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라이프로 강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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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is
작품등록일 :
2020.06.01 23:03
최근연재일 :
2021.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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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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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DUMMY

“으아아악!”

“잠깐만, 그쪽으로 가면!”


제지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뛰쳐나온 이는 정확히 노리고 쏘아진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


“도대체 과학국 녀석들도 아닌 놈들이 어떻게 저런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거냐고.....”


엄폐물 뒤에서 소란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던 원더였지만 방금 뛰쳐나간 이로 인해 이곳에서 서둘러 벗어나야만 했다.


“히히히힛. 어디 어떤 놈이 여기 숨어있는 걸까나?”


추악한 웃음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점점 그에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곳은 마법제국. 심지어 저들은 원더와 같이 수감 생활을 했던 이들 중 한 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과학국의 핵심인 총기와 수류탄이 들려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제국의 수도를 유린하고 있는 중이었다.


“블라인드”

“이 자식 쓸데없는 저항을!”


투두두두두


대상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가려주는 최하급 마법이 원더의 손에서부터 뻗어나가자 총기를 든 괴한은 총탄을 남김없이 사방으로 쏘아대었다.




“흡......!”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정확한 조준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전방을 향해 연사된 소총의 총탄을 모두 피하는 것은 마법사인 그로서는 불가능했다.


“이봐! 모두 이쪽이다!”


괴한의 외침과 함께 인근의 괴한의 동료들도 합류하려는 것인지 소음이 점차 커져갔고 원더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는 없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했는데.....”


퍼석


손에 쥔 청록색의 돌을 깨뜨리자 푸른색의 작은 포탈이 나타났다. 탄환이 복부에 박혀 의식이 흐려지던 그는 곧장 그곳을 향해 몸을 던졌다.




“싹바가지. 부적은 순조롭냐?”

“물론입니다. 마력도 차근차근 오르고 있고, 부적도 처음과는 다르게 효율이 좋아지고 있어요.”


처음 부적 제작에 돌입했을 당시, 프로스트의 수제 부적은 효율이 좋지 못했다. 정확히는 희령이나 하오가 제작해준 부적에 비교해서 마력을 많이 잡아먹는데다 성능은 그것만도 못한 정도였다.


하지만 마력이 100을 돌파한 지금 시점에서 부적은 그의 도술에 대한 이해력과 맞물려 최상등품 수준의 부적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들고 다니는 것에만 문제가 없다면 최대한 만들어두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 그걸 말 안 해줬네. 부적에 청출어람을 넣어두고 다니듯이 부적에도 부적을 넣어둘 수 있어.”

“그런 기능이 있습니까?”

“당연하지. 애초에 그 많은 부적을 도사들이 다 품에 넣고 돌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 네놈 쪽이 난 더 이상하다고 보는데.”


아무리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얇은 종이라지만 그것이 100장, 200장을 넘긴 순간부터 무게나 부피 때문에 휴대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기에 도사들은 손상 우려가 있는 귀중품을 제하고서는 부적이나, 수행원들을 곧잘 이용하곤 했다.


“청출어람과 비슷한 응용입니까?”

“어, 결국은 순환이야. 본래의 상태가 양이라면 부적으로 변환시킨 후에는 음이다. 음양의 순환을 토대로 잘 만들어보라고.”


애초부터 프로스트에게는 큰 가르침이 필요가 없었다. 검술에 재능이 없어 팰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도술의 이해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었기 때문에 적당한 떡밥만 던져주면 알아서 크는 제자였다.


“표정이 조금 언짢으신 것 같습니다만?”

“......아니다. 나도 슬슬 준비를 해야 할까 싶어서.”

“희령님이요?”

“나도 주술 사용하려면 필요한 것들이 아주 많다고. 아무튼 나갔다온다.”


묘하게 앳된 얼굴로 세상만사 다겪은 노인네처럼 표정을 짓던 희령이 사라지자 프로스트는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능력치가 이제 106. 생각보다 진전이 없었어.’


처음 수확에 이어 18이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오른 셈이었지만 프로스트는 성에 차질 않았다. 당시만 해도 아무리 낮아도 3씩 주던 능력치가 최근 들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프로스트!”

“폴른?”


뜬금없이 자신을 부르는 폴른의 목소리에 그는 화들짝 놀라며 어둠이 내려앉은 숲을 바라보았다.


“이 녀석 좀 치료해줘!”


다급해보이던 폴른의 등에서는 얼굴이 창백해진 원더가 업혀있었다.




“정말 이 된장 하나만 발라두면 충분한 건가?”

“괜찮을....걸?”


