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왕자, 정령왕과 계약을 맺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하스네
작품등록일 :
2020.06.23 14:40
최근연재일 :
2021.03.03 08:00
연재수 :
252 회
조회수 :
163,420
추천수 :
2,026
글자수 :
972,895

작성
20.07.12 08:00
조회
1,514
추천
15
글자
12쪽

자이로의 흉계

DUMMY

대륙의 깊숙한 서쪽 어느 숲.

올곧이 자라난 나무들은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다.


온통 짙푸른 나무로 뒤덮인 숲 속에 우뚝 서있는 이질적인 흰 색 탑 하나.

달빛도 내리쬐지 않는 밤에 탑만 고개를 빼꼼 내민 채 자신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슈왁-


생명체의 기운이라고는 단 1도 느껴지지 않는 이 곳에 갑자기 공간이 일그러졌다.

생겨난 것은 동그란 타원형의 아공간.


그 속에서 튀어나온 것은 2명의 영감이었다.

한 명은 수염을 배꼽까지 기른 배불뚝이 영감에 또 한 명은 아주 긴 작대기 같은 인물의 영감이었다.

어쩜 저렇게 극과 극의 모습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둘다 흰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마법사인 듯했다.


"타노...이거 우리가 늦은 건 아니겠지?"

"그러게 빨리 좀 오자고 했더니~ 자이로가 또 화낼 거라고!"

"...자이로는 화 안 내. 자애로운 자이로잖아~ 그래도 나도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 몰랐지... 여튼 얼른 들어갑세."


이야기를 주고 받던 둘은 탑의 앞에 섰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출입구는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작대기 같은 모습의 마법사 하나가 손바닥을 허공에 펼쳤다.


팟-


일순 그의 손바닥이 강한 빛을 뿜어낸다.

놀랍게도 탑 앞에 하얀 색의 계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빨리 가자! 그 인간들이 화를 내기 전에~"


둘은 그대로 계단에 올라섰다.


슉-


순간 계단이 엄청난 속도로 짧아지며 둘은 그대로 탑으로 빨려 들어갔다.

탑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이 곳은 빛의 탑.

필멸의 존재들 중 이 곳을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백마법사들 뿐이다.

세상의 모든 백마법을 연구하고 모든 흑마법사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는 이들이 바로 빛의 탑 소속의 백마법사들이었다.


그 말인즉슨 방금 탑 안으로 들어간 2명도 백마법사란 말이었다.

탑 안으로 들어간 둘은 계단에 선 채 그대로 탑의 꼭대기까지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중이었다.


탁-


제일 상층에 도착하자 눈앞의 문이 둘을 기다렸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리고 둘은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곳은 빛의 탑의 제일 상층부, 오로지 대현자들만을 위한 공간이었다.


안은 매우 심플했다.

가구도 없고 단지 형식적인 커튼만 쳐져 있다.

단지 방 한가운데에 원탁이 놓여져 있고 각각의 의자에 대현자들이 앉아있었다.

원탁의 주위에는 아직 모든 인원이 도착하지 않은 듯 지금 막 도착한 2명을 빼고도 2자리가 비어 있었다.


"지각 좀 하지 말라니까~ 마우"

"늦을 수도있지~ 그걸 왜 그러나~ 허허허~"


누군가 둘을 향해 투덜거리자 자이로가 웃으며 투덜거림을 막았다.


"어허허허. 미안해~ 빨리 오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그만~"


이들 모두는 대륙에서 늘 언제나 칭송받는 대현자들이었다.

물론 각각의 위치는 모두 다르다.

어떤 이는 국가에 소속이 된 자도 있었고 또 어떤 이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계속 연구를 거듭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속세에 초월한 이들이었기에 항상 대현자들은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다.


그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모이는 집회는 딱 2번이었다.

그렇기에 오늘 열린 대현자들의 모임은 정기적인 일정이 아니었다.

대현자들의 수장인 자이로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급히 임시로 모인 것이었다.


얼추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빛의 탑의 수장이자 대현자 중 한 명인 자이로가 원탁을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모두들 오셨는가. 빈 자리가 있는군. 퍼스가 없고... 나머지 하나는 흠 애닌가? 생각보다 늦군.”

“퍼스야 자네도 알다시피 자네 제국에서 멸망시켰지 않나. 그 전쟁에서 무사히 빠져나갔다는 얘기는 들었네만 현재의 행방은 전혀 알 수가 없는 걸로 알고 있네. 적어도 무사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는 셈이지. 그리고 애니야 원래 워낙 어디에 있는 지 알 수가 없으니 연락이 닿았는지도 알 수가 없는 노릇이지.”


