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주의 사회는 없다(기계들의 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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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oos
작품등록일 :
2020.08.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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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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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25화. 목적지 : 다마스쿠스 in Chaft(6)

DUMMY

차프트는 로크엔에 도착하고 딱 한 시간 후에 떠난다. 간단히 끼니를 떼우거나 잠시 바깥 공기를 마시기에는 크게 문제 될 것 없는 시간이었지만 관광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기에 로크엔이 목적지가 아닌 사람들은 잠시 내리더라도 차프트 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하칼과 샬롭 그리고 여화가 머무는 객실은 딱 중간 정도 크기의 객실이었다. 네 명이 적정 인원이었고 여차하면 한두 명 정도는 더 수용할 수 잇을 정도의 크기였다.


원래는 객실을 두 개 잡을 예정이었지만 여화를 혼자 둔다면 분명 누군가는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하나의 객실에서 모두 같이 지내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이에 대해 여화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지만 샬롭은 그렇지 않은 듯 했다.


“어떻게 다 같이 지내요? 대장이랑 둘이 쓰는 거야 아무런 상관도 문제도 없지만 저 사람이랑 어떻게 같이 씁니까?”


샬롭은 차프트가 도착하기 삼십분 전부터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하칼은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기 때문에 차프트가 도착하기 직전에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사람이 아니야. 겉모습에 속지 마, 아니 그냥 없다고 생각해. 불편할 거 없어. 그리고 혼자 두면 차프트를 폭파시킬 수도 있다.”


“그래도 어떻게 며칠 동안같이 지냅니까? 일단 외형은 인간의 여성이잖아요!”


“그만해, 어쩔 수 없다.”


하칼은 단호했다. 사실 방을 따로 써도 상관은 없었다. 하지만 여화의 튀는 생김새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이 끌리면 끝도 없을 거라는 것을 잘 알았다. 사람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욕망은 절제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욕망의 끝이 어떻게 끝날지 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절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끝나지 않을 것도 잘 알았다.


샬롭의 불평이 한 번 끝이 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할 무렵 차프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차프트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다 이윽고 완전히 정차하자 문이 열렸다.


하칼과 샬롭은 자신들의 짐을 어깨에 메고 열차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누군가 그들을 제지했다.


“잠시! 너희들 지금 가지고 들어가는 짐을 확인 해봐야겠다. 신분증부터 꺼내라!”


병사였다. 필시 차프트를 경호하는 인원 중 하나일 것이었다. 하칼은 일이 커지기 전에 발락에게 받은 황금색 패를 꺼내 보여주었다.


“이거면 알 탠대?”


황금 패를 본 병사는 즉시 태도를 바꾸고 경계를 했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깍듯해진 병사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섰다.


“저 뒤에 계신 분이 황족이다. 이건 저분의 짐이고 그러니 크게 신경 쓰지 말도록.”


“네, 알겠습니다. 헌데 특등실은 다른 분이 사용하고 계신대 어떤 객실에 묵으십니까?”


병사가 물었다.


“우리는 소동을 원치 않는다. 조용한 여행을 원하기 때문에 중급 4인 객실에 머물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 상관에게도 보고하지 않았으면 한다.”


“죄송합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상관에게 보고는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저의 목숨이 위태롭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사는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래? 그럼 상사에게도 우리가 조용히 지나가길 원한다고 전해라.”


“알겠습니다.”


하칼과 샬롭 그리고 여화는 그렇게 조용히 객실까지 도착 할 수 있었다.


“이거 편하네! 이것만 있으면 정말 쉽게 지나가겠어! 하하”


하칼이 짐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반면 샬롭은 객실에 들어오자마자 안을 둘러봤다. 생각보다 커다란 방 안에는 이층 침대 두 개가 양쪽으로 놓여 있었다.


“대장, 난 잠시 나갔다 올게요.”


샬롭은 짐을 내려놓자마자 뾰로통한 얼굴로 말했다.


“야! 잠시만, 이거 봐봐! 여기 칸막이도 있어! 이거 하면 되겠다.”


하칼은 방 중간에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칸막이를 치며 말했다.


“그거 괜찮네요. 아무튼 전 잠시 나갔다 올게요.”


“어디가려고?”


“기껏 해봤자 식당 칸에 가는 거겠죠. 가서 술이나 마시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샬롭은 그대로 터덜터덜 걸어 방을 빠져나갔다. 그 후 짐 정리를 얼추 끝낸 하칼도 잠시 침대에 앉아 있는가 싶더니 벌떡 일어났다.


“저도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하칼은 침대 위에서 벽에 등을 기댄 채 앉아 있던 여화에게 말했다.


“굳이 나에게 보고 하지 않아도 된다. 신경 쓰지 마라.”


“네”


예상했던 답변을 들은 하칼은 간단히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 샬롭을 찾았다. 여전히 로크엔에 정차 해 있는 차프트 안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사람들과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 어수선했다.


하칼은 사람들을 헤쳐 식당 칸으로 갔다. 오히려 식당 칸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샬롭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뭐하냐? 궁상맞게.”


