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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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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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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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경장과 행동들

DUMMY

***


조선에서도 바뀐 천하를 보고 이전부터 특허에 대한 관심은 있었다, 이를 상공부의 관할로 지정해서 업무를 담당하게 대응했지만 역시나 특허 출원은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1호 특허가 나왔는데 현기차라는 역관이 고안한 나무틀이 1호였다.


두꺼운 목재와 얇은 나무판을 조합해서 만들었고 서역의 이름으론 파래투. 파렛트라고 지칭한다. 이를 처음에 특허를 출원할 때에 이를 통과시켜야 하는가 싶었지만 역관 현기차는 이에 대한 독창성에 확실한 규격을 주장해서 통과했다. 이후에 이를 만들어 팔면서 그 가치를 먼저 알아본 것은 서역 상인들이었다.


임시로 조선에서 조악하지만 거중기, 크레인을 쓸 때에도 이 파렛트를 써보는데 적당한 크기, 적당한 규격이라서 화물을 무리하게 올리지 않아도 적당하게 운송할 수가 있다고 봤다. 이런 파렛트를 구매하다가도 특허도 인수하려고 했다.


“아니요. 소탐대실은 하지 않는 법입니다. 대탐소실을 하는 편이지요.


당장 팔아서 더 큰 돈을 벌수가 있는데 안달을 내지 않습니다. 역관이라도 상도, 거상이 되기 위한 격언은 알지요.”


그런 말에 포터&리들 컴퍼니와 밴더빌트 상사 조선 지사의 대리인들이 현기차의 탐욕에 감탄한다. 즉 그들보다 더 윗선을 데려오라는 것으로 파악한다. 그들은 현기차의 술수에 놀라면서 약간은 어느 정도 당해줄 생각도 있다.


‘우리 쪽 상급자들은 심심하지 않게 쳐줄 것이다.’


‘그런 것이면 아주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가 있지. 저 통역관을 겸하는 상인은 뭘 원하는가? 도통 모르겠어...’


그리고 며칠 뒤에 현기차는 톰 리들과 밴더빌트 형제가 여는 다과회에 초청을 받았다. 정확히는 두 회사 측이 공동으로 여는 다과회였다. 물론 현기차가 보기에는 아주 지극히 의도가 다분한 다과회라고 할 수가 있다.


‘이게 가격이 빨리 불러오겠군. 근데 나는 당신들을 이용해서 영길리, 미리견 등에도 특허를 더 늘릴 거야. 물론, 대가로 사용료를 인하하거나 이런 식으로 잘 이해가 돼서 서로 득을 좀 보게 대화를 해야지.’


현기차에게는 당연히 계획이 있었다. 다만 그 계획은 필요 이상으로 세세하지 않았다. 큰 틀에서만 짰기에 틀어져도 수정해서 대응할 수가 있는 셈이다.


의관을 잘 차려입고 인천 제물포 개방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배다점 ‘본태인’(폰테인)으로 들어가는 그였다. 그 다과회에서는 조선인으로는 현기차만 초대가 된 것은 아니었다. 이 제물포 개방장에서 꽤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인들이며 관료들도 보인다.


물론 톰 리들과 밴더빌트 형제의 중요한 목적은 그가 맞다. 다른 이들은 이 자리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사업을 위해서 협조를 위해서 부른 이들이다. 그래도 저 남자의 특허, 파래트라고 하는 것의 유용함을 세 사람은 빠르게 알아챘다.


정확히는 톰 리들과 밴더빌트 형제 중 동생인 조지 워싱턴 밴더빌트였다. 동생의 설명을 듣고 윌리엄 헨리 밴더빌트도 그 가치를 알아차렸다.


조선의 정장이라고 할 수가 있는 갓과 두루마기를 잘 걸친 현기차란 역관은 생각보다 덜 탐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자세히 본다면 그런 것도 아니라고 파악한다.


‘탐색을 하고 있군, 우리 외에도 누가 왔는지에 계산을 하는군.’


“다만 조용하게 살피는군. 조심성이 있군.”


“그렇네. 형... 꽤 흥미를 올리는데? 저 사람이?”


