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컬러 매지션(One Color Magician)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게임

TYE
작품등록일 :
2020.08.24 03:39
최근연재일 :
2022.01.05 21:37
연재수 :
313 회
조회수 :
25,106
추천수 :
229
글자수 :
1,734,781

작성
20.12.15 22:17
조회
43
추천
1
글자
13쪽

김귤배 전쟁 유희 대회(6)

DUMMY

[개천의 시]. 내가 궁수라는 직업을 그렇게까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나름 멋있다고 생각하는 스킬 중 하나다.

어떤 스킬이냐, 제자리에 서서 일대를 폭격하는 스킬이다.

사용 즉시 시전자는 무적이 되며, 그래서 딜링 스킬이기도 하면서 무적 스킬로도 활용하는데, 무한히 거대한 화살이 계속 장전되며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연사 속도가 결정나는 화끈한 스킬이다.

발사 수가 정해진 게 아니라 지속시간 동안 시전자가 얼마나 공격을 누르는가에 따라 다르다. 극한까지 뽑아낸다면 어느 직업의 120레벨 스킬도 [개천의 시]만큼의 DPS를 뽑아낼 수가 없다. 이론상 데미지는 최강이다.

PvE에서는 그렇다.

여긴 PvP다.

무엇이 하향당했냐면, 당연히 무적은 삭제된 상태일 테고 무엇보다 범위가 문제다. PvE에서는 폭발형이라 땅을 맞춰도 유효한 데미지를 줄 수가 있다.

PvP에서는 화살의 크기가 작아졌을 뿐더러 직접 플레이어를 관통시키는 게 아니면 데미지를 줄 수가 없다. 유효한 데미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아니면 데미지가 0이다.

게다가 투사체 속도까지 하향 당해 있어서 잘 조준해서 쏜다고 해서 피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대가 있다면 보고 피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천의 시]는 PvP에서는 '잼잼의 시'라고도 불린다. 웬만해선 예능용 스킬이다.

그걸 대회에서 꺼낸다는 말은, 팬서비스가 철저하단 뜻이기도 하다.


("이번에 시전 속도가 상향 먹긴 했지만, 그 성능은 낼 수 있을까요?")


"김귤"이 말하는 것에 "중괄호"가 덧붙인다.


("성능 이전에 "설원" 맵이 아니었으면 어쩌려고 했을까요, "아포" 선수.")


"성요나"가 덧붙인다.


("그냥 "마법사"와의 매치업이니까 무조건 원거리 싸움이 있겠다고-")


미처 다 말을 하기도 전에,


("한 발!")

("맞췄어요?!")

("한 발!")


셋 다 "아포라크테"의 묘기에 감탄한다.

상대가 아무리 그래도 맞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개활지라서 장애물 전까지 일단 지그재그로 약진을 하고 있다. 어느 정도 피하려는 마음가짐은 있다.

단지 "아포라크테"가 맞추는 것은 절대 "까까줏세요"가 맞고 싶어서 맞추는 게 아니라 그만큼이나 계산을 잘한다는 것이다.


("두 발! 세 발! 네 발! 다섯, 발!")


"김귤"만 적중수를 세고, 나머지는 입을 다물고 있다. 무언의 감탄이다.

물론 여타 궁수 스킬에 비해서 맞추기 쉬운 것은 맞다. 곡사가 아니라 직선으로 날아가며, PvP의 어떤 맵에서든 꿇리지 않는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백발백중은 실력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길이 없다. 반동도 있을 텐데, 그걸 다 조절하는 것을 감안한다고 쳐도 어떻게 예상 경로에 연사해서 화살을 박아넣을 수 있는 것인지 설명할 수가 없다.


("여섯 발! 을 쓰고 이제는 안 되겠죠?! 숨은 사람까지 맞추면 사기죠?! 네, 바로 해제를 하네요.")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연사한 "아포라크테"는 [개천의 시]를 중단하고 아까 했던 것처럼 앞으로 나아간다.


("이미 이득은 많이 본 상태죠. 굳히기 들어가는 "아포" 선수인가요? 발당 4%씩, 24%를 깎아내는 데에 성공한 "아포" 선수이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궁수" 대 "마법사"는 콤보보다는 견제 싸움이죠.")

