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라이프로 강해지다니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frosis
작품등록일 :
2020.06.01 23:03
최근연재일 :
2021.02.10 10:00
연재수 :
149 회
조회수 :
37,254
추천수 :
984
글자수 :
663,213

작성
20.07.06 17:56
조회
227
추천
3
글자
9쪽

리벤지

DUMMY

“그래, 무녀라 이 말이지?”


프로스트와 합류한 희령과 앨리스는 전장의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는 곳에서 리한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의 무력에 관해서는 대충 능력치를 보고 짐작할 수 있었지만 무녀의 능력에 관해서는 무지하기 때문에 희령에게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리한나....... 들어보긴 했어. 하오랑 황성에서 잠시 머무를 때 시녀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것이 전부지만 어지간히 제정신이 아닌 년이긴 했지.”

“이미 유명한 모양이군요.”


압도적 무력을 지닌 이가 황제의 명령을 수행하는 검황국의 병사들을 물리고 자신과 독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려했으니 그의 뇌리에도 리한나의 인상이 깊게 박힌 후였다.


“대게 무녀들은 전투를 하지 않아.”

“네? 그렇지만 저랑 마주쳤을 때 녀석이 내뿜는 압박감은 스승님과 필적한......”

“물론 대부분의 무녀들은 그렇다는 이야기다. 싸우지 않을 수는 없어. 대표적으로 하오 녀석도 본래 요괴 퇴치를 위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도사지만 검술과 대인전투에 있어서 전혀 꿀리지 않거든.”


실제로 하오의 실력을 본 것이라고는 역병 요괴를 퇴치할 때의 대규모 도술밖에 보지 못한 그였지만 희령과 동급의 신령을 여럿 부린다는 것과 검술로 이미 수준급에 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오의 무력은 검황국에서도 손에 꼽힐 것이라는 사실쯤이야 쉬이 짐작할 수 있었다.


“예지라는 능력치에 대해서 사실 나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 심지어 도사가 신령부를 이용해 나와 같은 신령을 부린다면 무녀는 사역마가 있거든.”

“.......”


프로스트는 어쩌면 그녀에게서 느껴졌던 압박감이 모습을 숨긴 채 힘을 드러낸 사역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당장에 걱정해야할 부분은 검황국하고 과학국의 충돌이야.”


과학국과 검황국의 충돌. 그것을 계획한 것은 프로스트였고, 실행하게 판을 짜준 이는 희령이었다.


아무리 약해졌다고는 하나 신령인 희령을 이긴 히바나라는 존재를 이기기 위해 필요한 압도적인 위력의 병기를 과학국을 통해 메우고, 그를 쓰러뜨리려는 전략.


“생각대로 잘 풀린게 왠지 걱정되네요.”


앨리스는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재의 상황이 불안한 모양이었지만 이대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면 패도검에 묶여버린 프로스트의 오른 팔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퍼버엉 펑 퍼버버벙


“검황국에서는 전술이 없는 겁니까?”


쏟아지는 포탄의 세례 속에서도 피해를 개의치 않고 달려드는 검황국 병사들의 모습에 프로스트는 희령에게 물었다.


“전술? 사용할 수 있다면 했겠지.”


전투의 양상은 너무나 뻔했다. 거리를 좁히려는 검황국과 벌리면서 포격을 해대는 과학국. 삼자의 입장인 프로스트가 보기에는 답답했지만 곧장 이어진 희령의 말에 이내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녀석들 개개인의 무력은 분명 대단하지. 당장 거리만 주어진다면 검황국의 압승이야. 적도 그걸 알아서 거리를 벌리려는 거고. 하지만 언젠가는 따라잡힌다.”


실제로 착탄지는 점차 과학국의 진영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피해를 감수해서라도 과학국을 잡는 편이 도리어 이득이거든.”


원거리 요격이나 다양한 전술적 이용이 가능한 도사나 무녀가 전장에 없는 지금 최선의 수가 돌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이야기.


“희령님!”


앨리스가 다급히 과학국의 최후미를 가리키며 희령을 부르자 희령의 눈썹이 잔뜩 찡그려졌다.


“내 다리를 가져갈 때는 기분이 뭣같았는데 막상 녀석을 조질 무기라고 생각하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




알버트는 자세한 지시를 부관에게로 전부 일임한 상태로 사령실을 나갔다. 그가 향한 곳은 이제 막 대열을 정비하고 있는 후방부대.


“충성!”

“연사는 가능하겠는가?”

“현재 저희가 가져온 레일건은 연사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

“위력만큼은 이 녀석이 현재 모델 중에는 최강입니다.”

“좋군.”


