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광해의 세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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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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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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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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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3. 중어강

순도 100% 픽션입니다




DUMMY

“히타이트는 인류에 철기를 선물했어. 우연의 산물이지만, 어쨌든 철제련술을 인류에 안겨줬지. 히타이트가 없었다면 현대 인류는 아메리카 인디언 수준의 문명에 멈춰있을 수도 있어.”


“또 재미없는 역사얘기냐? 그딴 건 아무도 관심 없다고.”


“형은 역사 속으로 들어왔잖아. 역사를 알아야지. 이집트와 아랍은 인류에 종교와 천문학, 수학, 역법을 안겨줬어. 인도는 숫자 0을 줬지. 중국은 종이와 화약, 나침반, 코로나 등을 주었어. 유럽은 산업혁명과 현대를 만들었지. 그럼 한국은 인류에 어떤 공헌을 했을까?”


“한국? 대한민국?”


“한반도의 역사.”


“우리가 준 게 있냐? 맨날 얻어맞기만 했지.”


“쯧쯧쯧. 이렇게 역사지식이 없어서야. 한국은 인류에게 한글을 주었어.”


“뭔 개소리야. 우리말 어려운 건 나도 안다. 그리고 우리만 쓰는 게 무슨 인류에 공헌이야?”


“한국어 말고 한글. 조선이 발명한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언어야. 스물네 개 철자로 표현할 수 있는 발음의 종류가 가장 많고, 명확성도 가장 뛰어나. 영어는 아에이오우 다섯 개의 모음밖에 없어서 발음만 듣고 받아쓰기가 불가능해. 모음이 그때그때 다르게 발음되거든. 적힌 것을 보고 읽는 법도 다 달라서 누가 읽어줘야만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멍청한 언어지.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문자고.

한글은 직관성도 가장 뛰어나서 속독을 똑같이 익혔을 때 옆으로 길게 이어진 영어보다 조합문자인 한글이 가장 읽기 편해.

평균적인 학습시간도 한글이 가장 짧아. 자기네 언어를 한글로 옮겨 쓰는데 보통 일주일이 안 걸리니. 세계에서 익히기 가장 쉬운 문자란 뜻이지. 형이 모르는 아프리카 소수 민족이나, 동남아 섬 구석 민족이 한글로 자기네 언어를 표기하며 살고 있어. 어때.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지?”


모현성은 연사가 부르짖듯 주먹을 치켜 올리며 소리쳤다.

광해는 별 관심 없었다.


“음. 국뽕이 차올라야 하는 부분인거냐?”


“형. 가슴속에 한민족의 얼이 울컥 치솟지 않아? 이 벅찬 감격이 안 느껴져?”


“어. 전혀. 술이나 마시러 가자.”





그랬었는데.


“...... 고로 만백성은 한글을 익히거라. 대왕 세종께서 배포하신 훈민정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문자이리니 모든 백성은 한글을 익히고 한글을 쓰라. 차후 만백성에게 한글을 교육할 기관을 만들겠노라. 또한 앞으로 관아 앞에 붙이는 방은 한글로만 적을 것이며 한자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라. 조정에 올리는 상소와 사초의 기록 또한 모두 한글로만 하며 관아에서는 한자를 한글자도 사용하지 말지어다.”


십만 명의 백성이 모인 종교집회장에서 광해는 한글사용을 공표했다.

정확히는 한자사용 금지가 주요 목적이다.


명나라가 세달 안에 쳐들어온다는 거짓말을 퍼트렸다.

그러니 양반의 난은 세달 안에 일어나야 한다.

양반이 들고 일어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나중에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끓는 기름에 물을 붓는 것이다.


광해의 선언에 난리가 났다.

수만 명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양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엎드렸다.


“전하. 아니 될 말이옵니다.”

“언문은 한문의 깊은 뜻을 담지 못하옵니다.”

“상국을 지나치게 자극합니다. 상국의 분노로 조선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남지 않고 모조리 불타버릴 것입니다.”


일제히 달려 나와 엎드리는 이들을 보며 광해는 씁쓸함을 느꼈다.


가톨릭 종교개혁이 백 년 전이었던가.

중세 교회는 성경을 라틴어로만 적었고, 자국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행위를 이단으로 규정해 참혹히 죽여 왔다.

언어의 독점.

이미 사장된 라틴어 성경만을 인정해 지식을 독점한 것이다.


한자.