("대신 "까까" 선수에게도 호기, 라고 해야 할지··· "아포" 선수의 스킬에 [개천의 시]가 있다는 것을 알긴 했는데, 이미 맞아버렸는데 호기라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


"성요나"와 "중괄호"가 잘 설명했다.

무의미하게 쓰였다면 [개천의 시]의 깜짝 등장은 우리를 웃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맞췄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까까줏세요"의 정신도 많이 흔들릴 것이라 본다.

그러나 사실, 이 경기의 승리의 열쇠는 이미 "마법사"에게는 없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이 벅차오른다.


(""아포" 선수, 64강과 32강에서는 콤보를 잘하는 선수다, 이렇게 평하고 있었는데, 오늘 화살을 제대로 갈고 나왔죠?!")

("내가 못 쏴서 콤보를 넣는 게 아니라, 상성이 그래서 콤보만 했던 거다, 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무슨, 쏘는 족족 주몽처럼 유효타를 주고 있어요!")

("PvP에서 저런 사람 만나면 접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거 동감합니다.(웃음)")


차례대로 "김귤", "중괄호", "성요나", "김귤"이다.

즉발도 아니고 사거리는 어느 정도 있되 투사체 속도가 느린 PvP에서 원거리 스킬이 데미지 넣는 용도로 안 쓰이는 이유는, 맞추기 어려우니까. 리스크가 있는 방향성으로 10개만 넣을 수 있는 스킬트리에 꽉꽉 원거리 스킬로 가득 채운다면, PvP 내내 맞춰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시달려야 할 뿐이다.

콤보 스킬이라는 것도, 어찌 보면 시동 스킬, 아니면 일반 공격을 맞춘다는 가정 하에서 일어나는 보상 같은 것이지만, 아예 확실하지도 않은 스킬로만 공략하는 것은 어마무시한 실력이 아니고서는 못한다.


(""까까" 선수도 맞춰야 하는데요, 이대로면 "아포" 선수가 계속 빗나가지 않는 한 가망이 없습니다! [개천의 시]가 이렇게나 사기 스킬이었나요?")

("원래 맞추면 사기 스킬인 거 많겠죠. 그런데, 맞추면 당연히 사기 스킬이죠!")


"김귤"의 견해대로 이대로면 "아포라크테"의 승리로 끝난다.

다만, [개천의 시] 때문에 기울어진 게 아니다. 그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명중률이 너무 차이 난다. "까까줏세요"가 못하는 게 아니다. "아포라크테"가 너무 잘 맞추는 것이다.

엄폐물에 박힌 걸 제외하면 "아포라크테"는 빗나간 화살이 3개밖에 안 된다.

무려 1분 동안, 1분이면 PvP에서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어차피 [에로우 레인]은 견제 스킬에 불과하니까 논외다. 직사로 쓰는 모든 스킬과 일반 공격을 통틀어서 3개뿐이다.

이번 16강에서 독특한 면모를 보여주는 "아포라크테"다. 64강이나 32강에서는 하필 볼 여유가 없었다.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 불운하게 보질 못했다. 그래서 딱히 실력을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저 "아포"라는 선수가 이전 경기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지 모르겠다. "해설"로 듣자니 이번 16강에서 처음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편적인 부분이라도 이 정도면 얼마나 실력자인지 알 수 있다. "궁수"라는 직업 자체가 화살을 맞추면 당연히 좋은 직업이니 그 말은 기본기라는 게 뛰어나단 소리다.

8강에서 저런 괴물과 붙어야 한다는 게 번거로울 수도 있긴 해도,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다.

평소에 못 만나는 스킬트리를 가진 최적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이 대회의 신비다. 다른 직업이란 변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개별 처방약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어디 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내 16강 시합은 생략한다. 별 볼 일 없으니까 생략한다.


···(중략)···


남은 8강의 여섯 경기는 금방 끝이 난다. 똑같은 단판이라 그런지 16강이 섭섭하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만큼이나 물갈이 했으니까 8강의 싸움은 슬슬 흥미진진해질 것이고, 여기서부터 다전제이니 1경기가 지나가도 여러 전략을 볼 수 있어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딱히 불만을 없을 것이다. 아니, 불만이 없지는 않겠지만, 불만이 적겠다.

