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컬러 매지션(One Color Magician)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게임

TYE
작품등록일 :
2020.08.24 03:39
최근연재일 :
2022.01.05 21:37
연재수 :
313 회
조회수 :
25,110
추천수 :
229
글자수 :
1,734,781

작성
21.02.26 00:43
조회
75
추천
1
글자
12쪽

1주년 프리뷰(3)

DUMMY

설명을 위해서는 회상이 필수적이다. 악역에게 동기가 필요하듯 왜 영상에 나오는 모습이 "backist"라는 걸 특정지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 당시를 설명해야 한다.

그렇게 꾸밈에 집착을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사실 이 전제부터 나는 헷갈린다.

내가 꾸밈을 중요시 안 했던 것은 현실에 부닥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기본적으로 나는 성능을 중요시한다. 성능을 중요시하는 건 나쁘지 않다. RPG에서 성능이 뒷받쳐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꾸밈, 이른바 룩(Look)에 미치기 위해서는 그만한 자금이 사전에 필요하다. 현실에서 옷을 사려고 하면 돈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의 밑천을 키워야만 한다는 것, 그건 엄연히 돈을 위해서는 필수조건인 것이고, 그게 시스템과의 약속이다.

하지만, 3월부터 시작한 여정에서 나는 꾸준히 성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샌가 나는 멈춰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이미 찾아왔었다. '전쟁 유희' 업데이트가 일어날 즈음부터 PvE에서는 할 게 없어서=성정할 여지가 없어서 PvP로 빈번히 피신을 가는 중이다. 1주년 업데이트가 확정 난 1달 전은 더욱 가망이 없었기도 했다. 1달 동안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을 거라는 선고이기 때문에 PvE는 할 게 없고 PvP가 물린다면 할 일은 하나밖에 없다.

룩딸이다. 캐릭터가 세지는 일은 없어도 정신적으로 세질 수 있다. 그게 바로 룩딸이다.

정신적으로 강해진다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기분탓으로 내 기준에서는 최후의 최후의 콘텐츠인데, 거기까지가 가버리고 말았다.


"룩딸이나 할까."

("룩딸, 이라니?")

"···꾸민다고 이해하면 돼."


어원이 그렇게 건전하지 못해서 얼버무려 이해시켰다.

굳이 "루카"에게 이야기한 것은 별 게 아니다. 나와 똑같이 아바타의 외관을 보면 딱 봐도 최종 장비를 끼고 있구나, 할 정도로 치장한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장비를 우리만 끼고 있진 않다. 로다란을 졸업한 어떤 캐릭터라도 이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흔해 빠짐을 벗어나기 위해서 다들 치장을 두루고 있는 편이다.

아예 우리 같은 족속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유행에는 따라야 하는 법이다. 아니면, 나와 가치관이 달라 1레벨부터 치장용 장비를 쥐어주고 육성하는 사람도 몇몇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쇼핑에 불러낸 거와 다름 없다. 현실에서 옷을 사자고 부른 게 아니라 게임 캐릭터의 옷을 사 입혀주기 위해서 게임 내에서 부른 게 흠이다. 전혀 데이트라 불릴 수 없다. 그래도 현금과 비교하면 훨씬 싸게 먹히는 편이라 가성비가 좋은 여가다.

그런 여가이긴 해도, 진입장벽은 존재한다. 적당히 치장을 하는 거야 별 문제가 없기는 하다. 덕지덕지 입혀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면 만족하고 집어치우면 된다.

문제는 이걸 메인 콘텐츠로 써먹으려고 한다면 그런 대충하는 식으로는 만족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진입장벽이 생긴다.

다행히 이 게임이 1주년도 안 된 것에 감사함을 여기면서, 한편으로는 1주년도 안 된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

치장용 장비라는 것도 회사 측에서는 장사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대량의 콘텐츠를 함부로 공개할 수는 없다. 슬쩍슬쩍 개발한 치장용 장비를 조금씩 선보이는 게 장기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단순히 세트 그 자체로 판매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점차 공개되면 될수록 생각도 못한 조합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선택의 가짓수가 많아지는 즐거움 때문이라도 좀 시간이 많이 지나야 무조건 좋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도 막상 그렇다. 진열대에 살 거라고는 별 거 없을 가게에서 고민하는 일보다 백화점에서 똑같은 신발 브랜드만 여러 군데가 있는데 일일이 브랜드 별 상품을 뒤지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 말이다. 행복한 고민이긴 해도 사뭇 피곤해진다.