하칼은 샬롭의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막힌 듯 답답하니까 짜증만 나네요.”


“여화 때문에?”


“몰라요. 저는 이해력이 좋지 않으니까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너무나도 많은 조각들이 없어진 퍼즐같은 느낌이 들어요.:


샬롭은 술을 마셨다.


“너 퍼즐도 해봤냐?”


“예전에 미카엘이 가져와서 한 번 해봤죠. 다 맞추는 대까지 꽤 오래 걸렸지만요.”


샬롭이 말했다.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 그때 한 당 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정확히 두주 하고 하루 걸렸어요. 그래도 그때는 모든 조각이 있어서 시간만 투자한다면 누구든지 맞출 수 있었죠.”


“그러게 이번 퍼즐은 너무 어렵네.”


하칼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예전이 좋았는데...전쟁 때는 그냥 명령에만 복종하면서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면 됐는데. 그렇게 살아남으면 좋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샬롭은 푸념하며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그건 우리가 승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다. 우리가 그런 즐거운 시간을 누릴 때 적군들은 씁쓸한 시간이었겠지. 아니,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없었을지도 몰라.”


“왜요?”


“우리는 상당히 강했고 적에게는 무자비 했으니까.”


“다 죽였죠. 정말이지...”


둘이 옛날 추억을 안주삼아 줄을 마시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차프트가 출발할 때가 되었다. 차프트는 서서히 속도를 올리다 이윽고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사막의 밤은 낮과는 정반대로 차가웠다. 모래는 새하얀 달에 반하여 한 낮의 열기를 잊어버린 채 차가움을 머금었다. 바람이 모래 위에 그려놓은 물결은 이제 진짜 호수가 되어 사막을 덮었다.


그 위를 내달리는 차프트가 마치 거대한 호수를 반으로 가르는 다리 위를 지나가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였다. 하칼과 샬롭이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밤의 사막 풍경에 온 시선이 끌렸을 때였다.


“모두 꼼짝 마!”


총을 든 괴한 둘이 문을 발로 차며 식당 칸 안으로 들어왔다.


“대단하다. 진짜 부지런한 녀석들이네.”


하칼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하아, 갑자기 피곤해지네요.”


샬롭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둘은 이제 곧 나타날 경비병들을 기다리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남은 술을 다 마셨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경비병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로더들의 행동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가만히만 있으라고 하고는 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자 몇몇은 먹고 있던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고 몇몇은 창밖의 풍경을 감상했다.


그럼에도 로더들은 가만히 있었다. 시간이 더 지나자 사람들은 로더들이 오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순순히 여기서 물러난다면 더 이상 쫒지는 않겠다.”


아까 전 신분증을 요구하던 젊은 병사였다. 그는 한 손에는 권총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배 쪽을 누르고 있었다. 한 눈에 봐도 총상을 입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어이구! 졸병님! 그렇게 아파서 제대로 맞추기나 할 수 있나요? 행여나 다른 승객들이 맞지나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저희는 총을 쏘지 않을 테니 제발 쏘지 마십시오! 하이고! 무서워라!”


로더들이 조롱하자 몇몇 승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젊은 병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피가 방울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총을 맞고도 잘 움직이네! 나라에서 군인 뽑을 때 맷집만 보고 뽑는다는 사실이 정말인가보네!”


로더들은 웃으며 더욱더 병사를 조롱했다.


“닥쳐라!”


로더들에게 겨눈 충의 끝이 심하게 흔들렸다. 병사의 숨은 점점 가빠졌고 얼굴에는 땀이 흥건했다.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 보였다.


탕 탕


두발의 총성이 식당 칸 안에 울려 퍼졌다. 낄낄거리던 로더들의 머리가 터지며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꺄악!”


“으악!”


갑자기 사방으로 튄 피에 승객들은 기겁을 하며 자리에서 일제히 일어나 서로 밀치며 식당 칸을 빠져나가려 했다. 하칼은 로더들이 쓰러지기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젊은 병사를 부축했다.


“감사합니다...아까 그 분들이시군요.”


병사는 숨을 헐떡거리며 손을 들어 경계를 했다.


“정신 잃지 말고 여길 봐!”


하칼은 다급히 병사의 윗옷을 찢고 상처를 봤다. 옆에 있던 샬롭은 자신의 겉옷 안주머니에서 하얀색 가루가 담긴 작은 병과 붕대를 꺼내주었다. 그들은 습관처럼 기본적인 의료용품과 최소한의 무기를 언제나 몸에 지니고 다녔다.


“감사합니다.”


병사는 옆구리 쪽에 총을 맞은 상태였다.


“여기 군의관이나 의사는 어느 칸에 있나?”


“식당 칸 바로 다음 칸에 병사들이 머물고 한 칸 더 가면 경비대장님이 있습니다.”


병사는 손을 들어 자신이 들어온 문 쪽을 가리켰다.


“아니, 군의관 어디 있냐고!”


하칼이 큰 소리로 물었다.


“경비대장님이 군의관이라 따로 없습니다.”


“경비대장은 뭐하고 있나?”


“주무시고 계십니다.”


