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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하는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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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탱이
작품등록일 :
2020.09.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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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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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웅 하나 추가요!

DUMMY

오늘도 평화로운 카페의 한구석. 여기를 단골처럼 드나드는 유저는 이제 나밖에 없는 모양이다. 다들 어디 고레벨 구역으로 옮겨가서 이제는 회귀 본능 뛰어난 선천적 집돌이인 나를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쯤 다들 즐겁고 신나는 파밍과 육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나는 어울리지도 않은 첩보전 비슷한 무언가를 해야되는 판인데.

뭘, 남들은 못 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솔직히 말해도 될까?"

"뭘요?"

"연락 단말기 주웠을 때, 처음엔 기분이 꽤 좋았거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게 아닌 거야!"


그냥 대영웅에게 줄 걸. 계획이 망가져서 기분이 다운 되고 대영웅이 표정을 구기는 걸 보고 기분이 좋아져서 나도 모르게 그냥 챙겨온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그냥 대영웅에게 넘겨주고 끝인 걸로 하고 싶다. 처음부터 진이 멀쩡한 상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벌인 일인데 이번 일을 잘 끝내도 진이 삶의 의의를 찾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야.


"아저씨, 얼마 전에는 자길 못 믿냐고 뭐라 그러셨으면서 이렇게 한심한 모습을 보이면 어떡해요?"

"뭐가? 뭐가 한심해! 감당못할 일을 끌고 들어온 나를 가장 먼저 나서서 나무라야 하는 건 네 역할이거든?"

"믿으라면서요!"

"그래! 그랬지! 할 말 없네..."


물론, 광신자라는 녀석들이 광기인 나와 깊은 관계가 있으니 이 녀석들과 엮이게 되는 것이 캐릭터 육성적인 측면에서는 괜찮을지도 모른다. 광기라는 내 반쪽을 그 어디에서보다 환영할 테니까 나에게는 낙원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당장의 내 목적인 파이 만나러 가기를 생각하면 이건 돌아가도 너무 돌아가는 길이라서 내키지가 않는다. 기사 작위 얻고 제국에 살면서 대영웅 밑에서 일하는 이유가 뭔데......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 정말로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내가 한순간의 감정에 미쳐버려서 덥썩 잡아버렸다는 것이 정말 끔찍하다.

아아, 멍청이...멍청하고 아둔한 멍청이.

게다가 자마니인가 뭔가 하는 꼬맹이가 그냥 곱게 버릴 것이지 버리면서 박살을 내놔서 고쳐질 때까지 기다리기까지 해야했다.

물론, 지금처럼 마냥 점장님이 새로 개발한 음료수를 마시며 한가로이 보내고 있지는 않았다. 일행들 데리고 이미 많은 유저들이 오고간 던전들을 답파하며 시간을 보냈으며, 굉장히 게임다운 경험이었고, 나름 재미있고 충실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언제 고쳐졌다는 연락이 올지 알 수 없는 연락용 단말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그 느낌이 정말 싫다.


"자네가 그리 말하면 기껏 힘들게 시간 내서 온 내 기분이 언짢아지네만."


허허허, 웃으며 언제나처럼 기척도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로 다가온 대영웅.

그날의 사건 이후로 눈에 힘 빡 주고 돌아다니며 귀족들에게 한 마디씩 하고 돌아다녔을 것이라 생각하면 나도 미안한 마음이 조금 생긴다.


"아, 신문 봤습니다."


그때 잡힌 기사는 사형. 그 부하들은 모두 제명이 되고 직접 명령을 내렸던 백작이란 인간도 제국에서 쫓겨났다는 기사. 보고 조금 놀랐다.


"후우, 말도 말게. 이방인이란 존재의 무서움을 모르는 귀족들에게 설명하느라 진땀을 다 흘렸네."

"솔직히 사형을 당할 줄은 몰랐어요. 백작이라는 양반은 지위 박탈 당하고 쫓겨났다면서요? 나중에 다시 은근슬쩍 만나지는 않을까 겁나네요."


흔히 있는 스토리지 않은가. 자기가 잘못해서 자기가 쫓겨난 거면서 그건 생각도 안 하고 몰래 뒤에서 복수의 칼을 가는 그런 스토리 말이다.