이들의 행태는 그들과 똑같다.

지식을 독점해 권력을 유지한다.

먹고 사는데 바쁜 백성들이 지식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함으로써 자손대대로 무능한 자손이 관직생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한다.


역겹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인류가 동굴에 살 무렵. 원시인은 그림으로 문자를 만들었다. 산 모양의 그림으로 산을 표현했고, 동물그림으로 동물을 표현했다. 이후 인류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문자가 나왔고, 끊임없이 발전한 문자의 끝에 한글이 존재한다. 열개의 모음과 열네개의 자음을 조합하고 더해 모든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헌데 한자는 어떠한가. 먼 옛날 동굴 속의 인류가 그림으로 표시하던 문자에서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개념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야 하니 점점 복잡해지고 점점 어려워진다. 한자는 무식하고 멍청하고 비효율적인 문자다.

한자를 공부하는 시간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백성의 편리를 위해, 국가가 강해지기 위해 한자 사용을 금하겠노라. 무식한 그림문자인 한자를 사랑하는 자는 나와라. 너희가 모국이라 생각하는 상국으로 보내주겠다. 상국에 가서 자기 인생 전부를 무가치한 그림문자 외우는데 쓰거라.”


광해가 강하게 말하자 양반들이 입을 다물었다.


그 와중에도 용기 있는 자가 있다.

오늘만 사는 노인 정인홍이 단상까지 올라오더니 엎드렸다.


“상께서 쫓아내더라도 꼭 말씀드려야겠습니다. 한자가 어려움은 알고 있습니다. 조선어를 쓰는 백성이 한자를 공부하더라도 상국어로 대화할 수 없음도 알고 있사옵니다. 중어에는 없는 어미 어두 등은 언문으로 표현하는 현실도 알고 있습니다. 허나 한자를 아예 없앨 순 없습니다. 광주를 표기하고 한자를 적지 아니하면 그게 전라도의 광주목인지 기호지방의 광주부인지 알 수 없게 되옵니다. 그러니 한자 병기를 허가해 주옵소서.”


한자 병기.


광주(光州), 광주(廣州), 이런 식으로 표기하자는 뜻이다.


정인홍의 말에 광해는 자신이 어렸을 때를 떠올렸다.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아빠가 읽던 신문을 얼핏 봤는데 절반이 한자였다.

명사는 한자로 적고 어미만 한글로 적혀 있었다.

아빠는 옥편으로 한자를 찾아가며 신문을 읽었었다.


조금 컸을 때는 신문의 모든 문장이 한글로 적히고 명사에는 한자병기가 되었다.


더 큰 후에는 한자가 아예 사라졌다.


그 변천과정을 떠올리니 지금 앞에 엎드린 정인홍이 참 병신같이 보였다.

정작 자신은 옳다 여기고 비장한 각오로 목숨 걸고 나왔겠지.


“정대감. 자네는 모든 한자를 다 아느냐?”


“소신이 학식이 부족해 모든 한자를 다 알지 못하옵니다.”


“귀하처럼 대학자가 모르는 한자가 있다니. 그러하면 모르는 한자는 어떻게 해석하는가?”


“그래서 스승이 필요한 것이지요. 스승이 안 계시면 좋은 벗들에게 묻거나 글을 적은 이에게 물어 알아봅니다.”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는군.

광해는 직설적으로 말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가 헷갈릴 수 있으니 한자로 병기한다. 그리하면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겠지. 헌데 한자를 모르는 이가 그 글을 보면 한자를 병기한다 해도 뜻을 모르지 않겠는가. 주위사람에게 물어서 명확한 뜻을 알아야 한다면 차라리 한자 병기 대신에 한글로 뜻을 적어줌이 편하지 않겠는가.”


“아니 되옵니다. 한자는 바다같이 넓고 깊어서 그 모든 뜻을 언문으로 표기하는 데엔 한계가 있사옵니다. 언문을 쓰더라도 한자를 병행하도록 허하여 주옵소서. 전하.”


“통촉하여 주옵소서 전하.”


모든 양반이 입을 모아 외치니 광해가 확대한 목소리보다 크게 울려 퍼졌다.

이항복 이이첨 등도 근심어린 표정으로 동참했다.


그들을 보자 짜증이 났다.