톰 리들은 조용히 말이 없이 역관 현기차를 관찰하는데 밴더빌트 형제는 형제끼리 대화를 하면서 관찰한다. 밴더빌트 형제 중에서 동생 쪽인 조지 워싱턴 밴더빌트는 특히 저 역관, 현기차를 꽤 높이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현기차는 이 다과회의 손님을 다 파악하고 주최자들을 확인한다. 젊은 두 형제와 중년의 사내는 현기차 같은 애송이, 세계 자본주의에 발에 디딘 조선의 일개 역관 나부랭이가 부리는 고집에 휘말리지 않을 자들이라고 본다. 그들은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인 곳들에서 온 자들이었다.


‘그래도 해봐야 하지 않은가? 열심을 다해야지. 그저!’


그렇지만 현기차는 무모할 정도로 도전할 생각이었다. 물론 그는 자신의 당연한 승리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도전하는 결의를 가지고 나섰다.


“어서 오시오. 미스터 히엔!”


“반갑습니다. 미스터 현!”


“그 단순하지만 알고 보면 놀라운 발명의 장본인을 만나서 기쁘군요.”


과찬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사람을 띄어주는 이들이었다. 다만 밴더빌트 형제 중 형은 그런 기름칠을 자신이 자처해서 맡았는지 모르지만 사실이라서 뿌듯하다. 그래도 그 뿌듯함으로 저들에게 예정한 것 이상의 양보를 할 생각은 없었다.


“기왕이면 ‘현’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라는데 역시 조선에 오래 계셨던 이달씨는 뭔가 다르군요. 물론 그러면서도 그 고명한 미리견의 대부호, 해군 대장(代長) 고날리 반도필도의 자제분들도 같이 돌아다니던 일개 역관인 저를 알아 봐주시니까 이거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시작은 화기가 애애하다. 그렇지만 언제 이런 분위기가 깨질지는 모른다. 현기차는 속으로 긴장하면서 겉으로는 긴장하지 않은 얼굴을 일관한다.


“서유시찰단에서도 만난 편이지만 이를 생각했다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이런 것은 유럽, 아메리카에서도 먹힐 것이요. 처음엔 특허권을 사들이고 다른 곳들에 등록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생각이 달랐지요. 그렇기에 긴장이 됩니다. 흥분이 되지요.


무려 2만 파운드나 되는 돈을 지불한다고 할 때에도 당신은 혹한 듯이 굴다가도 거부했소. 왜인지 당신, 미스터 히엔! 당신이 아주 잘 알기 때문이었지. 그게 장차 엄청난 돈을 불러올 수도 있는 일이 될 줄 알기에!”


조지 워싱턴 밴더빌트는 현기차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렇다, 코모도어라고 불리는 코널리어스 밴더빌트의 후계자로 내정된 이 남자는 과대평가일 수가 있지만 현기차를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음을 꽤 강렬하게 드러낸다.


물론 현기차는 이런 강렬한 반응에 속으로 꽤 놀란다. 그래도 침착하게 생각한다. 저들이 현기차,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서도 저들도 이익을 봐야 한다.


우선은 그들을 떠보려고 더 노력한다. 그래서 역관으로서 배운 화술을 최대한 총동원해본다. 어떻게 서역을 돌아다니면서 쌓은 그들, 서역인들의 예법과 어휘도 최대한 더한다.


그러면서도 싸게 보이지 않게 열심히 포장하면서 그들의 욕망을 자극할 방법을 찾아낸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서도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안 보이게도 열심이다.


“그래서 말입니다. 미스터 히엔? 조선에서 특허권을 그대가 가지는 조건으로 그 특허의 다른 나라 등록에 대한 대리인을 이 밴더빌트 형제와 톰 리들 씨가 맡으면 어떻습니까?”


“흠....”

‘어쩌면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 선뜻 받아들이면 안 된다.


대리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하고 돈을 빼돌릴 수가 있다. 그러지 않게 구두 계약이 아니라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야 한다. 기왕이면 내가 이 자리에서 글을 써서! 공증을 할 이들로 이 곳의 명사들을 이용한다.’


현기차는 열심히 머리를 굴린다. 그리고 과연 현기차는 이 영길리와 미리견, 영미권이라는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 중인 두 나라 출신의 존재들에게서 얼마나 이익을 관철할 수가 있을까?


그의 완벽한 승리는 아닐지 모른다. 그렇다고 완벽한 패배가 아닐 것이다. 이는 나중에 밝혀질 것이다.


***


조선은 노동력의 가격이 생각보다 싼 편이었다. 이에 착안해서 조선인 상인들이며 그에 합작하는 서역의 상인들은 수공업 중심의 공장이 꽤 많았다. 그래도 기기, 일종의 공업용 선반 등도 들고 와서 확장하였다.