...촌장님에게 부탁해서 추적하게 할까? 불순한 움직임이 보이면 그때 그 자리에서 바로 처리해버리게.


"아직 다른 귀족들과의 연결이 있는 자이니 찾아가서 죽이지는 말게."

"에엥? 그런 생각한 적 없는데에?"

"그 촌장이라는 자에게 시켜서 추적을 한 걸 알고 있네. 거 우리끼리 숨기고 그러지 말게."


이 예리한 할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봤다고 갑자기 친한 척이지? 전에 친구 되는 걸 한 번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잘못 알아들은 건가? 허 참!

내가 겨우 이 자리에 나타나기만 해도 왠지 듬직하고 인성도 좋고 권력도 있다고 친구해줄 것 같아?

당연히! 해달라면 해줘야지. 음, 별 수 없지.

대영웅이 나타나자마자 도르핀이나 진이 입을 꾹 다무는 건 조금 못마땅하지만, 괜히

대영웅도 내 일행 취급 돼서 두 명이 보이게 되는 것보다는 이렇게 없는 척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생각해보라, 도르핀이 몇 마디 했다가 대영웅에게 찍히는 상상을 하면, 도르핀이야 어떨지 몰라도 연약한 나는 등골이 서늘해진다.


"그런데, 뒤엣분은?"


새하얀 머리에 새하얀 군복을 입은 부드러운 인상의 미남자였다. 남 얼굴 보는 걸 힘들어하는 내가 도르핀에 이어 두 번째로 순간적으로 빤히 쳐다봤을 정도로 얼굴에서 빛이 나는 남자다.

그래, 마치 tv에 나온 입 쩍 벌어지는 잘생긴 배우를 실제로 본 것 같은 기분이다. 다른 생각보다는 '와, 미친 더럽게 잘 생겼네.' 라는 생각만 든다.


"아아, 이쪽은 아이폿의 구원의 대영웅 에롤일세. 최연소 대영웅으로 굉장히 유명하지."


아이폿은 또 뭐야? 어디 나라 이름 같기는 한데, 어떤 스마트폰이랑 이름이 비슷한 것이 저작권 문제가 걱정이 되는건 나만 그래?


"국제 무역 도시 연합이에요. 줄여서 아이폿."

"아하. 그게 뭔데?"


소곤소곤 내게 조심스럽게 알려준 아이엔. 영어로 번역된 이름을 줄인 뒤에 발음한 것이라는 것만 알겠다.

하나 확실한 건 아직 다른 유저들도 접촉하지 못한 문명일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 하는 시간과 후배 트레이너씨에게 붙잡힌 시간 외의 내게 남는 자유 시간에는 월드 게이트 게시판에 사는 내가 모르는 정보니 확실하다.

아이엔과 내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은 것인지 새하얀 대영웅이 헛기침을 하며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무역을 통한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한 강한 힘을 가졌지만, 국가로 자리잡기에는 지배하는 영토도 역사도 부족한 많은 나라가 서로 연대를 맺어 만들어진, 국가 단위의 조직인 셈이죠."


[강제 버프 평온이 발동됩니다! 상태이상 매료에 저항하셨습니다!]


"아, 유엔같은 건가?"


정치 경제, 하여튼 뭐 이런 건 난 진짜 잘 모른다. 가능하다면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선에서 설명을 해주길 바란다.

그건 그렇고 이 양반, 무슨 서큐버스 같은 악마도 아니고 목소리에 상대방을 상태이상에 빠뜨리는 힘이 담겨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나, 아이엔, 말랑이 대부분이 타락 혹은 광기에 내성이 있던 탓에 그 힘에서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참 대단한 인간이다.


"이보게, 조심 좀 하게. 자네가 잘못 입을 열면 광기보다 더 한게 나오니까."

"하하하! 형님! 암만 그래도 광기랑 비교하시다니요...저 확 돌아가버립니다?"


이 세계에서, 특히 저 대영웅들에게 광기는 상당히 혐오스러운 존재일 텐데 그런 것과 비교를 당하고도 하하 웃어 넘기다니, 이 무슨 쾌남.

지금 그 광기와 깊은 관계가 있을 듯한 광신자에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굳이 이곳까지 온 것일텐데, 역시 대영웅답다.


