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컬러 매지션(One Color Mag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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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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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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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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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랜샤 레이드(5)

DUMMY

싸늘한 주검의 시점에서 "루카"의 플레이를 구경한다. 사망 후까지 1인칭 시점이라 짠하긴 하다. 그런다고 아바타가 목이 돌아가진 않을 거다. 그러면 시체의 목이 꺾인 채로 연출되지 않을까.

절대 여유란 없다. 방심이란 없다.

"창"으로 한 번 찌르고, "검"으로 변형해서 두 번 휘두른 다음에 "단도"에서 지나가면서 '철실'도 설치하고, "도"로 일섬을 지른다. 해도 해도 너무하는 AI는 믿기지가 않는다. 저게 플레이어가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는 패턴이다.

오직 1명만 지녀야 하는 연속기에서의 부담은 크다. 자칫하면 나처럼 대응도 못하고 죽을 수 있는 노릇인 걸 "루카"도 잘 알고 있을 터다. 경험자니.

무지막지한 공세에서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보스에는 그로기 상태가 있기 마련이다.

대략 40초가 지났을 시점에 "나그랜샤"는 패턴들을 즉시 중단하고 일순에 모습을 감춘다.


("됐어. 살릴게.")


"루카"는 멀찍이서 주춤거리다가 내게로 달려온다. 너무 무방비하게 달려온 것은 아니다.

주춤거린 것만으로도 패턴을 파훼한 것이다.


[("피할 준비는 되었는가?")]


어차피 시체는 움직이질 않으니 상관없어도, "루카"의 아바타의 달려오는 모션이 급격히 느려지더니 이윽고 멈춰버린다.

"나그랜샤"가 등장할 때를 기억하면 된다. 시선조차 움직이는 걸 허용하지 않는 절대 정지에 노출되었던 우리였기에 그로기 전에 쓰는 이 패턴 또한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시간 정지라니, 터무니없는 능력이다. 얼음 테마에 전기까지 허용해도 모자라서 시간까지 건드린다는 건 도대체 어디까지 설정이 장황한 건지 "나그랜샤"란 보스가 타당하지 않아 오히려 멋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루카"가 주춤거려 일부러 유도했던 곳을 유심히 보면 그런 마음도 사라진다.

표적이라는 표지의 빛의 기둥이 나타난 후 곧바로 "나그랜샤"가 그 위로 서리가 깃든 번개를 작렬시킨다. 이펙트는 번개이나 색감은 얼음이다. "나그랜샤?"와 "???"가 벌인 행각들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돌아간다. 저게 진정한 얼음 테마다.

피하기는 쉽다. "루카"처럼 주춤거리는 게 아니라 계속 뛰고 있으면 된다.

다만, 주춤거린 이유는 나에게 오기 위해서다. 일부러 늦게 출발해서 내 위를 표적으로 안 만들도록 한 것이다.

피하기 쉬운 만큼 저 패턴도 즉사다. 이미 유사 즉사기에 당했지만, 저 "시간 정지" 패턴이 더욱 당하면 수치스러울 것이다. 별 게 아니라 움직이기만 해도 피할 수 있는 걸 맞는 게 이상한 것이다.


[Lucario님이 backist님을 부활시켰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시키는 데는 3초, 시간 정지가 풀리자마자 "루카"는 나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퀵슬롯을 바꾸면서 빨리 [사신]과 [화염 대지]를 찾는다. "나그랜샤"는 "시간 정지"의 후폭풍에 동작들이 매우 굼뜬다. 꽂아내린 칼을 뽑아드는 데에만 시간을 할애한다.

가까스로 재기해서 [새장 속의 불새]까지는 쓰게 된다. [염제]를 켤 여유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한다.

혹시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네임드가 아니라 보스인데, 페이즈가 나뉘어져 있는 게 아닐까.

"???"도 페이즈라면 페이즈다만, 명의 자체가 아예 달라서 선행 조건 정도이고, 저 의문에 관해서라면 당연히 '그렇다'다. 아직 설명한 부분들은 1페이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페이즈가 바뀐다고 "테헤지"처럼의 격변은 없다.

