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광해의 세계 정복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0.06.19 23:37
최근연재일 :
2021.04.03 10:55
연재수 :
241 회
조회수 :
599,638
추천수 :
13,309
글자수 :
1,370,361

작성
20.10.25 23:55
조회
1,944
추천
50
글자
14쪽

139. 유구국 정복

순도 100% 픽션입니다




DUMMY

나하항 앞바다엔 서양갑의 함대가 떠 있었다.

관선 40척으로 무장한 소규모 함대.


서양갑은 기다리던 광해함이 도착하자 넘어와 인사를 올렸다.


“송구하옵니다. 전하. 제 탓입니다.”


“그걸 어떻게 미리 알 수 있겠어. 언어도 통하지 않는데. 적의 상황은 어때?”


“백기를 올렸고, 수백명이 포박되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그 중엔 유구국 재상 쟈나 리잔도 있습니다. 함정일 가능성도 있기에 상륙하지는 않았습니다.”


전투 병력이 이천 명밖에 없으니 몸을 사리는 게 옳다.


“잘했다. 이제 전 병력 상륙하자. 함정일지라도 한명의 피해도 없이 막아주마.”


“예. 전하.”


광해함을 선두로 나하항에 입항했다.


전투는 없었다.


항구에는 슈네이왕이 병력 2000천명을 이끌고 도열해 있었다.

모든 병사들은 비무장 상태였고 창칼활 등 무기를 모아 항구 앞에 쌓아둔 상태였다.


그들 앞엔 쟈나 리잔과 병사 300명이 묶여 있었다.


광해가 당당히 상륙하자 슈네이왕이 달려와 변명했다.


“전하. 이건 이 미친자가 독단으로 벌인 일입니다. 저희 유구국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내 백성들은?”


“무도한 침입자들에게 고통 받는 이를 일부 구했습니다.”


슈네이왕이 손짓하자 병사들이 십여명의 환자를 들것에 싣고 왔다.

고문의 흔적이 역력하다.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각 국이 나눠가진 포로 중 유구국에 할당된 인원이다.


“전화 저희는...”


“쉿.”


간삼이 앞으로 나서 입을 막았다.


광해가 말없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사이에 조선군이 속속 내려 이천 명이 되었다.

조유 양군은 마주보고 길게 도열해있고, 멀리 백성들이 근심 속에 구경하고 있다.


“흐어. 광해님.”

“광해님. 죄송. 죄송합니다.”


“됐다. 너희 말고는 없느냐?”


“예. 포로로 잡힌 건 저희밖에.”


“그래. 쉬어라. 복수는 걱정 말고.”


구출한 조선인을 뒤로 뺀 후 광해는 슈네이 왕을 마주봤다.

눈치를 보던 슈네이왕이 손짓하자 나무로 짜인 관 수백개가 들어왔다.


하나씩 뚜껑을 열어보니 불에 탄 시체들이 하나씩 들어있었다.


“간악학 말코놈들이 불태웠습니다. 매국노 쟈나 리잔이 병사들을 지휘했기에 막을 수도 없었습니다.”


과연 그럴까.

뒤늦게 상황을 눈치 챘어도 가만히 있다가 믿었던 서양 세력이 물러나자 그제야 조선이 두려워 수습하려 했겠지.

정치란 그런 거니까.


“조선을 공격한 이유가 궁금하군.”


유구어를 아는 광해는 한국어로 말했다.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눈치 챈 슈네이 왕이 몸을 떨었다.


광해의 말은 서양갑이 일어로 통역했고, 슈네이왕은 일어로 떠듬떠듬 대답했다.


“저 놈이 타국과 결탁해 제멋대로 군을 움직였습니다. 저희는 수습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 결박되어 있는 쟈나 리잔에게 책임을 돌리는 슈네이.


광해는 쟈나를 봤다.


온몸이 묶여 있으면서도 눈을 부릅뜨고 광해를 노려보고 있었다.


“왜 조선을 배신했지? 왜국에 정복당할 걸 구해주지 않았나?”


“흥! 그 시커먼 속셈을 모를 것 같소? 조국의 식량을 빼앗아 백성을 굶주리게 하고 그 식량을 무기로 조국을 무너뜨릴 생각 아니었소? 이대로 가면 아국은 식량이 부족해 조선에게 모든 산물을 바치고 목숨을 연명해야 하니 그건 왜국의 지배보다 못하오.”


똑똑하네.

