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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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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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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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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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쪽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DUMMY

***


일본은 살얼음판을 걷듯이 아주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이어졌었다. 잇키를 더 진압하고 반대파에게 총포를 겨누겠다는 의지가 만만인 쪽과 이를 회피하려고 노력하는 쪽이 보였다.


게이오 덴노는 자신이 했던 말이 지금의 자신과 바쿠후 주류 출신 파벌에 반대하는 이들을 옭아매는 명분으로 쓰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전을 원하지 않았다.”


“이건 다! 바쿠후 주류 파벌 출신들이 주도한 일이다.”


“나는 내전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결국 일본에 내전이 터졌다. ‘영국과 러시아의 배후 조종?', 이런 일은 없었다. 자신들끼리의 의견 차이를 평화로이 해결하지 못하고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할 뿐.


다행인 점은 에도에 일어난 구 바쿠후 주류 인사들의 쿠데타는 에도에 있던 일로 덴노를 비롯한 일본 황실은 교토에 주로 기거했다. 그런 덴노가 교토에 있으니까, 이를 명분으로 아직 개설되지 않은 서민원, 다른 이름으로는 중의원을 제외하고 일본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의회인 제후원도 교토에 존재했다.


새로이 편성한 조정을 하나에 단일하게 두자고 확실하게 논의하지 않은 상황에 의원들은 대부분 붙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위복이 되었는데 여전히 안심할 상황이 아니었다. 교토에 있는 신선조를 비롯한 경찰 조직은 구 바쿠후 주류에 충성하는 쪽이다.


“빨리, 교토에 제후원 인사들이 번 지사로 있는 곳들에 사람을 보내라.”


“예.”


“제후원의 인사들, 공부 주류의 반대파가 후원했던 치안 조직 출신도 긁어모아라.”


“알겠습니다.”


물론 이를 교토 봉행 아래의 구 바쿠후 주류파벌을 지지하는 경찰 조직도 그냥 있지만은 않았다. 행동을 개시했다.


신선조가 당연하게도 선봉에 섰다. 결국은 교토, 일본의 수도인 곳에는 이전보다 더 심각한 칼부림과 총격전이 일어났다.


“죽어라! 덴노 헤이카와 정부의 적!”


“진정한 덴노 헤이카의 적은 너희들이다!”


“이기면 관군!”


“지면 역적!”


이번 내전도 포함해서 지금까지 일본에 일어난 모든 내란과 내전의 인식이 함축된 말이 교차하였다. ‘이기면 관군! 지면 역적!’ 이겨서 모든 것을 다 가지면 되는 일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곳이라고 이런 한탕을 노리는 작심한 반란이 없던 일도 아니었다.


새로운 조정, 신정부를 창출하고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기에 결국은 오래 가지 못하고 1872년에 내전이 일어났다. 게다가 한탕으로 모든 것을 다 가지는 일을 원하는 쪽은 승산이 없던, 존왕 개화파로 거듭난 바쿠후 비주류와 바쿠후 반대파가 아니라 무력을 더욱 독점한 바쿠후 주류 파벌이 일으켰다.


“덴노를 몽진시키고 항전을 이어갈 생각이다. 우리를 따르라.”


“조슈로 가시지요.”


“오사카도 구 바쿠후 무리가 장악한 곳입니다.”


“공사관 등도 대부분 에도에 있기에 외국 공관으로 피신할 수 없습니다.”


덴노를 놓치면 조정의 적으로 간주가 되기에 역으로 구 바쿠후 주류 세력을 조정의 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덴노를 지키려고 필사적인 모습이 보였다.


내전이 발생하자 지방 경찰과 육군, 중앙 경찰, 해군이 모두 나뉘어서 싸우게 되었다. 해군은 사실 이 내전에 중립으로 있고 싶었다. 그렇지만 공부, 새로운 조정의 행정을 장악한 이들이 이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결국은 해군은 분열되었다. 육군과 중앙 경찰도 당연히 분열되었지만, 해군은 더 심했다.