"정리해놓은 사이트는 없나."

("어떤 거?")

"캐시나 인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치장용 장비를 모두 모아놓은 사이트 말이지."

("난 몰라.")

"나도 모르니까···."


그럼 곤란하다. 남들이 꼭 해줬으면 하는 건 너무 무임승차 마인드라서 차마 탓을 하는 건 무리수다. 그러니까 겸허히 이 상황을 받아들였다.

더군다나 치장용 장비로만 가지고 캐시냐 인게임에서 직접 얻을 수 있는 것이냐 구분한 것이지 혹은 다른 실기능이 있는 장비를 치장용으로 써도 되어서 실제 익혀야 되는 정보는 훨씬 압도적이다.

이런 게임이 1주년을 넘어서 2주년만 되었다고 하면 그 때에는 아무래도 어떻게 하든 야매가 되지 않았을까.

그렇다 보니 하루 아침에 룩딸을 완료할 수 없었다. 레이드는 필수로 돌리되 간간이 '라티온'과 브라우저를 오가며 '라티온'에 있는 장비에 대한 정보를 차례대로 습득해 나갔다. 경매장의 미리보기 기능도 적극 활용하면서 어떤 장비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단, 유일하게 '라티온'의 치장 기능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무기는 매우 제한적이란 것이다.

일반적인 방어구의 경우에는 천부터 시작해서 중갑까지 나뉘어져 있는데, 부위만 동일하다면 치장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예시로 자신이 끼고 있는 방어구가 천이라도 중갑을 치장으로 끼고 싶다면 상관이 없다.

무기는 그렇지 않다. 지팡이를 들고 있는 주제에 검을 들고 있다고 속일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적어도 치장에서는 무기로라도 직엽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해놓는다. 지팡이는 지팡이 분류로 되어 있는 장비만 치장으로 쓸 수 있다.


"···너는 딱히 어떻게 꾸밀지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아?"

("응?")

"캐릭터 생성부터 외관을 루카리오로 했을 텐데 옷도 깔맞춤 하는 목적이면 되지 않아?"

("똑같은 옷이 없었을 거야. 그리고 없을 걸 같기도 해.")

"아."


초창기에 커스터마이징만 고려한다고 실제 복장을 맞출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안 했을 거다. 그 정도면 미래 예지다. 잘 뒤져보면 안 쓰이는 개똥도 있을 법한데 "루카"가 모른다면 나도 못 찾아줄 것이다.


("그리고, 루카리오는 지팡이가 아니라 검이니까.")


무기군을 바꿀 수는 없다, 그게 루카에겐 중요한 것이다. 어찌저찌 복장을 맞춰도 본래 검을 쓰는 캐릭터가 지팡이를 드는 건 설정 오류 그 자체라 참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겠다.


"루카리오를 따라하는 건 무리겠네."

("···커스터마이징, 할 거야.")


룩을 위해서 일부러 1년이나 한 몸이었던 아바타를 바꾼다는 행위는 참으로 놀랍다. 정녕 다 뜯어 고칠 것이라면 닉네임부터 바꿔야 하는 수고도 있을 텐데, 과연 그럴까.


"닉넴은?"

("어떻게 바꿀까?")

"어떻게 바꾸라고 해도···."


내 닉네임인 "backist"를 자랑스럽게 여겨 내 커리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중학교부터 써 온 전통 같은 닉네임을 여전히 쓰고 있는 것뿐이라 올바른 작명 센스는 나에겐 없다시피하다.

알맹이가 다 바뀌는 시점에서 닉네임을 변경하지 말라는 의견은 다소 어려운 의견이기도 하다. 할 닉네임이 따로 없으면 현상 유지가 나은 선택이긴 하지만, 남이 해주는 조언으로는 별로 좋지 않다.

자각을 하는 거면 모른다.


("캐릭터를 베끼는 건 아니니까 바꿀 필요가 없겠지?")

"그래도 되지."


다행히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알아차려 별 수고를 안 들게 되었다.

이미 들어야 하는 수고는 산더미라서 사소하긴 하다.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 것인가는 어떤 재료가 있는지 다 살펴본 후에 하는 게 편하다.