미국이 쿠바를 뽑아먹던 방식으로 유구를 다루려 했는데 겨우 1년 만에 핵심을 깨닫고 움직이다니.

그래도 일본의 지배보다는 수십배 나은데.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존재니 어쩔 수 없나.


뒤에서 모현성이 눈을 반짝이며 다가와 귓속말했다.


“형 쟤 나줘. 내가 쓸게.”


이놈의 인재욕심은 진짜.


“대단한 놈이야?”


“수첩에 적지는 않았는데 읽어본 적은 있어. 유구가 사쓰마에 정복당한 후 왕과 대신들이 도쿄로 불려가 신종문서에 서명했을 때 저놈 혼자 끝까지 반대했어. 왕과 대신들은 돌아와 사치스럽게 여생을 보냈고 신종에 반대한 쟈나 리잔은 끓는 물에 삶아져 죽었지. 똑똑하고 애국심도 훌륭해.”


유구국의 마지막 충신인가.


광해는 다른 눈으로 쟈나 리잔을 보았다.


“조선의 속셈이 혹여 그러하다 치자. 어쩌려고 일을 저질렀나? 조선의 응징은 두렵지 않았더냐?”


“크흑. 서양 삼국이 함께 조선군을 막기로 했는데 그자들이 배신하고 철수해버렸소.”


김옥균 같은 놈이었군.

조선을 몰아내겠다고 또 다른 나라를 불러오다니.


이래서 어설프게 똑똑한 놈은 위험하다.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베스트 시나리오로 흘러갈 거라 믿고 저질러버린다.

대체 뭘 믿고 서양인을 믿은 거지.


광해는 쟈나 리잔과 그 뒤에 묶여 있는 병사들을 보며 고민했다.

구타와 고문을 당했는지 다들 상태가 좋지 않다.


‘어떻게 죽이지.’


살릴 생각은 없다.

죽이긴 할 건데 그 방식도 중요하다.


병사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조선군에게 가족을 잃으면 이유가 뭐가 됐든 원한을 가슴에 새긴다.


조선군이 죽이면 어떻게든 정치에 이용된다.

저들을 유구국의 충신으로 포장하고 숭고한 순교로 포장해 독립 운동의 상징이 될 수 있다.

마치 죽은 임경업이 솜사탕처럼 부풀려지듯이.


광해는 팔짱을 끼고 주의를 둘러봤다.

수군대며 구경하고 있던 백성들이 슬며시 눈을 돌린다.


“이들의 죄를 너희가 인정한다면 죽여라.”


광해가 유구어로 외쳤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못했다.


슈네이왕이 병사들에게 명령하려 하자 광해가 막았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


유구 병사도 안 된다.

그들이 죽여도 부패한 권력으로 매도해 정치적으로 이용된다.

불특정 다수가 스스로 죽여야 한다.


“없나? 그렇다면 여기 모인 백성들 모두 쟈나 리잔과 뜻이 같아 조선을 적대한다고 봐도 되나?”


광해의 말에 나하의 모든 백성이 충격을 받았다.

애초에 쟈나 리잔이 조선의 속셈을 설파했지만 그 뜻을 이해한 자는 아무도 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들은 천명 중 천명이 이해 못하는 것과 같다.


“우린. 우린 아닙니다.”


살기 위해 백성들이 나섰다.

하나 둘 나선 백성들이 무기를 잡았다.


“크윽. 미안해.”

“이 나쁜 놈들.”

“나라를 망친 매국노들.”


살인 경험이 없는 백성들이 가족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잔인하지만 이 방법이 두 번째로 효율적이다.


“이럴 거면 차라리 영국처럼 다 죽이지. 그게 가장 싼데.”


모현성의 귓속말이 첫 번째고.


재상 쟈나 리잔을 비롯해 삼백여명이 죽임을 당했다.


끔찍한 현장을 보던 슈네이왕이 조심히 다가왔다.


“조선의 왕이시어. 궁으로...”


“이들 뿐이냐!”


광해가 말을 끊고 소리쳤다.


“조선인은 숨지도 못하고 몰살당했다. 고작 삼백 명으로 포위가 가능했느냐? 나하의 병사 이천은 저 삼백 명이 배신할 때 구경만 했느냐? 이들 말고는 없느냐?”


이왕 내친걸음.


“저놈! 저놈도 그때 조선을 공격했습니다.”

“저... 저 장군이 그때 포위를 지시했습니다.”


