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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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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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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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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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DUMMY

다음 날, 2031년 1월 1일 새해 첫날.

북한 서해 서한만에서의 유전개발 성공 소식은 8월 15일 김 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뉴스와 함께 새해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민들은 북한의 유전 개발 성공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석유개발공사를 통해 투자하고 영국 석유개발회사를 끌어들여 결국엔 경제성 있는 유전개발을 이끈 우진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에 반해, 우진이 가망성 없는 북한 유전개발에 피 같은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비난을 퍼부었던 야당들은 이 같은 경우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북한 서한만 유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장차 얻게 될 수익은 투자액의 수천 배수만 배가 될지 가늠할 수도 없는 규모로 평가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 정치 세력들의 무능한 모습만이 더욱 부각되는 형국이었다.


비록 화석 에너지 자원이 예전만큼 큰 환영을 못 받는 세상이라지만 저렇듯 거대한 유전의 발견은 새해를 맞는 남과 북의 8천만 민족 전체에게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갖게 하는 희소식임에 틀림없었다.


그렇게 벅찬 희망 속에 2031년 신해년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한껏 부푼 분위기 속에 시작된 2031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극심한 자연재해의 습격이었다.


일찍이 기후 관련 과학자와 전문가들은 우리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데드라인을 2035년으로 예측했었다.

그 안에 전 지구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온실가스 절감 대책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손을 벗어나 그때부터는 막으려야 막을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따른 일치된 경고였다.


그러한 데드라인 2035년을 4년 앞둔 2031년 당시 지구촌 상황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나라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10년 넘게 노력했음에도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2℃ 안에서 묶어둔다는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위기의식이 전 세계에 퍼지면서 더욱 강력한 온실가스 절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탄소배출 세계 1. 2위 국가인 중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 여론은 하늘을 찌를 듯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은 고스란히 이상 기상 현상으로 현실화 되어 몇 년 전부터 전 지구촌 곳곳을 무차별적으로 강타했다.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가뭄과 홍수 그리고 고온 현상에 따른 농업생산의 감소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초강력 태풍의 발생 빈도가 급증하면서 수많은 이재민과 함께 저지대 지역들이 침수되는 일일 다반사로 벌어졌다.

북극은 물론 그린란드, 히말라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의 빙하가 본격적으로 녹아 없어지는 중이었고, 이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태평양상의 섬나라들이 물에 잠겨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데드라인 2035년이 오기도 전에 뭔가 상상할 수 없는 위험이 닥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전 지구촌에 널리 퍼져있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지구가 중병, 아니 사망 직전에 놓인 것과 같았다.


이런 환경변화에서 대한민국만 예외일 수는 없었다.

2030년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은 해가 바뀌어 모내기 철인 5월이 돼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됐다.

전국의 다목적 댐들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였고,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는 물론이고 식수마저 제대로 공급할 수 없어 전국적인 제한 공급이 이뤄졌다.

오죽하면 정부에서는 사막 국가에서나 사용하는 바닷물을 걸러서 먹는 담수화 설비를 대량으로 가동하는 비상계획을 시행하고 있었다.


6월 초여름인데도 기온은 벌써 30도를 넘기 시작했고 장마도 사라진 채, 7월을 넘어 8월 중순이 되도록 40도를 넘는 초고온 현상만이 계속됐다.

한 마디로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는 열풍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

이런 고온 현상은 지구촌 북반부 전체를 휩쓸고 있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만 봐도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을 게 없었다.

10여 년 전부터 미래의 지구가 온난화로 대재앙을 맞을 거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결과, 지금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공포가 세계를 휩쓸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이 곧 멸망한다 해도 정해진 일은 또 해야만 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어쩔 수 없는 삶이었다.

전 세계적 기후대란 속에서도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는 3년간의 공사 끝에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서울 평양 간 고속철도는 남과 북, 특히 대한민국의 자본과 첨단기술 그리고 건설 역량이 총 결집되어 투입된 대역사였다.


서울 평양 간 196km 거리를 평균 시속 350km의 초고속 열차가 34분 만에 주파하는 말 그대로 남과 북을 초고속으로 잇는 새 시대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우진은 지난 10개월 동안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가뭄과의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8월 15일 고속철도 경평선 준공 일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서울 평양 간 경평선 고속철도라는 우리 민족사에 기록될 대역사의 준공식과 함께 사상 최초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이 이루지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리샤도 거의 2년 만에 만나게 되고 또 이번엔 함께 서울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들떠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


2031년 8월 14일 밤, 올해 들어 극심한 자연재해로 인해 한 번도 기뻤던 날이 없었던 우진은 드디어 내일 아침이면 민족적 경사를 맞아 평양으로 출발한다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핑 돌만큼 감격스러웠다.