대현자 중 한 명인 스웬이 거기에 대한 대답을 했다.


“흠. 그랬지. 거기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 정치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와는 또 다른 법이니. 그럼 나머지 2명이 오든 안 오든 시작하는 데에 이의가 없나? 모두들.”


나머지 대현자들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자, 그럼 이번 임시 회동을 시작하겠네. 오늘의 회의는 좀 중요하네. 모두들 통곡의 벽에서 몬스터들이 신성교단제국을 계속 두드린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겠지? 거기에서 흑마법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어서 오늘 이렇게 모두를 긴급소집하게 되었네.”


순간 조용하던 회의실이 자이로의 발언에 시끌벅적해졌다.


“아니, 흑마법? 그럴 리가 있는가. 우리가 흑마법사란 족속들을 멸절시키기 위해 얼마나 힘을 쏟았는가. 또다시 흑마법이란 말인가. 자이로. 자네 잘못 본 게 아닌가? 허허. 이거야 원...”


얼굴을 잔뜩 찌뿌린 채 대현자 중 한 명인 스웬은 연신 수염을 쓰다듬었다.

가뜩이나 날카로운 눈매의 소유자인 스웬의 눈매가 더욱 좁아지며 잔뜩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다른 대현자들 또한 흑마법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매우 놀란 얼굴로 서로 간에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로부터 흑마법과 백마법은 상극 중의 상극이었다.

악마의 힘을 빌리는 흑마법은 백마법사의 입장에서는 보이는 족족 소멸을 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몇 백 년 전 흑마법사들이 창궐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모든 백마법사들은 빛의 탑의 모든 것을 걸고 흑마법사들과 일전을 벌였고 그들의 우두머리인 헬름을 죽이는데 성공을 했었다.

당시 헬름이 죽음과 동시에 살아남은 흑마법사들은 어둠 속에 묻혀갔다.

그런 그들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자자, 조용~ 그래서 우리는 대책을 강구해야 하네. 흑마법이 발견된 이상 단지 나라와 나라만의 싸움이 아니네. 우리가 나서서 그 버러지 같은 흑마법사들의 씨를 말려버려야 하지 않겠나? 아직 그들의 세력이 크진 않지만 이대로 기생충마냥 사람들에게 스며드는 것을 막아야지.”

“맞아.”

“그렇지.”


자이로의 발언에 따라 나머지 대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슈륵~


자이로는 그들의 대답이 끝이 나자 허공으로 손을 휘저었다.

그러자 원탁의 중심에 조그만 상자가 나타났다.

상자 안에서는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의 검은 기운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오~ 이런 흑마법의 기운이라니! 이런 게 아직 존재했단 말인가! 꽤나 강한 기운이구만~"


안토니스가 상자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 내가 여기 흑마법이 사용된 매개체를 하나 구해왔네.”

“호오, 이걸 어떻게 구해왔나? 역시 우리 빛의 탑의 수장이군. 그래서 그 쥐새끼 같은 흑마법사들이 저걸 사용하고 있단 말이지?”


타노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렇네. 이걸 이용해 마물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 같더군. 아마 통곡의 벽의 상황도 이들이 만든 게 아닐까 하네.”

“이런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녀석들같으니라구. 얼른 그 녀석들의 우두머리를 잡아서 소멸을 시키는 게 최상이 아닐까 싶네만.”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거기 상자를 한번 열어보겠나? 마오.”


자이로의 말에 마오는 고개를 끄덕인 후 손을 가져다 상자를 열었다.

상자가 열린 곳에는 검은 색의 구슬이 덩그라니 놓여져 있었다.


“무슨 구슬이지? 이건.”


상자를 연 마오가 구슬을 만지려 손을 뻗었다.


슈왁-


순간 구슬 속에서 검은 빛이 나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둥근 방 가장자리에 숨겨져 있던 몇 개의 구슬로부터 짙은 검은 빛이 쏘아져 나왔다.

그 빛은 상자 안의 구슬과 공명을 하며 자리에 앉아 있는 대현자들을 속박했다.


“아니, 이게 무엇인가!”


안토니스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이로를 향해 물었고 나머지 대현자들 또한 무슨 영문인지 모른 채 자이로를 쳐다보며 똑같은 말을 했다.