물론 주최자 입장에서는 대회 시간을 벌여야 하니 바로 8강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막간을 이용해서 간이 인터뷰를 열어버린다.

때문에 나는 "아포라크테" 선수와 한 방에 있는 게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생존자 전원이 있는 방에 갇혀 있다.

그 안에는 "김귤"의 아바타도 있다.


("이제 1위에 올라갈 후보들이 8명만 남기고 있습니다. 직업도 다양합니다. "궁수", "불단마사", "소환사", "풍단마사", ······.")


여러 가지 사전 설명이 이어진다. 아무래도 막 들어온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럴 거면 16강까지, 단판으로 행해지는 모든 경기를 1일차에 끝내거나 1, 2일차로 생각하고 기획을 짰으면 어땠을까, 내가 아쉽다.

그나저나 "궁수", "불단마사" 순서대로 설명하는 거면, 대진표 순서대로 설명하는 게 너무 티 난다.

"김귤"의 아바타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데스크에 있는 것은 똑같다. 다만, 따로 음성 채팅 채널을 개설해서 초대하기보다는 '라티온' 시스템을 이용하는 편이 나으니까 인터뷰를 위해 한 방에 모은 것이다.


("···먼저 "아포라크테" 선수를 모셔보겠습니다. 인사, 부탁드립니다.")


상시 마이크가 개방되어 있어도 각별히 주의하는 경향이 있는 대회다. 일단 이 8명 중에서 제대로 자기 목소리를 공개한 적이 없다. 딱히 그런 위기를 겪지도 않았기도 했지만, 마이크와는 인연이 없는 듯하다.

한 번은 일부러 마이크로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관심종자가 있을 법하기도 하나, 여러모로 점잖은 분위기다.


("안녕하세요. 210레벨 "궁수"를 키우고 있는 "아포라크테"입니다.")

("혹시 "아포" 선수라고 불러도 되나요?")

("평소에도 그렇게 불리고 있어서 상관 없어요.")

("저희가 풀네임 그대로 부를 수 없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아포라크테"는 길죠. 괜찮아요.")

("닉네임에 의미는 있나요?")


옆에서 들으면서 생각한다.

만약에 나에게 '닉네임'에 관한 질문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엄청 옛날에, 1권을 막 시작했을 시절에 이미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backist"가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만, 굳이 더 말하기가 싫다.

거의 무의식 속에서 나온 닉네임이지,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로 도출해낼 수 있는 닉네임은 아니다.

그렇단 말은, 설명하기도 어렵고, 이걸 방송에 내보낸다는 말은 한 일주일 동안은 이불킥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평범하게 막 지었다고 하자고 마음 먹는다.

곧 이어서 내 인터뷰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바키스트" 선수입니다.")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이 없어도 알아서 한다.


(""불단마사"를 키우고 있는 "베키스트"라고 합니다.")

("아, "베키스트"였군요!")

("사실 "바키스트"라 읽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알겠습니다. 앞으로 "베키스트"라고 읽겠습니다. 앞으로 시청자 분들은 저희가 "바키스트"라고 읽을 때마다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 '닉네임의 유래'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지 경계한다.


("현재 "베키스트" 선수는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죠? 64강에서 퍼펙트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그런데, 본인은 알고 계시나요?")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당시엔 이번에 퍼펙트로 끝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나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해서 밀어붙이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거예요. 의도한 건 아니에요.")

("원래 흥분해서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것이죠?")

("그렇죠.")


순도 100%의 진실이라 이 이상 부풀릴 수가 없다. 의도를 했으면 묘사라도 했겠다.


("혹시 "불단마사"로 출전한 이유라도 있는 건지 묻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서 묻겠습니다. 아무래도 1티어 직업이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그만큼 기본기가 있는 실력자라서 여러 PvP 캐릭터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 같네요.")


그 의도대로 대답하면 이렇다.


("키우는 게 "불단마사"밖에 없어서 "불단마사"로 출전한 거죠.")

("역시 오해였었네요. 언제부터 키우셨죠?")

("3월부터 '라티온'을 시작하고 바로 키웠죠.")

("레벨은 얼마죠?")

("205레벨이죠.")

("PvP로 200을 찍은 사람도 없으니 결백하네요.")

