝냈다면, 이번판의 에리는 그 피지컬에 더불어 자신의 움직임까지 완벽히 예측한 뇌지컬로 자신을 농락했다.


게임이 끝난 후 에리의 본캐를 추적해보기 위해 말을 걸었으나, 곧바로 나가버린 에리.

방금 판 에리의 움직임이나 분석하려고 리플레이나 볼까 하는데,


-우주최강강성훈 : 님 롷갤 개념글에 이름 올라감.

-우주최강강성훈 : 상대 에리도 방송인이었나봄.

“뭐?!”


그 말에 황급히 그는 롷갤에 접속해보았다. 그리고 최신 념글을 보았다.


〔니들 아이언좌라고 아냐?〕


시청자가 알려준 그 글을 클릭하고 스크롤을 내린 순간,


“아······”


그는 여신을 볼 수 있었다.


작가의말


라면 먹으면서 썼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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