자이로는 여전히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허허, 아니, 별 건 아냐. 내가 그리고 우리 카이저 제국이 대륙을 지배하는 데 있어 자네들이 너무 걸림돌이 되더라고.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내가 어찌 자네들을 잡을 수 있겠나? 자네들이 한꺼번에 덤비면 이기기도 힘들고 말이지~ 그래서 약간의 아주 약간의 수를 좀 썼지. 허허~”

“설마 네 녀석..네 녀석이 설마 흑마법에 빠진 것이냐···? 대현자이자 빛의 탑의 수장이 감히 흑마법에 손을 댄단 말이냐!”


스웬은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자이로를 향해 이를 갈며 말을 했다.


“아아. 너무 억울해 마. 자네들이 사라지면 날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사라지게 되지. 드래곤이 와도 절대 지지 않을 정도의 전력 또한 곧 갖추게 되니까 말이야."

"이놈..."


대현자들의 표정은 자이로가 이럴 줄은 몰랐다는 듯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하하. 아니 뭐 그렇다고 자네들을 죽이진 않을 거야. 자네들이 해줄 일이 있거든. 그리고 지금 자리에 없는 퍼스와 애니 또한 내가 찾는 즉시 자네들에게 보내줄 테니까 억울해 하지 말고 들어가 있게나들~”


자이로는 말을 맺으며 손을 다시 휘저었다.


슈와악-


자이로의 손짓에 따라 원탁에 놓여져 있던 구슬 안에서부터 공간이 생겨났다.

그 공간은 구속된 대현자들을 끌어당겼다.

모두가 빨려들어간 공간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상자는 자동으로 닫혔다.


탁-


자이로는 미소를 띤 채 상자를 집어들었다.


슉-


갑자기 방 한 쪽의 공간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나타났다.

바로 회의에 빠졌던 퍼스와 애니였다.


“아아... 벌써 늦어버렸는가...”


자이로는 마나의 파동이 느껴진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자신을 노려보는 둘이 서있었다.


“아... 자네들 이제서야 오면 어떡하나~ 거참... 상자를 다시 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여기서 죽여버려야 하나? 아니지... 필요하긴 한데...흠...”


자이로는 여전히 사람 좋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어떻게 저런 얼굴에서 저렇게 흉악한 말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네 녀석. 도대체 어디까지 타락한 것이냐... 이미 카이저 제국의 기사들의 마나홀을 살펴보았지. 교묘하게 흑마법을 잘도 숨겨놨더군. 모든 것이 네 생각대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다. 베어른 왕국의 복수는 물론 모든 것을 되갚아주마... 일단은 물러가겠지만 내가 다시 너에게 오는 날은 너의 죽음이 될 것이다.”


퍼스는 이를 바득바득 갈며 얘기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이로의 웃음이 방 안에 울려퍼졌다.

어찌나 웃긴지 눈물마저 훔치는 자이로였다.


“요 근래 들은 농담 중에 제일 재미있는 말이 아닐까 싶네만. 글쎄... 곰곰이 생각을 해봐~ 자네의 실력으로 날 잡을 수 있겠나? 그리고 일단 우선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생각하는 게 어떻겠나?”


자이로는 말을 마치자마자 재빠르게 손을 휘저었다.


슈욱-


순식간에 퍼스와 애니가 서있는 곳에 오망성이 그려졌다.


[라그나 블라스트]


순간 둘이 서 있던 자리에는 화염의 기둥이 솟아났다.


[워터 월]

[텔레포트]


자이로의 마법에 당하기 직전 퍼스와 애니의 입에서 서로 다른 주문이 발현되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조금만 캐스팅이 늦었으면 둘은 통구이가 될 뻔했다.

불기둥이 휩쓴 자리에는 그들이 땅을 디뎠던 발자국의 흔적만 남아있었다.


“아아, 놓쳐버렸나~ 도망은 참 잘도 치는군. 뭐 어차피 남은 2명 정도 잡는 건 일도 아니지. 허허허."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는 자이로였다.


"기다려라. 이제 진정 내가 원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모두를 내 발 밑에 두고 내려다 볼 것이니. 허허허허~~”


[텔레포트]


자이로는 그들이 간 자리를 잠시 쳐다본 후 몸을 돌려 빛의 탑에서 빠져나갔다.


모든 것은 찰나의 순간에 벌어졌다.

빛의 탑을 지탱하던 대현자들은 그렇게 퍼스와 애니만 제외하고는 모두가 자이로에게 구속이 되어 버렸다.