“알겠네. 단 일 년 만 써보세. 일 년 간 한글로만 언어를 표기하되 문제가 많다면 다시 한자 사용으로 돌아서겠소. 내 많이 양보했으니 이 정도로 하세. 여기서도 반대한다면 맨몸으로 배에 태워 북경에 던져놓고 오겠네.”


최후통첩이다.

불만은 가득하지만 더 이상 반대는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양반을 자극하기 위해 꺼낸 말이다.

이 말이 조선 전국으로 퍼지면 라틴어성경 때처럼 기득권이 들고 일어나겠지.


“홍문관에서 책임지고 전국에 왕의 뜻을 전하시오. 모든 관아에선 한글만을 사용하며 만백성에게 한글 사용을 권장하고, 한글을 익히라 전하시오. 그리고 또 한 가지. 과인이 지시한 전국 조사가 마무리 되어 가오. 이미 은결을 착복하던 자들이 많이 드러났소. 그들에게 죄를 씻을 기회를 주겠소. 두 달 안에 죄지은 자는 모두 파주군으로 상경하라 하시오. 파주군에 모여 혹시 올지 모를 외적을 맞아 싸운다면 죄를 씻어주겠소. 전국 모든 관아에 이 내용을 방문으로 붙이고 숨어서 가슴 졸이는 이들에게 전파하라 하시오.”


“명을 받들겠습니다. 전하.”


말을 마친 광해는 여전히 엎드려 있는 신료들을 굽어봤다.

그들에게 새로운 소망이 속속 생겨나는 게 웃긴다.


성상을 바꾼다 ―

상국에 죄를 용서받는다 ―


역시 안 된다.

굳이 죽이고 싶진 않지만, 성리학에 뇌가 절어진 이들을 고쳐쓰긴 힘들다.






“중어강?”


“응? 뭐?”


“중국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을까? 줄여서 중어강. 크크큭. 대답해봐. 어떻게 강국이 되었지?”


“알게 뭐냐.”


“형이 왕이잖아. 형은 알아야지. 중국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지? 빨리 생각해. 적을 알아야 이기지.”


“중국이라...... 글쎄. 전에 니가 말했던 거 같은데. 화약... 종이... 나침반... 음. 화약?”


“틀렸어. 중국이 강국이 된 요소는 한자야. 한자 덕분에 중국이 현대까지도 최대인구 국가가 되었어.”


“한자? 너 그거 병신이라며. 동굴 속 그림문자수준의 등신 같은 문자라며.”


“맞아. 하지만 중국이 강국이 된 이유도 한자 덕분이야.”


“또 개소리 궤변 늘어놓을 분위기네.”


“에휴. 형. 들어봐. 리슨. 주나라가 성립되었을 때의 중국은 하남 땅에서 번성한 소국이었어. 지금의 중국이 아니었지.”


“응. 어쩌라고.”


“주나라는 사방으로 사람을 보내 깃발 꽂기를 했어. 주나라를 세운 재상 강태공이 산동성에 가서 제나라를 세운 것처럼 말이야. 강태공이 산동에 왔을 때 본래 거주하던 이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동이 오랑캐라 무시하며 한자를 쓰던 한족이 이들을 교화한다는 사상을 펼쳤어. 이런 식으로 진나라, 한나라, 위나라, 조나라 등 제후국이 세워져. 하남땅의 비좁은 땅에 있던 한족이 중원에 퍼진 거야. 당시의 기록을 보면 하남을 제외한 전국을 다 오랑캐의 땅으로 묘사해. 물론 대부분의 기록은 역사조작으로 지워졌지만 말이야.”


“그게 한자랑 무슨 상관인데. 그리고 갑자가 땅이 너무 넓어진 거 아니냐? 그걸 한족이 먹었으면 한족이 잘 싸운 거라 봐도 되겠네.”


“그렇게 볼 수도 있지. 그래도 넓은 영토를 안정화 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게 한자야. 맑은 물에 잉크가 퍼지듯 한자가 퍼져나갔거든. 문자가 없던 고대부족들이 문자의 효과를 이해하고 지배층이 한자를 공부해 지배도구로 쓰고 지식전수의 수단으로 썼지.

즉, 그 당시 문명 수준에선 가장 효과적인 문화침투였어. 사방에 온통 오랑캐가 살았지만, 한족이 퍼져서 국가를 선언하고 한자를 무기로 협력자를 구한거지. 그렇게 한자가 퍼지면서 오랑캐부족이 한족에 동화되어 구주강호를 이뤄내. 그때 퍼진 한자문화권이 현대의 중국을 만들어낸 거야.”