이럴 때면 캐릭터 하나를 본을 뜨는 것도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게 여실히 체감된다.


("기한은 내일까지.")

"뭘?"

("각자 알아서, 치장해 오는 건 어때?")

"이걸로 내기를 하려고?"

("자작 스킬처럼 해보자는 거야.")

"···처럼의 쓰임새가 이상한 것 같은데?"


비슷하지 않았다. 자작 스킬은 나만 "루카"를 의식하고 벌인 일이야 형평성이 맞지 않는 환경이었다. 그래도 퀄리티는 시간에만 몰두한 나의 완벽한 패배였다. 패배고 자시고 원래 승부를 가르기 위한 의도로 시작한 콘텐츠가 아니었기에 단지 두 개만 놓고 비교하니 저절로 내 패배로 그려졌다.

이번에는 명백히 내기로 출발하려는 의도였다.


("나보다 룩을 잘 맞췄다고 생각하면 지는 걸로 하자.")

"서로 지면 무승부가 되나?"

("응.")


딱히 조건을 내걸지 않고 시원스레 넘어갔다. 그렇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정작 내기에 걸 내용물은 전혀 인지하지 않은 채 우리 둘만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리저리 장비에 관한 정보들을 다 공수해서 절대 유출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근차근 룩을 완성시켜갔다.

사실 이전부터 하나는 변함이 없었다.

지팡이는 무조건 "마그란과의 서약"으로 하곘다는 마음가짐이었다.

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지팡이라 생각되어 아직도 창고에 있는 무기였다. 바른대로 말하면 모든 레이드 무기는 추억이 있기 때문에 버리질 않고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추는 게 아니라 오직 "마그란과의 서약"이란 무기를 위한, 에 의한, 의 룩을 맞추는 것이라서 대단히 쉬웠다.

짤막히 내기의 결과를 말하자면 우려대로 무승부가 되어서 훈훈하게 끝났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마그란과의 서약", 제대로 손에 들고 있어 놓칠 수가 없다.

다음으는 커스터마이징. 신장 자체는 얼마인지 알아볼 수 없어도 머리색이 7:3으로 빨강과 하양이 나뉘어져 있는 것은 내··· 여기서 확신을 가지지 않는다, 일단은.

머리 색깔을 그대로 노출해야 하기에 모자가 아닌 옆머리에 붙이는 장식으로 출신은 캐시템인 "홍련 길잡이의 머리장식"을 골드로 구매했었다. 그게 TV 속 인물에게도 방향도 똑같이 해서 붙여져 있다.

안구 색상은 말할 것 없이 깔맞춤으로 붉은색이며, 눈썹은 아예 붉으면 이상해 보여서 붉은색을 가장자리에만 해두었다. 역시 이것도 반영되어 있다.

상하의 복장은 또 캐시템 출신인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에서 영감을 받아서 골드로 공수했다. 민소매를 원했던지라 어떠하다고는 못하겠다. 머리색과 똑같은 비율로 염색했다. 이것 역시 똑같다.

장갑은 실제 장비인 "물결무늬 팔찌"를 진홍색으로 염색해서 치장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름처럼 본래는 10레벨 장비 출신이다.

그 외에는 알 수가 없다. 너무 빨리 지나간 영상에 전신 전체가 나온 것도 아니다.

물론 그 안 나온 게 "산책용 샌들"을 한 짝씩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염색한 것뿐이라서 그게 아니라도 이미···

영상은 생방송인지라 막힘없이 진행되어 진다. 가만 보면 구세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알 것 같다. 첫 인물이 "backist", 라고 하지 말자. 아직은 "backist"와 유사한 차림새를 가진 인물이 등장한 것처럼 모든 인물이 있는 유저를 모티브한 것으로 보인다.

아는 아바타만 얘기하면, "중괄호", "Mk.1", "심큥아리", "모존", "김귤"(여러 캐릭을 키우나 본 캐릭터는 "궁수"), "성요나" 등등 각 직업을 대표하는 스트리머나 유명한 네임드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들 중에서 유명한 사람의 아바타를 넣음으로써 어떤 메세지인지 유추할 수가 있다.

우리들 손에 마을의 존폐가 달렸다는 걸. 영상이 흘러나오기 전의 문구의 의미란 그런 것이다.