백성들이 병사들을 지목했다.


“죽여라!”


무장해제를 하고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

그들에게 무기 든 백성이 달려든다. 처음보다 많은 백성들이 ‘정화’에 가담한다.


조선의 분노를 잠재우고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던 슈네이는 이마를 짚었다.


도열한 병사 중 천 오백이 끔찍히 살해당했다.

항구 앞 넓은 광장이 피와 시체로 가득 찼다.


살인의 충격에 헐떡거리던 백성들이 몸에 묻은 피를 보며 천천히 물러섰다.


이렇게 처리했으니 원성은 조선을 향하지 않고 죽은 병사에게 향하겠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선 불특정 다수를 욕하느니 죄 지은 병사를 욕하는 게 간단하니까.


서서히 정돈되는 모습을 보며 광해가 말했다.


“내 유구국을 형제의 나라로 보고 많은 편의를 봐 주었다. 외적으로부터 구출하고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았으며 많은 산물을 가져와 너희가 좀 더 잘 살게 해 주었다.”


이 말도 사실이다.

슈네이 왕과 백성들이 보기에 조선은 천사 그 자체였다.

그런 조선을 공격하다니.


“내 마음 같아선 너희를 모두 죽이고 싶다. 하지만 신이 원하지 않는구나. 신께서 너희조차 품으라 하신다.”


와아아아~


이미 광해소망교가 널리 퍼진 유구국의 백성들이 안도의 함성을 외쳤다.


“하지만 저런 부패한 자가 권력을 탐해 신의 백성이 죽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대로라면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광해는 처참하게 죽은 쟈나 리잔을 가리키며 말했다.

똑똑한 애국자 쟈나 리잔은 권력을 탐하는 부패한 자가 되었다.


“왕의 백성이 되어라. 그리하면 너희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마. 슈네이 왕은 백성들 스스로 내게 신종함을 막지 마라.”


광해는 말을 마치고 돌아섰다.


뒷처리는 서양갑이 할 것이다.




“흐어어엉.”


풀려난 포로가 광해함에서 먼저 풀려난 이와 만나 울며 껴안았다.

이괄의 이가상단 선장도 다른 선장과 조우해 서로 안고 울었다.

동료를 못 찾은 이는 광해함에 실린 불타죽은 시신을 안고 울었다.


오직 이괄만 멀미로 고생하며 뻗어있었다.


뱃전의 울음바다를 보던 광해는 남쪽 나하항을 봤다.

서양갑의 호령에 유구국 백성들이 벌벌 떨며 시체를 수습하고 있다.


김옥균같은 쟈나 리잔의 일탈로 비극이 일어났다.


씁쓸한 현장을 보고 있는데 모현성이 다가왔다.


“영국식으로 할 게 아니면 이게 최선이야.”


“... 그래.”


“1609년 사쓰마에 항복한 오키나와는 400년이 지난 21세기에도 독립운동을 일어나. 400년간 저항운동을 막아낼 비용을 생각하면 이게 저렴해.”


물론 50만 인구를 죽이고 자국민으로 교체하는 게 가장 싸다.


악마의 민족 영국.


“그래도 좀 불쌍하군.”


유구국은 사라진다.

뿌리까지 사라질 것이다.

일본의 오키나와 지배보다 더 강력한 민족의식 말살이 진행될 것이다.


어차피 현 시대의 유구국은 귀족들만 잘 먹고 잘 사는 수탈의 국가다.

향후 영원히 저항운동을 막을 비용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하나의 민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언더도그마. 약자는 착하고 강자는 나쁘다. 재벌은 나쁘고 재벌 2세는 더 나쁘고 가난한 농민은 천사다. 이런 논리 함정에 빠지면 안 돼. 일본에 지배당한 오키나와는 불쌍했지만, 오키나와에 지배당한 아마미 군도는 더 불쌍했어. 일본의 오키나와 수탈도 가혹했지만, 오키나와의 아마미 군도 수탈은 훨씬 심했어. 무조건 약자가 착한 건 아니야.”


“... 들은 거 같다.”


“저들은 스스로 선택할 거야. 조선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선민이 되거나 유구국 중산정왕에게 충성해 유구민으로 남거나. 당연히 가난하고 수탈당하던 이는 조선민이 될 테고 1~2% 귀족만이 유구인으로 남겠지.”


“그래. 조선 성리학자보다 가혹한 수탈이 이어지던 땅이었으니.”