지방 출신들이 반기를 들고 군함을 탈취해서 독립하여 그들이 속한 지방으로 도주했다. 해원대 같은 조직은 구 바쿠후 주류파의 반대파인 지방이면 그 지방들에 가담했다.


그리고 한편, 에도의 문관 세력은 감금되어서 따를지, 죽을지를 강요당하는 형국이었다. 공교롭게도 이토 히로부미와 다카하시 고레키요는 에도에서 교토로 출장을 갔다가 변을 피했다. 그렇지만, 그들이 덴노 근처의 제후원 세력에 바로 붙은 상황은 아니었다.


“대체!”


“소문이 있었지만, 공부의 바쿠후 주류 출신 높으신 분들은 대체!”


“정말로 해버렸다니.”


“제후원 세력에 붙기에는 그들이 우리를 받아줄까요?”


다카하시 고레키요가 특히 이런 말을 이토에게 꺼냈다. 재정을 담당하는 부처의 관료로 임시로 일하다가 개혁이 늦어지니까 그만두고 싶었다.


물론 이 관료일을 하면서 몸이 편하기에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이토 히로부미는 내전까지 터진 자국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


“이런 상황이면 새로운 정부에서 일하던 관료들도 잡아 가둬서 충성을 강요할 거요. 고레키요.”


“그렇겠지요. 히로부미 씨?”


“우리는 덴노를 옹위하는 제후원 쪽의 편을 들도록 하지요. 안 된다면 망명합시다.”


이토 히로부미의 계산적이고, 냉담한 표정에 다카하시 고레키요는 안색에 긴장이 완연해졌다. 신국이라고도 불리는 그들이 태어난 나라, 일본에 관한 애착이 대체로 컸던 남자가 처음 보여준 모습이 이상하면서도 이해가 되는 고레키요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어디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개혁이 진행되겠지만, 각자가 원하던 개혁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보수적인 자들이 이끌 개혁이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겠군.”


그들은 칼부림이 일어나고, 총격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교토의 일각을 보면서 씁쓸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들은 붙은 쪽을 잘 기억해서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두 사람을 비롯한 제후원에 붙으려는 새로운 조정 관료들은 제후원의 의원들이 조슈로 덴노를 몽진할 생각이 있다는 아직 알지 못했다. 그래도 짐작하는 이들은 많았다.


물론 얼마나 버틸 줄 모르기에 속히 합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조슈로 가지 말고 다른 곳으로 몽진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더 좋은 대안이 되는 편은 아니었다.


에도에 주로 존재하는 일본 주재 외국 공사관들은 일본의 내란에 꽤 당황했다. 프랑스는 자국 근방의 사정에 바빴고, 영국도 그레이트 게임 중인 상황에서 러시아 견제가 우선이었다.


러시아도 위구르 원정 이후에 청나라, 영국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일본과의 변경 섬인 사할린 일대만 먹어도 충분하기에 위구르와 중앙아시아 방면에 더 신경을 썼다. 미국도 노예제 해방 이후로 자국의 내부 문제로 더 급한 상황이었다.


“이거 운이 없군요. 우리 조선도 왜국에 그렇게 큰 관심을 안 가지는 편에 가까운데. 내전이라니.”


“우리 조선이라고 내란 등이 터질 위험이 경장 때에 없었겠습니까? 저들이 너무 내부 타협을 못 하는 일이 아닙니까?”


이때 진통이 있더라도 타협하면서 개혁한다면 일본은 사실 조선보다 더 큰 인구와 영토로 조선도 결코 쉽게 무시하지 못할 나라가 될 여지가 높았다. 어떻게 보면 조선에 행운이 따르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이 일본의 내전에 대놓고 개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길어지면 나쁘지 않았다. 일본에 주재하는 조선인들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이면.


“섣불리 우리나라가 대놓고 개입하면 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본국의 의향이 중요합니다.”


