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리밍 일지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글좀써라
작품등록일 :
2020.05.23 20:18
최근연재일 :
2024.03.26 23:25
연재수 :
444 회
조회수 :
737,918
추천수 :
11,681
글자수 :
3,187,481

작성
20.11.21 13:14
조회
1,995
추천
29
글자
15쪽

131.외전 – 크루즈 여행 (8)

DUMMY

추리놀이는 그것으로 끝났다.

모두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나만 빼고.


“연 아가씨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방에서 지내주셨으면 합니다. 어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다른 분들을 동행해주세요.”

끄덕······

“아가씨 및 일행 분들의 음식은 직접 방으로 서빙을 해드리겠습니다.”

끄덕끄덕!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방으로 돌아왔다. 묘하게 시체를 코앞에서 본 것치고는 정신이 멀쩡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탐정이나 경찰도 아닌 내가 이 이상 사건에서 나댈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서연은 아가씨답게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거 SGT감독의 명언이자 밈을 떠올리자. 서연! 뭘 할 생각 하지 마!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거야! 알겠지?


[이성의 서연 : 오키오키!]


후······ 진짜······

······


“······?”

[이성의 서연 : ??]


······

············아니 시발?! 너 뭔데?

왜 아직도 남아 있어? 뻔뻔하게?


[이성의 서연 : 재밌을 거 같아서.]


애미씹······

당장 안 나가?!


[이성의 서연 : 그치만······ 난 너와의 이런 말다툼이 좋은 걸.]


하······ 시발······ 무슨 외계종족의 급진파 수장이세요?


[이성의 서연 : 그럼 당신은 용기병 만드는데 열중하는 외계종족의 수장님이십니까? 지금 모선 타고 이동 중임?]

"아니 씨······!"


보기만 해도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녀석의 출현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진 나는 침대에 몸을 던졌다. 안 그래도 요즘 의사들이 나를 보고 정신병이 있는 거 같다는 거 같은데, 이래서야 반박할 수도 없을 거 같다.

여신이자, 내 자아 중 하나랑 대화하는 년이라니? 말 그대로 미친년이잖아. 이거.

그냥 정신병 진단서 하나 땔까? 그리고 당당하게 미친년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이성의 서연 : 그렇긴 하지.]


시발! 니가 긍정하지마라!


“······”


침대에 누워 천장을 빤히 바라보았다. 거의 처음 보는 낯선 크루즈의 천장은 내게 수많은 생각을 던져주었다.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건 어두워진 하늘과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은 비.

다행히도 조금 전에 잠시 비가 내린 뒤 곧바로 그친 거 같았지만, 여전히 크루즈가 움직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이 정도 규모의 크루즈면 이런 상황에서의 대응 매뉴얼이 있을 탠데, 그것이 작동하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크루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건가? 사실 이 정도의 크루즈도 폭풍우 앞에서는 평범한 배와 그다지 다른 건 아닌 거야?

그런 잡생각을 하다가, 결국 나는 먼저 녀석을 불렀다.

방 안에 예지 누나나 다른 이들이 없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야, 시발련.”

[이성의 서연 : 시발련. 너 부른다.]

“너 말이야 너! 시발아!”

[이성의 서연 : (갸웃갸웃)]


끝까지 모르는 척하네. 시발련이.

그제야 제대로 나와 시선을 마주친 녀석이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다. 대체 그 억울하다는 표정은 뭔데?


[이성의 서연 : 이런 완벽한 미소녀 여신인 나를 시발련이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

“어쨌거나, 하나만 묻자. 이번 사건도 네가 날 엿 먹이려는 거냐?]

[이성의 서연 : 딱히?]

“······그럼 우연인 거냐? 이 상황이?”

[이성의 서연 : (끄덕!)]


첫 여행이자, 두 번째 외출.

병실 안에 갇혀 살던 서연에게 있어 몇 안 되는 기회가 이런 식으로 망쳐진다고? 일반인은 평생 동안 한 번도 경험하기 힘든 살인 사건으로?