("네.")

("남은 경기, 열심히 치르시길 바랍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는 이렇게 끝난다.

닉네임 얘기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바키스트"인지 "베키스트"인 지 언급한 것 외에는 다른 질문들이었다. 한 명마다 두 질문만 던지니까 두 질문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는 것이었다.

인터뷰 이야기는 내 차례가 지났으니 넘어간다.

이제 8강 경기 이야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원 컬러 매지션(One Color Magician)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연재중'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22.01.08 43 0 -
공지 권고사항 21.11.10 91 0 -
공지 읽으실 때 알고 있으시면 좋은 점 20.09.30 398 0 -
공지 연재주기는 제 맘대로입니다. +2 20.08.24 230 0 -
313 '우리'는(完) 22.01.05 48 0 16쪽
312 간다. 22.01.02 38 0 12쪽
311 기획 21.12.30 36 0 12쪽
310 선망 21.12.28 38 0 12쪽
309 침공(12) 21.12.27 37 0 12쪽
308 침공(11) 21.12.26 41 0 11쪽
307 침공(10) 21.12.25 40 0 12쪽
306 침공(9) 21.12.24 39 0 12쪽
305 침공(8) 21.12.21 38 0 11쪽
304 침공(7) 21.12.16 46 0 12쪽
303 침공(6) 21.12.15 44 0 12쪽
302 침공(5) 21.12.14 38 0 12쪽
301 침공(4) 21.12.13 41 0 11쪽
300 침공(3) 21.12.13 46 0 12쪽
299 침공(2) 21.12.10 44 0 12쪽
298 침공(1) 21.12.09 43 0 11쪽
297 예정된 역경 21.12.08 42 0 12쪽
296 타인 21.12.06 38 0 12쪽
295 소기업 21.12.05 41 0 11쪽
294 조력자 21.12.04 41 0 11쪽
293 미완성 21.12.02 42 0 12쪽
292 불일치 21.11.29 39 0 12쪽
291 선의의 경쟁 21.11.29 40 0 11쪽
290 지옥 21.11.27 42 0 11쪽
289 재조립 21.11.27 40 0 12쪽
288 필연 21.11.25 39 0 12쪽
287 밀회 21.11.23 43 0 12쪽
286 일탈 21.11.22 39 0 12쪽
285 탈출 21.11.20 43 0 12쪽
284 롤 플레잉 21.11.19 42 0 11쪽
283 오락 21.11.18 44 0 12쪽
282 정해진 길 21.11.15 47 0 11쪽
281 공망살(3) 21.11.14 42 0 11쪽
280 공망살(2) 21.11.13 47 0 12쪽
279 11권.공망살(1) 21.11.12 43 0 11쪽
278 내 차례 21.11.10 43 0 12쪽
277 초심 21.11.09 43 0 11쪽
276 스토리 21.11.08 43 0 11쪽
275 별세계 21.11.07 41 0 12쪽
274 차별점 21.11.06 46 0 12쪽
273 갈림길 21.11.04 50 0 12쪽
272 21.11.01 42 0 12쪽
271 길다람쥐(3) 21.10.31 47 0 11쪽
270 신입(2) 21.10.30 44 0 12쪽
269 신입(1) 21.10.29 39 0 12쪽
268 약점 21.10.26 43 0 13쪽
267 면접 21.10.25 44 0 12쪽
266 선언 21.10.24 43 0 12쪽
265 미래 21.10.23 47 0 12쪽
264 하렘 21.10.22 44 0 12쪽
263 마그란 레이드(5) 21.10.21 46 0 12쪽
262 모범 표본 21.10.19 45 0 11쪽
261 신조 21.10.18 43 0 12쪽
260 동아리 21.10.16 47 0 12쪽
259 대리 21.10.15 46 0 11쪽
258 등반(?)(3) 21.10.14 42 0 12쪽
257 등반(?)(2) 21.10.12 39 0 12쪽