“어. 그래. 한자 훌륭해. 아주 칭찬해.”


관심이 없는 광해는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우리는 한자를 끊어내고 없애야 해. 우리가 중국을 분열시킬 핵심은 한자고, 쐐기를 박을 키는 한글이야. 한글의 우수성으로 한자 대신 한글을 쓰도록 유도하고 그를 기초로 중국을 분열시켜야 해. 안 그러면 못 이겨. 3년. 3년 정도 버티다가 명나라를 박살내자고.”


아.

3년이었구나.

모현성은 준비작업에 3년 걸릴 거라 했는데 1년도 못 참았네.


뭐 그럴 수도 있지.


광해는 개의치 않았다.

바꿀 수 없는 과거는 돌아보지 않는다.

미래를 바꿀 현재에 집중하면 된다.


펄펄 끓는 물 같은 양반들을 보며 광해가 한마디 추가했다.


“토지개혁을 하겠다. 도승지는 받아 적거라.”


반란을 일으킬 명분을 주마.


작가의말

글을 쓰면서 꼭 넣고자 했던 주제 중 하나가 나왔네요

이번화 때문에 처음부터 한자를 넣지 않았어요


한글에 대한 근거없는 과장과 한자에 대한 의도적인 비하가 섞여 있습니다

글의 전개를 위해 역사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로 한자를 까 내리며 진행합니다


타 작품의 한자병기에 대한 비판이 절대 아니며

타 작품속 한자병기가 특유의 무게감과 진중한 분위기 명확한 뜻 전달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알려 드리오며

제 글속에서 중국에 대한 정책을 진행하기 위해 모현성이 개인적으로 한자를 멸시한 것 뿐입니다


제가 댓글덕후라서 하루종일 댓글보면서 핡핡 거리지만 한자에 대해 혹여나 곡해하여 타작가분의 글에 대한 오해와 분란을 일으키는 댓글이 올라올 경우 눈물을 머금고 삭제하겠사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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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88 강아지똥떡
    작성일
    20.08.06 10:08
    No. 1

    참 꽉막혀서 답답하네 조선은 어떻게 버틴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Girlswin..
    작성일
    20.08.14 20:52
    No. 2

    한글이 개쩔긴 하지만, 한자 자체가 무용하진 않죠. 뭐, 작가의 말 에도 표현 해 두셨지만..
    무턱대로 다 한글화 해봐야 북한꼴이 나는..
    '광' 한글자로 압축해서 의미를 집어 넣거나, 한자 부수 분석해서 그 글자에 무슨 뜻들이 모여서 합의되어 쓰이는지 는 나름 의미 있고 유용해요.
    일단 써야 하는 글자수 자체가 줄어 들게도 하고 ㅋㅋ 하지만 굳이 '한문'을 써야 할 필요는 없죠.
    개인적으로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의 특성이나 장점은 그러한 주변의 것들을 죄다 녹여서 잘 이용해 먹는 능력에 있다 생각하거든요.
    '광'자 하나가지고 언어유희 하든, 영어와 섞어서 문화를 만들든. 그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문화인...
    전통이나 국뽕 좋긴한데. 그것의 순수성을 고집하는 순간 성리학과 다를게 없어지나까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29 나라연2
    작성일
    20.08.27 14:13
    No. 3

    漢字. 무기로 치면 창 정도. 맨손보다는 훌륭하지.
    한글. 무기로 치면 항모전단급. 그런게 조선 초기에 만들어 졌다.

    한자100년 vs 한글100년 이후에 나라가 어떻게 변할지 양반이 파급력을 모를리 없다.
    기득권을 위해 막았을게 뻔한거.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3 k8******..
    작성일
    20.08.30 09:17
    No. 4

    건필하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0.09.03 23:34
    No. 5

    잘보고 감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천공악령
    작성일
    20.09.14 23:47
    No. 6

