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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하는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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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탱이
작품등록일 :
2020.09.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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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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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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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DUMMY

혼자 한참을 고민하더니 돌연 귀찮아진 것인지 로그아웃해버린 인광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며 두 노인이 동시에 한숨을 내쉰다.


"이것도 자주 있는 일입니까?"

"예."


인광은 사라졌지만, 어쨌든 이 마을의 비밀이 무엇인지는 궁금해졌기 때문에 촌장님은 집을 나가 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 더드. 이 집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에?"

"한숨 코~자고 나면 제가 데리러 오겠습니다."

"에에..."


기억을 건드린 탓인지 종종 정신이 나가버리는 더드를 침대에 눕히고, 자신을 따가운 눈초리로 노려보는 대영웅의 시선을 피해 급하게 집을 나간다.


'매번 눈에 거슬리는군.'


자신이 모시는 왕이 가장 경계하는 적이자, 우러러 보는 남자에게 촌장님은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인광이 쓴 제국 멸망 시나리오. 이제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계획인데도 거의 모든 순간에 대영웅이라는 존재가 눈에 밟힌다.


"어르신은 이 마을을 둘러보실 생각입니까?"

"예. 그냥 한 번 가볍게 둘러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근처 산을 살펴보겠습니다."


정견의 대영웅. 거짓말이 통하지 않으며 부러지지 않는 대륙 최강의 검.

목적지까지 단 한 번의 잘못도 없이 도착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남자.


'인광님의 평가로는, 그 자신의 인간다움이 그러한 올바른 길에 의문을 품게 한다했지.'


대영웅 중 가장 인간적인 대영웅. 어찌보면, 최강이긴 하지만 가장 불완전한 대영웅.

우정의 기들핀과, 구원의 에롤이 자신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설령 망설임과 고민이 있을지라도 어떤 짓이고 할 인물들이지만, 정견의 대영웅은 달랐다.

계속되는 고민과 정의에 대한 의구심.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눈이 보는 것은 정말 올바른 것인가.

그를 최강의 자리까지 올려 보낸 것은 분명 그 고민일테지만, 그가 빠르게 인광을 쳐내거나 품지 못한 것도 분명 그 고민 탓일 것이다.

터벅터벅,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대영웅을 바라보며 촌장은 제발 그 고민이 후에 큰 약점이 되길 소원했다.


"...인광님이 대영웅을 마냥 미워하지 못하니, 내가 대신해야지."


가족이라는 관계,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매번 부족했던 그 관계에 인광은 다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리도라도르핀을 어머니처럼, 아이엔을 딸처럼, 모닥이와 자연이, 찍찍이도 자식처럼 여겼다.

그리고 아마, 처음 마주한 세상 듬직한 어른. 항상 올바른 길을 걷고자 하는 빛을 내는 사람. 목적으로 삼기에 너무나도 충분한 위인.

아마 인광은 대영웅을 아버지나 할아버지 정도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설마, 형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어쩌면 그것도 나쁘진 않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며, 집밖으로 나온 자신을 노려보는 눈들을 바라보았다.

인광이나 대영웅처럼 흐름을 읽어내거나, 날카로운 눈을 가지지 않았기에 촌장님은 웃는 얼굴로 자신과 눈이 마주친 아이에게 다가간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촌장이라고 합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이름을 여쭤봐도 될까요?"

"...사, 사비요..."


덩치 큰 인자한 할아버지의 부드러운 말에 잔뜩 경계하는 것 같던 소녀가 부끄러운 듯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문틈 너머로 보이는 집안은 자신들이 들어갔던 집안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다.


"하나 질문을 해도 될까요?"

"네? 어어, 네에..."

"혹시 이 마을에는 어른이 없는 건가요?"

"어어..."

"부담스럽다면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답을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그저 저는, 어른 없이 머무는 아이들이 걱정이 될 뿐입니다."