256 등반(?)(1) 21.10.10 43 0 12쪽
255 분단 21.10.09 43 0 12쪽
254 2학년 21.10.07 41 0 11쪽
253 은거(2) 21.10.06 42 0 11쪽
252 은거(1) 21.10.04 42 0 11쪽
251 비실전 21.10.02 45 0 12쪽
250 여과 21.10.01 45 0 12쪽
249 10권. 신생 21.09.30 45 0 12쪽
248 소망 21.09.29 44 0 11쪽
247 동화 21.09.28 44 0 12쪽
246 인정 21.09.27 50 0 12쪽
245 명예 21.09.25 47 0 12쪽
244 굿 클리셰 21.09.24 49 0 12쪽
243 배수의 진 21.09.23 52 0 12쪽
242 플래시백 21.09.22 51 0 13쪽
241 유대 21.09.22 45 0 11쪽
240 재전 21.09.20 48 0 11쪽
239 문지기(2) 21.09.18 53 0 12쪽
238 문지기(1) 21.09.17 45 0 12쪽
237 앞으로도 21.09.16 50 0 12쪽
236 친구 이하 21.09.15 47 0 11쪽
235 집중 21.09.14 46 0 11쪽
234 반향(7) 21.09.12 42 0 11쪽
233 반향(6) 21.09.11 44 0 12쪽
232 반향(5) 21.09.09 43 0 12쪽
231 반향(4) 21.09.08 40 0 12쪽
230 반향(3) 21.09.07 47 0 14쪽
229 반향(2) 21.09.06 48 0 12쪽
228 반향(1) 21.09.05 52 0 12쪽
227 접선 21.09.04 48 0 13쪽
226 목적 21.09.03 46 0 12쪽
225 차이 21.09.01 46 0 12쪽
224 견물생심 21.08.31 44 0 12쪽
223 뉴비의 의문 21.08.30 40 0 12쪽
222 해답 21.08.28 41 0 12쪽
221 개발 비화 21.08.26 42 0 12쪽
220 9권. 첫 번째 새해 21.08.24 46 0 12쪽
219 폐회식 21.08.23 42 0 17쪽
218 크리스마스(9) 21.08.20 43 0 12쪽
217 크리스마스(8) 21.08.18 44 0 12쪽
216 크리스마스(7) 21.08.17 45 0 12쪽
215 크리스마스(6) 21.08.14 47 0 12쪽
214 크리스마스(5) 21.08.12 47 1 12쪽
213 크리스마스(4) 21.08.11 44 0 13쪽
212 크리스마스(3) 21.08.08 45 0 13쪽
211 크리스마스(2) 21.08.07 47 0 13쪽
210 설정 보정/크리스마스(1) 21.08.06 62 0 12쪽
209 개막 직전 +2 21.08.03 47 0 12쪽
208 고즐(2) 21.08.02 50 0 12쪽
207 고즐(1) 21.08.02 50 0 12쪽
206 장비 세팅 21.08.01 47 1 12쪽
205 계획/협상 21.07.31 43 0 11쪽
204 사과가 떨어진 날(3) 21.07.29 50 0 12쪽
203 사과가 떨어진 날(2) 21.07.28 45 0 13쪽
202 사과가 떨어진 날(1) 21.07.27 49 0 12쪽
201 한낱의 단서 21.07.26 43 0 12쪽
200 첨탑 공략 21.07.24 46 0 14쪽
199 계략/계획 21.07.22 46 0 12쪽
198 고단한 리모델링 21.07.21 44 0 12쪽
197 경매(2) 21.07.18 56 0 12쪽
196 경매(1) 21.05.15 67 0 12쪽
195 선불 21.05.13 76 0 11쪽
194 지바로프, 하우징 21.05.12 71 0 13쪽
193 반란(?) 21.05.11 75 0 11쪽
192 멘태셰 21.05.10 60 0 12쪽
191 인터뷰 21.05.09 62 0 13쪽
190 가르만도 21.05.08 52 0 12쪽
189 섭외 21.05.07 54 0 12쪽
188 도나 21.05.05 64 0 12쪽
187 협조(2) 21.05.04 51 0 12쪽
186 8권. 협조(1) 21.05.02 51 0 12쪽
185 보너스. 32강에서 져버린 이유 21.05.01 53 0 4쪽
184 여명(2) 21.05.01 61 0 12쪽
183 황혼(4) 21.04.29 70 0 11쪽
182 황혼(3) 21.04.28 93 0 13쪽
181 황혼(2) 21.04.28 58 0 11쪽