물론 일본 근방의 열강 현지 전력은 생각이 좀 다른 듯이 보였다. 본국 정부와 달리 일본의 내전에 은근히 개입하려는 이들이 없다고 하기 애매했다. 이러는 와중에 무기 상인들은 각자의 본국과 상관이 없다는 듯이 움직였다.


그리고 조선인들 사이에는 강 건너 불구경한다는 심정으로 이웃 나라인 일본의 내전을 생각한다. 물론 일부 조선인들은 덴노를 결사적으로 옹위하려는 제후원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중인데, 선뜻 나서는 이들은 드물었다.


이유가 있는데, 덴노라는 일본의 군주가 보인 실상과 일본의 통치 구조를 알아서 굳이 도울 생각이 없다는 편이 강했다. 그런데도 일본인들을 구하는 이들이 없는 편은 아니었다. 일본에 인연이 생긴 이들은 내전에 휘말리는 일본에 그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동래 부의 일본인 거류지에 가깝게 된 왜관과 부산포의 개항장으로 일본인들이 들어왔다. 지난 키리시탄 잇키의 진압 이후에 그들과 한패라는 명목으로 후란스데라, 유럽인 가톨릭 신부들이 있는 가톨릭 성당으로 피난한 일부 일본인들을 제외하고 봉변에 휘말렸다..


“이 더러운 놈들이!”


“양이들의 앞잡이! 아! 취소. 이 외래 믿음을 가진 반역자들!”


“후란스데라로 도망가기 전에 죽이자!”


키리시탄 잇키에 피해를 본 자들은 가담하지 않은, 얌전히 가쿠레키리시탄에서 가톨릭으로 합류한 이들에게도 화풀이하였다. 그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이 더 커지기 전에 저항하던지, 도주해야 했었다.


“맞서 싸웁시다. 후란스 등 형제 교인들에게 도와달라고 합시다.”


“키리시탄 잇키에 가담하지 않았던 이들도 사람들이 이렇게 박대합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서 조선의 구형 조총이라도 밀매하는 이들을 통해서 무장하려고 했다. 물론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기 힘든 이들은 조선으로 건너가려고 했었다. 주로 기독교를 믿는 유럽인 선장, 유럽인 선장이 아니라도 기독교인 조선인 선장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우리 좀 살려주시오.”


“같은 믿음의 형제를 구해주시오.”


“이거 어떻게 할까요?”


“좀 곤란하지 않습니까? 내전이라도 이런 밀항을 받아들여서 손해가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이들을 구하려고 가톨릭 신도인 선장들은 그들을 받아들였다. 그들 말고도 신을 믿지 않아도, 인정이 있는 민간 상선의 선장들도 있기에 받아들여졌다. 운이 좋은 편도 많았다.


물론 그런 선량한 이들만 있는 일도 아니었다. 가령···.


“조선으로 가고 싶으면, 오래도록 같이 뱃일하자고!”


“재수 없게 여자를 태우면 안 되는데, 식모 등으로 씁시다.”


이렇게 이익을 보려는 자들이 종종 존재한다. 더 심한 자들은 일본을 벗어나게 해준다고 하면서 인신매매를 시행하였다. 여러모로 부도덕한 자들이 등장했다.


당장은 일본에서 국외로 도주하는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부도덕한 이들은 언제나 존재하면서 도주하려는 이들을 이용했다. 그런 자들이 점점 늘어날 여지도 높았다.


가라유키 상 같은 유사 인신매매를 일본의 새로운 조정, 신정부도 묵인하다가 더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리자, 해외의 부도덕한 자들과 일본 자국의 해안가 등에 사는 주민들을 가리지 않고 이런 유사 인신매매에도 가담했고 유구 등의 국외로 팔아 넘겨졌다.


가뜩이나 일본의 해안가 주민들이 어부 말고도 해구, 해적이 되는 일로 유구 근방의 바다도 혼란스러워졌는데 일본의 내전으로 더 통제되지 않았다. 해안가 주민들의 해적이 되는 일을 견제하고 단속해야 하는 일본 해군과 일본의 해상 세력이 내전으로 분열되었거나, 중립으로 있으려고 노력해도 공격받는 내부 혼란이 발생했다.


