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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탱이
작품등록일 :
2020.09.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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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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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월클

DUMMY

순식간에 끝나버린 인광국과 콩트 백작의 전쟁. 그것이 남긴 것은 꽃밭이 되어버린 넓은 평원 그리고 대영웅의 힘을 목격한 대다수의 시청자였다.


[와아 미친, 대영웅 ㅈㄴ 세구나;;]

[연출 지린닫ㄷㄷ대영웅 나오자마자 브금 딱 끝나고 발소리만 들려주는 거 실화냐]

[ㄹㅇ 나도 모르게 숨 참으면서 봄ㅋㅋㅋ]

[뭐임? 어케 된거? 뭐임?]

[다시보기 ㄱ]

[Why is he here? why?]

[I heard that man and he knew each other?]

[ㅎㄷㄷㄷ 연출보다 영어가 더 무서움;;;;]


'시청자 수가 몇 명이야...서버 터지겠다...!'


전세계적인 히트를 쳐버리 월드 게이트. 단 하나의 통일된 서버로 운영되는 게임의 특성 탓인지 이번의 전쟁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킨 인방씨의 방송으로 모두가 몰려왔다.

전에 본 적 없는 압도적인 숫자. 무슨 대회를 중계하는 공식 채널에서조차 이 정도의 숫자를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ㅋㅋㅋㅋ마왕님 대영웅 옆에서 팔짱끼고 선 것 보솤ㅋㅋ]

[마왕님도 작은 덩치는 아닌데 대영웅 옆에 있으니까 왜캐 커엽눜ㅋㅋ]

[요즘 트렌드 잘 따라갔네, 요즘에는 마왕이랑 용사랑 사귀잖엌ㅋㅋㅋ]

[...어?]

[앗]


"마왕님 임자있어요~"


부캐로 들어와 전쟁에 참가했더라면 지금의 이 장면을 미처 담지 못 했으리라.

최초의 유저와 npc 사이의 전쟁에 참가하고, 그것을 방송한다는 기회를 저버리고 멀리서 찍기만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인방씨는 미소 지었다.

콩트 백작의 낌새가 심상치 않아 도주한 것이었는데, 의외로 최고의 선택이 되어버렸다.


[ㅠㅠㅠ지금 부활했는데 디버프 개쩔어ㅠㅠㅠㅠ]

[김인방: ㅋㅋㅋ제가 참가하지 말라고 했잖음ㅋㅋㅋ]

[이잉...제국 도와줄라고 그랬징ㅠㅠㅠ]


"시대의 흐름을 못 읽으셨네! 나처럼 마왕 코인 탔어야지!"


인방씨는 자신의 방송에 말도 안 되는 큰 영향을 끼쳐준 인광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주춤한다 싶을 때마다 계속 일을 일으키고 바쁘고 잘 나간다고 자길 모르는 척 하지도 않는다.


'이 은혜...어떻게든 갚는다...'


인광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해서 마냥 깊은 고마움은 아니었지만 한 번 정도는 앞뒤 자르고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어차피, 콩트 백작을 돕지도 않고 인광국의 주요 인물들 근처에 서서 카메라나 돌리고 있는 시점에서 제국으로 돌아가기는 글렀다.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이니 괜히 악감정 가져 좋을 것도 없었다.


"그럼~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할게요! 이따 저녁에 다시 방송 킬 테니까 그때 봐요~!"

"인방 오빠."

"어, 어?!"


인방씨가 방송을 끄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엔이 다가온다.

아이엔을 인광의 사촌 동생 쯤으로 알고 있는 탓인지 인방씨는 어쩐지 아이엔이 조금 무서웠다.

인광은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자신은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뒤에 인광이 있다는 생각에 대놓고 드러낼 수는 없었다.


"아저씨가 이번에 오빠 들어온 기념으로 축제를 연다고 하던데, 초대할 사람 있으면 초대하라고요."

"...또? 이러다 마왕의 나라가 아니라 축제의 나라가 되겠네?"

"그러면 좋죠. 신나는 나라같잖아요."

"그래, 그렇겠네."


몇 날을 밤낮으로 술을 퍼마시며 놀아도 부족한 괴물들이 몇몇 사는 탓에 축제는 길어서 나쁠 것이 전혀 없었다.


"이번 일로, 여론도 괜찮게 바뀐 것 같고...전보다 더 많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네."


인방씨의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컨텐츠가 떠오른다. 다른 동료 방송인들을 불러다 계획적으로 축제를 벌인다면 분명히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첫 축제는 그야말로 괴물들의 완전히 자유로운 축제였으나 정말 축제의 나라가 되려 한다면 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많은 방송인들이 월드 게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니, 커다란 무대를 마련해준다면 다들 좋아할 것이고.


"재밌겠다!"

"그러게요!"


그리고 인방씨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일종의 매니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수많은 인터넷 방송인, 연예인들이 그를 찾아와 축제에서 자신을 뽐내려 할지도 모를 일.

인방씨는 그렇게 이번에도 인광으로 인해 딱히 바라지 않던 유명세를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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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부전녀전-외전- 21.05.30 23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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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희망은 마왕 21.05.25 1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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