마침내 모든 직업별 궁극기 대거 등장한 이후 각 전장에서 벌어지는 대충돌의 장면을 슬라이드로 빠르게 넘겨버리더니, 이번 업데이트의 키워드가 등장한다.


[라티온 : 도래]


재앙이 도래했다, 그 뜻으로 보는 게 현명하겠다.

그러나 나에게는 전혀 다른 게 도래해서 불편한 기분이 일파만파 퍼지는 중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원 컬러 매지션(One Color Magician)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연재중'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22.01.08 43 0 -
공지 권고사항 21.11.10 91 0 -
공지 읽으실 때 알고 있으시면 좋은 점 20.09.30 398 0 -
공지 연재주기는 제 맘대로입니다. +2 20.08.24 230 0 -
313 '우리'는(完) 22.01.05 48 0 16쪽
312 간다. 22.01.02 38 0 12쪽
311 기획 21.12.30 36 0 12쪽
310 선망 21.12.28 38 0 12쪽
309 침공(12) 21.12.27 37 0 12쪽
308 침공(11) 21.12.26 41 0 11쪽
307 침공(10) 21.12.25 40 0 12쪽
306 침공(9) 21.12.24 39 0 12쪽
305 침공(8) 21.12.21 38 0 11쪽
304 침공(7) 21.12.16 46 0 12쪽
303 침공(6) 21.12.15 44 0 12쪽
302 침공(5) 21.12.14 38 0 12쪽
301 침공(4) 21.12.13 41 0 11쪽
300 침공(3) 21.12.13 46 0 12쪽
299 침공(2) 21.12.10 44 0 12쪽
298 침공(1) 21.12.09 43 0 11쪽
297 예정된 역경 21.12.08 42 0 12쪽
296 타인 21.12.06 38 0 12쪽
295 소기업 21.12.05 41 0 11쪽
294 조력자 21.12.04 41 0 11쪽
293 미완성 21.12.02 42 0 12쪽
292 불일치 21.11.29 39 0 12쪽
291 선의의 경쟁 21.11.29 40 0 11쪽
290 지옥 21.11.27 42 0 11쪽
289 재조립 21.11.27 40 0 12쪽
288 필연 21.11.25 39 0 12쪽
287 밀회 21.11.23 43 0 12쪽
286 일탈 21.11.22 39 0 12쪽
285 탈출 21.11.20 43 0 12쪽
284 롤 플레잉 21.11.19 42 0 11쪽
283 오락 21.11.18 44 0 12쪽
282 정해진 길 21.11.15 47 0 11쪽
281 공망살(3) 21.11.14 42 0 11쪽
280 공망살(2) 21.11.13 47 0 12쪽
279 11권.공망살(1) 21.11.12 43 0 11쪽
278 내 차례 21.11.10 43 0 12쪽
277 초심 21.11.09 43 0 11쪽
276 스토리 21.11.08 43 0 11쪽
275 별세계 21.11.07 41 0 12쪽
274 차별점 21.11.06 46 0 12쪽
273 갈림길 21.11.04 50 0 12쪽
272 21.11.01 42 0 12쪽
271 길다람쥐(3) 21.10.31 47 0 11쪽
270 신입(2) 21.10.30 45 0 12쪽
269 신입(1) 21.10.29 39 0 12쪽
268 약점 21.10.26 43 0 13쪽
267 면접 21.10.25 44 0 12쪽
266 선언 21.10.24 43 0 12쪽
265 미래 21.10.23 47 0 12쪽
264 하렘 21.10.22 44 0 12쪽
263 마그란 레이드(5) 21.10.21 46 0 12쪽
262 모범 표본 21.10.19 45 0 11쪽
261 신조 21.10.18 43 0 12쪽
260 동아리 21.10.16 47 0 12쪽
259 대리 21.10.15 46 0 11쪽
258 등반(?)(3) 21.10.14 42 0 12쪽
257 등반(?)(2) 21.10.12 39 0 12쪽
256 등반(?)(1) 21.10.10 43 0 12쪽
255 분단 21.10.09 43 0 12쪽
254 2학년 21.10.07 41 0 11쪽