늘어나는 일본의 해적과 기존에도 많았던 청나라 해구들을 유구 근방의 해역, 공해에서 단속하고 상대한다고 조선 해군과 영국 해군, 그리고 유구의 영세한 해양 경비 세력은 많은 고된 일에 시달렸다.


“어뢰정? 어뢰? 제길 그딴 장난감을 생각하느니! 원양 항해가 가능한 배를 더 많이! 좀 더 큰 배를! 숙련된 수병! 무리가 되지 않게 도입하라고!”


“일선 해군의 인력들 다 죽겠다!”


이런 현실에 조선의 청년학파를 칭하는 자들에게 현장은 냉정한 반응과 프리깃, 그 프리깃을 승계하는 순양함의 필요성을 더 강조할 정도였다.


구식 해군 군함들을 해적이 이기지 못하지만, 그 넓은 해역에서 해적질을 못 하는 일도 아니라서 일선은 이런 혼란을 감당하게 해군이 발전했으면 바라는 중이었다. 청년학파가 주장하는 방식과 달리, 기존에 구상한 해군력 건설안대로.


“이 가까운 바다 근처에서 해구 놈들한테 우리 상선도 제대로 못 지키면서 무슨 해군이야!”


“쉽게 기뢰로 해구들을 잡을 수 있었다면 퍽 하겠다!”


해군력 건설은 현장의 필요도 결국은 고려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영국에 철갑선 몇 척을 주문하면서도 조선 내의 혹시 있을 수적을 격멸하고 연안에서 가장 강한 최후 저지선이 되어줄 모니터함, 해방함도 기대하는 편이었다. 해방함이 나오면 연안에 대기하던 기범선과 범선 등도 작전에 더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면, 부담이 줄어든다고 판단해서 그렇다.


물론 그렇다고 기뢰와 어뢰 등의 신형 장비를 완전히 부정하고 의심하는 편은 아니었다. 너무 지나치게 많이 도입한다는 점은 반대였다. 장차 미래의 신병기들도 이해하고 필요하면 써먹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믿는 일은 부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일본의 내전은 결국은 새 조정의 주류 파벌들이 이기려나?”


“육군을 대거 차지한 자들이 이기지 않을까 싶어.”


일본의 내전을 욕하면서도 어떻게 될지가 궁금한 점은 공해를 순찰하고 초계하는 조선 군함의 수병들과 교관, 그리고 장교들도 어쩔 수 없는 듯이 보인다.


대체로 바쿠후 육군을 중핵으로 재편성한, 일본 육군을 장악한 구 바쿠후 주류 파벌이 아닐까 싶었다. 여기에 보조 전력인 중앙 경찰도 강한 편이었다.


그런데도 병가의 일은 쉽게 알기 어려운 일이었다. 쉬운 예측도 예상 밖의 변수로 깨지기 마련이다. 다만 예상 밖의 변수가 얼마나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아직 전황을 예리하게 예측하는 머리가 없기에 함부로 기적적인 승리를 장담하는 이들은 없었다.


“저기 해구로 보이는 자들이 보인다.”


“예!”


“총원 전투 배치!”


“총원 전투 배치!”


그런 잡담을 아주 길게 오래 하기에는 일선 조선 해군의 군함 승조원들은 근래에 너무 바빴다. 영국 해군의 협조를 받으면서, 하필이면 왜 내전을 터트려서 자신들을 귀찮게 만든 일본 고위층을 한창 씹으면서 또 이 동양 바다의 어디에 속하는지 모를 해구의 배를 치러 간다.


***


일본의 혼란에도 조선은 경장을 꽤 순조로이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교육 분야가 꽤 투자되었다.


조선의 지방에도 근대적인, 더 정확히는 서양의 근대적인 교육 기관들의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1870년대 이후로는 공립 혹은 관립인 교육 기관도 당연하게 늘어나지만, 사립 교육 기관도 당연하게 늘어났다.