이불에 눕혀진 원더의 복부에는 힐링 된장이 두껍게 발라져 있었다. 효능은 이미 검증된 바가 있었지만 사실 총상에 관련해서는 프로스트도 자신이 없었다.


“......녀석이니까 죽지는 않겠지.”


애매한 대답이었지만 폴른은 체념했다. 이 이상의 조치가 이곳에서는 불가능했고, 죽어가던 원더의 표정도 처음과는 달리 많이 진정된 듯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갑자기 녀석이 다쳐서 나타난 이유가 뭔데?”

“나도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 상처로 봐서는 네가 우려하던 일이 기어코 터진 모양이야.”

“......전쟁”


폴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직전까지 나랑 있던 곳은 제국의 수도 인근 도시였어. 듣기로는 그 인근부터 여행을 다니며 수행을 한다고는 했는데......”

“그것도 2달은 더 전 쯤 이야기잖아.”


프로스트가 검황국에서 하오를 만나기 전까지도 꽤나 긴 여정을 보냈고, 들은 바로는 원더와 폴른은 그 기간 사이에 형량을 마쳤었다. 때문에 시기상 과학국쪽에 잘못 발을 들여 총격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췄지만 폴른은 곧바로 부정했다.


“과학국의 국경지는 철조망과 온갖 지뢰들이 설치되어있어서 이 정도로는 절대 안 끝나.”

“하지만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근방에서 그 어디도 움직임이 없었어.”


프로스트의 의문은 당연했다. 이 시골은 각국으로 이어지는 대륙의 중심부이자, 세 갈래 길에서 멀지 않은 장소였고, 움직임이 있었다면 희령이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없었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원더는 마법 제국에 있었어. 그리고 총격에 당했다. 이것만큼은 확실해.”

“힘을 더 쌓기는 글렀네.”

“아직 시간이라면 있어.”


더 이상의 매직 시드 농사를 포기하는 듯한 프로스트의 발언에 폴른이 말했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다.


“방아쇠는 당겨졌고, 전화(戰火)는 순식간에 대륙 전체로 번질 거야.”


그들이 모르는 사이 이미 각국 내에서 전투가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깨어나면 이야기 좀 자세히 들려줘.”

“어디 가려고?”

“잠시 다녀올 곳이 있어.”


순식간에 자리에서 사라진 프로스트에 어안이 벙벙했던 폴른이었지만 옆에서 얕은 숨소리를 내는 원더를 보고는 이내 관심을 거두었다.




“할배. 지금까지 실력 숨기고 있었네?”

“허허허. 숨기지는 않았다네. 은퇴하고 조용히 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을 뿐이지.”

“변방, 그것도 국경에 작은 학교에서 조용히 학교를 운영하기는 개뿔이.”


로베르타와 말을 하는 사내는 시엘 타운 마법학교의 교장이었다. 위시즈 수준의 마력을 보유한다 생각했고, 블레이즈라는 악덕 교사의 횡포에도 줄곧 가만히 있던 인간이 본 힘을 드러내자 로베르타는 기가 찰 따름이었다.


“마력 수치는 도대체 어떻게 숨긴 거지?”

“다 노련미랄까?”


로베르타가 파견될 당시 확인한 교장의 마력은 고작해야 40후반대였다. 그러나 수도, 그것도 황궁에 침입한 괴한들을 정리할 때 사용한 마법들의 수준들은 분명 그 이상이었다.


기초 마법들을 구사하기는 하지만 마법 하나하나에 담긴 마력은 아무리 낮게 잡아도 로베르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거지같은 원로회가 시엘 타운에 파견한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네. 진작 눈치 챘어야하는데.”

“말을 너무 험하게 뱉는구먼.”

“됐어. 지금 다 나를 속인 것 같아서 기분도 별로 안 좋아.”


노인에 대한 공경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것이 로베르타라는 여자였다.


“할배는 이 상황 어떻게 생각하는데?”


그녀의 손에서 쏟아져 나온 썬더 스피어. 낮은 수준의 번개 마법이었지만 총기만 믿고 쳐들어온 이들을 처리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시 대륙 전쟁이 벌어지겠지.”

“할배는 저번 전쟁 겪어봤겠네.”

“그렇지.”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교장은 잠시 말이 없어졌다.


“녀석들 마법 제국의 국민. 정확히는 농작지를 다녀온 놈들이야. 어떻게 생각해?”

“저치들 입장에서 불만 쌓일만도 하지. 억울하게 잡혀간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 말이야.”

“.......”