아울러서 조선의 서유시찰단이 귀국해서 증기 거중기를 정식으로 들이려고 수입 요청서를 영길리와 법국 공사관에 보냈다. 그 외에도 아예 법국에서 들여온 증기 양수기며 이를 굴리게 전기를 끌어올 발전기 공방도 세우기 위한 자재와 장소도 물색하였다.


이미 조선의 한성과 인천 사이의 전신도 굴리기 위한 전기 공급도 고려하면 이미 있지만 더욱 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수력발전 겸 인력(?)발전 공방은 더 확충이 될 예정이었다. 그런 인천 개방장이며 그 근방, 그 외의 다른 개방장들은 많은 조선의 타지 사람들이 금강산, 한성 관광 못지않게 가보고 싶어 했었다.


물론 그런 발전에서도 조선의 인력은 꽤 열심히 일하는데 그들 못지않게 싸기에, 아니 거의 공짜로 부려먹기에 다른 일자리 등에서도 여전히 동원되는 자들이 있다. 아직도 조선에게 억류가 되어서 강화도와 황해도 등지에서 간척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이들이 있었다.


“우리는 언제 풀려날까?”


“몰라... 고향에서는 우리 몸값을 내주지 못하니까 5년 이상, 10년은 일해서 죄값을 치루라고 했지.”


“일하다가 죽은 녀석들도 있고 도망치다가 죽거나 더 노역이 늘어난 이들이 있지,”


“그리고 개방장이니 하는 곳에 우리 동포들도 더 건너왔다면서? 확실해?”


“몰라! 내가 그걸 다 어떻게 알아!”


바로 청나라군 포로들이었다. 조선에서는 그들을 최대한 굴려서 간척을 하고 있다. 여전히 수가 있지만 조선은 그들을 1867~1868년까지 일을 시킬 생각이었다.


북방에서도 포로로 일하고 있는데 주로 비사라고 지은 지역의 포구를 더 정비하는데 동원한다. 그들도 도망치다가 죽은 이들이 많다. 그들의 시신은 한인들에 대한 경고로도 이어진다.


조선의 땅이 된 요동의 한인, 즉 요동의 한족들은 자신들 친척을 제외하고는 외지, 다른 지역에서 온 청나라 포로들을 딱히 돕지 않았다. 달자와 만주인 출신 청나라 포로들은 이미 진즉에 석방되었다.


대신에 그들이야 일족을 엄청 아끼는 이들이 조선 조정에게 돈, 몸값을 쥐어주고 풀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족 출신도 일부는 몸값을 조선에게 쥐어주어서 석방되어 돌아갔다. 즉 여기에 남은 이들은 죽던지 아니면 정말 10년 가까이 일해서 조선에 노역으로 몸값을 갚고 돌아가던지 해야 했다.


“우리보다는 나을 것 아니야?”


“10년간 어떻게 살아남아도 돌아갈 수가 있을까?”


“조선인들이 우리를 암암리에 남은 노비들 이상으로 굴리지는 않잖아? 밥은 꼬박꼬박 주고.”


“조선에 남을 생각은 없어. 다만, 당장은 살고 봐야지.”


그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이후에 다시 일을 해야 한다. 청나라 포로, 그들 외에도 청나라에서 서역의 배를 통해서 쿨리들도 들어왔다. 쿨리들은 당연하게도 청나라 포로들보다는 훨씬 나은 처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사실 쿨리들은 조선의 철도 개설에 동원되기에는 조선인들이 더 열심이고 조선 조정의 요청으로 그렇게 조선인들에게 더 기회가 주어져서 조선인 위주로 일을 하고 있다. 철도 건설 외에 쿨리들은 조선의 개방장에서 다른 잡부던가 조선인 사환미만의 취급이었다. 다만 이들 쿨리라고 불리는 이들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가는 점점 조선 조정과 조선의 개방장관도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그 사건은 조선에 입항한 어떤 나라의 선적에 올라가 있는 배에서 화물에 가깝게 있던, 즉 속아서 인신매매로 팔려가던 쿨리 하나가 탈출해서 일어났다.