대학교보다는 소학교와 중학교가 더 늘어났다. 대학교가 세워지기도 하지만, 과정이 중요하기에 초등교육 기관과 중등교육 기관의 설립을 더 우선하였다. 고등학교로도 부를 수 있는 대학교의 예과 부분적인 고등교육 기관도 세워질 준비가 필요했다. 1870년부터 시행한 새로운 교육제도의 시행이 겨우 몇 년밖에 되지 않아서 고등학교는 우후죽순으로 당연하게 생기지 않았다.


그렇기에 당연히 소학교와 중학교 위주로 늘어났다. 기존 서당을 소학교의 분교로 편입해서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무리한 학교 통폐합을 피했다. 대신에 훈장 등을 가훈도, 임시 교사로 삼아서 기존의 기초 한문과 윤리와 도덕을 맡게 했다.


또한 수년간의 변화 관련 산물이 적용되어서 훈장 등이 기초적인 산학과 기초적인 국문의 문법을 알려줄 수 있었다. 훈장 같은 지식인들은 정학, 성리학 분야를 제외하고 전문적인 중등교육을 담당할 정도는 아니라도 기초 교육을 가르칠 역량이 떨어진다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체육 등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훈장들이 서양식 근대 교육이라도 기초 교육은 맡을 역량은 되었다. 체육은 사실 소학교와 중학교에도 이를 맡을 사람이 없어서 방법은 지방에 주둔하는 군부대의 무관과 교관을 초빙해서 맡겼다.


“체육 말고도, 좀 더 수준 높은 산학이 필요하면 포병 무관들을 부르기도 합니다.”


“신한량 같은 이들을 훈도로 채용하는 일도 종종 있다면서요?”


“보병 말고도 포군, 포병을 지망한 향보군 지휘관을 맡는 예비역 참위들도 있다고 압니다.”


“퇴역하는 하사관, 그러니까 교관들도 있다고 아는데요.”


“그래서 그나마 체육, 중등 산학 등을 충당하기 좋습니다. 외국어도요.”


운이 좋게 서방의 신식 군사교육을 받았던 예비역 참위, 퇴역 교관 등을 임시 훈도인 가 훈도로 초빙해서 맡기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들에 의해서 신식 교육에 이미 군사 교육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신 양인 개병제라고도 불리는 선발 징병제가 더 보급되는 중에 그런저런 교육은 필요하다고 봤다.


게다가 교사, 훈도를 양성하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어도 더 많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신흥 교육 기관들의 훈도 수요를 못 따라잡고 있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늘어난 새로운 사범학교, 훈도 학교 졸업생들로도 훈도 공급을 못 따라잡는 상황이 지금 조선이었다. 그렇기에 나이가 좀 지긋해도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 본 나이 많은 훈장들이며, 예비역 무관들을 많이 투입했다.


“학부대신이 훈도를 키우는 학교를 더 키우려고 노력이라고 압니다. 한성대학교에도 졸업자에 훈도 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가 아닙니까?”


“조선 이공 학교 출신들도 무관으로 복무하고 그들을 훈도로도 임용시킬 방법도 찾고 있지 않습니까?”


“조선에 입국한 외국인 고문들은 고등 훈도와 훈도로 고용하고 그들로 훈도를 기르는 일을 지속했고 인원을 많이 떼서 훈도를 양성하는 학교를 키워도 부족하니까 서양 신교의 선교사들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조금 그렇지 않습니까?”


신문을 보면서 훈도의 수가 부족해서 학부가 하는 노력을 지방의 혁신 유림이 보면서 대화한다. 대체로 노력을 인정하는데 좀 떨떠름한 구석도 있는데, 이유가 있었다. 내륙에도 결국은 그들을 훈도로 데려온다고 선교사들을 제한적인 목적이라도 들이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훈장에 신한량 등도 훈도로 쓰고도 사람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서원과 사당 남설 대신에 유림이 학교를 열심히 세워서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신식 학교 설립을 지나치게 하는데 앞장서는 지방 유림이 할 말은 아닐지도 몰랐다. 지방 혁신 유림의 신식 학교 설립 욕이 과해서 중앙은 물론이고 지방의 도부군은 수령과 관청에 학교 허가제를 조정이 허락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신학교를 겸하는 신식 학교들은 선교사들을 훈도, 교사 인력으로 활용하기 좋았기에 유리했다. 그래도 서양식 신학교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대체로 개항장에 존재했다.