다시 40초 후, 욕심을 다 죽이고 피해만 다닌 우리는 똑같은 "시간 정지" 패턴에 서로 나란히 앞으로 뛰어간다. "나그랜샤"의 등장 위치는 플레이어 중 무작위 한 명을 대상으로 해서 모이되 안 맞게 조절한 것이다.

바로 뒤에 착지한 "나그랜샤"를 향해 스킬을 퍼붓는다.


("2페이즈에 돌입할 거야.")


[영동의 황제, 나그랜샤/(76.35%)]


"알겠어."


그 말을 하고서 "루카"는 얼음 세례를 "나그랜샤"에게 하더니 곧바로 HP 게이지는 75%에 도달한다.


[("조금 더 달아오르는구나.")]


얼음이라면서요. 달아오르면, 이란 농담을 하고 싶어도 차마 못한다.

풍! 하면서 플레이어들을 뒤로 밀려보낸다. 남아있던 그로기 타임도 없애버리고 자신의 패턴으로 돌아간다.

기존 패턴들의 강화판이다.

"도"는 일섬을 긋는데, 가끔 즉발하는 일섬이 아니라 시한폭탄처럼 나중에 판정이 나오는 일섬을 긋는다. 거의 장판 류다. 이곳에 일섬이 있다는 표시가 보이지만 시간은 일절 가르쳐주지 않아 조마조마하면서 피해야 한다.

"검"은 두 번 회전하다가 세 번째에 크게 휘두르는 패턴이 추가된다. 눈발의 범위가 상당해져 근처에 있으면 맞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딜레이가 있어서 크게 휘둘러도 피하는 데 지장은 없다.

"창"은 상시 지속이 된다. 수시로 창을 집어던진다 해도 창이 다시 빠르게 재생되어 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연속으로 던질 때가 많다.

"단도"는 연막탄 같은 게 추가된다. 현대 병기는 없는 설정이라 연막탄은 아니고, 서리로 모습을 실루엣만 남기고 가린다. 어차피 안다고 해서 안 피할 것은 아니라서 위협적인 패턴은 아니다. 수비적인 운영에서는 만만한 패턴이다.

한 번 즉사를 당하니 "도"의 설치된 일섬은 무조건 피해다닌다. 장판 류로 바뀌었어도 일섬의 성능은 그대로일 테니 PTSD 같은 집착으로 우회한다. 그 밖에는 1페이즈와 비슷하다.

2페이즈는 그로기 유발 패턴이 다르다. "시간 정지"라는 컨셉은 똑같아도 상세한 파훼 방법이 따로 있다.

곧바로 "시간 정지"에 시달리는 아바타의 주변에서 빛의 기둥이 나온다. 아바타를 관통하는 기둥이라 무조건 맞는다는 착각을 유발시킨다.

해당 기둥은 방향을 정한다. 동서남북 중 하나로, 그래서 사선이 되는 일은 없다. 다른 파티원들의 빛의 기둥과 비교하면 수직 아니면 평행이다.

간단하다. 역시 달려서 피하면 된다. 서리 번개가 오기 이전에 정지가 풀려 달아날 수가 있다. 이걸 4번 반복하는데, 4번이나 아바타가 멈췄다가 움직여야 해서 어색함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쉬운 만큼이나 즉사다. 1페이즈도 범위가 꽤 넓어서 잘못하면 같이 죽을 수 있게다 싶었지만, 이건 수직이든 평행이든 남의 것에 스쳐서 죽을 수도 있기에 안전성이 떨어진다.

2명이라서 다행이다. 6명이었으면 어디로 피할까 고민하다가 "나그랜샤"에게 고마운 쪽으로 일이 그릇될 수 있겠다.

또, 한 번 요단강을 건널 수도 있었다. 설치된 일섬을 의식해도 맞는 것은 맞게 된다. 일반 일섬에 한 번 더 맞아버려 마이크로 추하게 울부짖곤 했다. 어떻게 울부짖었는지는 노코멘트다.

