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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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와 케츠가 도착한 곳은 출발했던 곳....
"후우.....잠이나 자야지."
"헤엣?......참...이거.....뭐.....알았어...알았어...여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니까...내일 죽는데 말이지....그래...죽는단 말야..쳇."
케츠는 어둠 속.....한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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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냐? 케츠."
"아버지...부탁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꼭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뭐지?"
"........................"
"그런 부탁이라면야....들어주지...아니, 이건 너의 권리인데...잘 얻어냈다.아주 대견스럽구나."
"감사합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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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흣.....라노스 님...안녕하셨습니까? 대단한 성과를 이루셨더군요?"
"하핫, 뭐...예언의 대마법사정도야 뭐..이런건 애들장난같은거지 않습니까? 현실이 동화도 아니구요. 하핫..게다가 우리들은 백성들을 위해 항상 힘쓰는 자들 아닙니까. 뭘."
"그렇습니다. 라노스님. 하핫..선이 악을 벌하는 오늘은 축제일 뿐이죠."
"크하핫....아무쪼록 이 자리를 지켜주셔서 빛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8대 가문 귀족분들."
"아무렴요. 저희들의 대표이신 라노스님이 계신걸요? 게다가 행해지는 미성년자 참수형은 보기 드문 행사이지 않습니까?..하핫.."
라노스....그리고 7명의 귀족들이 보인다. 그들은 큰 무대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뒤로는 한 줄의 의자..아무래도 귀족들의 것 같다.
VIP석정도?
그 뒤로는 군사....약 100명....그리고 그 뒤로는 수많은.....너무나도 많아 셀 수도 없는 수의 군중...그 곳...무대에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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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를 뒤집어 쓴 두 사람이 이야기중이다.
"여기가 처형장?"
"그래...마법사의 처형장...곧 용사님도 오지 않을까?"
"그런가?...."
"그래, 오겠지. 너의 용사님이 말이야."
"뭐어?!"
"못 들었어? 너의 용사니이이임!"
"하지마...그런 가벼운 자리가 아니잖아."
"아무렴..예언의 용사라면...예언의 마법사라면 이곳에서 살아남겠지!"
"그렇긴.......그렇긴 하지만.....그래도......"
"알아....상상속의 위험도 용사님이 겪는 일이면 싫다 그거잖아."
"하지 말랬잖아!"
"헤헷....그래도 어떡해....재밌는걸...히힛."
로브를 뒤집어 쓴 두 명의 인물이 한 귀퉁이를 시끄럽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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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왜...."
"꼭 이런 날까지 늦어야겠어?...늦잠을 자야겠냐구."
"안 늦었잖아...."
"오늘이 무슨 축제야? 장난이야?...지금 우리 자릴 보라구....처형장은 얼핏얼핏 보일 뿐이라구."
"나도..안 늦으려 했는데......긴장하다보니....잠이....."
"제 생각에도 이카리씨 이건 정말 너무했어요."
"미안하대두.."
"이건 앞쪽에 있어야..구할 확률도 높아진다구요..이미 많이 낮아졌어요.너무 많이요!!!"
"아..짜증나!! 그게 중요해? 늦었으면 일단 지금 뭘해야할지..지금 상황에서 어떤 것을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지..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를 생각해야지! 안 그래? 그게 최우선이잖아!!"
"그렇긴 하지만...."
"바꿀 수 있는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야지. 바꿀 수 없는 과거나 생각할거냐?!"
"말은 잘해요."
"예..말씀은 잘하시네요."
"입만 살았어."
"예..입은 사셨네요."
"어쨌든!!!! 지금 할 일...우린 처형 위기 바로 직전 검이 목에 오는 그 순간 공격한다. 가장 방심한 그 순간...짧은 순간이긴하지만 마법의 세계에선 그렇게 짧은 시간인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구해서 튄다. 끝....작전 이해 완료지?!"
"물론이지"
"물론이죠!"
이카리,로체,오즈....그들은...관중들의 끝에 한 귀퉁이를 시끄럽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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