    한문이 없으면 중국은 통치가 않돼요.자동차로 1시간만 이동해도 이전지방과 말이 않통함.그럼 결국 글로 써야하죠.근데 한글을 쓰면 도로말이 않통하죠. 소리나는데로 쓰니.한글로 통일하려면 결국 강제로 모든언어를 바꾸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중공도 한문이 비효율적인거 알고 겨우 바꾼게 간자체임. 언어는 같은 언어라도 지역이넓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변화돼서 결국 달라지게 돼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 데클리안
    작성일
    20.11.27 19:46
    No. 7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 이거 유료보다 더 재밌어요. 계속 읽어갈께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n5******..
    작성일
    21.01.16 19:05
    No. 8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은 인간이 아니고 신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자를 버리지 못하는 사대주의자들이 판치고 그들이 유식하게 보이니 참으로 심각합니다.
    지상,최고의 보물을 돌맹이 취급하는 어리석음 사대주의에 쩔어있는 이나라가 한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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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238. 이별 +4 21.02.02 962 2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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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195. 비정한 살인 +3 20.12.20 1,325 39 12쪽
194 194. 황제의 하루 +7 20.12.19 1,332 39 13쪽
193 193. 중국 조각내기2 +6 20.12.18 1,409 42 15쪽
192 192. 중국 조각내기 +4 20.12.17 1,372 35 12쪽
191 191. 이건 그냥 영국처럼 되지 말자고 하는 말이야 +6 20.12.16 1,364 37 14쪽
190 190. 이괄의 꿈 +8 20.12.15 1,363 42 12쪽
189 189 지브롤터 +9 20.12.14 1,351 40 14쪽
188 188. 오스만 제국 +5 20.12.13 1,444 40 13쪽
187 187. 채유진 사건5 +7 20.12.12 1,493 43 12쪽
186 186. 채유진 사건4 +9 20.12.11 1,429 48 14쪽
185 185. 채유진 사건3 +5 20.12.10 1,354 36 13쪽
184 184. 채유진 사건2 +2 20.12.09 1,376 36 11쪽
183 183. 채유진 사건 +4 20.12.08 1,433 40 12쪽
182 182. 고요한 바다2 +4 20.12.07 1,384 42 13쪽
181 181. 고요한 바다 +5 20.12.06 1,463 40 13쪽
180 180. 트레킹 +6 20.12.05 1,524 39 13쪽
179 179. 상대가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노비문서를 작성해 자기를 노비로 만들어 주인으로 모시는게 한반도의 사대 +8 20.12.04 1,480 40 13쪽
178 178. 삶의 의미2 +5 20.12.03 1,487 47 14쪽
177 177. 삶의 의미 +6 20.12.02 1,540 43 14쪽
176 176. 미국간다 +7 20.12.01 1,693 43 13쪽
175 175. 청소년 +4 20.11.30 1,624 44 13쪽
174 174. 보복 +4 20.11.29 1,682 44 12쪽
173 173. 기술유출 +5 20.11.28 1,647 38 13쪽
172 172. 철마는 달리고 싶다 +3 20.11.27 1,685 46 11쪽
171 171. 조선 멸망 +6 20.11.26 1,855 43 13쪽
170 170. 막장 드라마 +10 20.11.25 1,667 43 12쪽
169 169. 세자의 결심 +6 20.11.24 1,720 42 11쪽
168 168. 스뎅 +8 20.11.23 1,671 45 14쪽
167 167. 동방개척단 +7 20.11.22 1,665 49 13쪽
166 166. 최씨상단 +3 20.11.21 1,688 51 13쪽
165 165. 철로원정대 +3 20.11.20 1,768 49 12쪽
164 164. 일본침몰 +4 20.11.19 1,859 48 12쪽