그 외에는 2페이즈도 그저 그렇다. 사건이 없었다. 물론 그게 좋은 것이다. 사건이 없으면 순조롭다는 뜻이다.

3페이즈는 어떨까. 패턴이 더 강화된다면 미칠 것이다.

"나그랜샤"는 이제 밀려보내지 않고 "시간 정지"를 개시한다.


[("항복이어도 죽음뿐. 짐은 전심전력으로 귀중을 패배시킬 것이다.")]


HP가 잃어가면서 하는 말로 들으면 허세로 해석된다. 처음 등장 때 전부 말을 했으면 이런 추태도 없었다.

그러나 평소의 "시간 정지"와는 다른 배경이다.

얼음 범벅이던 배경이 완전히 새까만 어두운 배경으로 급변한다. 온통 검은색이라서 벽이나 바닥이나 발판이 구분이 되지 않는다.

아니, 구분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없는 것 같다. 전부 검은색의 평지로만 이루어져 있어 보인다. 끝은 보이지 않고 무궁하게 뻗어나갈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게임인지라 그만큼의 충분한 데이터가 있는지는 모른다.

모든 스킬이 비활성화가 된다. [사신]과 [화염 대지]도 Off로 전환된다. 어차피 이동 스킬이 없어서 상관이야 없지만, 유일하게 [정화]가 무적 시간이 있으니 그것조차 배제된 것이다.

플레이어의 주변에 현란한 빛의 기둥이 표시된다. 저것들이 다 공격이란 소리지만, 그래도 빈 공간은 만들어준다.

"시간 정지"를 풀어주고 걷거나 뛰어서 피할 수 있는 최대 한도까지 피난처를 마련해둔다. 맵 전체를 관통하는 패턴은 아니다. 모종의 공식이 있는지 각 플레이어 주변에만 생성된다.

공격을 피하면 다시 "시간 정지", 풀기, "시간 정지", 이런 식으로 원 패턴을 10번을 반복한다.


("정해진 패턴이 있는 거 알아?")

"랜덤은 아니구나."

("응.")


프로그래머가 만능은 아니고, 각자의 수명과 건강도 있으니 알아서 연산하는 AI를 만들다가는 게임 따위를 만들지는 않겠다. 초창기에 나온 여러 레이드 중 하나의 일개 보스의 패턴을 짜는 데에 그런 고급스러운 AI가 있으리라고는 상상이 안 간다.

정해진 패턴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 나오게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다. 시점이 공중이라면 다 외울 법도 한데, 지상이라 미로 같이 얽히는 걸 외울 수는 없다. 그래도 익숙해져간다.

"시간 정지"가 끝나면 다시 무기 패턴으로 돌아간다. 2페이즈에 있어 또 패턴이 추가된다. 주로 큼지막한 기술이다.

"도"는 납도를 한 상태에서 오래 기다렸다가 일섬과 함께 얼음의 파도를 휘몰아친다. 일반적인 일섬과 달리 폭이 너무 넓어져 측면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피해야 한다.

"검"은 휘날리던 눈발이 검에 달라붙어 학교에 있는 계양대의 길이를 만들더니 한 번 내려찍으면 눈사태에 버금가는 눈발이 직선 범위로 뻗어나간다. 무조건 측면으로 피하라는 형태다.

"창"은 무기 변형 자체를 하지 않는다. 대신 "창"을 장비한 분신이 수시로 나타난다. 본래 쓰던 패턴을 그 분신이 행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그랜샤"에게 결합된다.

"단도"는 발판이 없어진 공간이라 그런지 기동성이 매우 떨어진다. 천천히 걷기만 하는 선에서 그쳐 위협적인 모습이 사라졌다고 착각할 수 있다.

무서운 것은 그게 밸런스를 위함이란 것이다. 서리 안개의 진화형으로 카멜레온 마냥 암흑을 보호색으로 활용한다

거의, 가 아니라 안 보인다. 방사하는 화염과 얼음으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게 전부다. 플레이어를 향해 걸어다니면서 '철실'을 뿌리는 덤으로, 걷기는 해도 그게 굼벵이 같은 속도는 아니다.