“자업자득이지.”


“자업자득 맞아. 만약 제대로 다스렸다면 분열되지 않겠지.”


유구국이 사라진다면.


그건 지배층의 잘못이다.


조선은 인본주의 정치를 행할 뿐이다.


광해가 멀어지는 우치나를 보는 동안 광해함은 돛을 펴고 한성을 향해 나아갔다.





“광해소망교 교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요. 서명하시오.”


서양갑이 문서를 들이밀자 슈네이왕은 사색이 되었다.


백성 스스로 원하는 나라를 선택하라니.

이건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한 일이다.

게다가 조선을 선택한 이가 절반 이상이면 그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그 지역을 조선 땅으로 하겠다니.


백성에게 세금을 걷지 않으면 왕과 귀족의 삶을 유지할 수 없다.

그 백성을 몽땅 뺏기게 생겼다.


“받아들일 수 없소. 차라리 보상금을 내겠네.”


“이보시오. 중산정왕. 지금 협상자리로 보이시오? 이건 광해님의 은혜로운 자비요. 거부한다면 이만 대군을 이끌고 와 피의 복수를 할 것이오.”


“이... 이미 반역자들을 처단했는데......”


“어느 나라든 반역자는 구족을 죽이지요. 죽은 천팔백명의 구족을 죽인다면 유구국에 남는 인원이 몇이나 되겠소?”


“그...... 크흑.”


외통수다.

슈네이 왕은 눈물을 흘리며 서명했다.


본래 이 문서는 2년 후 시작될 작전이었다.

식량부족으로 유구국에 폭동이 일어나고 광해 상회에 티끌이라도 피해가 나면 조선이 등장하는 계획.

하지만 똑똑한 쟈나 리잔 때문에 시간이 당겨졌고 명분은 더 좋아졌다.


다음날 유구국 전역에 방이 붙었다.


-광해소망교 교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조선인이 되길 선택한다면 받아들이겠다.

조선어를 익히고 광해소망교를 공부해 시험에 통과하면 아무 차별 없이 광해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모두가 광해님이 태어나신 한반도에 살 수 있게 해 주며, 온돌이 있는 고급스런 집과 농사지을 땅을 줄 것이다.

차별금지법에 의해 너희의 태어난 곳이 달라도 절대 차별받지 않게 보호할 것이며 누군가 차별한다면 그 자를 처벌하겠다.

광해님을 믿는다면 이민을 신청해라.


유구국 전체가 불처럼 들끓었다.

우치나에 정복당해 노예의 삶을 살던 아마미 군도 전체가 이민을 신청했고, 마찬가지로 중산정왕에게 정복당했던 우치나 북부 지역에서 이민자가 속출했다.

나하를 비롯한 우치나 중심지역에서도 귀족들의 토지에서 소작농으로 살던 가난한 농부와 어부들이 앞 다투어 이민을 신청했다.


조선은 그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귀족들의 대토지를 빼앗았고, 이민을 신청한 자는 본래 살던 생업을 하면서 조선어와 조선의 법규를 공부했다.


이들이 시험에 통과해 조선 땅으로 이주해 흩어지고 조선의 농민들이 유구국으로 이주하고 나면 유구국 정복이 끝난다.


유구국 왕족과 귀족들은 천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직접 자급자족 하다가 끝내 조선에 흡수될 것이다.


이게 독립운동과 저항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절차다.


작가의말

이 글의 목적은 ‘정복’입니다

그래서 일반 소설과 흐름이 조금 다릅니다


유쾌상쾌통쾌한 ‘승리’로 끝나는 건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끝내는 ‘동화’

완벽히 ‘정복’하는 건 매일전쟁을 겪는 결혼한 ‘부부의 삶’


이정도의 차이가 있죠



평원을 지배한 몽골은 100년만에 모든 점령지를 빼앗겼고

세계를 정복한 영국은 포틀랜드, 지블로터 등 극히 일부만 제외하곤 전부 독립당했죠


모현성의(저의) 설계는 광해가 사라진 후에도 1000년 이상 조선의 영토로 남게 될 대제국입니다

글의 목표가 이렇다보니 고작 인구50만에 제주도보다 작은 유구국 하나를 정복하는데도 139화나 걸렸습니다

영구히 정복하기 위해 다른 소설엔 필요없는 귀찮고, 즐겁지않은 과정 몇개를 추가해야 했거든요

생각해 보니 처음 제목, 완전정복이 더 어울리네요. 고쳐야지.