자이로마저 떠난 빛의 탑의 공간에는 희열에 가득 찬 자이로의 웃음소리만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망국의 왕자, 정령왕과 계약을 맺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 20.08.04 381 0 -
공지 연재 주기 20.07.20 467 0 -
252 -후기- 21.03.03 490 6 3쪽
251 그 후 21.03.02 447 5 7쪽
250 최후의 전투(2) 21.03.01 407 6 22쪽
249 최후의 전투(1) 21.02.28 324 4 7쪽
248 어둠의 신(2) 21.02.27 298 3 7쪽
247 어둠의 신(1) 21.02.26 337 3 7쪽
246 돌아온 자 21.02.25 301 5 7쪽
245 신의 위엄 21.02.24 357 4 7쪽
244 어둠의 신 21.02.23 296 4 7쪽
243 서로의 목적 21.02.22 300 5 7쪽
242 레온 그리고 란테아 21.02.21 310 5 7쪽
241 란테아와의 재회 21.02.20 311 5 8쪽
240 처참한 수도 21.02.19 311 5 7쪽
239 대륙 연합군 21.02.18 310 5 7쪽
238 드래곤 일족의 참전 21.02.17 298 5 7쪽
237 어둠의 그것들 21.02.16 308 5 7쪽
236 쏟아지는 어둠 21.02.15 312 6 7쪽
235 기오스의 합류 21.02.14 326 6 8쪽
234 수도 알페리온 21.02.13 312 6 8쪽
233 은퇴 21.02.12 356 6 8쪽
232 레온과 바론 21.02.11 312 5 7쪽
231 바론의 재등장 21.02.10 331 5 8쪽
230 깨어난 페르소나 21.02.09 319 5 8쪽
229 생각지도 못한 정체 21.02.08 310 5 8쪽
228 돌아온 바르미온 21.02.07 388 4 7쪽
227 가루가 된 빛의 탑 21.02.06 337 6 7쪽
226 탈출(2) 21.02.05 474 5 7쪽
225 탈출(1) 21.02.04 305 5 7쪽
224 폭주 21.02.03 322 5 8쪽
223 무너진 자 21.02.02 308 6 9쪽
222 치열한 공방 21.02.01 367 5 8쪽
221 깨어난 에드먼 21.01.31 316 6 7쪽
220 어둠의 탑(4) 21.01.30 342 6 8쪽
219 어둠의 탑(3) 21.01.29 306 6 7쪽
218 어둠의 탑(2) 21.01.28 314 6 7쪽
217 어둠의 탑(1) 21.01.27 345 6 9쪽
216 페르소나의 신기 21.01.26 622 6 8쪽
215 잡혀간 엘레나 21.01.25 327 6 7쪽
214 폐허가 된 신전 21.01.24 337 6 8쪽
213 메이와의 재회 21.01.23 334 6 8쪽
212 데스 나이트들 21.01.22 307 6 8쪽
211 극한의 공포 21.01.21 325 6 7쪽
210 수상한 방문자 21.01.20 310 6 9쪽
209 바나 시로 온 레온 21.01.19 340 6 8쪽
208 바나 시의 위기 21.01.18 333 6 9쪽
207 또다시 도망 21.01.17 316 6 8쪽
206 자 모한의 죽음 21.01.16 333 6 8쪽
205 레온의 활약 21.01.15 338 6 7쪽
204 세계수 21.01.14 321 7 7쪽
203 돌아온 레온 21.01.13 330 7 8쪽
202 까닭 모를 변화 21.01.12 320 6 8쪽
201 엘드라실에서의 격전 21.01.11 329 6 8쪽
200 6개월 후 21.01.10 338 6 7쪽
199 예상치 못한 결과 21.01.09 323 7 10쪽
198 둘의 대결 21.01.08 319 6 8쪽
197 벤자프와 바론 21.01.07 323 6 8쪽
196 전투(4) 21.01.06 314 6 8쪽
195 전투(3) 21.01.05 324 7 9쪽
194 전투(2) 21.01.04 329 6 8쪽
193 전투(1) 21.01.03 315 6 9쪽
192 리치들 21.01.02 311 6 8쪽
191 배신 21.01.01 341 7 8쪽
190 토벌(2) 20.12.31 336 6 9쪽
189 토벌(1) 20.12.30 317 6 9쪽
