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마도사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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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근
작품등록일 :
2020.06.15 20:38
최근연재일 :
2021.0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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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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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 - 세이브 포인트(2)

DUMMY

“저 새끼들 잡아!”


라고 말하기 무섭게, 세이브 포인트의 경비를 맡고 있던 용병들이 일제히 연우와 리처드 그리고 토미를 향해 총구를 들이밀었다.


그 모습을 본 연우는 “하!” 코웃음을 쳤다.


‘후회할 텐데?’


이곳에 우리만 있었다면 모를까, 관광을 위해 모여든 일반인들도 제법 많았다.


‘아무리 사격술에 자신이 있다 한들,’


튕겨내면 그만이지 않은가?


“쏴라!”


투두두!


연사가 아닌 여러 명이 만들어낸 동시다발적 단발 사격.


그래도 어깨 위에 달린 게 장식은 아니었는지, 놈들의 총탄은 정확히 연우와 리처드 그리고 토미의 비급소 부위를 향하고 있었다.


“형님!”


리처드와 토미의 앞을 가로막듯 나선 연우의 손엔 어느새 길게 뻗어진 붉은 빛 장창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곤,


후우웅!


미스틸테인을 엮어 만든 장창을 빠르게 회전시킴과 동시에, 관광객들이 있는 방향으로 비스듬히 기울였다. 그러자,


티딩!


창대를 맞고 튕겨진 12발의 총탄이,


퓨븃!


“꺄아악!”

“끄어어억!”


그대로 일반인들을 향해 날아갔다. 연우로 인해 그들이 휘말린 거다.


‘자, 이제는 어떻게 나올 거냐.’


계속 쏠래, 말래?


연우가 한쪽 입꼬리를 스멀스멀 올리자,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세이브 포인트 남쪽 경비 팀장, 소이어는 이를 까득! 갈아야 했다.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쏴 볼 테면 어디 더 쏴보라는 여유만만한 표정.


‘대체 저런 놈이 어디서 나온 거지?’


붉은 장창을 사용하는 체술계 마도사? 결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방금 전 선보인 창술.


‘총탄을 단순히 막아낸 게 아니었다.’


총탄을 의도한 방향으로 정확히 튕겨낸 거다. 일반인들의 착탄 부위가 모두 엉덩이로 동일한 것을 보면 우연이 아니었다. 노린 거다.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춘 거다.


‘쯧!’


때문에 소이어는 본대에 지원 요청을 함과 동시에, 3인조의 발을 묶어 두기로 결정했다.


‘시간을 끈다.’


“총구 제자리! 근접 전투로 제압한다!”


소이어의 말과 동시에 용병들은 총기를 등에 둘러매곤 곧장 그들의 무기를 꺼냈다.


‘창수 넷에 검수 여덟이라.’


그들이 일제히 진형을 갖추더니 동시에 연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어디 실력 한번 볼까.’


연우는 쥐고 있던 장창을 반으로 쪼개, 하나는 장검의 형태로 조형하여 리처드에게 건넸다.


“그동안, 내가 가르쳐준 단전 호흡법은 꾸준히 했겠지?”

“그럼요!”


연우는 피식 웃으며 미스틸테인의 나머지 반쪽을 다시 한번 더 나누어 단검 두 자루를 만들어내었다.


“게으름을 피웠는지 열심히 연마했는지는 이번 전투로 알 수 있겠지.”


‘부디 날 실망시키지 마라, 리처드.’


“가자!”

“네!”


연우의 전투 개시의 외침과 동시에, 리처드는 그 순간 단전 호흡법을 시도했다.


‘스읍! 후우-.’


단전에 잠들어있던 코어를 깨우자, 리처드는 이내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었다.


‘됐다!’


눈앞에 연우의 모습과 그 위로 겹쳐지는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연우의 잔상.


‘이게 내 새로운 힘.’


정확히 0.5초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 연우의 행동을 앞서 예상할 수 있었기에 보인 현상이었다.


‘코어의 발현으로 인해 마도서가 변화한 영향이라고 했지.’


코어를 가지고 계시던 아버지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고 형님에게 들었다.


회귀를 경험한 영향일까, 변이한 능력조차 자신과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마나의 소비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굳이 마도서를 소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지금 상황에 아주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이었다.


‘가자!’


비호처럼 적진을 향해 날아든 연우를 바짝 뒤쫓아간 리처드는 이내 볼 수 있었다.


‘대단해.’