“크큭······”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온다. 분명 내게 엿을 먹이려는 신이 조작했다고 해도 믿을 상황. 근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네?

후······ 시발.

증거가 없어서 뭐라 할 수도 없고.


[이성의 서연 : 진짜 아닌데? 억울함.]

“네이네이~ 그러시겠지요.”

[이성의 서연 : 와······ 시발! 이걸 안 믿네!]


너라면 믿겠냐. 시발아.


[이성의 서연 : 시발! 전지전능을 켜서 보여줄 수도 없고!]

“기왕 켤 거면 스포부터 해줘라. 누가 범인인지 미리보기 좀 해보자.”


그럼 나도 스포충이 돼서 남들에게 스포를 해버릴 거야.

그리고 안전한 크루즈 여행을 즐겨야지.


[이성의 서연 : 흠············]


응?

이걸 고민하는 걸 보니 범인을 알려줄 생각······


[이성의 서연 : 오랜만에 게임 하나 할래?]

“······뭐?”


게임? 게~~~~임?

지금 이런 상황에서 게임?!


“섹스는 게임이다! 시발련아!”

[이성의 서연 : 죄송한데, 제 성벽은 지극히 노말입니다. 사랑하는 그 녀석 말고는 그런 관계 가질 생각 없어요. 특히나 여성하고는.]

꾸벅~

“하자는 거 아니야! 시발!”

[이성의 서연 : 아! 그 녀석을 낀 3P는 환영!]


애가 비꼬는 걸 이해를 못하네?!

고개를 숙였던 녀석이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입가 가득히 장난 가득한 미소를 품은 녀석은 도발하듯이 나를 바라보며 그 붉은 입술을 열었다.


[이성의 서연 : 뭐, 어쨌거나······]


거기서 말을 끊은 녀석은 내게 정정당당한 도전장을 냈다.


[이성의 서연 : ······추리게임을 하자.]

“······뭐?”


추리놀이는 끝났다고 한지 몇 분이나 됐다고······!


[이성의 서연 : 네 승리 조건은 지극히 간단해. 이번 살인사건의 범인을 맞추면 돼.]

“······못 맞추면?”


대체 뭔 지랄을 하려고, 이런 제안을 하는 거지?


[이성의 서연 : 뭐, 딱히 못 맞춰도 네게 별 다른 패널티는 안 줄게.]

“······무슨 속셈이야?”

[이성의 서연 : 어차피 내가 아니더라도 네 어머니가 너를 가둬버릴 게 뻔한데, 굳이 내가 막타까지 칠 이유가 없지.]

“시발!”


진심으로 무.섭.다!

안 그래도 나를 과보호하려는 어머니인데, 이런 사건이 터지고 범인도 밝혀내지 못한 채로 여행이 끝나버린다?

곧바로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둬버리겠지. 이후엔 아마 얀데레에게 잡힌 주인공마냥 애완동물로 지내게 되겠지?

······생각하니 진짜로 무서워지는데?

리얼루?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내가 범인을 맞추면?”

[이성의 서연 : 음······]


잠시 턱을 괴고 고민하던 녀석이, ‘뭐! 별 거 없겠지!’라는 표정으로 내게 말을 이었다.


[이성의 서연 : 네 재능의 업데이트를 해줄게.]

“······뭐라는 거야 씹덕새끼가.”


혼자만 아는 이야기하지 말고,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라!

기왕이면 나 같은 어린애도 알 수 있게!


[이성의 서연 : 음············ 그러니까 지금 네 재능에 살짝 문제가 생겼거든?]

“뭐?! 그게 무슨······”

[이성의 서연 : 아니 뭐······ 그런 몸에 그런 이질적인 재능을 지닌 이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이긴 한데, 나름 치명적이긴 해.]

“······”

[이성의 서연 : 그래서 내 권한으로 이걸 수정을 해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싱긋!