163 163. 사법연수원2 +15 20.11.18 1,799 47 15쪽
162 162. 사법연수원 +9 20.11.17 1,735 50 12쪽
161 161. 벌써 이년 +7 20.11.16 1,873 53 13쪽
160 160. 고난의 행군3 +4 20.11.15 1,801 51 13쪽
159 159. 고난의 행군2 +2 20.11.14 1,788 50 11쪽
158 158. 고난의 행군 +6 20.11.13 1,819 44 13쪽
157 157. 식량 식량 그리고 식량 +3 20.11.12 1,854 40 14쪽
156 156. 화학연구소 +2 20.11.11 1,873 51 13쪽
155 155. 기관차 전투 +3 20.11.10 1,864 52 13쪽
154 154. 증기기관차 +5 20.11.09 1,917 39 13쪽
153 153. 전과확대 +3 20.11.08 1,971 51 12쪽
152 152. 위화도 대첩4 +3 20.11.07 1,989 51 13쪽
151 151. 위화도 대첩3 +6 20.11.06 1,872 53 11쪽
150 150. 위화도 대첩2 +4 20.11.05 1,892 48 12쪽
149 149. 위화도 대첩 +4 20.11.04 1,985 48 12쪽
148 148. 광해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서 +8 20.11.03 1,859 52 12쪽
147 147. 대악성과 대문호 +7 20.11.02 1,843 49 13쪽
146 146. 해미댁2 +5 20.11.01 1,842 49 11쪽
145 145. 해미댁 +4 20.10.31 1,913 48 12쪽
144 144. 마카오 전투2 +2 20.10.30 1,894 50 13쪽
143 143. 마카오 전투 +5 20.10.29 1,972 44 12쪽
142 142. 예비군 훈련 +6 20.10.28 1,914 41 12쪽
141 141. 광해 은행 +6 20.10.27 1,991 49 12쪽
140 140. 다단계 +3 20.10.26 1,946 51 14쪽
139 139. 유구국 정복 +4 20.10.25 1,944 50 14쪽
138 138. 마닐라 점령 +6 20.10.24 1,978 51 13쪽
137 137. 독자외교권 +5 20.10.23 1,993 50 12쪽
136 136. 마카오 해전2 +6 20.10.22 2,016 52 12쪽
135 135. 마카오 해전 +4 20.10.21 2,001 48 13쪽
134 134. 나하 함락 +4 20.10.20 2,003 48 12쪽
133 133. 오사카 전투4 +5 20.10.19 2,076 51 12쪽
132 132. 오사카 전투3 +5 20.10.18 1,993 42 12쪽
131 131. 오사카 전투2 +4 20.10.17 2,149 49 13쪽
130 130. 오사카 전투 +8 20.10.16 2,199 51 13쪽
129 129. 연좌제2 +10 20.10.15 2,146 60 11쪽
128 128. 연좌제 +9 20.10.14 2,209 62 14쪽
127 127. 원균 +14 20.10.13 2,183 59 12쪽
126 126. 산남대군의 활약 +2 20.10.12 2,113 57 13쪽
125 125. 포섭2 +5 20.10.11 2,225 53 13쪽
124 124. 포섭 +7 20.10.10 2,256 57 12쪽
123 123. 거지의 습격 +6 20.10.09 2,235 52 13쪽
122 122. 주산도 점령2 +4 20.10.08 2,317 52 13쪽
121 121. 주산도 점령 +4 20.10.08 2,311 49 12쪽
120 120. 빨갱이식 토지개혁 +4 20.10.07 2,328 55 12쪽
119 119. MSG가 쏘아올린 바람 +7 20.10.06 2,253 51 12쪽
118 118. 구름이 젖뗀날 +9 20.10.05 2,221 50 12쪽
117 117. 이괄의 꿈 +7 20.10.04 2,257 55 13쪽
116 116. 스님의 우울 +7 20.10.03 2,298 54 13쪽
115 115. 강림! 충무공의 혼 +3 20.10.02 2,328 50 13쪽
114 114. 구름표범 +3 20.10.01 2,276 55 12쪽
113 113. 정신이 혼미해졌다. +4 20.09.30 2,339 55 12쪽
112 112. 라면 발명 +4 20.09.29 2,404 56 12쪽
111 111. 대만 입성 +6 20.09.28 2,457 58 12쪽
110 110. 우에스기 가 +2 20.09.27 2,471 57 12쪽
109 109. 곰섬 +4 20.09.26 2,463 60 14쪽
108 108. 에도성 전투3 +5 20.09.25 2,379 59 13쪽
107 107. 에도성 전투2 +1 20.09.24 2,315 55 13쪽
106 106. 에도성 전투 +4 20.09.23 2,398 50 11쪽
105 105. 거인 대담 +7 20.09.22 2,473 60 12쪽
104 104. 피와 약탈2 +6 20.09.21 2,511 54 12쪽