한산 공의 배우자인 한산 공비가 후원하는 여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성심 여학교 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특히 그렇다. 유럽과 아메리카의 선교사들을 신학교가 아니라도 신식 학교의 훈도로 초빙하는 일은 발생했다. 이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막론하고 다 그런 편이었다.


“우리도 마지못해서 허락하지 않았습니까? 북쪽의 동학도 학교를 세우는 데 열심이라고 들었습니다.”


“북쪽, 우리 조선의 새로운 영토인 요동 일대도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어쩔 수 없지요.”


“게다가 선교하러 온 자들이 재물을 풀어서 우리 조선에 투자하기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건, 그래요.”


혁신 유림은 서양의 외래 종교들을 딱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조선인 중 일부가 믿으면서 충과 효를 여전히 알고, 태왕께 충성하면 여전히 대조선국의 백성이라고 믿었다. 물론 이웃한 일본에서 일어난, 키리시탄 잇키 반란과 이단이 되어버린 일로 다시 경계심도 조금 생겼지만, 큰 문제가 그렇게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외래 종교 집단이 조선에 투자하는 일이 생기면서 경계심도 반감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았다. 가톨릭의 경우는 프랑스 정부의 조선 가톨릭교회를 향한 투자가 줄고, 로마 교황청도 바티칸의 포로라는 상황에 놓여서 투자가 줄어들 모습이다가 파리 외방 전교회를 통한 프랑스 민간의 지원에 놀랄 정도였다.


게다가 개신교는 다양한 교파가 영국과 미국의 부호들에게 후원받아서 그들의 조선을 향한 별개 투자와 달리, 종교적 선교를 위한 투자도 조선의 기초적인 사회간접자본들을 더 키워주었다.


“저 대구에 있어도 후원자는 경주 최 부자 집안이 세웠다는, 신식 학당도 영남에 고등학교라는 대학교의 예과라는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도 추가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고 압니다.”


“소학교에 중학교를 유지하고도 모자라서, 대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만들겠다는 의지가 참 대단합니다.”


이름난 지관인 정만인도 포섭해서 좋은 부지에 교육 사업을 열심히 준비한 경주 최 부잣집의 경우는 그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좋은 인재들을 퇴계의 학맥을 잇는 영남에서 길러내겠다는 선의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선의에 조선 조정도 긍정적으로 반응하려는 모습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일본은 결국 파벌 사이의 내전이 터져버렸습니다. 이미 있던 난민이 더 늘어나겠죠. 그리고 일본의 해안가 주민들이 해적으로 전직해서 치안을 더 신경써야 할 겁니다.


그 사이에 조선은 비교적 평화롭습니다. 물론, 교육 기관의 개설을 중심으로 써봤습니다. 곁다리로 조선의 외래 종교 선교 상황도 말이지요. 동학과 요동의 조선 원종도 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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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2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1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5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3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0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1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4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69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09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5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6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4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09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5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1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3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3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297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3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79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8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1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09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58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4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59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0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3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3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38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3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3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1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7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0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7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2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8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6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7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09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4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58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3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7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2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3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8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4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0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3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4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3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6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68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6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2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398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7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5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3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397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3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3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1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4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2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0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6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0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17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0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3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499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29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6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0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5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5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6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79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1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2 11 20쪽
»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3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48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5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5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2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16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4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88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6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38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38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2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2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7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5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2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6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1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0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1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6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1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78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1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7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27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3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2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5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16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4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4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3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7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2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3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88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6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4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27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5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6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696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2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4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0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2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39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2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5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09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48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0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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