우진은 그 밤도 전국적인 가뭄 극복 상황을 최종보고 받고 늦은 잠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하느님, 비를 내려주소서······’

이 잠자리 기도는 지난 몇 달 동안 바뀌지 않은 간절한 기도였다.


큰 일을 앞둔 우진에게는 언제나 부모님이 현몽이 되어 꿈속에 나타나곤 했다.

그 날밤도 우진은 기도 끝에 오늘 밤 부모님을 꿈속에서 뵐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잠을 청했다.

눈을 감자, 서서히 긴 어둠의 터널로 빠져드는가 싶더니 눈부신 하얀 빛이 퍼져 나왔다.


············

하늘에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

파란 잔디밭 정원 한가운데 커다란 물통이 보이고

어린 우진이 어느새 커다란 물통에서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물통 밖에선 아빠가 시원한 물이 콸콸 뿜어져 나오는 호스를 든 채, 우진의 몸에 물을 뿌려대며 사랑 가득한 웃음을 짓고 계신다.

아빠 옆에는 엄마가 같이 인자하게 웃고 계시고

어린 우진은 깔깔대며 좋아라 한다······

바로 그때

호스 물이 갑자기 끊긴다.

이글대던 태양이 빛을 잃어가더니 이윽고 어둠이 밀려온다.

그사이 엄마 아빠는 온데간데없고 차가운 비바람이 몰아친다.

어린 우진은 겁에 질려 엄마 아빠를 찾아 울부짖는다.

엄마! 아빠! 어디 계세요!

............


“아빠! 아빠!”

스스로 외치는 소리에 우진이 잠에서 깼다. 꿈이었다.

잠들기 전 기대한 대로 꿈속에서나마 부모님을 만난 우진은 꿈 내용과는 상관없이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때였다. 밖에서 ‘후드득’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소리지?’ 우진은 일어나 창밖을 보았다.

“아니? 세상에! 비가 오고 있잖아! 비다! 비야! 비가 온다고?”

우진은 잠옷 차림으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우진의 외침에 비서관 몇이 깜짝 놀라 뒤따라 나왔다.

우진은 따라 나온 비서관을 붙잡고 연신 외쳐댔다.

“비가 온다! 비가 온다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우진은 온몸이 비에 젖은 채, 비 내리는 밤하늘을 한동안 바라보고 서 있었다.


장장 10개월 만에 내리는 비였다. 그동안 여러 차례 비 예보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빗나갔기에 어제저녁 비 예보 역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우진이 꿈속에 아버지께서 뿌려주시는 호스 물을 맞고 나니 진짜로 비가 왔다.

이 같은 꿈의 예지 현상에 대해 우진 자신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으나 지금은 그 이유를

깨달아 알고 있다.

엄마 아빠가 그만큼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그 사랑의 힘 때문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진이 아는 정답이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난 우진은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TV를 켜니 새벽 시간임에도 TV에서는 비가 내리는 상황을 긴급뉴스로 보도하고 있었다. 그만큼 비가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비는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남부지방을 거쳐 수도권까지 올라와 내리고 있었다.

일종의 장마 전선이었다. 8월 중순에 장마라니? 이것 하나만으로도 당시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하고 기상이 왜곡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장마전선은 서울을 거쳐 북한 쪽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조만간 북한 지역에도 그렇게도 그리던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였다.

사실 가뭄 피해는 남쪽보다 북한지역이 더 심했다. 기본적으로 수리시설이 많이 낙후된 북한이었기에 이렇듯 심한 가뭄 앞에서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


우진은 TV를 보다 문득 리샤가 궁금해졌다.

‘오늘 서울에 올 준비는 됐을까? 혹시라도 못 가겠다고 하는 건 아닐까?’ ‘전화를 한번 해 볼까?’ 등등의 생각을 하며 전화를 몇 번이고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다.

다시 우진이 수화기를 잡으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우진이 누군가 해서 액정화면에 나타난 발신자를 보았다.

리샤였다.

우진은 순간 참으로 묘한 느낌이 들었지만, 얼른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리샤?”