빗살처럼 연우의 미간을 향해 쏘아진 용병의 장창. 연우는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비트는 것으로 가볍게 피해낸 뒤,


쉬익! 쉐엑! 스걱!


내질러진 창대의 정중앙 부위를 두 자루의 단검으로 각각 아래, 위로 내질러, 사냥감을 물어뜯듯 갈라버렸다.


타앗!


그리곤 그 과정에서 하늘로 붕- 떠버린 날붙이가 달려있던 반쪽짜리 단창을 향해 위로 튀어 올라,


훼엑! 펑!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뒤돌려차기를 날렸다. 마치 채찍처럼 원을 그린 연우의 오른발 뒤꿈치가 그대로 창의 잘린 단면을 걷어차,


꽈직!


“끄아아악!”


그대로 창수의 배를 뚫고 지면에 박혀 들어갔다.


“엄살은, 내부 장기 안 건드렸다, 이놈아.”


연우는 그 말을 남기곤 그대로 다시 쏘아졌다.


“으아아악!”

“꾸웨엑!”


마치 양 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한 마리 늑대와도 같은 몸놀림.

그야말로, 조금 전의 전투는 그저 학살의 시작일 뿐이었다.


‘나도 따라 할 수 있을까?’


아니, 해내야 했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저 정돈 할 수 있어야 했다.


마침 연우로 인해 진형에서 밀려난 검수 하나가 리처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찌르기에 특화된 길고 얇은 검신, 레이피어의 사용자. 검을 쥔 놈의 팔이 잔상만을 남기며 빗살처럼 빠르게 쏘아졌다.


피비빗!


마치 기관총의 총탄처럼 동시에 수십 번 내질러진 검의 유성우가 리처드의 동공에 비춰졌다.


‘예전 같으면 막거나 피하기 바빴을 공격이다.’


하지만, 이젠 보인다. 놈이 어디를 노리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몸을 움직일지가!


‘지금!’


리처드는 검면으로 그의 심장을 향해 내질러진 검 끝을 우측으로 흘리는 동시에, 아주 미세한 빈틈을 찾아냈다.


바늘구멍에 실을 꿰듯 리처드는 그 조그마한 틈을 놓치지 않고 왼손 주먹을 놈의 복부에 꽂아 넣었다.

그 결과,


콰직!


“우웁! 커헉!”


명치에 정확히 빨려 들어간 주먹으로 인해 갈비뼈가 박살 난 놈은 이내 눈을 까뒤집곤 게거품을 물었다.


‘됐어!’


본래라며 수십 번의 공방을 주고받았어야 할 상대를 고작 2수 만에 제압하는 데 성공한 거다! 아주 큰 성과!


리처드는 이 기세를 몰아, 형님인 연우를 돕기 위해 나서려 했지만,


‘헉!’


연우는 어느새 마지막 상대를 남겨두고 있었다. 처음 전투 지시를 내리던 경비 팀장 말이다.


‘끝났네.’


소이어가 팔을 교차하여 연우가 전력으로 내지른 오른손 주먹을 방어하려 했으나,


훼엑!


연우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허리를 좌측으로 비트는 동시에, 바닥에 붙다시피 출발한 왼 주먹이 쏘아 올린 로켓처럼 비스듬히 위를 향해 질주한다. 그리곤 이내,


콰앙!


포탄이 터지는 굉음과 동시에, 소이어가 X자로 교차한 팔을 위로 튕겨 올려내곤, 가드가 풀린 놈의 턱에 그대로 주먹을 꽂아 넣었다.


콰드득!


“크읍!”


힘으로 찍어 올린 완벽한 어퍼컷!


그로 인해, 턱뼈가 부서진 소이어의 육중한 몸이 공중으로 약간 떠올랐다. 완전히 무방비해진 상대.


연우는 곧장 왼발을 축으로 몸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소이어의 배에 뒤차기, 오른발 뒤꿈치를 박아넣었다.


펑!


“쿠웩!”


순간, 연우의 발이 소이어의 배에 파묻히듯 박히더니, 이내 축구공처럼 튕겨져, 세이브 포인트 내부로 정확히 들어갔다.


짝짝짝!


이후, 들린 박수 소리에 연우가 뒤돌아보니 리처드였다.


“골입니다, 형님!”


피식 웃은 연우가 그에게 다가온 리처드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너도 잘했다. 열심히 훈련한 티가 나더라.”

“그럼 합격이죠?”

“으이그!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

“그야 당연하죠. 그런데 형님,”

“어? 왜?”

“저건 어떻게 처리하실 건가요?”