103 103. 피와 약탈 +8 20.09.20 2,620 52 13쪽
102 102. 산업의 근본 +5 20.09.19 2,554 60 12쪽
101 101. 광해농축산업 +3 20.09.18 2,501 55 12쪽
100 100. 상륙작전 +5 20.09.17 2,657 52 14쪽
99 99. 삼년상 나빠요 +6 20.09.16 2,528 60 13쪽
98 98. 뭐 +5 20.09.16 2,546 55 13쪽
97 97. 화냥년 +9 20.09.15 2,485 57 14쪽
96 96. 범죄자에겐 선량한 이에게서 모은 세금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 +4 20.09.14 2,552 62 14쪽
95 95. 이간계 +3 20.09.13 2,630 60 13쪽
94 94. 학살자의 심정2 +4 20.09.12 2,566 53 11쪽
93 93. 학살자의 심정 +9 20.09.11 2,579 54 12쪽
92 92. 역사가 쌓아올린 높이 +4 20.09.10 2,720 63 12쪽
91 91. 멍청한 적은 아군이다 +10 20.09.09 2,699 58 13쪽
90 90. 추격 +4 20.09.08 2,603 49 13쪽
89 89. 아이스크림 +3 20.09.07 2,656 55 13쪽
88 88. 산업진흥책2 +3 20.09.06 2,769 57 12쪽
87 87. 산업진흥책 +4 20.09.05 2,902 58 13쪽
86 86. 모병제 +2 20.09.04 2,836 63 12쪽
85 85. 섬왕 윤선도 +3 20.09.03 2,828 55 12쪽
84 84. 노역형 +4 20.09.02 2,797 62 13쪽
83 83. 씨뿌리기2 +3 20.09.01 2,858 57 13쪽
82 82. 씨뿌리기 +2 20.08.31 2,950 58 12쪽
81 81. 에도만대첩2 +3 20.08.30 2,898 62 12쪽
80 80. 에도만대첩 +2 20.08.29 2,838 54 13쪽
79 79. 광해님의 은혜 +6 20.08.28 2,892 65 12쪽
78 78. 처벌 +9 20.08.27 2,859 61 12쪽
77 77. 오사카해전3 +8 20.08.27 2,836 59 11쪽
76 76. 오사카해전2 +7 20.08.27 2,827 53 13쪽
75 75. 오사카해전 +4 20.08.27 3,035 66 13쪽
74 74. 후나이 해전 +12 20.08.26 3,111 63 14쪽
73 73. 봄 +3 20.08.25 3,046 65 13쪽
72 72. 유구국 원정3 +4 20.08.24 2,994 62 12쪽
71 71. 유구국 원정2 +3 20.08.23 2,985 63 14쪽
70 70. 유구국 원정 +3 20.08.22 3,074 62 12쪽
69 69. 대마도 정복2 +11 20.08.21 3,224 61 12쪽
68 68. 대마도 정복 +6 20.08.20 3,238 65 13쪽
67 67. 가자 +5 20.08.19 3,171 69 13쪽
66 66. 뚜루 뚜루룻~ 짜잔2 +7 20.08.18 3,153 61 12쪽
65 65. 뚜루 뚜루룻~ 짜잔 +6 20.08.17 3,243 66 12쪽
64 64. 이영덕의 모험 +5 20.08.16 3,278 67 12쪽
63 63. 사망선고2 +3 20.08.15 3,364 67 11쪽
62 62. 사망선고 +8 20.08.14 3,423 71 14쪽
61 61. 독안에 든 쥐3 +4 20.08.13 3,262 70 12쪽
60 60. 독안에 든 쥐2 +6 20.08.12 3,229 75 12쪽
59 59. 독안에 든 쥐 +4 20.08.11 3,231 73 13쪽
58 58. 양반의 난 +6 20.08.10 3,306 67 13쪽
57 57. 내가 아는 사람 얘기 +7 20.08.09 3,193 67 13쪽
56 56. 누가 도둑놈인지 +7 20.08.08 3,322 65 13쪽
55 55. 인생이란 +6 20.08.08 3,276 69 12쪽
54 54. 폭군광해일기3 조세개혁, 토지개혁 +6 20.08.07 3,366 66 12쪽
» 53. 중어강 +8 20.08.06 3,296 66 12쪽
52 52. 혁명모의 +5 20.08.05 3,440 61 12쪽
51 51. 오성과 한음2 +4 20.08.04 3,304 70 11쪽
50 50. 오성과 한음 +4 20.08.03 3,344 67 12쪽
49 49. 북방의 별 +4 20.08.02 3,365 70 12쪽
48 48. 신의 뜻 +7 20.08.01 3,390 75 13쪽
47 47. 역동하는 조선 +5 20.07.31 3,485 76 11쪽
46 46. 이예서 +4 20.07.30 3,391 75 13쪽
45 45. 무산4 +3 20.07.29 3,382 69 13쪽
44 44. 무산3 +3 20.07.29 3,470 64 12쪽
43 43. 무산2 +2 20.07.28 3,484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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