188 시작된 전쟁 20.12.29 325 6 8쪽
187 잡혀버린 헤츨링 20.12.28 324 6 8쪽
186 에르미스를 찾아온 바르미온 20.12.27 380 7 8쪽
185 카이저 제국군의 합류 20.12.26 354 6 8쪽
184 급변하는 정세 20.12.25 329 6 8쪽
183 갑작스러운 등장 20.12.24 350 7 10쪽
182 기이아와의 전투 20.12.23 326 7 9쪽
181 디지족의 신 20.12.22 344 6 8쪽
180 완성된 브륜힐트 20.12.21 332 5 8쪽
179 영정의 결정 20.12.20 355 6 11쪽
178 치안국 황제 영정 20.12.19 353 6 9쪽
177 불이 지펴진 가마 20.12.18 361 6 9쪽
176 되찾은 평온 20.12.17 342 6 8쪽
175 웨무라의 소멸 20.12.16 346 7 8쪽
174 웨무라와의 대결 20.12.15 344 6 8쪽
173 레온의 난입 20.12.14 352 6 9쪽
172 어이없는 소멸 20.12.13 358 7 8쪽
171 첫 대면 20.12.12 340 6 8쪽
170 신의 불 20.12.11 471 5 8쪽
169 유괴된 므네 20.12.10 331 6 8쪽
168 탐색(3) 20.12.09 364 5 8쪽
167 탐색(2) 20.12.08 336 5 8쪽
166 탐색(1) 20.12.07 343 5 8쪽
165 디지족의 의식 20.12.06 340 5 8쪽
164 하인브룩의 조건 20.12.05 361 5 10쪽
163 대장장이 하인브룩 20.12.04 355 6 10쪽
162 팔리스테 산 20.12.03 351 5 11쪽
161 신성교단제국으로 20.12.02 343 6 10쪽
160 계획된 출정 20.12.01 342 6 8쪽
159 제레미아의 항명 20.11.30 365 6 9쪽
158 다시 전장으로 20.11.29 406 6 8쪽
157 수도로 돌아온 제레미아 20.11.28 388 6 7쪽
156 북쪽으로 20.11.27 353 5 8쪽
155 알바네스와의 만남 20.11.26 359 6 7쪽
154 게르도의 죽음 20.11.25 364 6 8쪽
153 붙잡힌 게르도 20.11.24 376 5 8쪽
152 또다시 패배 20.11.23 372 5 8쪽
151 게르도와 파이언 20.11.22 357 5 8쪽
150 레온의 변화 20.11.21 941 5 9쪽
149 돌아온 현실 20.11.20 383 6 8쪽
148 2차 전쟁의 서막 20.11.19 391 5 9쪽
147 잠시만 안녕 20.11.18 363 6 9쪽
146 어둠의 탑 20.11.17 377 5 9쪽
145 자이로의 계락 20.11.16 476 5 7쪽
144 코너에 몰린 휴고 20.11.15 378 5 9쪽
143 분열되어 가는 그들 20.11.14 378 6 8쪽
142 함락 20.11.13 378 6 7쪽
141 뚫려버린 통곡의 벽 20.11.12 368 6 8쪽
140 에르미스의 참전 20.11.11 370 5 7쪽
139 템플 기사단의 위용 20.11.10 443 5 7쪽
138 이튼과 제레미아 20.11.09 369 5 8쪽
137 제레미아의 분노 20.11.08 385 4 7쪽
136 카 일족과 에리얼 20.11.07 402 6 8쪽
135 고행의 시작 20.11.06 375 6 7쪽
134 내기 20.11.05 381 6 7쪽
133 다시 오게 된 카티스 20.11.04 370 6 8쪽
132 레온에게로 20.11.03 384 6 8쪽
131 란오와의 만남 20.11.02 368 5 8쪽
130 쓰러진 레온 20.11.01 379 6 7쪽
129 검은 복면의 그들 20.10.31 374 6 9쪽
128 쓰러져버린 레온 20.10.30 395 6 8쪽
127 강령술사 태연 20.10.29 370 5 9쪽
126 쉽지 않은 전투 20.10.28 379 6 7쪽
125 셋 그리고 하나 20.10.27 382 5 8쪽
124 메이와 태연의 조우 20.10.26 381 5 7쪽
123 숨겨진 배후 20.10.25 391 6 8쪽
122 레온 vs 하머스(3) 20.10.24 378 5 11쪽
121 레온 vs 하머스(2) 20.10.23 376 6 9쪽
120 레온 vs 하머스(1) 20.10.22 390 6 10쪽