실제로 자신도, 전염병으로 다 죽어가던 마을에 홀로 살아남았던 아이였기에, 촌장은 아이가 놀라지 않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런 부드러움 때문일까, 경계심으로 가득하던 아이가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려했다.


"아, 아니요! 그, 저기...사실은요..."

"야!"


소녀가 조심스럽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자 마을의 다른 아이가 튀쳐나와 말을 틀어막는다.

갑작스러운 소년의 외침에 다른 마을의 아이들도 일제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 아이들을 보며, 촌장님은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오랜 경험에서, 보통 저런 표정으로 이렇게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은 대게, 죄를 지은 인간인 경우가 많았다.


"내가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했지!"

"그, 그치만! 나쁜 사람 같지 않은데에..."

"이씨! 너 쫓겨날래?"


대장격으로 보이는 소년의 짜증이 섞인 말에 다른 아이들에게서도 고함소리가 터져나왔고 그 말들은 점점 격해져갔다.

아이들 특유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이란 것을 배우지 못해 터져나오는 그 거친 말들에 촌장님은 고개를 저었다.


'대체 어디서 이런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났단 말인가...'


"진정하시지요. 저는 여러분을 해치려는 것이."

"닥쳐! 이 시발! 네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사람 귀찮게 하고 있어! 꺼져!"

"죽어!"


순간, 허리춤의 권총으로 손이 갈 뻔 했지만, 촌장님은 꾹 참으며 눈앞의 아이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그리고 드디어 위화감의 정체를 깨닫는다.


"다, 비슷비슷하게 생기셨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대로, 남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대로. 눈에 확 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마치, 똑같은 그림에 선만 몇 개 죽죽 그은 것 같은 차이만 있는 아이들의 생김새에 촌장은 자신이 느꼈던 위화감의 정체를 깨닫는다.


"이방인이군요."


촌장님도 인광에게 월드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원래라면 유저들의 그런 이야기는 필터가 씌워져 들렸을 테지만, 인광이 그 필터를 뚫고 사실을 말해줘 촌장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있었다.

보통의 이방인은 누군가가 미리 준비해둔 잘생기고 예쁜 몸을 조금씩 자기 취향대로 건드려 자신의 몸을 만든 뒤 월드 게이트의 세계로 내려온다.

다들 비슷한 외모라 상당한 혼동이 생길 법도 했지만, 촌장님처럼 깨닫지 못한 npc들은 그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해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방인은 모두 성인들이라고 했는데.'


19세 미만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이었기에, 당연히 게임의 캐릭터는 모두 성인이었다.

설령 아이처럼 보이더라도 속에든 것은 성숙한 어른이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이방인인지 알아보기도 힘든 저 아이들은 아무리 봐도 성숙한 어른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쓰는 말투, 행동, 목소리, 단어에 감정까지. 닳고 닳은 어른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냥 죽이자니까?"

"안 돼! 돈 준 형 못 봤어? 마왕이라잖아! 나중에 복수하면 어떡해!"

"야! 마왕이랑 영웅이 왜 같이 있냐? 당연히 거짓말이지! 어른들 거짓말 하는 거 한 두 번 봐?"

"이거야 원..."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촌장님은 이 상황을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했다.

자신을 향해 살의를 드러내는 이들을 그냥 모두 쏴버리고 끝내버릴까 싶기도 했지만, 괜히 그런 짓을 했다가는 대영웅에게 무슨 소릴 들을지 알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대영웅의 눈조차 속이고 마치 이방인이 아닌 척 숨어 살던 아이들이다.'


무언가 그들에게 수가 있거나, 그들을 도와준 다른 흑막이 있다는 것 말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것은 광신자의 수법일까? 광신자는 최근 이방인들의 힘을 무력화 시켜버리는 가스까지 만들어내었으니,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왜? 그저 일종의 실험인 것일까? 자신의 편으로 돌아선 이방인들을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아니이~! 그냥 언니오빠들한테 물어보자고오~!"