악마도 매료시킬 아름다운 미소를 지은 서연이 나를 향해 달콤한 유혹을 선사해왔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말을 끊고 물었다.


“······그냥 해주면 안 되냐? 이런 버그는 시발 회사에서 고쳐줘야지.”

[이성의 서연 : ······그냥 해주기엔 재미가 없잖아?]

“시발련.”


이런 상황에서까지 재미를 찾냐?

······상대가 나라서 그런가?

진짜 개새끼네.


[이성의 서연 : 그러니 이번에 네가 범인을 맞추면 그걸 업데이트 해줄게.]


살짝 입을 다문 녀석은,

입가만 움직여 이후의 말을 내게 전했다.


특.별.히.


“후······ 내가 IQ 180의 천재소년도, 몸이 어려진 명탐정도 아닌데······”

[이성의 서연 : 어려지긴 했잖아?]

“야발! 이건 몸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란 말이다!”


사건을 추리하는데 필요한 건 신체가 아닌 지능.

그러나 나 서연의 지능은 그리 높지 않다. 물론 몸을 쓰는 것보다야 100배 1000배 낫다고 생각해. 몸을 쓰는 거였다면 곧바로 녀석의 면상에 주먹부터 꽂았을 태니까.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지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가능한 비교잖아? 0과 0을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나?

아님 맞추는 것만으로 가능하다면······


[이성의 서연 : 아! 기한은 크루즈에서 내리기 전까지야.]

“야발! 이런 건 귀신같이 알아채네!”


집에 가서 범인이 잡히는 걸 듣고 맞추려고 했더니!


[이성의 서연 : 물론 내가 쪼오금 돕긴 했지만, 덕택에 추리할 시간은 충분하겠지.]

“도왔다고? 시발련이?!”

[이성의 서연 : 그저 조오금! 안 그래도 불 예정이었던 폭풍우로 크루즈의 발걸음을 잡아줬을 뿐이야.]


아까는 아무 짓도 안 했다며?!

이 사기꾼 새끼 보소!


[이성의 서연 : 아마 이 아름다운 여신님의 예측상 크루즈의 항구 정박은 내일 저녁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추정 돼.]

“후······ 그 때까지가 타임 리미트라고?”

[이성의 서연 : 어케이!]


녀석의 불쾌할 정도로 상쾌한 미소를 본 나는 혹시나 하는 가능성을 물어보았다.


“하나 묻자. 만약 나 말고 다른 녀석이 먼저 맞추면?”

[이성의 서연 : 신경 안 쓸게. 열심히 협력해서 추리하던가.]

“······오냐.”


그렇다면 포기할까 보냐······!

재능의 오류.

그게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자칫하면 내 몸이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리잖아?!

그러니······


“······반드시 잡아내고 만다.”


바깥을 슬쩍 살핀 나는 각오를 다지듯이 중얼거렸다.


“서 씨 가문의 명예를 걸고!”




12월 2일. 정오. 서연 방에서 대기 중.

추리의 기본은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거라고 배웠다.

그렇기에 나는 시계부터 확인하고 나의 행동부터 체크하기로 했다.


“여기 식사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흐뭇한 미소를 짓는 서버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나는 머릿속으로 기록을 해나갔다.


12월 2일 오후 12시. 내 방에 룸서비스가 옴.

배달해준 건 이전에 갑판에서 보았던 그 분.


“······아니, 이런 것까지 기록해야 하나?”

“지금 뭐라고······?”

“아,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길 바랍니다.”

“네에~”


착한 어린이의 가면을 쓴 뒤, 있는 힘껏 밝게 인사해주었다. 옆에 있는 예지 누나와 강하얀이 뭔가 이상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거 같지만, 애써 무시해줬다. 뭐? 뭐? 어린애가 착한 척하는 게 뭐가 나빠?


달칵!