아무리 로베르타도 어치브에 속한 상급의 마법사라지만 그녀도 현재 제국의 법 체계나 돌아가는 시스템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문제인 것은 그들이 들고 있는 무기가 총기라는 점이었다.


“주요 전력이라 할 수 있는 마법사들은 저런 무기에 당하지 않겠지만 밖의 사람들은 무사하지 못하겠네.”

“전쟁이란 원래 그런 것이야. 잔인하고 비열하게 싸우는 것을 욕할 수는 없다네.”


로베르타는 교장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정확히는 그가 말하는 것들이 교장 자신이 겪을 것들을 말하는 것 같아 읽고 싶지 않았다.


“이번 것만 막아내면 나는 수도를 떠날거야.”

“그런 말을 나에게 하는 이유라도 있나?”

“할배 원로회에서도 입지 상당하지?”

“허허허.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라도 있는 겐가.”

“다 됐고. 앨리스라고 할배가 손녀처럼 아끼던 학생있지?”

“......앨리스하고 꽤나 관련이 있나보구먼. 어치브 소속이라는 것이 여기저기 정주고 그러면 큰일......”

“아무튼!”


교장의 훈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 말을 끊은 로베르타는 이어서 말했다.


“아직 어치브라는 곳이 복지가 꽤나 나쁘지 않아서 나갈 마음은 없으니까. 할배가 알아서 해줘.”


작가의말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복학까지 이제 한 달 남짓...... 9월에는 업로드 주기가 바뀔 것 같습니다.

주 3회였던 업로드도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나중에 생각해보도록하고

표현하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이것저것 적으면 이상한데? 싶어서 안적다보니 중요한 부분들이 생략된 것 같습니다. ㅜㅜ