지루하지 않게 봐주셨으면 합니다요

지루하시면.... 제가글못써서그런거니 ㅈㅅ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10.26 02:19
    No. 1

    유구국 어떤 분이 그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일본을 여행을 가면 유구국이있던 땅에 절벽에 사람들이 자살하는 곳이 있는데 그 유례가 세금때문이라고 인세라고 하는 사람에 매기는 세금이 있어서 노동을 못하는 사람들은 가족들의 부담을 줄일려고 스스로 자살하는곳이라고..그게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차별받는 유구국이라고..그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하다고..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작가님 글을 읽다보니 그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천년무적
    작성일
    20.10.26 09:37
    No. 2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역사서술도 좋고 늘 당하는 조선이 아닌 진취적인 기상도 보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강아지똥떡
    작성일
    20.10.26 17:27
    No. 3

    잘보고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ya****
    작성일
    21.01.03 12:56
    No. 4

    가장 쉬운건 인종 청소후 빈땅을 다스리는거죠
    필리핀이 좋은 예 필리핀은 스페인에 점령당해서 미국이 빼앗아 미국화한 나라죠 언어도 필리핀어는 없어졌고 필글리쉬만 쓰고 있는 나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폭군 광해의 세계 정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폭군 광해 연표 +3 20.07.10 12,937 0 -
241 241. 완전 정복 +3 21.04.03 1,093 25 10쪽
240 239. 기적의 결과 +3 21.02.08 1,003 30 12쪽
239 후기 겸 반성문 +18 21.02.02 1,166 35 9쪽
238 238. 이별 +4 21.02.02 962 28 15쪽
237 237. 천년제국5 +10 21.02.01 908 30 14쪽
236 236. 천년제국4 +2 21.01.31 807 29 12쪽
235 235. 천년제국3 +4 21.01.30 837 29 12쪽
234 334. 천년제국2 +4 21.01.28 876 27 13쪽
233 233. 천년제국 +4 21.01.27 956 26 13쪽
232 232. 헬조선4 +6 21.01.26 826 33 13쪽
231 231. 헬조선3 +4 21.01.25 820 25 12쪽
230 230. 헬조선2 +3 21.01.24 823 32 12쪽
229 229. 헬조선 +6 21.01.23 957 31 12쪽
228 228. 코코넛 작전 +3 21.01.22 844 25 14쪽
227 227. 체르노젬 대회전3 +4 21.01.21 836 31 12쪽
226 226. 체르노젬 대회전2 +2 21.01.20 863 32 13쪽
225 225. 체르노젬 대회전 +7 21.01.19 939 31 11쪽
224 224. 해피엔딩 +3 21.01.18 922 31 12쪽
223 223. 가지않은 길 +4 21.01.17 1,057 33 13쪽
222 222. 신의 가스 +4 21.01.16 979 32 14쪽
221 221. 지킬 수 없는 보물 +3 21.01.15 981 33 11쪽
220 220. 종교간 대결 +4 21.01.14 970 32 13쪽
219 219. 최고의 마술 +4 21.01.13 961 40 14쪽
218 218.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 +8 21.01.12 967 32 14쪽
217 217. 공기업 +5 21.01.11 1,008 38 13쪽
216 216. 토벌2 +6 21.01.10 999 30 12쪽
215 215. 토벌 +4 21.01.09 990 34 12쪽
214 214. 좀비 바이러스2 +4 21.01.08 1,033 30 13쪽
213 213. 좀비 바이러스 +4 21.01.07 1,099 32 11쪽
212 212. 이괄의 선택2 +5 21.01.06 1,102 31 14쪽
211 211. 이괄의 선택 +5 21.01.05 1,052 31 13쪽