알버트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리며 이후의 상황을 쉽게 머릿속에 구상하기 시작했다.


“당장 사출준비를 하고 대기해! 그리고 쏘아내는 타이밍은 담당하는 녀석에게 일임하도록.”


굳이 자신이 타이밍을 재며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는 없었다. 각 개개인은 그 병기에 특화된 인원이었고, 그렇기에 검황국까지 애써 이동한 엘리트들이었다.


“충전까지 이제 30초인가?”

“그렇습니다.”


아무리 과학국이라지만 각종 도핑과 실험으로 인해 프로스트 정도의 힘과 민첩 수치를 지닌 알버트는 얼마 걸리지 않아 다시 지휘를 맡기 위해 돌아왔고 전황은 자신이 예측한 그대로 흘러 피날레가 머지않은 시점이었다.




“측면으로 이동한 자들의 상황은?”

“오히려 측면의 화력이 더욱 강해서......죄송합니다.”


히바나는 다시금 옆으로 돌아온 병사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들의 수를 전부 파악하고 병사들의 실력을 믿었지만 과학국의 지휘관은 그 수까지 전부 읽은 모양.


학익진처럼 중앙을 감싸는 듯한 형태를 취해오기에 도리어 측면을 공략하려다 중앙에 몰린 셈이었다.


“쯧”


히바나는 옴니포텐스에 와서 처음 겪는 기술력의 부재에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개인의 무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런 대규모 전투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최악의 상황인지 모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 최대한 측면부대 측으로 이동한다.”

“나만 중앙돌파를 하지.”


스르륵


히바나의 지시를 다시금 전달하기 위해 빠르게 발을 놀리며 사라진 병사를 보고 히바나는 검의 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무엇을 꾸미던 힘으로 찍어누르지 못할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일렁이는 불길이 휘둘러지는 검을 따라 원을 만들어내며 그의 전방에 불꽃의 원이 하나둘 생겨난다.


“불의 길(火の道)”


지금껏 구상만 하고 실행해본 적도 없는 기술. 허나, 황제가 하사한 이 검과 자신의 검술실력이라면 분명 가능할 것이라 판단해서 실행한 것이었다.


화르르르륵


“증폭(増幅)”


단순히 불꽃을 검에 둘러 휘둘러 쏘아낸 참격. 허나 그 참격이 앞에 가지런히 이어진 불꽃의 원을 통과하자 위력이 배로 늘어났다.


“하아아압!”


하나의 참격으로도 엄청난 위력을 머금지만 히바나는 참격을 쏘아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쏟아지는 레일건을 막기 위해서.


소리보다도 빠르게 도달한 초음속의 탄환이 거대한 불꽃의 참격과 격돌하며 일대에 거대한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꽃은 질량을 가지지 않는 법. 생물과 달리 고작 탄환에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장 거대했던 첫 번째의 참격이 허무하게 사라졌다.




곧바로 휘둘렀던 두 번째의 참격 또한.


펑 펑 펑 펑


세 번째 네 번째, 이후의 참격들 또한 쉽사리 지워져버리며 레일건의 탄환이 히바나의 검, 염무(炎武) 충돌했다.


쌔애애애애애액


카타나와 회전력을 머금은 탄환이 충돌하며 생기는 소음.


“하아하아......”


겨우 막아내었지만 히바나의 표정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 고작 이런 전자투사포 하나로 최대의 위력을 내기 위함이 목적이었다면 이렇게 자신이 막으면 그만이라는 사실 또한 적장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


투두두두두


하늘에서 포격을 가하던 공중병기 또한 양 옆으로 빠진 병사들을 쫓기 위해 이동했기에. 그렇기에 자신을 견제하는 병기가 순식간에 없어졌다는 사실에서 드는 의문.


‘설마?’


황급히 고개를 올리자 하늘에서 햇빛에 반사된 아주 작은 빛. 그것이 진짜 그들의 노림수 인 것을 깨달은 히바나는 자신이 지닌 최강의 기술을 곧장 자리에서 만들어낸다.


희령마저도 손 쓸 수 없게 만들었던 불의 꽃 봉우리. 하지만 그 크기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거대하다.


진즉에 만개하고도 남을 크기까지 열을 담았지만 히바나는 펼치지 않는다. 불을 더욱 담아 일대의 열기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우오오오오오오!”


몸에 지닌 마력 전부를 쥐어짜내더라도 해내야만 했다.




“녀석이 직전에 눈치 챈 덕분에 큰 피해는 없는 모양이군.”


히바나가 중앙에 자연스레 집중되어가던 병사들을 양 측면으로 물렸기 때문에 레일건의 효력을 극대로 끌어낼 수는 없었지만 애초부터 목적은 적장인 히바나였기에


“풀차지 완료입니다!”