그 쿨리는 자국, 청나라 말로 도움을 요청했다. 인천의 제물포 개방장은 역관도 많았고 장사를 위해서는 청나라의 말, 정확히는 만주어가 아니라 옛 한족의 언어가 기반이 된 관화 등이 쓰이기도 했다. 그 쿨리는 강남에 사는 쿨리지만 관화라고 부르는 말을 알고 있는 것이 행운이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조선에서 바로 공급되는 쿨리들은 관화를 쓸 수가 있지만 저렇게 인신매매에 가까운 행위가 아니었다. 의외로 조선에서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일지 아니면 조선에서 일하는 쪽이면 꽤 정상의 노동계약 행위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이 일에 대해서 쿨리에 대한 유입,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그들이 어떻게 들어올 수가 있었는지 점점 설명이 되었다.


“아국이 인신매매의 중간거처로 쓰이고 있었다는 소리인가?”


“송구하고 불미스러우나 사실로 보입니다.”


조선은 왜국과 더불어서 미주, 아메리카 대륙으로 인신매매를 당한 쿨리들을 실은 배의 중간 기착지로 기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은 조선에 넘기는 식인데 정상 계약한 쿨리와 섞으면서도 분리해서 이를 유심하게 파악하지 않았던 개방장관들의 눈을 피해서 늘어왔다.


또 기회가 있었지만 순회법관과 개방장 관아의 하급자들을 유럽의 상인 일부가 매수해서 이를 묵인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조정의 명령으로 사헌부와 사간원이 이를 다시 개방장과 포도청 등과 같이 조사하면서 이를 밝혀냈다.


마침 법의 보강, 형사소송법 중 지금 미리견의 집정, 대백리새천덕의 자리에 오른 린건이 조선의 서유시찰단 등에게 건의했던 증거법주의를 넣는 논의와 유주의 법국과 보로선 등을 돌면서 법관 말고도 수사 등을 맡을 검찰에 대한 논의가 더 물이 들어올 때 노 젓는 듯이 활달하게 진행되었다.


“경기도의 순회법관들은 물론이고 팔도며 요동의 제주들에 파견한 이들도 다시금 조사하라!”


“예, 태왕 폐하!”


“중추원으로 하여금 아국이 잡고 있던 신 형법의 문제점을 다시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짚어서 군국기무처에 다시 보강하라고 하며 나에게 장계를 올리라고 하게나.”


“예! 폐하!”


태왕 이영은 나라에 역시 손을 볼 구석들이 많다고 속으로 탄식하면서 타국, 유주의 검찰관 등을 더 검토하고 넣어야 하는가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또 쿨리에 대한 문제는 더 심각해질 요량이 있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아국도 인신매매의 특성이 들어간 천민, 노비들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있는데 쿨리를 자유로이 해준다면 문제가 생기지요. 아국은 물론 장차 천민과 노비를 폐할 것이지만 이렇게 빨리 해체하는 것은 이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쿨리의 인신매매를 여전히 보장하면 아라사가 아국을 가지고 선동할 수가 있습니다. 아라사는 농노라고 부르는 자들을 폐지한 상황입니다. 쿨리의 인신매매를 긍정함은 아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노비들을 굴리겠다는 말을 사실상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서 미리견에서는 오귀자 노비의 문제로 내전까지 일어났습니다. 우리 아국은 대체로 북부를 장차 지지하고 있거늘, 이러면 미리견도 좋지 않게 볼 것입니다. 영길리는 미리견 내전에서 행적이 다르지만 장차 어떠한 종류이던지 노비제의 폐지를 작금 이 천하의 으뜸가는 나라로서 이를 폐지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서역 국가들도 오귀자 노비들을 폐지한 것은 윤리 등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봤기에 이를 점점 해체하고 있습니다. 노비가 아닌 종, 머슴 등으로 부릴지언정 말입니다. 그렇기에 아국은 이게 아주 심각한 모순에 놓인 것과 같습니다.”


참으로 진퇴양난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조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여기에 태왕 이영은 전쟁 때보다 더욱 고뇌를 할 정도였다.


그래도 수년의 시간을 끌 수가 있는 일이지만 이런 장고는 필요하다고 봤었다. 치외법권을 주장하기에는 영길리와 미리견 등은 이를 매우 신경을 쓸 일이었다.


다만 우선 필요한 것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순회법관들에 대한 조사가 우선이라고 조선 조정이 봤다. 그들에 대한 감사를 사간원과 사헌부가 맡고 며칠이 더 지났다.


경기도 아래의 부군들에서 있을 재판들을 미루고 이루어진 순화법관들에 대한 조사는 며칠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긴 시간이 할애가 되었다. 그 사이에 쿨리에 대한 문제는 개방장이며 조선의 중요 고을들에서도 큰 화두로 자리를 잡았다.