문을 닫은 뒤, 3인분의 식사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예지 누나가 테이블에 셋팅을 하는 사이, 잠시 이번 사건의 상황을 정리하기로 생각한 나는 예지 누나로부터 들은 정보를 종합해봤다.

대충 이번 사건의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았다.


12월 1일. 저녁 7시 – 사업가들의 밤 파티 시작.


이 시점에서 VIP구역으로 들어오는 두 문은 VIP카드 및 스태프 카드로 입장이 가능했다고 한다.

VIP카드는 당초 말했던 대로 예비 1개와 참가자 8인만 가지고 있는 상황. 혹시라도 예비 카드가 사용되었나 리암 씨와 엠마 씨가 확인해봤지만, 확인된 흔적도 기록도 없기에 그 가능성은 곧바로 패스했다.

그리고 스태프 카드는 내게 서빙을 해준 그 할아버지와 VIP룸의 경호를 맡은 두 사람. 그리고 몇몇 서버가 지니고 있다고 한다.

혹시라도 범행에 사용되었을까 싶어 조사해봤지만, 딱히 그런 흔적은 없었다. 분실하거나 잃어버린 적이 없었거든.


12월 1일 저녁 X시 – 서연 및 일행 VIP룸에 입장.


이건 정확한 시각을 모르는 관계로 패스.

어차피 중요한 것도 아니라 굳이 채울 이유를 못 넣겠어.


12월 1일 저녁 X시 – 식사 이후, 양 아저씨의 커피 시식.


아마 이 때 커피 시식에서 수면제를 마신 거겠지?

딱히 수면 가스가 살포된 것도 아니고, 음식에는 수면제가 없었다고 하니까?


12월 1일 저녁 X시 – 서연 및 일행 VIP룸에서 퇴장.


이 때 여자들은 1001호, 남자 둘은 1002호로 갔지.

예지 누나와 강하얀의 증언에 따르면 들어가서 문을 닫는 것까지 봤다고 한다. 어차피 둘에게는 VIP룸에 들어갈 수 있는 수단이 없으므로 가능성 제거.

만약, 아주 만약에 나를 빼고 모두가 협력해서 이번 사건을 벌였다면 가능성이 있긴 해.

잠든 내게서 1001호의 카드와 VIP카드를 빼내 나온 뒤, 범행을 저지르면 되니까.


“······”


하지만······ 나는 믿는다. 그들을.

내 주변에 그런 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파브리스 씨를 그렇게 잔인하게 살해할 이유가 있을까?


찌릿······!

“히익?!”


뭐지?! 왜 강하얀의 싸늘한 눈매가 떠오르는 거야?!


“······뭡니까?”

“아, 아니야······ 다음은······”


강하얀의 의문을 피해 나는 이후의 타임라인을 정리해갔다.


12월 1일 밤 9시 – 긴밀한 사업 이야기를 위해 경비원 퇴장.


이 시점에서 혹시라도 다른 이들의 불필요한 출입을 막기 위해 VIP구역 및 VIP룸의 출입이 VIP카드로만 가능하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건 전산 기록에도 남아있으니 의심할 필요가 없는 기록.

그렇다는 건 이 시점에서 갑판과 VIP구역은 분리된 셈.


“······이 때 김형상이 창고에 있었다고 했지?”


갑작스러운 외부의 침입자 김형상.

허나, 그는······


“······VIP룸에 들어갈 수단이 없긴 해.”


나는 다시 타임라인을 적어나갔다.

우선 좀 더 뒤로 가서······


12월 2일 아침 X시 – 내가 파브리스 씨의 시체를 발견.


그리고 그 사이에······


12월 1일 밤~12월 2일 아침 – 범인이 파브리스 씨를 살해함.


“음······”


사실 VIP구역과 갑판이 분리된 시점에서 범인 후보는 정해져있다.

사업가들의 밤.

그 파티를 즐기는 8명의 사람뿐.

그들은 서로 안면식이 트인 사이일 태고, 혹시라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증오하게 될 사건 같은 게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업가들의 밤은 그 복수를 위한 자리.