“목표는 중앙에 위치한 화염의 검사.”


Destroy-12. 플라즈마 레이저가 지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초고도의 상공에서부터 빛을 뿜으며 단 하나의 적을 향해 내리꽂힌다.


작가의말

개인적인 일로 오늘은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시골라이프로 강해지다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 9.7(월)부터 주5일 연재에서 주3일 연재로 변경하겠습니다. 20.09.01 131 0 -
149 흘러간 끝에 21.02.10 65 2 10쪽
148 흘러간 끝에 21.02.08 49 2 9쪽
147 흘러간 끝에 21.02.05 59 2 10쪽
146 흘러간 끝에 21.02.03 56 2 9쪽
145 흘러간 끝에 21.02.01 54 2 9쪽
144 선태수림 21.01.29 59 2 11쪽
143 앵림 21.01.27 59 2 9쪽
142 앵림 21.01.25 53 2 9쪽
141 앵림 21.01.22 58 2 10쪽
140 타이게르 21.01.20 67 2 9쪽
139 타이게르 21.01.18 68 2 10쪽
138 대양 너머로 21.01.15 65 2 9쪽
137 대양 너머로 21.01.14 59 2 11쪽
136 대양 너머로 21.01.13 59 2 8쪽
135 대양 너머로 21.01.12 61 2 9쪽
134 대양 너머로 21.01.11 66 2 10쪽
133 대양 너머로 21.01.05 72 3 10쪽
132 대양 너머로 21.01.04 67 2 10쪽
131 대양 너머로 21.01.01 68 2 10쪽
130 대양 너머로 20.12.30 70 3 9쪽
129 대양 너머로 20.12.29 83 3 9쪽
128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8 73 3 9쪽
127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5 66 3 8쪽
126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4 65 3 11쪽
125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3 69 3 10쪽
124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2 67 4 8쪽
123 마나 엔게지이 필드 Mk2 20.12.21 69 3 10쪽
122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18 67 3 11쪽
121 건너편으로 20.12.16 68 2 9쪽
120 밭, 밭, 밭 20.12.14 74 4 11쪽
119 사령 20.12.07 74 4 7쪽
118 종전 20.12.04 69 3 10쪽
117 종전 20.12.02 69 2 9쪽
116 희생 20.11.30 78 3 11쪽
115 최후 20.11.27 89 3 8쪽
114 레벨업 20.11.23 74 3 9쪽
113 프로이트 20.11.20 78 4 6쪽
112 퇴전하는자 참전하는자 20.11.18 80 4 8쪽
111 비밀의 방 20.11.16 80 4 8쪽
110 향자 만파식적 20.11.13 92 3 9쪽
109 연패 20.11.11 81 4 8쪽
108 검황국의 랭커들 20.11.09 85 4 10쪽
107 유리한 전장 20.11.06 80 4 9쪽
106 모이다 20.11.04 80 3 10쪽
105 모이다 20.10.26 80 3 10쪽
104 격전 20.10.23 89 3 9쪽
103 격전 20.10.21 85 2 11쪽
102 격전 20.10.19 98 1 9쪽
101 진입 20.10.16 86 3 11쪽
100 진입 20.10.14 85 2 10쪽
99 진입 20.10.12 89 3 9쪽
98 진입 20.10.07 93 3 10쪽
97 진입 20.10.05 97 2 11쪽
96 진입 20.10.02 93 3 10쪽
95 교란 20.09.28 97 3 11쪽
94 교란 20.09.25 102 4 12쪽
93 교란 20.09.23 101 3 11쪽
92 교란 20.09.21 98 5 10쪽
91 교란 20.09.18 118 3 10쪽
90 교란 20.09.16 118 6 11쪽
89 교란 20.09.14 121 4 11쪽
88 교란 20.09.11 142 5 10쪽
87 움직이는 랭커들 20.09.09 126 4 10쪽
86 움직이는 랭커들 20.09.07 117 4 9쪽
85 움직이는 랭커들 20.09.04 119 5 11쪽
84 움직이는 랭커들 20.09.03 111 4 10쪽
83 움직이는 랭커들 20.09.02 116 4 10쪽
82 움직이는 랭커들 20.09.01 116 4 11쪽
81 움직이는 랭커들 20.08.31 129 6 9쪽
