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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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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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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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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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들은 따귀로

DUMMY

32회



"한 때 나마 내사람 들의 상 관이던 자를 죽여봐야 내가 뭘 얻을 수 있겠나 마음에 빚만 쌓일 뿐이지 깨끗하게 보내 주어라"


"예 주군"

죽음을 기다리던 바이만 백작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듯이 통제사를 올려다 보았다.


통제사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내사람이 된 저들을 위해서 그 대를 살려 주는 것이다, 돌아가서 다른 이를 귀하게 여기며 살 길 바라네 잘 가시게"


그 말을 들은 바이만은 번쩍하고 머리를 스쳐 가는 작은 깨달음이 있었다.


진정한 주인이란 부하들의 마음까지 얻어야 한다는 것을 그러면서 자신의 주군을 떠 올려 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그릇의 차이가 다른 것이다 종 제기를 대야에 비 할 수는 없는 일이지 하며 모종의 결심을 했다


한 척의 상선에 바이만 백작과 기사들을 태워 보넸다. 갑판에서 멀어 지는 슈우섬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바이만 백작은 자신의 삶이 허무함을 뼈 져리게 느끼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슈우섬은 안정을 찾으면서 급속히 변화되어 가고 있었다 특히 병사들은 독자적인 군사 훈련을 받고 슈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체질 개선 이 이루어져 그들의 무력은 일취 월장 하였다


몇 달의 시간이 흐르고 여름 추수가 끝나자 통제사는 또 한번의 상 행을 나섰는데 이번에는 통제사가 직접 상 행에 동참 했다.


제자 주혁과 토래스 그리고 김 인보를 대동하고 선단을 30척이나 동원 했다.


통제사가 휘하 장수들과 병사들을 보고 든든함을 느끼고 있었다


오랜만에 바다로 나오자 통제사는 기분이 좋아 이제는 부관이된 마크 마운트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마크 마운트는 본래 지니고 있던 실력에 악착 같이 배우려는 마음이 더해 지고 그기에 호천문의 여의심결을 익히게 되자,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었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제대로 된 무술을 가르쳐준 이가 없었다 그런데 호천문의 제자가 되자 수 백명의 스승이 생겼다.


마크 마운트는 슈우섬이야 말로 무예 보고 였다 부대의 교위 급만 되어도 자신은 상대 할 수 없는 고수들 이였다.


그들은 전부 자신의 스승과도 같이 자신에게 무예의 본질을 가르쳐 주었다.


동문이라는 울타리에 묶이게 되자 가족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되자 마크 마운트 의 가슴에 호천문은 자신의 근본이 되어 있었다.


선상 갑판에서 통제사를 바라보는 마크의 눈은 한없는 존경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통제사가 마크에게 현 시국을 물어 보자 기쁜 얼굴로 설명한다


"주군 클로리스 왕국의 국왕은 제우거 드욘 파운드이고 3명의 왕비와 3왕자 그리고 1공주를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1왕후의 아들 크롬벨 왕자와 제2왕후의 아들 제르니모 왕자가 왕위를 두고 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겉으로 보면 이렇고 실제로는 두 왕자들 뒤에 있는 외척들의 권력 투쟁이라고 보면 될 것

입니다.1왕자 크롬벨의 외할아버지 타타르 공작은 이 왕국의 유일한 공작으로 4개의 기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30만의 막대한 병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왕자 제르니모의 외삼촌 크라센 드욘 탈라가 후작은 1왕자 측 보다는 군사력이 약하지만

주변의 두 왕국과 밀약을 맺고 타타트 공작의 영지에 국지전을 일으켜 대치 중 입니다.


그리고 3왕후는 1남1녀를 두었는데 3왕자 카야스는 이제 14살아직 어리고 실브리아 공주와 친 형제 입니다, 공주의 후견인이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발트칸 시의 칼리반 드욘 자카르 후작으로 백성을 아끼는 귀족 이지만 재정과 병력이 3만 정도로 제일 약해서 내전에 중립을 지키고 있지만 조만간 어느 쪽이던 결정을 해야 될 것으로 판단 됩니다 주군"


여러가지 복잡한 설명을 들으며 항해를 하자 발트칸 항구가 보였다.


갑자기 30척의 함대가 들어오자 발트칸시가 또 다를 전쟁이 일어 날까 경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슈우군의 깃발과 여러 번의 상 행 때문 인지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함대를 정박하고 적정한 세금을 납부하자 통과 시켜 주었다, 발트칸 시로 들어가자 많은 유민들과 용병들을 볼 수 있었다, 여러번 유민을 모집 했던 시민광장으로 들어가자 이미 소문이 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조금 지나자 모여있던 사람들이 웅 성 그리며 절반으로 갈라지며 일 단의 무리들이 몰려왔다.


"어~이 마크 아닌가"

마크와 경쟁 관계에 있던 용병들과 그와 체격이 비슷한 척 모리스 였다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아 여러 번 다툰 적도 있었다.