“청나라인들 중에서 여기며 바다 건너로 일하러 온 이들 중에서 속아서 팔려나가는 이들이 적발되었다? 흠 아국에서는 이를 어찌 처리할까요?”


“모르겠군. 청나라 놈들이 증오스러워도 아국에서 일어난 일, 아국의 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일인데 어떻게 하면 될지 궁금해.”


당연하게도 의견이 갈렸다. 그렇지만 그들은 정치상의 여러 난제들을 파악하고 알고 있는 이들이 아니다. 따라서 날 것의, 즉 적나라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제약이 없이 밝힐 수가 있었다.


“속아서 보내지는 것은 너무하지. 우리도 당할 수가 있는 일인데 당연하게도 이를 방지해야 하지 않겠수?”


“암, 그렇지. 청나라 놈들이 미워도 그런 일은 좀 연민 등이며 동정심이 든다네. 그들만의 일이 아닐 수가 있지 않은가? 아국에서도 외국에 인신매매니 같은 짓을 막고 있지만은 모르지?


그러니까 나라님과 높으신 분들이 당연히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나도 그리 생각하는데?”


쿨리의 일이 자신들에게도 생길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지 쿨리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량한 마음씨를 가진 것은 분명하게 보인다. 자신들과 큰 상관이 없는 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자들이다.


“우리 일도 아닌데 뭔 상관이여? 이 나라에서 우리들도 각자의 일로 바빠 죽겠는데 나라도 마찬가지여. 저런 일에 괜히 나서서 아국도 피를 볼까 봐 두렵구먼!”


“만약 굴리인지 꿀리인지 하는 짱꼴라 놈들을 도와주는데 그럼 속박된, 노비덜이며 천 것이라고 불리는 이들도 도와주어야지. 와 안 도와주는데? 이건 모순이지! 일관성이 있기를 바란다고.”


반대로 쿨리들을 굳이 왜 조선이 도와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말한다. 그에 찬동하는 이들도 없는 편이 아니다. 생각보다 있는 편이었다.


그런 이들과 어찌 되어도 상관이 없는 이들이 뒤섞인다. 다만 상관이 없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쿨리를 돕자는 쪽과 아닌 쪽이 당연하게도 충돌한다. 그 충돌에 불을 더 지피는 것들은 따로 있었다.


“다른 높으신 나리들이 문제지. 나라님들은 큰 죄가 아니지. 오히려 나라님들이 노비 해방하라. 이런 저런 압박을 넣고 있다고 아는데?”


“나라님이 그 천한 것들을 더 신경을 써야 하는가? 왜?”


“그들도 왕민 아니요? 왜 말을 그렇게 하시오?”


“천한 것들이 천한 것이지! 그들의 해방 등을 신경 써주는 것이 감지덕지거늘!”


“저 썩은 노인네가! 내가 죽어도 너 같은 노인네는!”


그들은 나라님이 없는 곳이고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밝히면서 언쟁하고 또 싸우기도 한다. 헌데, 이들이 있는 이 자리에 임금의 신하들, 승정원에서 일하는 이들이던 의금부나 용호영이던 태왕의 눈과 귀를 자처하는 자들이 있고 이를 전해 듣고 태왕에게 보고한다.


이들 말고도 관보 외의 신문이며 신보 등의 반응도 수렴해서 검토한다. 수년은 걸릴 이 쿨리에 대한 재판, 그러면서 이에 짙게 연관이 되는 일의 정리를 위한 장고가 더 시작될 뿐이었다. 조선 조정은 최대한 합당한 판단을 해서 자국의 이득을 도모하고자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다양한 떡밥을 터트렸습니다. 토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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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4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69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09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5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6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4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09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5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1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3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3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297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3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79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8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1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09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58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4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59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0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3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3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38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3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3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1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7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0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7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2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8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6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7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09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4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58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3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7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2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3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8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4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0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3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4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3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6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68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6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2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398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7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5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3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397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3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3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1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4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2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0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6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0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17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0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3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499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29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6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0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5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5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6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79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1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2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2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48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5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5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2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16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4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88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6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38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38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2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1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7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5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2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6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1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0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1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6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1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78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1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7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27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3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2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5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16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4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4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3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7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2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3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87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6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4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27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5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6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695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2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4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0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2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39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2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5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09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47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0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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