“자고 있다고?”


하칼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병사를 봤다.


“네”


“왜 안 깨웠나?”


“잘 안 일어나십니다.”


“잠시만...잠자는 군의관이라고? 뭔가 익숙하지 않냐?”


하칼이 샬롭을 보며 물었다.


“혹시 대장 이름이 노엘이냐?”


샬롭이 병사에게 물었다.


“네”


병사는 힘없이 대답했다.


“잠자는 막사의 노엘이 경비대장이라니...도대체 누가 임명한 거지? 아무튼 빨리 가서 노엘 좀 깨워 와라.”


“네”


샬롭은 대답을 하고 빠르게 문을 열고 나갔다. 병사의 숨은 점점 미약해져갔다. 하칼은 바로 옆 식탁위에 있던 물을 가져다 병사의 입에 넣어주었다.


“마셔라. 그리고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


병사는 물을 마셨다.


“아깐 감사했습니다.”


“뭐가?”


“알고 있습니다. 아까 전에 저 대신 로더들을 처리하신 것을요.”


“내가 아니다. 네가 했지.”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이미 제 총에는 총알이 다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건 네가 잘못 계산한 거다.”


“하하...그리고 제 총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몸에 구멍을 낼 정도죠...”


“네가 방아쇠를 평소보다 세게 당겨서 그런 거다.”


“하하하...”


병사는 웃었지만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얘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이윽고 문이 열리고 샬롭이 돌아왔다. 샬롭은 한손으로 노엘의 귀를 잡고 있었다.


“아아! 알았어. 이제 잠 다 깼으니까 좀 놔줘.”


노엘은 시뻘게진 귀를 손으로 만졌다.


“야! 빨리 와서 봐봐, 네놈 부하 배에 총알이 박혔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하칼대장? 대장이라고 불러야 하나...”


“인사는 됐고 빨리 오라고!”


하칼은 노엘의 다리를 찼다.


“아악!”


노엘은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샬롭도 거들었다.


“네...”


노엘은 허리를 숙이고 병사의 배 주변을 살폈다. 노엘은 붕대를 풀고 피에 굳어버린 하얀색 가루약을 뜯어냈다. 그러자 피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어떠냐?”


“음...다행이도 치명적인 자리는 피해서 다행입니다만 피를 좀 많이 흘렸군요.”


“그건 네놈이 잠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괜찮았을 거다.”


“죄송합니다. 빨리 의무실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수술도구가 그곳에 있거든요.”


“어디인데?”


“이 앞쪽 칸 객실 중 가장 앞쪽입니다.”


“가자!”


하칼은 병사를 단숨에 들쳐 업었다. 노엘은 신속하게 문을 열고 길을 확보했다. 하칼은 무각의 힘을 조금 빌려 빠르게 이동해 의무실에 있는 침상에 눕혔다. 노엘은 그 사이 자신의 손을 소독했고 필요한 도구들을 찾아 소독했다.


“이 약으로 손을 소독해주세요.”


노엘은 하칼에게 소독약이 담긴 병을 건넸다. 하칼도 자신의 손을 구석구석 소독했다. 노엘은 빠른 손놀림으로 상처부위를 벌리고 총알을 순식간에 빼냈다.


“여전하네!”


샬롭이 문에 기댄 채 그 광경을 바라봤다.


“밖으로 나가줘. 최소한의 인원만 있는 게 오염될 확률이 적으니까. 나가서 돌아오는 병사들에게 말해줘. 아직 들어오지 말라고.”


노엘은 시선을 여전히 병사에게 고정시킨 상태로 천으로 막은 입을 움직여 말했다. 하칼은 수술 시작부터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예이, 예이”


샬롭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았다. 그 후 노엘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재빠르게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찢어진 내장을 꿰매기 시작했다. 병사는 마취를 위해 맞은 모르핀에 취해 있었다.


밖은 소동으로 어수선 했다. 그때 병사 한명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병사는 의무실 앞에서 섰다.


“지나가야하니 비키시오.”


병사가 말했다.


“못 들어간다. 안에서 지금 수술 중이거든”


“수술? 누가 다쳤나?”


“병사 이름은 모르는데...아무튼 노엘이 나 한태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막으라고 했다. 그러니까 다른 곳에서 기다려. 여기 있으면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방해 되잖아?”


병사는 품에서 총을 꺼냈다.


“너는 누구냐? 누군데 내게 명령하는 거냐?”


샬롭은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다.


“음...모르겠다. 그럼 들어 가봐. 혼나도 나는 모른다.”


샬롭은 옆으로 비켜섰다. 병사는 천천히 총을 다시 주머니에 넣으며 문을 열었다.


“꺼져!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고!”


노엘의 진노한 목소리가 복도까지 울렸다. 병사는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문을 닫고 다시 나왔다.


“봐 내가 뭐랬니?”


병사는 뚱한 표정으로 옆 객실로 들어갔다. 샬롭은 병사의 뒷모습을 보며 혼자 키득거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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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목적지 : 다마스쿠스 in Chaft & Arrival to 다마스쿠스 20.11.26 4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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