253 은거(2) 21.10.06 42 0 11쪽
252 은거(1) 21.10.04 42 0 11쪽
251 비실전 21.10.02 45 0 12쪽
250 여과 21.10.01 45 0 12쪽
249 10권. 신생 21.09.30 45 0 12쪽
248 소망 21.09.29 44 0 11쪽
247 동화 21.09.28 44 0 12쪽
246 인정 21.09.27 50 0 12쪽
245 명예 21.09.25 47 0 12쪽
244 굿 클리셰 21.09.24 49 0 12쪽
243 배수의 진 21.09.23 52 0 12쪽
242 플래시백 21.09.22 51 0 13쪽
241 유대 21.09.22 45 0 11쪽
240 재전 21.09.20 48 0 11쪽
239 문지기(2) 21.09.18 53 0 12쪽
238 문지기(1) 21.09.17 45 0 12쪽
237 앞으로도 21.09.16 50 0 12쪽
236 친구 이하 21.09.15 47 0 11쪽
235 집중 21.09.14 46 0 11쪽
234 반향(7) 21.09.12 42 0 11쪽
233 반향(6) 21.09.11 44 0 12쪽
232 반향(5) 21.09.09 43 0 12쪽
231 반향(4) 21.09.08 40 0 12쪽
230 반향(3) 21.09.07 47 0 14쪽
229 반향(2) 21.09.06 48 0 12쪽
228 반향(1) 21.09.05 52 0 12쪽
227 접선 21.09.04 48 0 13쪽
226 목적 21.09.03 46 0 12쪽
225 차이 21.09.01 46 0 12쪽
224 견물생심 21.08.31 44 0 12쪽
223 뉴비의 의문 21.08.30 41 0 12쪽
222 해답 21.08.28 41 0 12쪽
221 개발 비화 21.08.26 42 0 12쪽
220 9권. 첫 번째 새해 21.08.24 46 0 12쪽
219 폐회식 21.08.23 42 0 17쪽
218 크리스마스(9) 21.08.20 43 0 12쪽
217 크리스마스(8) 21.08.18 44 0 12쪽
216 크리스마스(7) 21.08.17 45 0 12쪽
215 크리스마스(6) 21.08.14 47 0 12쪽
214 크리스마스(5) 21.08.12 47 1 12쪽
213 크리스마스(4) 21.08.11 44 0 13쪽
212 크리스마스(3) 21.08.08 45 0 13쪽
211 크리스마스(2) 21.08.07 47 0 13쪽
210 설정 보정/크리스마스(1) 21.08.06 62 0 12쪽
209 개막 직전 +2 21.08.03 47 0 12쪽
208 고즐(2) 21.08.02 50 0 12쪽
207 고즐(1) 21.08.02 50 0 12쪽
206 장비 세팅 21.08.01 47 1 12쪽
205 계획/협상 21.07.31 43 0 11쪽
204 사과가 떨어진 날(3) 21.07.29 50 0 12쪽
203 사과가 떨어진 날(2) 21.07.28 45 0 13쪽
202 사과가 떨어진 날(1) 21.07.27 49 0 12쪽
201 한낱의 단서 21.07.26 43 0 12쪽
200 첨탑 공략 21.07.24 46 0 14쪽
199 계략/계획 21.07.22 46 0 12쪽
198 고단한 리모델링 21.07.21 44 0 12쪽
197 경매(2) 21.07.18 56 0 12쪽
196 경매(1) 21.05.15 67 0 12쪽
195 선불 21.05.13 76 0 11쪽
194 지바로프, 하우징 21.05.12 71 0 13쪽
193 반란(?) 21.05.11 75 0 11쪽
192 멘태셰 21.05.10 60 0 12쪽
191 인터뷰 21.05.09 62 0 13쪽
190 가르만도 21.05.08 52 0 12쪽
189 섭외 21.05.07 54 0 12쪽
188 도나 21.05.05 64 0 12쪽
187 협조(2) 21.05.04 51 0 12쪽
186 8권. 협조(1) 21.05.02 51 0 12쪽
185 보너스. 32강에서 져버린 이유 21.05.01 53 0 4쪽
184 여명(2) 21.05.01 61 0 12쪽
183 황혼(4) 21.04.29 70 0 11쪽
182 황혼(3) 21.04.28 93 0 13쪽
181 황혼(2) 21.04.28 58 0 11쪽
180 황혼(1) 21.04.25 73 0 12쪽