"테헤지"보다 어둠을 잘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앗.")


[Lucario HP:41124/54832 MP:4302/10089]

[Lucario HP:27416/54832 MP:4302/10089]


실시간으로 맞고 있다는 걸 상태창이 알려주고 있다. 생각보다 빠른 "나그랜샤"에게 짧은 리치로 맞아버린 "루카"다.

몬스터 네임까지 UI로 표시되는 걸 막고 있어 눈으로만 파악해야 한다. 미니맵은 이미 없어져 있어 막막하다.

그래도 양심 있게 "단도"만 들고 있지 다른 무기를 들 때면 보고 반응할 수가 있다.

딱히 그렇다 할 그로기는 없다. 간혹 쓰는 무기 별로 있는 큰 스킬의 딜레이가 커서 그 때가 딜타임이다. 정기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는 게 변수다.


[("기어코 짐이 영토에서 패배를 맞이할지도 모르겠군.")]


4페이즈다. 차분하게 패배를 맞이할 것 같은 대사를 기점으로 발생한다. 밀려보내거나 "시간 정지"를 하거나 그런 기믹은 없다. 덤덤하게 자포자기하는 것 같은 연출이다.

오히려 반대다. "시간 정지" 같은 잔기술을 안 쓰겠다는 화고한 의지다.

쨍그랑-

답답하게 만들던 어두운 공간이 깨져버리고, 거기에 더불어서 던전에 있던 부수지 않은 벽들이 몽땅 파괴된다.

4*4*4의 방들이 사라지고 그만한 크기의 공간만 남는다. 2층 높이에 있던 우리와 "나그랜샤"는 1층, 맨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떨어지자마자 "루카"가 [빙제]를 발동시킨다. 무슨 패턴이 나온 것도 아니지만 전력을 다하려는 모습에 나도 [염제]를 발동시킨다.


[("사활을 건 싸움에 절제 따위 없다. 영토까지 걸고서 패배를 안겨주겠다.")]


'영토까지 건다'는 건 패턴으로 실현된다.

바닥에 위험지역이라고 마구 표시된다. 그칠 줄 모르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나날이 늘어간다. 한 번 위를 쳐다보면 가관이 있다.

던전이 무너지고 있다. 벽이든 천장이든 모든 얼음으로 된 구조물들이 공격수단으로 쓰여져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00:00:58`01]


타임 어택, 어떻게든 자신의 영토까지 희생해서 같이 패배하자는 마인드로, "나그랜샤"는 사투를 벌이는 것이다. 같이 패배한다는 게 무승부이기도 하다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패배일 뿐이다.

파티원이 전원 사망하면 공략 실패다. 공략 실패란 말은 "나그랜샤"가 시스템상으로 죽더라도 보상을 못 받는다는 뜻이다. 보상을 못 받으면 이번 레이드 회차는 날아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도 "나그랜샤"는 비범하게 영토를 무너뜨리면서 도망치지 않는다. 한 자리에 선 채로 "단도"를 제외한 각 무기별 큰 기술들을 구현하면서 우리에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설정으로는 훌륭한 태도라고 말하고 싶다. "마그란"과 "테헤지" 같이 최종 국면에서는 역겨움의 극치를 보여줬던 보스에 비해서는 비정하다.

좋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편한 패턴이라서 그렇다.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던전의 파편들이지만 적중률이 좋지는 못하다.

더군다나 "루카"의 [제로노바]도 있고 나의 [정화]도 있다. 이 상황에서 샌드백이 되는 길을 택한 게 참으로 딱하다.

사실 억울할 것이다. 저 "나그랜샤" 입장에서는 우리가 '처음' 만나는 적처럼 보이겠지만, 이미 알고 온 우리이기에 '처음'이라도 대비가 가능하기에.

10번부터 1번까지, 차례대로 버튼을 누르는 우리의 화력 공세에 전장은 겁화와 빙하로 뒤덮인다.