“네, 우진 씨 저 리샤에요.”

“아니, 이 밤에 어쩐 일이야? 무슨 일 있어?”

“아니요, 잠이 안 와서 남조선 KBS-TV를 보고 있는데, 남조선에 지금 비가 내린다고 해서 오빠가 분명히 깨어있을 것 같아서 전화해 본 거예요.”

“아, 그래. 사실 나도 방금 자기한테 전화를 걸려고 전화기를 들려고 하는 순간 벨이 울려 깜짝 놀라보니 자기 전화였어.”

“정말이요? 와, 텔레파시가 제대로 통했네요. 우리?”

우진은 방금 꾼 꿈 얘기를 리샤에게 전했다.

“꿈속 물통에서 물장구치는 나에게 아빠가 호스로 물을 뿌리는 꿈을 꾸고 깨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어. 참으로 신기하지 않아?”

“정말이요? 진짜 신기하네요. 우진 씨 이제 돗자리 깔아도 되겠어요?”

“돗자리?”

“꿈으로 사람의 앞날을 알려주는······”

“어허, 대통령에게 점쟁이를 하라니? 고 교수님께 이른다?”

“안 돼요, 엄마가 제가 이렇게 까부는 줄 알면 저 죽어요? 잘 못 했습니다. 대통령 각하.”

두 사람은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깔깔대고 웃었다.

“참, 그건 그렇고 오늘 고 교수님도 자기랑 서울에 함께 오시나?”

“아니요, 엄마가 폐를 끼치는 일이라며 절대 갈 수 없데요.”

“아, 참. 어머님도 같이 오시면 좋을 텐데······조금이라도 건강하실 때 오시지 않으면 앞으로 더 힘드실 텐데······”

“그러게요. 제가 아무리 설득해도 막무가내세요.”

“알았어요. 자기는 서울 올 준비는 다 됐어?”

“준비랄 게 뭐 있어요. 소지품 몇 개 챙기면 끝이에요.”

“그래? 보통 여자들이 어디 가려면 바라바리 챙기던데?”

“에이, 신랑이 대통령인데 뭘 챙겨요? 대통령 남편이 잘 알아서 준비해주겠죠?”

리샤가 웃으며 말하자

“하긴, 여기 내방에 다 있어? 비누 샴푸 스킨로션 하며 옷도 내 옷 같이 입으면 될 거고 속옷도 내 것 같이 입으······”

“스톱! 그만! 알았어요. 구두쇠 대통령님, 제가 알아서 다 준비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웃었다.

“못 본 지가 벌써 2년이 다 돼가네. 너무 보고 싶다. 리샤.”

“저도요. 지금 새벽 4시니까. 7시간 뒤면 오빠를 만난다 생각하니 너무 행복해요.

자, 그럼 우리 잠시 후에 보기로 하고 전화 그만 끊어요. 오빠 오늘 행사 일정도 힘들 텐데 어서 잠을 좀 더 주무시도록 하세요.”


우진은 리샤와의 통화를 마치고 리샤의 권유대로 잠을 청해 봤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비 오는 소리가 조금만 작게 들리는 듯해도 비가 그쳤을까 걱정되어 문을 열고 나가 확인하기를 수 차례, 그러는 사이 새벽 먼동이 트면서 8월의 아침은 유난히 빨리 찾아왔다.


아침 9시 50분.

“각하, 이제 서울역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평양대표부 부영사에서 다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돌아온 서민정 비서가 들어와 말했다.


아침 10시 20분, 우진은 정부 대표단과 함께 서울역에서 평양으로 출발하는 초고속 열차에 올랐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열차에는 초고속 철도 경평선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각계인사들도 함께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차창 밖에는 장대 같은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우진을 싣고 평양으로 향하는 고속열차가 지나가면 비가 내리는 것이 고속열차가 마치 반가운 장마전선을 몰고 북상하는 듯한 형세였다.

이런 중요한 행사에 내리는 비는 피하고 싶은 불청객인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남과 북 모두 금싸라기 생명수가 내리는 것으로 행사를 더욱 빛나고 값지게 해주는 상서로운 물줄기였다.


그 상서로운 물줄기를 품고 남과 북, 역사의 장벽을 깨뜨리며 우진을 태운 열차는 초고속으로 북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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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1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6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6 6 14쪽
»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1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7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8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8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7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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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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