······라는 건 너무 추리소설 같으려나?


“뭐랄까······”


생각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 망할 년이 이번 사건을 「게임」으로 정리해줘서 그런지 머리가 평소 이상으로 열심히 힘을 내고 있었다.

어쨌거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겠지.


“지금 중요한 건······”


살해 방식은 안다.

다만, 거기까지 어떻게 갔는지가 관건!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가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그것도 모두 같이, 수면제가 들어갔다고 추측되는 1회용 종이컵을 써서.

그렇다면 모두가 잠이 들었을 것이다. 약에 내성이 있다는 린신주 눈나도 비록 자기 증언이지만 수면제에 잠이 들었다고 했으니.

그 사이 발생한 범행.

그렇다는 건 범인은 수면제의 영향을 안 받았다는 건데······


그런 상황에서 혼자만 수면제를 안 마실 방법이······


“······어?”


······있나?


작가의말
연중..아니라고요..
씨..빨..

어제 4시간 투자해서 쓴 내가살 - 5740자(올릴 수 없음.)
오늘 1시간 투자해서 쓴 병약소녀 - 대략 6500자(이번 화)

시발 효율차이 지린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글 쓰는 거 존나 빠르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TS병약소녀와 신님의 스트리밍 일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4 274.인맥 리오히 대전 (2) +7 22.03.06 1,639 21 25쪽
273 273.인맥 리오히 대전 (1) +12 22.03.02 1,661 22 17쪽
272 272.베이징에서 살아남기 (4) +10 22.02.27 1,603 20 21쪽
271 271.베이징에서 살아남기 (3) +8 22.02.23 1,606 19 18쪽
270 270.베이징에서 살아남기 (2) +12 22.02.20 1,585 21 21쪽
269 269.베이징에서 살아남기 (1) +15 22.02.16 1,746 20 16쪽
268 268.외전 – 메이드의 일기 +11 22.02.13 1,673 20 13쪽
267 267.브레이크 타임. +14 22.02.09 1,650 25 16쪽
266 266.인생식당 Ver.서연 下 +16 22.02.06 1,955 25 16쪽
265 265.인생식당 ver.서연 上 +19 22.02.02 1,727 24 23쪽
264 264.하이데스의 24시간을 삽니다! +6 22.01.30 1,679 30 14쪽
263 263.하이데스의 12시간을 팝니다! +14 22.01.26 1,697 30 19쪽
262 262.체력 부족 +8 22.01.23 1,635 31 18쪽
261 261.정기 검진 이후. +8 22.01.19 1,679 26 16쪽
260 260.덕몽어스 (3) +12 22.01.16 1,639 26 19쪽
259 259.덕몽어스 (2) +15 22.01.12 1,690 20 19쪽
258 258.덕몽어스 (1) +12 22.01.09 1,711 26 16쪽
257 257.외전 - 어머니의 싸움. +16 22.01.05 1,748 29 25쪽
256 256.존버 +20 22.01.02 1,679 25 20쪽
255 255.김설화와 듀오 +14 21.12.29 1,710 29 23쪽
254 254.vs김설화 +14 21.12.26 1,726 27 23쪽
253 253.똥캐 +15 21.12.22 1,767 25 18쪽
252 252.신입 지도 +14 21.12.19 1,736 29 19쪽
251 251.절대미각 테스트 +16 21.12.15 1,764 27 24쪽
250 250.안내데스크와 구내식당 +7 21.12.12 1,733 28 19쪽
249 249.오랜만에 캠코더 촬영 +15 21.12.08 1,743 26 17쪽
248 248.김설화 +11 21.12.05 1,742 28 16쪽
247 247.잠시 이모저모 +8 21.12.01 1,773 26 15쪽
246 246.영정 파티 (5) +4 21.11.28 1,751 23 18쪽
245 245.영정 파티 (4) +12 21.11.24 1,749 22 2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