"아이씨! 아직 깰 시간 아니란 말이야! 자는 거 깨우면 쫓아낸다고 했다고오~!"

"씨이? 너 지금 나한테 욕한 거야?!"

"네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했잖아아~! 나 여기 들어오려고 용돈 다 꼴아박는데! 네가 대신 내줄 거야?! 아니면 닥쳐...! 이씨..."


서로 투닥거리며 자연스럽게, 촌장님의 궁금점을 풀어주는 아이들.

다른 유저들이 일반적인 경로로 npc들을 만나 그들도 굉장한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제하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낸다.


'이방인들이 이 세계로 들어오는 방법에도 합법과 불법이 있는 건가.'


저 아이들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 세계에 왔기에 그 방법을 제공해준 어른들에게 꽉 잡혀 있는 입장이라고 파악한 촌장.

이 사실을 인광에게 알리기만 해도 이 아이들을 처벌할 수 있겠구나.

촌장은 대충 그렇게 알아 듣고 등을 돌린다. 그런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 그저 인광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 그만이었다.


쉬익!


그러나, 순간 뒤에서 한 아이가 훌쩍 달려들어 촌장을 향해 짧은 검을 휘둘렀다.

달려오는 발소리를 눈치 채어 촌장은 어찌어찌 피하긴 했으나, 옷이 잘려나갔고,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야! 뭐해!"

"왜!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는데 뭐?"

"그런가?"


게임의 초창기에나 간간이 들었던 말을 꺼내는 아이를 보며 촌장님은 고개를 저었다.

그저 놀이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한숨만이 흘러나왔다.


"그러면, 야!"

"어, 어? 나?"


촌장님의 질문에 대답하려 했던 사비라는 이름의 소녀를 가리키며, 대장짓을 하는 아이가 소리 지른다.

눈앞의 촌장님은 어찌되었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그 분위기에 슬금슬금, 촌장님의 마음에도 분노가 차오르고 있었다.


"네가 저거 죽이면 오늘 일 용서해줄게!"

"뭐?! 싫어!"

"말 안 들어? 확 씨! 쫓겨날래?!"

"이이...그런게 어디 있어! 이 할아버지가 뭘 잘못했는데!"

"아씨! 하라면 하라고! 싫으면 나가!"

"이 무슨 끔찍한 일인지..."


탕탕탕!


촌장님이 아이들을 향한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에, 아주 조금의 망설임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말들.

대장으로 보이는 아이의 다리를 쏴 못 움직이게 만든 뒤 깜짝 놀란 아이에게 다른 말 없이 기관총을 겨눈다.


"이! 야, 뭐해! 저 새끼 죽여!"

"와씨, 몬스터였어? 갑자기 사람을 쏘네?"

"허허, 성숙한 아이들만 보다보니 정말, 적응이 안 되는군."


자신을 향해서 스킬 이름을 외치며 달려드는 아이들을 기관총으로 때려 제압한다.

분명 멀리 어딘가에서 대영웅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 뻔 했기에, 아무리 못 돼먹은 아이라도, 아이를 잔혹하게 쏴 죽여버린다면 분명히 대영웅은 그를 나무랄 것이다.


"쯧쯧, 이런 아이들 맞아도 정신을 못 차릴 텐데."

"그렇게까지 융통성 없는 인간은 아닙니다."


마치 촌장님의 생각이 훤히 보이기라도는 하는 것처럼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은 물음에 대답하며 나타난 대영웅이 아이들을 칼집으로 내려찍어 차례차례 기절시킨다.


"어, 어른이 애들한테 이래도 돼?! 부끄럽지도 않아?!"

"자길 보고 아이라고 하는 어린아이가 어디 있습니까. 이미 충분히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먹을 수 있는 영악함까지 갖추고 있으시면서, 너무 자길 과소평가하십니다."