"죄송합니다. 조심하려고 한 것인데 저도 모르게 힘이 조금 세어나온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서요."


맞은 편에 대영웅, 알로 할아버지와 나란히 앉으며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어보이는 에롤.

아이엔이 대영웅 둘은 조금 부담스러웠던 건지 내쪽으로 의자를 끌고와서 마치 편을 나눈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그, 촌장님? 그분은 언제 오신다는 말이 없으셨나요?"

"아마 우리가 적당히 할 말을 끝낼 즈음에는 나타날 걸세. 초면인데 바로 일 이야기만 하는 것도 실례 아니겠나."

"이야, 뛰어난 부하를 두셨네요? 저는 대체로 혼자 일을 해서 그런지 그런 건 상당히 부럽습니다."

"운이 좋았죠."


간단히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에롤이 말랑이의 자기소개를 듣고 감명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사건은 없었다.

의외로 아이엔이 엄청 침착하게 자기소개를 해서 조금 놀랐다. 대영웅이라고 한다면 기사의 목표일테고 실제로 알로 할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상당히 흥분했었으니까 말이다.


"야, 너 의외로."


자기 소개를 마치고 차분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아이엔이었지만 테이블 아래에서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런가, 분위기를 보고 참은 건가. 녀석, 어른이 되었구나. 원래부터가 나보다 어른스럽긴 했지만.


"이런, 제가 늦은겁니까?"


그리고 정말 알로 할아버지 말대로 자기소개가 끝나자마자 껄껄 웃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촌장님이 등장했다. 어디서 이야기 들으면서 나올 타이밍 잡고 있던 걸까?


"평소처럼 시간 잘 맞춰왔어요. 어떻게, 뭐 좀 알아낸 건 있어요?"

"고치기는 했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단말기라는 것 말고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하루하루 허리가 펴지는 촌장님, 원래부터가 키도 덩치도 있었던 사람이었던지라 이제는 가까이 와서 앉아 있는 나를 내려다보면 상당한 위압감이 느껴진다.

촌장님에게서 연락 단말기를 건네받고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어떻게 다루는지조차 모르겠다.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상호작용 버튼 클릭으로 어찌저찌 작동이 될 텐데, 까다로워 하여튼.


"잠깐, 봐도 될까요?"


씨익 웃으며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에롤. 방금 전의 매료 건은 정말 실수였는지 조심하는 모습이 보이니 확실히 상태이상 관련된 메세지는 전혀 뜨지 않고 있다.

그러니 나도 씨익 웃으며 단말기를 내밀어줘 에롤이 가져가려 할 때 다시 낚아챘다.


"공짜로?"

"...아~인광씨 생각보다 더 주고 받는게 확실한 분이시네. 우리 연합 사람이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무슨 대가를 원하시는데요?"

"흐음, 알로 할아버지는 나랑 친구해주는 조건으로 여기 앉아 있는 건데 에롤씨가 그거랑 비슷한 대가를 지불하실 수는 있으려나?"

"알로? 나를 말하는 건가? 허허, 자네 정말 사람 이름을 멋대로 줄여 부르는군."

"친구 별명 붙여준건데 마음에 안 드시나?"

"허허! 아닐세! 마음 가는대로 부르게나!"


아이엔의 눈빛이 따갑다.

에롤이 변함없는 웃는 얼굴로 조금 난감한 듯이 어깨를 으쓱이더니 속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냈다.


"사실, 이곳에 오기 전에 인광씨에 대해서 이것저것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셨을테니 조금 비겁한 짓을 해버렸군요."

"그럼 그것도 쳐서 값을 치루시면 되겠네요. 그걸로 치루시려고?"

"하하! 그 건은 너무 비쌀 듯 하니 나중에 따로 지불하겠습니다. 그래도 이건 분명히 마음에 드실 겁니다."


저 작은 상자에 들어갈 정도라면 무슨 보석같은 거라도 되는 건가? 어쩌면 반지나 목걸이 따위의 아이템이 들어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대영웅이 주는 선물이니 상당한 물건이겠지? 이거 참 기대가 된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손바닥만한 상자를 가져와 조심스럽게 열어보자, 뜨거운 열기가 나를 덮쳤다.


"사슬...!"