179 여명(1) 21.04.24 72 0 12쪽
178 개막 21.04.23 60 0 12쪽
177 다른 한 쌍 21.04.22 58 0 13쪽
176 거푸집 21.04.21 92 0 12쪽
175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2) 21.04.19 62 0 12쪽
174 용은 호랑이를 기다린다(1) 21.04.18 58 0 12쪽
173 대난투의 서막 21.04.17 79 0 12쪽
172 불쾌했던 기억 21.04.16 54 0 11쪽
171 둘만의 공모전 21.04.15 53 0 12쪽
170 코스프레 21.04.14 54 0 12쪽
169 나만이 있는 휴일(6) 21.04.13 91 0 13쪽
168 나만이 있는 휴일(5) 21.04.11 79 0 12쪽
167 나만이 있는 휴일(4) 21.04.10 52 0 12쪽
166 나만이 있는 휴일(3) 21.04.09 103 0 14쪽
165 나만이 있는 휴일(2) 21.04.07 49 0 12쪽
164 나만이 있는 휴일(1) 21.04.06 53 0 12쪽
163 근원 with 폭권사(2) 21.04.04 128 0 12쪽
162 근원 with 폭권사(1) 21.04.03 84 0 11쪽
161 보너스. 라티온에서의 쩔이 고도의 계산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21.04.01 54 0 4쪽
160 냉전 21.04.01 59 0 12쪽
159 생각하지 않은 것 21.03.31 87 0 12쪽
158 폭권사 21.03.29 56 0 13쪽
157 관계 정리(2) 21.03.28 56 0 12쪽
156 7권. 관계 정리(1) 21.03.26 84 0 15쪽
155 막간. 11월 어느 날의 전화 21.03.25 84 0 8쪽
154 근원(7) 21.03.24 51 0 15쪽
153 근원(6) 21.03.22 53 0 13쪽
152 근원(5) 21.03.21 59 0 12쪽
151 근원(4) 21.03.19 81 0 12쪽
150 근원(3) 21.03.18 53 0 12쪽
149 근원(2) 21.03.17 65 0 13쪽
148 근원(1) 21.03.16 62 0 12쪽
147 본격적인 1주년(7) 21.03.15 65 0 13쪽
146 본격적인 1주년(6) 21.03.14 53 0 12쪽
145 본격적인 1주년(5) 21.03.12 58 0 12쪽
144 본격적인 1주년(4) 21.03.10 53 0 12쪽
143 본격적인 1주년(3) 21.03.10 58 0 12쪽
142 본격적인 1주년(2) 21.03.09 57 0 12쪽
141 본격적인 1주년(1) 21.03.08 103 0 13쪽
140 막간. 10월 어느 날의 전화 21.03.05 106 0 5쪽
139 1주년 프리뷰(8) 21.03.05 58 1 12쪽
138 1주년 프리뷰(7) 21.03.04 61 1 14쪽
137 1주년 프리뷰(6) 21.03.03 61 1 12쪽
136 1주년 프리뷰(5) 21.03.01 61 1 12쪽
135 1주년 프리뷰(4) 21.02.28 73 1 12쪽
» 1주년 프리뷰(3) 21.02.26 76 1 12쪽
133 1주년 프리뷰(2) 21.02.24 128 1 13쪽
132 1주년 프리뷰(1) 21.02.22 69 1 12쪽
131 1주년 前(5) +4 21.02.21 68 1 11쪽
130 1주년 前(4) 21.02.20 67 1 12쪽
129 1주년 前(3) 21.02.19 63 1 12쪽
128 1주년 前(2) 21.02.18 69 1 13쪽
127 6권. 1주년 前(1) 21.02.16 66 1 13쪽
126 1보 전진 21.02.15 63 1 12쪽
125 인정 21.02.12 78 1 12쪽
124 오산 21.02.11 62 1 11쪽
123 자타공인 전문가 21.02.10 90 1 12쪽
122 카멜레온 21.02.09 62 1 12쪽
121 융화(2) +2 21.02.07 65 1 12쪽
120 융화(1) 21.02.06 73 1 14쪽
119 자작 스킬(5) 21.02.04 64 1 14쪽
118 자작 스킬(4) 21.02.02 63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