("스킬만 아낀다면 3페이즈가 끝인 보스인 게 아쉬워.")

"그 네임드와 차이가 없네."

("그렇게 되는구나.")


"나그랜샤?"도 4페이즈는 도망쳐버려서 없는 취급이지만, 3페이즈까지가 강렬한 패턴이라서 없는 취급이란 게 웃긴 얘기다.


[00:00:13`70]

[업적: 불필요한 발악/나그랜샤 레이드 첫 클리어 달성]


"업적 이름도 가차없고, 그래도 꽤 완성도는 높아서 재밌다."

("보스만.")

"보스만이지."


[("짐이··· 패배했다.")]


미루고 미루었던 숙원을 드디어 이루어냈다. 이것으로 오늘은 안녕이다. 오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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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선언 21.10.24 43 0 12쪽
265 미래 21.10.23 48 0 12쪽
264 하렘 21.10.22 44 0 12쪽
263 마그란 레이드(5) 21.10.21 46 0 12쪽
262 모범 표본 21.10.19 45 0 11쪽
261 신조 21.10.18 43 0 12쪽
260 동아리 21.10.16 47 0 12쪽
259 대리 21.10.15 4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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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차이 21.09.01 4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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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뉴비의 의문 21.08.30 4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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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개발 비화 21.08.26 42 0 12쪽
220 9권. 첫 번째 새해 21.08.24 46 0 12쪽
219 폐회식 21.08.23 42 0 17쪽
218 크리스마스(9) 21.08.20 43 0 12쪽
217 크리스마스(8) 21.08.18 44 0 12쪽
216 크리스마스(7) 21.08.17 45 0 12쪽
215 크리스마스(6) 21.08.14 47 0 12쪽
214 크리스마스(5) 21.08.12 47 1 12쪽
213 크리스마스(4) 21.08.11 44 0 13쪽
212 크리스마스(3) 21.08.08 45 0 13쪽
211 크리스마스(2) 21.08.07 47 0 13쪽
210 설정 보정/크리스마스(1) 21.08.06 63 0 12쪽
209 개막 직전 +2 21.08.03 48 0 12쪽
208 고즐(2) 21.08.02 50 0 12쪽
207 고즐(1) 21.08.02 50 0 12쪽
206 장비 세팅 21.08.01 47 1 12쪽
205 계획/협상 21.07.31 43 0 11쪽
204 사과가 떨어진 날(3) 21.07.29 50 0 12쪽
203 사과가 떨어진 날(2) 21.07.28 45 0 13쪽
202 사과가 떨어진 날(1) 21.07.27 49 0 12쪽
201 한낱의 단서 21.07.26 43 0 12쪽
200 첨탑 공략 21.07.24 46 0 14쪽
199 계략/계획 21.07.22 46 0 12쪽
198 고단한 리모델링 21.07.21 44 0 12쪽
197 경매(2) 21.07.18 56 0 12쪽
196 경매(1) 21.05.15 67 0 12쪽
195 선불 21.05.13 76 0 11쪽
194 지바로프, 하우징 21.05.12 71 0 13쪽
193 반란(?) 21.05.11 75 0 11쪽
192 멘태셰 21.05.10 60 0 12쪽
191 인터뷰 21.05.09 62 0 13쪽
190 가르만도 21.05.08 52 0 12쪽
189 섭외 21.05.07 54 0 12쪽
188 도나 21.05.05 64 0 12쪽
187 협조(2) 21.05.04 51 0 12쪽
186 8권. 협조(1) 21.05.02 51 0 12쪽
185 보너스. 32강에서 져버린 이유 21.05.01 53 0 4쪽
184 여명(2) 21.05.01 62 0 12쪽