"요즘 않 보이길래 어디 가서 뒤졌나 했더만 촌 놈들 꼬붕이 되었구만"


"말조심 하게 주군께서 계시는 곳이네"


"너의 주군이지 내 게는 촌 놈으로 보이는데" 옆에 있던 다른 용병이 거들고 나섰다.


"천하의 마크 마운트가 꼬붕이다 되었군 하하하"

그 말을 들은 마크의 이마에 핏줄이 들어 날 만큼 울분을 참고 있는 듯했다 과거 같으면 놈의 아구 창을 날려도 여러 번 날린 상황 이지만 자신은 상상도 못할 괴물급 인사들도 가만히 웃고 있자 어쩔수 없이 참으며 옆으로 고개를 돌려 김인보를 바라 보았다 김인보가 알아서 하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척모리스가 뭐라고 한마디 더 하려는 순간 [촤악]하는 소리와 함께 "아아악"비명을 지르며 척이라는 놈이 오장(15m)이나 튕겨 나가 벽보 붙은 벽에 머리를 쳐 박고 기절 했다 놈의 입에서 [투툭] 몇 개의 이와 핏물이 흐르고 있었다


마크는 자신의 손을 흐뭇하게 보고는 자신의 상관이 했던 것 처럼 [탁탁탁] 손을 "털고 이

동네는 이상한 놈들이 많아" 그리고 히죽 웃는다.자신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멋진 모습이었다


다른 용병들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우열을 가릴 수 없어 늘 다투던 사이였는 데 따귀 한

방으로 기절 시켜 버리자 마크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크는 어느 듯 고수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마크가 주위를 둘러보며 말한다 어떤 놈이던 내 주군께 무례한 놈은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자 용병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때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언뜻 보기에도 화려한 복장을 한 귀족 이었는데 가까이 와서 댓 뜸 "이곳의 책임자가 누구냐?"


김인보가 나서며 "무슨 일이요?"


귀족이 인보를 쳐다보며 말한다

"발트칸의 지배자 칼리반 드욘 자카르 후작님께서 보자고 하신다 냉큼 따러 거라."


인보가 통제사를 보자 끄덕 한다


"알겠소 앞장서시오"

일행들이 귀족을 따라가자 얼마 못 가서 발트칸시의 외 성이 나왔는 데 성벽은 높고 깨끗하게 잘정비 되어 있었다.


경비 병사들의 복장은 깨끗하고 군기가 엄정하게 지켜지는 것 으로 보아 이곳 지휘관의 성품을 대충은 알 것 같았다.한참을 더 지나 내성으로 들어가자 고풍스러운 건물이 담쟁이

넝쿨에 덮혀 오랜 역사를 말하는 듯하고 정원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건물 앞으로 일행이 다가서자 나이 많은 집사가 그들을 맞이했다.


"다녀오셨습니까? 바로크 자작님 일행을 데려온 자가 바로크 자작인 모양이었다.


"후작님께서는 어디 계시는가?"


"집무실에 손님과 계십니다"


"알겠네 사이먼 이 사람들을 대기실로 안내하게"


"예 자작님"

바로크 자작이 일행을 사이먼 집사에게 인계하고 사라지자. 사이먼이 일행을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넓은 탁자가 있는 룸으로 안내하고 잠시 기다려라 하고는 물러갔다


한편 칼리반 후작의 집무실 에는 거대한 탁자가 놓여 있고 디긋 자 형태로 커루거 가죽 쇼파가 분위기를 고급 스럽게 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 여러 사람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쇼파 중앙에 앉은 50대의 사내가 이곳의 주인 칼리반 후작인 듯 하였다.


그가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래 무슨 일로 예까지 오셨습니까 테크론 백작님"


"제가 말씀 드리지요"


"저는 타타르 공작가의 장남 제이크 드욘 살사르 입니다."


"본인이 칼리반 후작가를 방문한 이유는 본인의 조부님 께서 발트칸의 지배자 칼리반 후작님과 제휴를 맺고자 하십니다."


"타타르 공작께서 말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후작님"


칼리반 후작이 고심하고 있자 옆에서 지켜보던 테크론 백작이 말한다.


"후작님 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2왕자님과 내전은 어쩔 수 없지만 왕국의 안정을 위해 공주님과 카야스 왕자님께서 크롬밸 왕자님께 힘을 보테 주시길 바람니다."


"내전은 어차피 일 왕자님께서 승리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크롬벨 왕자님께서 국왕이 되는

것은 당연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공주 님과 3 왕자 님의 안전을 보장 하시겠다 하셨습니다


"차후 공주 님과 제이크 도련님의 혼인을 제의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칼라반 후작은 얼굴을 살짝 찌푸렸고 제이크는 얼굴을 붉히며 헛기침을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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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28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4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8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7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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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4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1 6 7쪽
109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6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7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89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0 8 8쪽
105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1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7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5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1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29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5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3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4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2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2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3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398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78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1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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