119 용병단에 찾아온 손님 20.10.21 384 5 8쪽
118 빅베어 용병단과 페드로 20.10.20 393 6 8쪽
117 도망치는 페드로 20.10.19 413 6 10쪽
116 소매치기 조직 소탕 대작전(2) 20.10.18 400 6 8쪽
115 소매치기 조직 소탕 대작전(1) 20.10.17 397 6 8쪽
114 레온의 외출 20.10.16 410 5 10쪽
113 소매치기 자크 20.10.15 410 6 8쪽
112 추적 20.10.14 453 5 8쪽
111 동쪽 대륙에서 건너온 자들 20.10.13 427 6 8쪽
110 자유무역도시 바나 20.10.12 418 5 8쪽
109 휴고 공작의 꿍꿍이 20.10.11 461 6 8쪽
108 성황 그리고 황제 20.10.10 474 6 8쪽
107 황제 마하무 20.10.09 467 7 8쪽
106 헤츨링 바르미온 20.10.08 455 7 8쪽
105 에르미스는 열일중 20.10.07 459 7 8쪽
104 쌓여가는 계획 20.10.06 479 6 7쪽
103 미묘한 신경전 20.10.05 464 6 7쪽
102 지카르트 황제와 게르도 20.10.04 483 7 8쪽
101 황제의 자리 20.10.03 486 8 9쪽
100 자책 그리고 위로 20.10.02 502 8 11쪽
99 레온의 폭주 20.10.01 554 8 11쪽
98 다시 만난 원수 20.09.30 474 8 8쪽
97 초대받지 않은 손님 20.09.29 490 8 7쪽
96 어디 한번 가볼까 20.09.28 483 8 8쪽
95 바나 시로 20.09.27 501 7 8쪽
94 위기에 빠진 엘의 바람 +2 20.09.26 498 8 8쪽
93 쫓는 자, 쫓기는 자 20.09.25 510 7 7쪽
92 떠나는 레온 일행 +2 20.09.24 538 7 9쪽
91 구속 당한 드래곤 20.09.23 517 6 10쪽
90 아니면 맞아야지 20.09.22 500 7 9쪽
89 권유 20.09.21 511 6 7쪽
88 고르몽 분지로 가는 길 20.09.20 551 8 9쪽
87 기오스의 황제즉위식(3) +2 20.09.19 533 9 9쪽
86 기오스의 황제즉위식(2) 20.09.18 534 8 9쪽
85 기오스의 황제즉위식(1) 20.09.17 589 7 8쪽
84 3공작들 20.09.16 564 7 8쪽
83 돌아온 조각 하나 20.09.15 603 8 8쪽
82 패퇴 20.09.14 552 7 9쪽
81 움직이는 에드먼 +2 20.09.13 542 8 10쪽
80 에드먼의 재등장 20.09.12 556 7 7쪽
79 외팔이 검사 20.09.11 635 7 7쪽
78 엘 아린 그리고 자 모한 20.09.10 601 7 8쪽
77 엘 아린의 출현 20.09.09 562 8 7쪽
76 동굴 안의 비밀 20.09.08 591 7 8쪽
75 수상한 동굴 20.09.07 582 7 8쪽
74 사라진 이들의 출현 20.09.06 588 7 8쪽
73 모처럼의 평화 20.09.05 611 7 11쪽
72 아오스베이 수녀원(3) 20.09.04 579 7 10쪽
71 아오스베이 수녀원(2) 20.09.03 601 8 9쪽
70 아오스베이 수녀원(1) 20.09.02 621 8 9쪽
69 카이저 제국으로 향하는 게르도 20.09.01 616 7 10쪽
68 모든 것을 잃은 자 20.08.31 631 6 9쪽
67 산산조각난 게르도의 꿈 20.08.30 630 8 11쪽
66 정령계로 온 란테아 20.08.29 690 8 10쪽
65 다시 정령계로 20.08.28 643 8 8쪽
64 사제의 연 20.08.27 647 9 11쪽
63 깨어난 레온 20.08.26 669 8 8쪽
62 카티스의 카 일족(2) 20.08.25 727 8 10쪽
61 카티스의 카 일족(1) 20.08.24 656 7 8쪽
60 카이저 제국의 철수 20.08.23 704 8 12쪽
59 돌아온 벤자프 20.08.22 668 8 8쪽
58 잠이 든 레온 20.08.21 672 8 8쪽
57 란테아의 패퇴 20.08.20 678 8 10쪽
56 레온의 죽음 20.08.19 674 8 8쪽
55 전장의 열기 20.08.18 665 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