훗날 수정해서 작가의 말에 어떤 편을 수정했는지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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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앵림 21.01.25 53 2 9쪽
141 앵림 21.01.22 58 2 10쪽
140 타이게르 21.01.20 67 2 9쪽
139 타이게르 21.01.18 68 2 10쪽
138 대양 너머로 21.01.15 65 2 9쪽
137 대양 너머로 21.01.14 59 2 11쪽
136 대양 너머로 21.01.13 59 2 8쪽
135 대양 너머로 21.01.12 61 2 9쪽
134 대양 너머로 21.01.11 67 2 10쪽
133 대양 너머로 21.01.05 72 3 10쪽
132 대양 너머로 21.01.04 67 2 10쪽
131 대양 너머로 21.01.01 68 2 10쪽
130 대양 너머로 20.12.30 70 3 9쪽
129 대양 너머로 20.12.29 83 3 9쪽
128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8 73 3 9쪽
127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5 66 3 8쪽
126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4 65 3 11쪽
125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3 69 3 10쪽
124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22 67 4 8쪽
123 마나 엔게지이 필드 Mk2 20.12.21 69 3 10쪽
122 마나 엔게이지 필드 Mk2 20.12.18 67 3 11쪽
121 건너편으로 20.12.16 68 2 9쪽
120 밭, 밭, 밭 20.12.14 74 4 11쪽
119 사령 20.12.07 74 4 7쪽
118 종전 20.12.04 69 3 10쪽
117 종전 20.12.02 69 2 9쪽
116 희생 20.11.30 78 3 11쪽
115 최후 20.11.27 89 3 8쪽
114 레벨업 20.11.23 74 3 9쪽
113 프로이트 20.11.20 78 4 6쪽
112 퇴전하는자 참전하는자 20.11.18 80 4 8쪽
111 비밀의 방 20.11.16 80 4 8쪽
110 향자 만파식적 20.11.13 92 3 9쪽
109 연패 20.11.11 81 4 8쪽
108 검황국의 랭커들 20.11.09 85 4 10쪽
107 유리한 전장 20.11.06 80 4 9쪽
106 모이다 20.11.04 80 3 10쪽
105 모이다 20.10.26 80 3 10쪽
104 격전 20.10.23 89 3 9쪽
103 격전 20.10.21 86 2 11쪽
102 격전 20.10.19 98 1 9쪽
101 진입 20.10.16 86 3 11쪽
100 진입 20.10.14 85 2 10쪽
99 진입 20.10.12 89 3 9쪽
98 진입 20.10.07 93 3 10쪽
97 진입 20.10.05 97 2 11쪽
96 진입 20.10.02 93 3 10쪽
95 교란 20.09.28 97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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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교란 20.09.23 101 3 11쪽
92 교란 20.09.21 98 5 10쪽
91 교란 20.09.18 118 3 10쪽
90 교란 20.09.16 118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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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움직이는 랭커들 20.08.27 128 6 10쪽
78 무력 무기력 20.08.26 121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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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무력 무기력 20.08.21 148 5 10쪽
74 무력 무기력 20.08.18 163 3 10쪽
73 무력 무기력 20.08.17 159 4 10쪽
72 대륙의 강자들 +1 20.08.14 181 6 10쪽
71 대륙의 강자들 20.08.13 161 5 10쪽
70 대륙의 강자들 20.08.12 160 6 9쪽
69 대륙의 강자들 20.08.11 153 5 9쪽
68 대륙의 강자들 20.08.10 162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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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폭풍전야 20.08.06 159 5 10쪽
65 폭풍전야 20.08.05 159 6 10쪽
» 폭풍전야 20.08.04 159 4 10쪽
63 폭풍전야 20.08.03 171 6 10쪽
62 부적 제작 20.07.31 177 4 8쪽
61 부적 제작 20.07.30 165 4 10쪽
60 부적 제작 20.07.29 172 7 10쪽
59 부적 제작 20.07.24 202 7 11쪽
58 부적 제작 20.07.23 199 5 10쪽
57 이자벨라의 욕구 20.07.22 202 6 8쪽
56 이자벨라의 욕구 20.07.21 205 6 12쪽
55 이자벨라의 욕구 20.07.20 212 6 10쪽
54 마법의 씨앗 20.07.17 210 5 10쪽
53 마법의 씨앗 20.07.16 198 5 12쪽
52 마법의 씨앗 20.07.15 206 6 12쪽
51 거대한 뱀 20.07.14 235 5 9쪽
50 거대한 뱀 20.07.13 230 7 10쪽
49 다시 시골 20.07.10 251 7 9쪽
48 다시 시골 20.07.09 233 5 9쪽
47 다시 시골 20.07.08 236 5 10쪽
46 돌아오다 20.07.07 240 4 10쪽
45 리벤지 20.07.06 230 4 9쪽
44 리벤지 20.07.06 228 3 9쪽
43 리벤지 20.07.03 235 4 10쪽
42 리벤지 20.07.03 291 5 11쪽
41 리벤지 20.07.02 243 5 11쪽
40 리벤지 20.07.01 249 5 14쪽
39 리벤지 20.06.30 256 4 11쪽
38 패도검의 제안 20.06.29 261 7 10쪽
37 끝나지 않은 추격 +2 20.06.26 369 9 9쪽
36 희령과의 계약 20.06.25 265 7 12쪽
35 탈출 20.06.24 263 8 9쪽
34 탈출 20.06.23 285 7 9쪽
33 탈출 20.06.22 283 8 11쪽
32 탈출 20.06.19 282 9 10쪽
31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9 309 9 10쪽
30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2 9 10쪽
29 멧돼지 신령 희령 20.06.18 298 10 10쪽
28 새로운 시골 20.06.17 322 9 10쪽
27 새로운 시골 20.06.17 302 10 10쪽
26 새로운 시골 20.06.16 325 7 9쪽
25 새로운 시골 20.06.16 327 10 10쪽
24 역병의 요괴 20.06.15 330 9 10쪽
23 스승 하오 20.06.15 343 10 12쪽
22 검황국 제일의 도사 20.06.14 348 9 10쪽
21 패도검 20.06.12 377 12 9쪽
20 검황국의 정세 20.06.12 438 12 11쪽
19 로베르타 그리고 쇼핑 20.06.11 484 17 9쪽
18 키스 중사 +2 20.06.11 527 15 10쪽
17 키스 중사 20.06.10 526 17 9쪽
16 다시 만난 블레이즈 20.06.10 549 17 10쪽
15 vs 마법사 20.06.09 553 16 12쪽
14 vs 마법사 20.06.09 581 18 12쪽
13 로베르타 +2 20.06.08 645 19 15쪽
12 몬스터 농작지 20.06.08 631 20 10쪽
11 몬스터 농작지 20.06.05 623 20 11쪽
10 몬스터 농작지 20.06.05 638 19 10쪽
9 몬스터 농작지 20.06.04 675 21 12쪽
8 몬스터 농작지 20.06.04 702 19 12쪽
7 몬스터 농작지 20.06.03 782 17 11쪽
6 마력수치 10 20.06.03 904 19 13쪽
5 시엘타운 20.06.03 1,136 21 12쪽
4 벗어나다 20.06.02 1,285 26 9쪽
3 앨리스 20.06.02 1,492 27 13쪽
2 사라진 노부부 +2 20.06.01 1,920 27 9쪽
1 옴니포텐스 20.06.01 2,826 3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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