183 황혼(4) 21.04.29 70 0 11쪽
182 황혼(3) 21.04.28 93 0 13쪽
181 황혼(2) 21.04.28 58 0 11쪽
180 황혼(1) 21.04.25 73 0 12쪽
179 여명(1) 21.04.24 72 0 12쪽
178 개막 21.04.23 60 0 12쪽
177 다른 한 쌍 21.04.22 58 0 13쪽
176 거푸집 21.04.21 92 0 12쪽
175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2) 21.04.19 62 0 12쪽
174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1) 21.04.18 58 0 12쪽
173 대난투의 서막 21.04.17 79 0 12쪽
172 불쾌했던 기억 21.04.16 54 0 11쪽
171 둘만의 공모전 21.04.15 53 0 12쪽
170 코스프레 21.04.14 54 0 12쪽
169 나만이 있는 휴일(6) 21.04.13 91 0 13쪽
168 나만이 있는 휴일(5) 21.04.11 79 0 12쪽
167 나만이 있는 휴일(4) 21.04.10 52 0 12쪽
166 나만이 있는 휴일(3) 21.04.09 103 0 14쪽
165 나만이 있는 휴일(2) 21.04.07 49 0 12쪽
164 나만이 있는 휴일(1) 21.04.06 53 0 12쪽
163 근원 with 폭권사(2) 21.04.04 128 0 12쪽
162 근원 with 폭권사(1) 21.04.03 84 0 11쪽
161 보너스. 라티온에서의 쩔이 고도의 계산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21.04.01 54 0 4쪽
160 냉전 21.04.01 59 0 12쪽
159 생각하지 않은 것 21.03.31 87 0 12쪽
158 폭권사 21.03.29 56 0 13쪽
157 관계 정리(2) 21.03.28 56 0 12쪽
156 7권. 관계 정리(1) 21.03.26 84 0 15쪽
155 막간. 11월 어느 날의 전화 21.03.25 84 0 8쪽
154 근원(7) 21.03.24 51 0 15쪽
153 근원(6) 21.03.22 53 0 13쪽
152 근원(5) 21.03.21 59 0 12쪽
151 근원(4) 21.03.19 81 0 12쪽
150 근원(3) 21.03.18 53 0 12쪽
149 근원(2) 21.03.17 65 0 13쪽
148 근원(1) 21.03.16 62 0 12쪽
147 본격적인 1주년(7) 21.03.15 65 0 13쪽
146 본격적인 1주년(6) 21.03.14 53 0 12쪽
145 본격적인 1주년(5) 21.03.12 58 0 12쪽
144 본격적인 1주년(4) 21.03.10 53 0 12쪽
143 본격적인 1주년(3) 21.03.10 58 0 12쪽
142 본격적인 1주년(2) 21.03.09 57 0 12쪽
141 본격적인 1주년(1) 21.03.08 103 0 13쪽
140 막간. 10월 어느 날의 전화 21.03.05 106 0 5쪽
139 1주년 프리뷰(8) 21.03.05 58 1 12쪽
138 1주년 프리뷰(7) 21.03.04 61 1 14쪽
137 1주년 프리뷰(6) 21.03.03 61 1 12쪽
136 1주년 프리뷰(5) 21.03.01 61 1 12쪽
135 1주년 프리뷰(4) 21.02.28 73 1 12쪽
134 1주년 프리뷰(3) 21.02.26 76 1 12쪽
133 1주년 프리뷰(2) 21.02.24 128 1 13쪽
132 1주년 프리뷰(1) 21.02.22 69 1 12쪽
131 1주년 前(5) +4 21.02.21 68 1 11쪽
130 1주년 前(4) 21.02.20 67 1 12쪽
129 1주년 前(3) 21.02.19 63 1 12쪽
128 1주년 前(2) 21.02.18 69 1 13쪽
127 6권. 1주년 前(1) 21.02.16 67 1 13쪽
126 1보 전진 21.02.15 63 1 12쪽
125 인정 21.02.12 78 1 12쪽
124 오산 21.02.11 62 1 11쪽
123 자타공인 전문가 21.02.10 90 1 12쪽
122 카멜레온 21.02.09 62 1 12쪽
121 융화(2) +2 21.02.07 65 1 12쪽
120 융화(1) 21.02.06 73 1 14쪽
119 자작 스킬(5) 21.02.04 64 1 14쪽
118 자작 스킬(4) 21.02.02 6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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