210 210. 세련된 식민지배3 +3 21.01.04 1,136 35 14쪽
209 209. 세련된 식민지배2 +2 21.01.03 1,136 32 12쪽
208 208. 세련된 식민지배 +3 21.01.02 1,155 36 10쪽
207 207. 붉은 바람3 +5 21.01.01 1,162 32 12쪽
206 206. 붉은 바람2 +5 20.12.31 1,226 35 12쪽
205 205. 붉은 바람 +3 20.12.30 1,172 37 12쪽
204 204. 페르난디트2세 키우기2 +5 20.12.29 1,182 34 13쪽
203 203. 페르난디트 2세 키우기 +8 20.12.28 1,259 38 13쪽
202 202. 거점 이동 +5 20.12.27 1,276 37 14쪽
201 201. 삶 대 삶2 +6 20.12.26 1,310 35 14쪽
200 200. 삶 대 삶 +4 20.12.25 1,332 39 12쪽
199 199. 뻔한 함정에 빠지다 +6 20.12.24 1,324 42 14쪽
198 198. 예비군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안타까워요 +5 20.12.23 1,365 38 13쪽
197 197. 개방의 역습 +4 20.12.22 1,302 40 12쪽
196 196. 지브롤터 방어전 +3 20.12.21 1,246 32 11쪽
195 195. 비정한 살인 +3 20.12.20 1,325 39 12쪽
194 194. 황제의 하루 +7 20.12.19 1,332 39 13쪽
193 193. 중국 조각내기2 +6 20.12.18 1,409 42 15쪽
192 192. 중국 조각내기 +4 20.12.17 1,372 35 12쪽
191 191. 이건 그냥 영국처럼 되지 말자고 하는 말이야 +6 20.12.16 1,364 37 14쪽
190 190. 이괄의 꿈 +8 20.12.15 1,363 42 12쪽
189 189 지브롤터 +9 20.12.14 1,351 40 14쪽
188 188. 오스만 제국 +5 20.12.13 1,444 40 13쪽
187 187. 채유진 사건5 +7 20.12.12 1,493 43 12쪽
186 186. 채유진 사건4 +9 20.12.11 1,429 48 14쪽
185 185. 채유진 사건3 +5 20.12.10 1,354 36 13쪽
184 184. 채유진 사건2 +2 20.12.09 1,376 36 11쪽
183 183. 채유진 사건 +4 20.12.08 1,433 40 12쪽
182 182. 고요한 바다2 +4 20.12.07 1,384 42 13쪽
181 181. 고요한 바다 +5 20.12.06 1,463 40 13쪽
180 180. 트레킹 +6 20.12.05 1,524 39 13쪽
179 179. 상대가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노비문서를 작성해 자기를 노비로 만들어 주인으로 모시는게 한반도의 사대 +8 20.12.04 1,480 40 13쪽
178 178. 삶의 의미2 +5 20.12.03 1,487 47 14쪽
177 177. 삶의 의미 +6 20.12.02 1,540 43 14쪽
176 176. 미국간다 +7 20.12.01 1,693 43 13쪽
175 175. 청소년 +4 20.11.30 1,624 44 13쪽
174 174. 보복 +4 20.11.29 1,682 44 12쪽
173 173. 기술유출 +5 20.11.28 1,647 38 13쪽
172 172. 철마는 달리고 싶다 +3 20.11.27 1,685 46 11쪽
171 171. 조선 멸망 +6 20.11.26 1,855 43 13쪽
170 170. 막장 드라마 +10 20.11.25 1,667 43 12쪽
169 169. 세자의 결심 +6 20.11.24 1,720 42 11쪽
168 168. 스뎅 +8 20.11.23 1,671 45 14쪽
167 167. 동방개척단 +7 20.11.22 1,665 49 13쪽
166 166. 최씨상단 +3 20.11.21 1,688 51 13쪽
165 165. 철로원정대 +3 20.11.20 1,768 49 12쪽
164 164. 일본침몰 +4 20.11.19 1,859 48 12쪽
163 163. 사법연수원2 +15 20.11.18 1,799 47 15쪽
162 162. 사법연수원 +9 20.11.17 1,735 50 12쪽
161 161. 벌써 이년 +7 20.11.16 1,873 53 13쪽
160 160. 고난의 행군3 +4 20.11.15 1,801 51 13쪽
159 159. 고난의 행군2 +2 20.11.14 1,788 50 11쪽
158 158. 고난의 행군 +6 20.11.13 1,819 44 13쪽