리처드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방향에선 아니나 다를까, 소란을 듣고 몰려온 프리스톤 용병단의 본대가 개떼처럼 몰려오고 있었다.


‘어떻게 처리하긴,’


“이렇게 하면 되지.”


때마침,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사방에 뿌려둔 미스틸테인의 씨앗에서 맥동이 느껴졌다.


‘나이스 타이밍!’


미로 지대가 머금고 있는 막대한 마나를 양분으로 삼아 언제든 발아할 준비를 끝마친 것이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 허리와 무릎을 동시에 굽힌 연우가 그대로 지면을 향해 손을 뻗어 외쳤다.


“수(樹)계 강림!”


그 순간, 붉은 새싹이 땅속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더니, 이내 수천 년은 먹었을 법한 거대한 고목(古木)으로 눈 깜짝할 사이 부풀어 올랐다.


━━━━━━━━!


이후, 연우의 의지에 반응한 수백 그루의 고목이 세이브 포인트의 거대한 출입문을 향해 파도처럼 밀려들어 가더니 그대로 집어 삼켜버렸다.


‘이 정도면 됐겠지.’


그로 인해, 완전히 틀어막혀버린 세이브 포인트. 이 정도면 도망칠 시간 정돈 충분히 벌어 줄 거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였다.


“어라?”


쉐에에엑!


연우의 고막을 울리는 청명한 참격의 진동음.


‘저건 또 뭐야?’


마나를 잔뜩 머금은 미스틸테인을 베어낼 수 있다고?


연우가 막아둔 붉은 수목을 뚫고 나타난 주인공은 중동의 전사들이 쓴다는 휘어진 날붙이, 곡도 시미터를 든 5명의 전사들이었다.


‘귀찮게 됐네.’


딱! 봐도 토미에게 현상금을 걸었다던 다에쉬의 정예 전투원으로 보였다. 놈들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토미를 향해 튀어 올랐다.


‘쯧. 이거까진 쓰기 싫었는데.’


연우는 다시금 바닥을 짚고 외쳤다.


“화(花)계 강림.”


거대한 붉은 고목의 나뭇가지에서 꽃봉오리가 돋아난다. 이후, 따뜻한 봄철에 만개한 벚꽃과도 같이 봉우리가 벌어지더니,


푸쉬이이-.


수천, 수만 개의 꽃이 만개함과 동시에, 그 속에 든 화수분(花受粉)이 공기 중에 흩뿌려졌다. 마치 지상에 드리운 짙은 안개와도 같은 모습.


순간, 그것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다에쉬의 전사들이 호흡기를 막아도 봤지만,


털썩!


그대로 기절하듯 바닥에 엎어진다.


‘일반적인 꽃가루 따위가 아니다, 이놈들아.’


숨을 멈춘다고, 옷으로 피부를 가린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입자들이 아니었다.


‘에휴.’


이래서 쓰기 귀찮았다고.


연우는 그의 옆에 쓰러져 자고 있는 리처드와 토미를 양쪽 어깨에 짊어지곤, 곧장 자리를 피했다.


이대로 쉬기는 글렀으니, 이대로 그의 친모, 알렉산드라 마이어스가 자신에게 남겼다던 유산을 찾으러 가야 했다.



***



그 시각, 테레사와 미첼리나는 어느 순간 갑자기 몰려오는 괴수들을 상대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합!”


미첼리나가 오른발을 굴려 맨바닥에 진각을 밟자,


콰드드드득!


그녀의 발에서부터 시작된 파문이 거미줄마냥 뻗어나가더니,


──────!


이내, 지면을 폭발시키며 괴수들을 향해 파도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꾸웨에엑!


지면의 파편과 함께 미첼리나의 폭발적인 기에 휩쓸린 괴수 떼가 그대로 전멸한다.


“그러니까, 세이브 포인트에서 쉬고 갔으면 좀 좋아? 언니 이렇게 고생키니 좋니? 이게 뭔 고생이야!”

“죄송해요, 언니. 저 때문에 고생만 하시구. 훌쩍.”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물 젖은 테레사의 사슴 같은 눈망울. 그에 미첼리나는 괜히 죄라도 지은 것처럼 마음이 아파왔다.


“아오! 젠장! 내가 무슨 부귀를 누리겠다고 이 고생을 하는지. 에휴, 얼른 찾을 것 찾고 여기 뜨자고.”

“네! 언니!”


이후, 이터널 포인트가 가리킨 방향을 따라 4시간 정도 걷자, 목적지가 나왔다.


