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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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방콕레오
작품등록일 :
2020.07.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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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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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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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63화

DUMMY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 팀원들을 보던 진성이 말했다.


“혹시 주변에 실력이 괜찮은 개발자들 있나요?”


진성의 물음에 작업하던 팀원들이 전부 진성을 쳐다봤다. 그리고 박민우가 대답했다.


“예, 저희와 같은 졸업반에 있던 친구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요?”

“네, 다들 실력은 저희랑 비슷한데 워낙 경기가 안 좋아서···”

“그리고 다들 경력직만 뽑아서 회사 들어간 친구는 거의 없어요.”


진성이 대답하자 권인아와 정원일이 추가적인 정보를 알려줬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회사에서는 몸을 사리게 된다. 사람들을 채용할 때도 마찬가지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입을 뽑기보다는, 실패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경력이 있는 사원을 뽑는 것이다.


게임 업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학교에서 배우고, 게임을 개발해 본다고는 하지만 사회에서 경험하는 것은 다르다.


하나라도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마쳐봤는지가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게 된다.


간단한 예로, 졸업 작품 기간의 크런치 모드와 회사에서의 크런치 모드는 강도, 기간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성은 오히려 이런 신입 직원들을 더 선호했다. 아직 사회에 물들지 않아서 그런지 순수함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텃세나 꼰대들이 있다. 그것은 게임업계도 마찬가지인데, 같은 기획팀끼리 견제하기도 하고, 다른 팀 사람에게 텃세를 부리기도 한다.


프로그램팀은 기획팀이 가져온 기획서를 보면서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퇴짜를 놓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래픽팀이 작업하는 것을 보면서 평가를 하기도 한다.


그래픽팀도 아니고 원화팀도 아닌, 그림 하고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툭툭 던지는 평가에 상처받는 사람들도 많다.


그것도 완성된 그림이 아니라 한참 작업중인 그림에 그런 말들을 뱉아내면 누구라도 상처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 개발실에 가면 각자의 자리에 커다란 나뭇잎을 볼 수 있다. 파티션에 장착해서 조명을 가리거나 하는 용도로 쓰는 물건이다.


그런데 유독 그래픽 디자이너쪽 자리에 많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을 자신의 자리를 가리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성이 박일우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이유도 비슷한 에피소드 때문이다.


둘이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할 때다. 진성이 원화팀에 가서 새롭게 디자인 된 캐릭터들을 보고 있을 때였다.


자리 뒤로 지나가던 박일우가 모니터 화면에 떠있는 여자 캐릭터를 보고 한마디 했다.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히 거친 뉘앙스의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한마디 툭 던진 박일우는 좀 더 섹시한 여자 캐릭터는 안되냐고 한마디 더하고는 점심 먹으러 나가버렸다.


물론 같은 게임을 개발하는 팀원 입장에서 의견을 말할 수는 있겠지만,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돌려 말할 수도 있었는데 그는 그러지 않았다.


결국 그 여자 그래픽 디자이너는 울음을 터트렸고, 그걸 본 그래픽 팀장이 박일우에게 따진다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나중에는 어찌 화해하는듯 했지만, 그 뒤로 그 그래픽 디자이너가 박일우와 말하는 것을 한번도 본 기억이 없었다.


그런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정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조그만 개발실에서 온갖 정치질을 하는 것을 보면 이곳이 개발실인지 여의도인지 헷갈릴 때도 많다.


그래서 진성은 경력이 있는 직원들보다 신입들을 더 선호한다.


물론 대학교에서도 정치 비슷한 것을 하겠지만, 사회에서 하는 정치질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혹시 면접을 원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다음주 중으로 날짜 잡아서 알려줘요.”

“네, 알겠습니다.”


진성이 말하자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박민우가 대답했다.


“대표님이 편하시게 한 날짜로 몰아서 잡겠습니다.”

“그래주면 고맙죠.”


윤하가 진성의 편의를 생각해 이야기하자 진성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너는 그런 것도 생각 못하니?”

“그러는 너도 생각 못했잖아!”