157 157. 식량 식량 그리고 식량 +3 20.11.12 1,854 40 14쪽
156 156. 화학연구소 +2 20.11.11 1,873 51 13쪽
155 155. 기관차 전투 +3 20.11.10 1,864 52 13쪽
154 154. 증기기관차 +5 20.11.09 1,917 39 13쪽
153 153. 전과확대 +3 20.11.08 1,971 51 12쪽
152 152. 위화도 대첩4 +3 20.11.07 1,989 51 13쪽
151 151. 위화도 대첩3 +6 20.11.06 1,872 53 11쪽
150 150. 위화도 대첩2 +4 20.11.05 1,892 48 12쪽
149 149. 위화도 대첩 +4 20.11.04 1,985 48 12쪽
148 148. 광해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서 +8 20.11.03 1,859 52 12쪽
147 147. 대악성과 대문호 +7 20.11.02 1,843 49 13쪽
146 146. 해미댁2 +5 20.11.01 1,842 49 11쪽
145 145. 해미댁 +4 20.10.31 1,913 48 12쪽
144 144. 마카오 전투2 +2 20.10.30 1,894 50 13쪽
143 143. 마카오 전투 +5 20.10.29 1,972 44 12쪽
142 142. 예비군 훈련 +6 20.10.28 1,914 41 12쪽
141 141. 광해 은행 +6 20.10.27 1,991 49 12쪽
140 140. 다단계 +3 20.10.26 1,946 51 14쪽
» 139. 유구국 정복 +4 20.10.25 1,945 50 14쪽
138 138. 마닐라 점령 +6 20.10.24 1,978 51 13쪽
137 137. 독자외교권 +5 20.10.23 1,993 50 12쪽
136 136. 마카오 해전2 +6 20.10.22 2,016 52 12쪽
135 135. 마카오 해전 +4 20.10.21 2,001 48 13쪽
134 134. 나하 함락 +4 20.10.20 2,003 48 12쪽
133 133. 오사카 전투4 +5 20.10.19 2,076 51 12쪽
132 132. 오사카 전투3 +5 20.10.18 1,993 42 12쪽
131 131. 오사카 전투2 +4 20.10.17 2,149 49 13쪽
130 130. 오사카 전투 +8 20.10.16 2,199 51 13쪽
129 129. 연좌제2 +10 20.10.15 2,146 60 11쪽
128 128. 연좌제 +9 20.10.14 2,209 62 14쪽
127 127. 원균 +14 20.10.13 2,183 59 12쪽
126 126. 산남대군의 활약 +2 20.10.12 2,113 57 13쪽
125 125. 포섭2 +5 20.10.11 2,225 53 13쪽
124 124. 포섭 +7 20.10.10 2,256 57 12쪽
123 123. 거지의 습격 +6 20.10.09 2,235 52 13쪽
122 122. 주산도 점령2 +4 20.10.08 2,317 52 13쪽
121 121. 주산도 점령 +4 20.10.08 2,311 49 12쪽
120 120. 빨갱이식 토지개혁 +4 20.10.07 2,328 55 12쪽
119 119. MSG가 쏘아올린 바람 +7 20.10.06 2,253 51 12쪽
118 118. 구름이 젖뗀날 +9 20.10.05 2,221 50 12쪽
117 117. 이괄의 꿈 +7 20.10.04 2,257 55 13쪽
116 116. 스님의 우울 +7 20.10.03 2,298 54 13쪽
115 115. 강림! 충무공의 혼 +3 20.10.02 2,328 50 13쪽
114 114. 구름표범 +3 20.10.01 2,276 55 12쪽
113 113. 정신이 혼미해졌다. +4 20.09.30 2,339 55 12쪽
112 112. 라면 발명 +4 20.09.29 2,404 56 12쪽
111 111. 대만 입성 +6 20.09.28 2,457 58 12쪽
110 110. 우에스기 가 +2 20.09.27 2,471 57 12쪽
109 109. 곰섬 +4 20.09.26 2,463 60 14쪽
108 108. 에도성 전투3 +5 20.09.25 2,379 59 13쪽
107 107. 에도성 전투2 +1 20.09.24 2,315 55 13쪽
106 106. 에도성 전투 +4 20.09.23 2,398 50 11쪽
105 105. 거인 대담 +7 20.09.22 2,473 60 12쪽
104 104. 피와 약탈2 +6 20.09.21 2,511 54 12쪽
103 103. 피와 약탈 +8 20.09.20 2,620 52 13쪽
102 102. 산업의 근본 +5 20.09.19 2,554 60 12쪽
101 101. 광해농축산업 +3 20.09.18 2,501 55 12쪽