180 황혼(1) 21.04.25 73 0 12쪽
179 여명(1) 21.04.24 72 0 12쪽
178 개막 21.04.23 60 0 12쪽
177 다른 한 쌍 21.04.22 58 0 13쪽
176 거푸집 21.04.21 92 0 12쪽
175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2) 21.04.19 62 0 12쪽
174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1) 21.04.18 58 0 12쪽
173 대난투의 서막 21.04.17 79 0 12쪽
172 불쾌했던 기억 21.04.16 54 0 11쪽
171 둘만의 공모전 21.04.15 53 0 12쪽
170 코스프레 21.04.14 54 0 12쪽
169 나만이 있는 휴일(6) 21.04.13 91 0 13쪽
168 나만이 있는 휴일(5) 21.04.11 79 0 12쪽
167 나만이 있는 휴일(4) 21.04.10 52 0 12쪽
166 나만이 있는 휴일(3) 21.04.09 103 0 14쪽
165 나만이 있는 휴일(2) 21.04.07 49 0 12쪽
164 나만이 있는 휴일(1) 21.04.06 53 0 12쪽
163 근원 with 폭권사(2) 21.04.04 128 0 12쪽
162 근원 with 폭권사(1) 21.04.03 84 0 11쪽
161 보너스. 라티온에서의 쩔이 고도의 계산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21.04.01 54 0 4쪽
160 냉전 21.04.01 59 0 12쪽
159 생각하지 않은 것 21.03.31 87 0 12쪽
158 폭권사 21.03.29 55 0 13쪽
157 관계 정리(2) 21.03.28 56 0 12쪽
156 7권. 관계 정리(1) 21.03.26 84 0 15쪽
155 막간. 11월 어느 날의 전화 21.03.25 84 0 8쪽
154 근원(7) 21.03.24 51 0 15쪽
153 근원(6) 21.03.22 53 0 13쪽
152 근원(5) 21.03.21 59 0 12쪽
151 근원(4) 21.03.19 81 0 12쪽
150 근원(3) 21.03.18 53 0 12쪽
149 근원(2) 21.03.17 65 0 13쪽
148 근원(1) 21.03.16 62 0 12쪽
147 본격적인 1주년(7) 21.03.15 65 0 13쪽
146 본격적인 1주년(6) 21.03.14 53 0 12쪽
145 본격적인 1주년(5) 21.03.12 58 0 12쪽
144 본격적인 1주년(4) 21.03.10 53 0 12쪽
143 본격적인 1주년(3) 21.03.10 58 0 12쪽
142 본격적인 1주년(2) 21.03.09 57 0 12쪽
141 본격적인 1주년(1) 21.03.08 103 0 13쪽
140 막간. 10월 어느 날의 전화 21.03.05 106 0 5쪽
139 1주년 프리뷰(8) 21.03.05 58 1 12쪽
138 1주년 프리뷰(7) 21.03.04 61 1 14쪽
137 1주년 프리뷰(6) 21.03.03 61 1 12쪽
136 1주년 프리뷰(5) 21.03.01 61 1 12쪽
135 1주년 프리뷰(4) 21.02.28 73 1 12쪽
134 1주년 프리뷰(3) 21.02.26 75 1 12쪽
133 1주년 프리뷰(2) 21.02.24 128 1 13쪽
132 1주년 프리뷰(1) 21.02.22 69 1 12쪽
131 1주년 前(5) +4 21.02.21 68 1 11쪽
130 1주년 前(4) 21.02.20 67 1 12쪽
129 1주년 前(3) 21.02.19 63 1 12쪽
128 1주년 前(2) 21.02.18 69 1 13쪽
127 6권. 1주년 前(1) 21.02.16 66 1 13쪽
126 1보 전진 21.02.15 63 1 12쪽
125 인정 21.02.12 78 1 12쪽
124 오산 21.02.11 62 1 11쪽
123 자타공인 전문가 21.02.10 90 1 12쪽
122 카멜레온 21.02.09 62 1 12쪽
121 융화(2) +2 21.02.07 65 1 12쪽
120 융화(1) 21.02.06 73 1 14쪽
119 자작 스킬(5) 21.02.04 64 1 14쪽
118 자작 스킬(4) 21.02.02 63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