80 움직이는 랭커들 +1 20.08.28 135 6 10쪽
79 움직이는 랭커들 20.08.27 128 6 10쪽
78 무력 무기력 20.08.26 121 4 8쪽
77 무력 무기력 20.08.25 153 5 10쪽
76 무력 무기력 20.08.24 142 5 8쪽
75 무력 무기력 20.08.21 148 5 10쪽
74 무력 무기력 20.08.18 163 3 10쪽
73 무력 무기력 20.08.17 159 4 10쪽
72 대륙의 강자들 +1 20.08.14 181 6 10쪽
71 대륙의 강자들 20.08.13 161 5 10쪽
70 대륙의 강자들 20.08.12 160 6 9쪽
69 대륙의 강자들 20.08.11 153 5 9쪽
68 대륙의 강자들 20.08.10 162 5 9쪽
67 폭풍전야 20.08.07 162 5 9쪽
66 폭풍전야 20.08.06 159 5 10쪽
65 폭풍전야 20.08.05 159 6 10쪽
64 폭풍전야 20.08.04 158 4 10쪽
63 폭풍전야 20.08.03 171 6 10쪽
62 부적 제작 20.07.31 177 4 8쪽
61 부적 제작 20.07.30 165 4 10쪽
60 부적 제작 20.07.29 172 7 10쪽
59 부적 제작 20.07.24 202 7 11쪽
58 부적 제작 20.07.23 199 5 10쪽
57 이자벨라의 욕구 20.07.22 202 6 8쪽
56 이자벨라의 욕구 20.07.21 205 6 12쪽
55 이자벨라의 욕구 20.07.20 212 6 10쪽
54 마법의 씨앗 20.07.17 210 5 10쪽
53 마법의 씨앗 20.07.16 198 5 12쪽
52 마법의 씨앗 20.07.15 206 6 12쪽
51 거대한 뱀 20.07.14 235 5 9쪽
50 거대한 뱀 20.07.13 230 7 10쪽
49 다시 시골 20.07.10 251 7 9쪽
48 다시 시골 20.07.09 233 5 9쪽
47 다시 시골 20.07.08 236 5 10쪽
46 돌아오다 20.07.07 240 4 10쪽
45 리벤지 20.07.06 230 4 9쪽
» 리벤지 20.07.06 228 3 9쪽
43 리벤지 20.07.03 235 4 10쪽
42 리벤지 20.07.03 291 5 11쪽
41 리벤지 20.07.02 243 5 11쪽
40 리벤지 20.07.01 249 5 14쪽
39 리벤지 20.06.30 256 4 11쪽
38 패도검의 제안 20.06.29 261 7 10쪽
37 끝나지 않은 추격 +2 20.06.26 369 9 9쪽
36 희령과의 계약 20.06.25 265 7 12쪽
35 탈출 20.06.24 263 8 9쪽
34 탈출 20.06.23 285 7 9쪽
33 탈출 20.06.22 283 8 11쪽
32 탈출 20.06.19 282 9 10쪽
31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9 309 9 10쪽
30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2 9 10쪽
29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8 10 10쪽
28 새로운 시골 20.06.17 322 9 10쪽
27 새로운 시골 20.06.17 302 10 10쪽
26 새로운 시골 20.06.16 325 7 9쪽
25 새로운 시골 20.06.16 327 10 10쪽
24 역병의 요괴 20.06.15 330 9 10쪽
23 스승 하오 20.06.15 343 10 12쪽
22 검황국 제일의 도사 20.06.14 348 9 10쪽
21 패도검 20.06.12 377 12 9쪽
20 검황국의 정세 20.06.12 438 12 11쪽
19 로베르타 그리고 쇼핑 20.06.11 484 17 9쪽
18 키스 중사 +2 20.06.11 527 15 10쪽
17 키스 중사 20.06.10 526 17 9쪽
16 다시 만난 블레이즈 20.06.10 549 17 10쪽
15 vs 마법사 20.06.09 553 16 12쪽
14 vs 마법사 20.06.09 581 18 12쪽
13 로베르타 +2 20.06.08 645 19 15쪽
12 몬스터 농작지 20.06.08 631 20 10쪽
11 몬스터 농작지 20.06.05 623 20 11쪽
10 몬스터 농작지 20.06.05 638 19 10쪽
9 몬스터 농작지 20.06.04 675 21 12쪽
8 몬스터 농작지 20.06.04 702 19 12쪽
7 몬스터 농작지 20.06.03 782 17 11쪽
6 마력수치 10 20.06.03 904 19 13쪽
5 시엘타운 20.06.03 1,136 21 12쪽
4 벗어나다 20.06.02 1,285 26 9쪽
3 앨리스 20.06.02 1,492 27 13쪽
2 사라진 노부부 +2 20.06.01 1,920 27 9쪽
1 옴니포텐스 20.06.01 2,826 33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