100 100. 상륙작전 +5 20.09.17 2,657 52 14쪽
99 99. 삼년상 나빠요 +6 20.09.16 2,528 60 13쪽
98 98. 뭐 +5 20.09.16 2,546 55 13쪽
97 97. 화냥년 +9 20.09.15 2,485 57 14쪽
96 96. 범죄자에겐 선량한 이에게서 모은 세금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 +4 20.09.14 2,553 62 14쪽
95 95. 이간계 +3 20.09.13 2,630 60 13쪽
94 94. 학살자의 심정2 +4 20.09.12 2,566 53 11쪽
93 93. 학살자의 심정 +9 20.09.11 2,579 54 12쪽
92 92. 역사가 쌓아올린 높이 +4 20.09.10 2,720 63 12쪽
91 91. 멍청한 적은 아군이다 +10 20.09.09 2,699 58 13쪽
90 90. 추격 +4 20.09.08 2,603 49 13쪽
89 89. 아이스크림 +3 20.09.07 2,656 55 13쪽
88 88. 산업진흥책2 +3 20.09.06 2,769 57 12쪽
87 87. 산업진흥책 +4 20.09.05 2,902 58 13쪽
86 86. 모병제 +2 20.09.04 2,836 63 12쪽
85 85. 섬왕 윤선도 +3 20.09.03 2,828 55 12쪽
84 84. 노역형 +4 20.09.02 2,797 62 13쪽
83 83. 씨뿌리기2 +3 20.09.01 2,858 57 13쪽
82 82. 씨뿌리기 +2 20.08.31 2,950 58 12쪽
81 81. 에도만대첩2 +3 20.08.30 2,898 62 12쪽
80 80. 에도만대첩 +2 20.08.29 2,838 54 13쪽
79 79. 광해님의 은혜 +6 20.08.28 2,892 65 12쪽
78 78. 처벌 +9 20.08.27 2,859 61 12쪽
77 77. 오사카해전3 +8 20.08.27 2,836 59 11쪽
76 76. 오사카해전2 +7 20.08.27 2,827 53 13쪽
75 75. 오사카해전 +4 20.08.27 3,035 66 13쪽
74 74. 후나이 해전 +12 20.08.26 3,111 63 14쪽
73 73. 봄 +3 20.08.25 3,046 65 13쪽
72 72. 유구국 원정3 +4 20.08.24 2,994 62 12쪽
71 71. 유구국 원정2 +3 20.08.23 2,985 63 14쪽
70 70. 유구국 원정 +3 20.08.22 3,074 62 12쪽
69 69. 대마도 정복2 +11 20.08.21 3,224 61 12쪽
68 68. 대마도 정복 +6 20.08.20 3,238 65 13쪽
67 67. 가자 +5 20.08.19 3,171 69 13쪽
66 66. 뚜루 뚜루룻~ 짜잔2 +7 20.08.18 3,153 61 12쪽
65 65. 뚜루 뚜루룻~ 짜잔 +6 20.08.17 3,243 66 12쪽
64 64. 이영덕의 모험 +5 20.08.16 3,278 67 12쪽
63 63. 사망선고2 +3 20.08.15 3,364 67 11쪽
62 62. 사망선고 +8 20.08.14 3,423 71 14쪽
61 61. 독안에 든 쥐3 +4 20.08.13 3,262 70 12쪽
60 60. 독안에 든 쥐2 +6 20.08.12 3,229 75 12쪽
59 59. 독안에 든 쥐 +4 20.08.11 3,231 73 13쪽
58 58. 양반의 난 +6 20.08.10 3,306 67 13쪽
57 57. 내가 아는 사람 얘기 +7 20.08.09 3,193 67 13쪽
56 56. 누가 도둑놈인지 +7 20.08.08 3,322 65 13쪽
55 55. 인생이란 +6 20.08.08 3,276 69 12쪽
54 54. 폭군광해일기3 조세개혁, 토지개혁 +6 20.08.07 3,366 66 12쪽
53 53. 중어강 +8 20.08.06 3,296 66 12쪽
52 52. 혁명모의 +5 20.08.05 3,440 61 12쪽
51 51. 오성과 한음2 +4 20.08.04 3,304 70 11쪽
50 50. 오성과 한음 +4 20.08.03 3,344 67 12쪽
49 49. 북방의 별 +4 20.08.02 3,365 70 12쪽
48 48. 신의 뜻 +7 20.08.01 3,390 75 13쪽
47 47. 역동하는 조선 +5 20.07.31 3,485 76 11쪽
46 46. 이예서 +4 20.07.30 3,391 75 13쪽
45 45. 무산4 +3 20.07.29 3,382 69 13쪽
44 44. 무산3 +3 20.07.29 3,470 64 12쪽
43 43. 무산2 +2 20.07.28 3,484 7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