권인아가 따지자 박민우가 받아 쳤다. 두 사람은 익숙한 듯 또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윤하는 그런 둘을 보더니 고개를 한번 젖고는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 사람도 짧은 한숨과 함께 작업으로 돌아갔다.


조금 더 투닥거리던 두 사람도 팀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는 작업으로 돌아갔다.


다시 작업에 몰두하는 팀원들을 보면서 진성은 새로운 팀 구성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실 진성이 새로운 팀에 대해서 생각한 것은 좀 되었다.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는 현재 2D팀과 3D팀, 그리고 ‘더 타워’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총 3개팀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진성은 새로운 팀이 필요했다.


‘더 타워’팀은 타워 디펜스라는 장르에 특화된 팀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리고 2D와 3D팀이 있었지만 두 팀 모두 소규모 개발에 어울리는 팀이었다.


아무리 외주를 돌린다고 해도 한계는 있었다. 그리고 그런 소규모 개발로 이뤄진 게임의 매출에도 한계가 있었다.


현재 매출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단발성 매출이 대부분이었다.


진성이 세운 과금 정책 때문에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게임들은 한번만 결제하면 다른 결제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게임을 출시한 초기에 그 게임의 매출이 몰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해당 게임에 대한 매출이 떨어지고 있었다.


‘창공의 에이스’도 처음에 DLC를 결제하면 나머지 DLC도 같이 결제되는 구조였다. ‘꿀벌이야기’도 한번 결제하면 그 뒤에 추가적으로 결제할 것이 없었다.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이었다.


물론 진성과 직원들이 엄청난 속도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방식으로 개발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런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팀이 필요했던 것이다.


어떤 인물들이 올지 궁금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다시 영웅 작업을 시작하는 진성이었다.


* * * * * *


다음날 사무실로 출근한 진성은 회사 홈페이지에 구인 공고를 냈다. 물론 신입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고였다.


그리고 아무리 신입이라고 해도 기준이 없으면 안되었기에 관련 학과의 졸업생이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러면 적어도 학교 성적으로 기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진성은 같은 구인 공고를 구인구직 사이트에도 올렸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다들 광장으로 모여주세요. 아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진성은 ‘삼국지 게임 – 위나라편’부터 확인하기 시작했다. 촉나라와 오나라에 이어서 벌써 세번째 였기 때문에 기능보다는 시나리오나 이벤트 위주로 확인하고 있었다.


원소와 자웅을 가르는 관도 전투는 조조 시나리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특히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계속 수고해 주세요.”


위나라편의 시나리오를 확인한 진성이 잠시 숨을 돌리고는 말했다.


“그럼 이제 ‘아머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진성이 아머드로 넘어가자 방성원과 설정팀, 그리고 기획팀이 조금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방성원이 말했다.


[아머드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마스터.]

“어? 그래요? 뭔데요?”


진성이 묻자 이번에는 한민수가 대답했다.


[저희가 ‘아머드’의 TCG화를 놓고 계속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요? 그래서요?”

[저희가 기존에 만들었던 게임 기획보다는 TCG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네?”


설정팀과 기획팀은 진성이 아머드 TCG의 룰을 만들라는 지시에 모여서 회의를 했다. 그리고 공격과 방어, 각종 아머드와 장비 등 여러 가지 설정 작업을 하면서 기존 기획이 아니라 TCG 장르에 더 매력을 느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설정을 완료하고 보니 기존 게임 기획으로는 ‘아머드’의 매력을 충분히 표현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었다.


“음··· 그래요? 일단 작성한 TCG 룰에 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잠시 고민하던 진성은 그들이 작성했다는 TCG 룰과 설정들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기에 이렇게 매력을 느끼는지 우선 파악하고 싶었던 것이다.


일단 방성원이 기본 설정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머드와 커맨더에 대한 개념은 저번에 잡은 그대로를 사용합니다. 다만 커맨더는 장갑차처럼 생긴 ‘커맨더 비히클’에 탑승해서 작전을 펼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부대의 지휘관에 해당하는 커맨더가 맨몸으로 전장에서 부대를 지휘한다는 것이 부자연스러워서 추가한 설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서 ‘커맨더 비히클’의 엔진 에너지의 수치에 따라서 여러 작전이 가능해 지는 룰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형태의 아머드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짧은 시간안에 상당히 많은 설정이 구축되어 있었다.