내 사슬이 상자 안에 소중히 담겨 있었다. 내뿜는 열기에 상자가 검게 그을리는 것을 보니 내게 가까워져서 불이 강해진 모양이다.


"어디서 얻은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당연히 그 정보도 포함 된 거겠죠?"

"물론이죠."


바로 연락 단말기를 넘겨주었다. 최고의 거래였다.

살며시 웃으며 단말기를 받아든 에롤은 이리저리 살펴보고 건드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이건 저희 연합 내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확실합니다. 과연 정견의 대영웅, 스쳐지나가듯이 본 것이 전부이실 텐데 정확히 연합을 집어내셨군요."


뭐야, 그러면 여기에 에롤을 데려온 게 용의자 겸 해서 데리고 온 거였어? 대영웅을 용의자로?

사슬을 급히 말랑이에게 넘겨주었다. 혹시라도 여기서 마찰이 일어났는데 내 허술한 옷 주머니에 들어있던 것이 날아가면 곤란하니까.

대영웅씩이나 되는 인물이 둘이나 있다. 서로 기싸움이라도 했다가는 앞에 있는 우리 세 명이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기 힘들 것이 뻔하다.


"사용할 수 있겠나?"

"분명 이 단말기는 한 명에게 직통으로 연락이 가능한 물건이긴 합니다. 사용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제가 하겠다고 하면 그 결과를 믿으실 수는 있으십니까?"

"못하겠나?"

"글쎄요."


[상태이상 공포, 압박에 저항하셨습니다!]


아, 제발. 곱게곱게 가자. 다음부터 이 카페에 못 들어오게 하면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에롤의 손에서 단말기를 가로챘다. 나의 괴기목 쥬스를 위해. 이제는 현실에서 마저 뜨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었단 말이야. 포기할 수는 없다.


"어떻게 써!"


생긴 건 스마트폰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버튼이 없어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마력을 집어 넣으면 됩니다. 인광씨의 경우에는 심력이 되겠군요."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에롤에게 들은대로 심력을 불어넣어 보았다. 이런식의 사용법은 익숙하지 않아서 매번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심력을 불어넣는다는 지극히 판타지스러운 과정을 거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다는 듯이 변조된 음성이 단말기를 통해 들려왔다.

테이블 중앙에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놓고 두 대영웅을 돌아보았지만 둘 다 내가 이 광신자를 상대하는 것에 이견은 없는 듯 했다.

도대체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기대 받는 인간이 되었던 거지? 난 지금 여기서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도 잘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운데? 알로 할아버지는 정말 사회 경험이 거의 없는 나에게 이런 중요한 자리의 발표를 맡기는 건가?

...으음, 별 수 없지. 일단은 녀석이 너무너무 듣고 싶어할 인사를 해주자.


"만나서 반갑다. 광기다."


후우, 긴장된다. 나는 왜 자꾸 세계관 최강자들만 이렇게 만나는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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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워밍업 20.12.10 4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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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헤로손의 보고서 20.11.30 81 1 20쪽
100 찝찝한 영웅님 20.11.27 55 1 23쪽
99 고래 싸움에 새우가 20.11.26 64 1 24쪽
98 연애상담 20.11.25 70 1 16쪽
97 면접 20.11.24 70 1 19쪽
96 마지막 부탁 20.11.23 68 1 16쪽
95 새 생명의 탄생 20.11.20 48 1 18쪽
94 레이드 준비 20.11.19 74 1 16쪽
93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20.11.18 60 1 15쪽
92 물건 찾기...? 20.11.17 57 1 14쪽
91 불가능은 아닌 싸움 20.11.16 90 1 18쪽
90 선배와 후배 20.11.13 58 1 20쪽
89 시험의 탑 20.11.12 94 1 18쪽
88 영웅의 전당 20.11.11 102 1 21쪽
87 건드려서 좋을 거 없다 20.11.10 64 2 18쪽
86 집에 가고 싶다. 20.11.09 51 2 16쪽
85 잠 못드는 밤 20.11.06 65 2 15쪽
84 마음이 놓인다 20.11.05 61 1 18쪽
83 뒷일은 생각한 적 없습니다. 20.11.04 94 1 18쪽
82 통제불능 20.11.03 68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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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판타지 소설 20.10.30 111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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