도망가려던 마지막 아이까지 기절시킨 뒤, 대영웅과 촌장님은 서로를 바라본다.


"...제가 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부탁드리지요. 제가 아이들에게 이런 일을 한 걸 알게 되면, 가는 길 내내 저를 괴롭힐 테니."

"후후, 인광님 본인이었으면 기절시키는 정도로는 끝내지 않았을 것이면서도 말입니다."

"같은 이방인이니 알아서 처리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겠지요."


기절한 아이들을 묶어 한 집 안에 쑤셔 넣고 다시 마을로 나와 잔뜨 겁에 질린 소녀에게 촌장님이 다가간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까지 어찌하진 않을 겁니다. 저의 주인은, 굉장히 자비로운 분이시라."

"...크흠, 보는 눈이 없다고 너무 쉽게 거짓을 말하십니다..."

"저 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이니 두려워하셔야 할 겁니다."

"진짜요?!"

"어르신! 그 무슨 망발입니까!"


나름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실없는 농담을 던져본 것이었는데 소녀의 눈에는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아아, 어쩌지...언니들이 알면 가만 안 둘텐데..."

"언니?"

"이 아이들을 이 세계로 보내준 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금전적인 대가를 치르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말이지요."

"허어...그건, 인광 군에게 말하면 되겠군요."


탁탁탁.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던 두 사람에게 여러 개의 발소리가 다가온다.


"뭐냐?"


거친 인상의, 기껏해야 17살 정도 될까 싶은 소녀가 난장판이 된 마을을 보며 으르렁거리듯 중얼거린다.


"...긴 밤이 되겠군요."

"한 번이면 족하니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게다가 더드 군이 걱정되기도 하니, 이제부터는 대영웅께 맡기겠습니다."

"뭣, 이보시오! 촌장 어른! 진짜 가시는 겁니까?!"

"너냐?"


오늘 두 번째로, 자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난 대영웅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한다.


"...그래, 내가 광기의 마왕 김인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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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전혀, 전혀 예상도 못한 일 NEW 21시간 전 0 0 12쪽
257 채울 수 없는 마음 21.06.16 1 0 15쪽
256 정말 안다면 21.06.15 3 0 14쪽
255 사랑을 위해서 21.06.14 3 0 12쪽
254 대영웅들의 회의 21.06.11 6 0 12쪽
253 전략적 후퇴 21.06.10 5 0 13쪽
252 대마왕 구출 작전 21.06.09 6 0 12쪽
251 3배로 늘려주마 21.06.08 5 0 12쪽
250 천상천하 유아독존 21.06.07 6 0 14쪽
249 인방인방 21.06.04 6 0 13쪽
248 고민 21.06.03 6 0 11쪽
247 세계의 희망은 21.06.02 5 0 12쪽
246 멸망한 세계의 괴물 21.06.01 4 0 12쪽
245 현실의 마왕 21.05.31 7 0 12쪽
244 부전녀전-외전- 21.05.30 18 0 6쪽
243 근면성실-외전- 21.05.29 7 0 8쪽
242 정의 집행 21.05.28 10 0 13쪽
241 정리 21.05.27 8 0 12쪽
240 마왕이 말하는 평화 21.05.26 8 0 12쪽
239 희망은 마왕 21.05.25 8 0 13쪽
238 폐허로 21.05.24 7 0 11쪽
237 기다림과 외로움 21.05.21 10 0 15쪽
236 가면 쓴 남자 21.05.20 8 0 12쪽
235 질투 21.05.19 10 0 15쪽
234 열매의 흔적 21.05.18 9 0 12쪽
233 천성 21.05.17 15 0 10쪽
232 정의의 팬티맨 21.05.14 11 0 12쪽
231 선동가 21.05.13 11 0 12쪽
230 세상을 구할 용사는 보라빛 21.05.12 12 0 12쪽
229 마왕은 용사를 꿈꾼다 21.05.11 1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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