“언니! 여기예요!”


그저 미로 지대의 매끈한 지면이었으나, 이터널 포인트가 부르르- 떨리는 것을 보니, 금고의 입구는 이곳이었다.


“그래그래. 빨리 찾고 가자. 배고프다.”


미첼리나의 말에, 테레사는 얼른 그녀의 마도서를 소환하여 나침반의 바늘 끝이 가리키는 지면을 향해 갖다대었다. 그러자,


쿠르릉!


지면에서 사람 키만한 금고의 입구가 솟아올랐다.


“그런데 대체 뭘 찾으려고 나까지 데려온 거야?”


미첼리나의 질문에, ‘이걸 알려줘도 되나?’ 고민하던 테레사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답을 했다.


“어······, 베드로의 열쇠요.”

“뭐?! 그거 바티칸 안에 있는 거 아니었어?!”


베드로의 열쇠.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 중 첫 번째 사도이자, 초대 교황으로 전해지는 인물이 현세에 남긴 단 하나의 열쇠로, 본래라면 교황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할 물건이었다.


“그건 가짜예요. 전대 교황 성하께선 15년 전에 아직 아기였던 저를 데리고 이곳 언더 뱅크의 금고에 열쇠를 숨기셨어요.”

“왜 그러셨다냐?”

“글쎄요. 이런 일이 벌어질지 미리 예상하셨던 건 아닐까요?”

“흐음. 그래?”

“네. 그러니 이제 금고 안으로 같이 들어가······!”


테레사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이변이 생겼다.


“뭐, 뭐야?!”


흔들리는 지면. 마치 진도 7의 지진이라도 온 것처럼 미로 지대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이거 왜 이래?!”


아무리 비주기적으로 미로의 공간이 바뀐다곤 해도, 전조 증상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딴 거 없었거든?!’


미로가 바뀌기 24시간 전엔 항상 하늘 위에 에메랄드빛 오로라가 떠 있었지만, 하늘은 그저 어둡기만 했다.


“언니! 이럴 시간 없어요! 빨리 금고 안으로 대피해야 해요!”


미로가 바뀌는 공간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에 휘말리면 뼈도 못 추릴 정도로.


그렇게 금고 안으로 들어가 열쇠를 챙긴 테레사와 미첼리나. 지진이 멈추기를 기다리던 끝에,


2시간 뒤, 드디어 고요가 찾아왔다.


“나가자!”


미첼리나가 기세 좋게 금고에서 나간 것까진 좋았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어라? 이거 왜 이래? 불량인가?”


아틀란티스로 복귀하기 위한 이터널 포인트가 팽이처럼 뺑글뺑글 돌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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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76화 - 각자의 선택(1) +1 21.01.18 126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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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75화 - 회중 시계(1) 21.01.14 119 6 13쪽
151 74화 - 접촉(2) +1 21.01.13 126 7 14쪽
150 74화 - 접촉(1) 21.01.12 129 7 14쪽
149 73화 - 난입(3) 21.01.11 129 6 13쪽
148 73화 - 난입(2) 21.01.08 123 4 13쪽
147 73화 - 난입(1) 21.01.07 136 5 13쪽
146 72화 - 급변하는 상황(2) 21.01.06 141 5 13쪽
145 72화 - 급변하는 상황(1) 21.01.05 153 6 14쪽
144 71화 - 지구로(2) 21.01.04 153 7 15쪽
143 71화 - 지구로(1) 21.01.01 157 6 12쪽
142 70화 - 압도(2) 20.12.31 144 6 16쪽
141 70화 - 압도(1) 20.12.30 142 7 13쪽
140 69화 - 악연과의 조우(2) 20.12.29 141 5 14쪽
139 69화 - 악연과의 조우(1) 20.12.28 154 6 13쪽
138 68화 - 특별관리동의 좀도둑(2) 20.12.25 146 5 13쪽
137 68화 - 특별관리동의 좀도둑(1) 20.12.24 148 7 14쪽
136 67화 - 추종자(2) +1 20.12.23 144 6 13쪽
135 67화 - 추종자(1) 20.12.22 150 8 13쪽
134 66화 - 난동(2) 20.12.21 150 7 15쪽
133 66화 - 난동(1) 20.12.18 159 5 14쪽
132 65화 - 다른 방법은 없는 거냐?(2) 20.12.17 173 6 13쪽
131 65화 - 다른 방법은 없는 거냐?(1) 20.12.16 164 6 13쪽
130 64화 - 죽음의 이유(2) 20.12.15 16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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