방성원과 한민수, 그리고 신도연의 설명을 듣고 난 진성은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머릿속에서 새로운 ‘아머드 TCG’에 대해서 정리를 끝낸 진성이 물었다.


“그럼 여러분은 기존의 ‘아머드’는 포기하고 ‘아머드 TCG’에 집중하고 싶은 건가요?”

[네, 마스터.]

“여러분 모두 동의하는 거에요?”

[네, 마스터. 저희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알겠습니다.”


잠시 말을 멈췄던 진성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말을 이었다.


“TCG는 세계관이 방대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하는 매직’의 영웅들처럼 대표적인 커맨더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지만 TCG는 밸런스가 특히 더 중요합니다. 세계관과 룰이 어느 정도 정리 되는대로 시제품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들어가겠습니다.”

[네, 마스터.]

“그럼 아침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 * * * *


진성은 요즘 능력의 전이 스킬을 사용해서 거의 매일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능력의 전이 스킬을 이용해서 자기 개발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원화 디자인을 손에 익게 했고, 기타 연주와 같은 악기 다루는 것을 배웠었다.


하지만 모든 직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직원들의 능력이면 아무것이나 가능한 요즘 진성이 집중하는 것은 프로그램이었다.


진성은 프로그램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기획자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했기 때문이었다.


진성이 막 기획자가 되었을 때는 기획 회의에서 의견을 발표하면 프로그래머 쪽에서 불가능하다고 퇴짜를 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론 그 당시 기술로 불가능한 것도 있었지만, 가능한데도 안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공부했던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프로그래머처럼 코드를 짜는 것을 공부했는데, 아무리 책을 보고 공부해도 진성에게는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코드 짜는 것은 포기하고 프로그램 적인 개념을 위주로 공부했다. 여전히 어려웠지만 적어도 프로그래머들과 대화하면서 논리적으로 밀리지는 않을 정도로는 익혔었다.


하지만 이제는 능력의 전이 스킬이 있었으니 프로그래머처럼 코드 자체를 짜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스킬을 사용하고 회사에 남아있는 프로그래밍 책들을 공부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기본이 되었을 때, 소스 코드를 보고 분석하는 일을 시작했다.


소스 코드는 프로그래머가 짜 놓은 프로그램 코드들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래밍을 익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짜 놓은 소스 코드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잘 짜여져 있는 소스 코드를 보면서 분석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프로그래밍 실력도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숙련된 직원들이 짜 놓은 소스 코드들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한 코드를 볼 수는 없어서, 가장 처음에 만들었던 ‘우주 침략자’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가장 단순한 코드였기 때문에 쉽게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조금씩 변화를 주는 연습 게임들도 만들었기 때문에 소스 코드를 보면서 프로그램 공부하기에 좋았다.


그렇게 조금씩 실력을 늘린 진성은 ‘창공의 에이스’의 소스 코드를 볼 정도로 실력이 늘어 있었다.


[우워어어어!]


그렇게 진성이 공부하고 있을 때 김태두가 옆에서 괴성을 질렀다.


“태두씨, 그렇게 소리만 지르지 말고 이부분을 설명해 달라니까요?”

[우워어어어!]

“에휴··· 일상 대화는 그래도 어느정도 알아듣겠는데 프로그램 공부로 들어가니까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둘의 모습을 보다 못한 권주석이 옆에서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괴성과 설명을 들으며 진성의 프로그램 실력은 조금씩 늘어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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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악덕상인
    작성일
    20.10.15 08:43
    No. 1

    프론트 미션같은 게임이 있었으면 좋을것같은데
    tcg로 집중하는 군요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방콕레오
    작성일
    20.10.15 09:48
    No. 2

    감사합니다~

    저도 프론트 미션 정말 좋아했는데 시리즈가 거의 죽어서 ㅜㅜ
    저라도 글 속에서 부활 시킬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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