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고문
해당 소설은 실제 역사적 사실과 인물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 하지만 세부 사항이 다를 수 있으며, 가공된 인물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인물들의 묘사는 전부 허구입니다.
정천은 당장이라도 캐러 가자고 발광하는 재무부 대신을 말리면서 아직은 채굴 도구가 부족하기에 개발하고 가야 한다고 설득하였다.
어서 개발하라며 공무부 대신의 멱살을 잡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그를 뒤로하고, 옆에 있는 이규경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대감. 신규 화폐 제작도 중요하지만, 상무부 대신께서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소이다.”
‘화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이규경이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음? 그거보다 중요한 것이 있소?”
“도량형을 통일 시켜야 하오. 지금 팔도는 길이, 부피 등을 재는 기준이 전부가 다르게 쓰고 있소이다.”
“흠. 그래도 화폐보다 중요한 것인지?”
공무부 대신이 바쁘다면서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자, 씩씩 거리던 재무부 대신이 가까이 와서 듣다가 번쩍 눈을 부라렸다.
“헉! 어쩐지! 세출이 다르게 들어온다 했어!”
“이것을 보면서 전국 팔도에서 통일하여 쓰도록 해주시오. 공무부 대신에게는 본인이 가서 말할 것이오.
그러니, 두 분께서 지혜를 모아서 한 가지로 반드시 통일하여, 전하께 재가를 받아 시행하시오.”
“아, 알겠소이다.”
“어서 가세! 정말 시급한 문제로군!”
이규경 소매를 단단히 붙들고 김로가 재무부로 끌고 갔다.
‘미터는 뭐고, 그램은 또 뭐냐? 어느 세월에 그걸 가르치고, 그들 고집에 따르겠어? 나중에 프랑스에서 개발하면 그때 적용시키면 되잖아! 이 시대에 우주 갈 것도 아니고.
지금 쓰는 것도 충분히 쓸 만하니까, 있는 거 정확하게 통일해서 쓰면 된다. 저울은 제작도 만들어서 주면 알아서 만들겠지.’
정천은 공무부로 이동하면서 긴 생각에 잠겼다.
“빨리 움직여라! 빨리!”
“이놈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놈!”
‘이런, 개새끼들이···’
공무부에 도착하자 죄수들의 호구 조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공무부 관리에게, 장동 사내 하나가 눈을 부릅뜨고 따지는 모습을 보게 된 정천은 분노가 끌어올라 눈이 뒤집혔다.
“저놈을 의자에 앉혀서 묶어라. 자네들은 집게랑 크기가 가장 큰 바늘, 그리고 소금 좀 가져와라.”
“예! 우 부총리 대감”
눈이 뒤집힌 정천의 모습은 처음 보기에, 관원들이 서둘러 움직였다. 잠시 후 다양한 집게를 가져오자, 그중에 작은 집게를 들더니 그자에게 천천히 가며 말했다.
“팔걸이에 손목까지 단단히 묶어라.”
“예!”
‘넌 선을 넘었어.’
정천이 자신을 노려보는 그자를 차갑게 노려보며 물었다.
“그래. 네놈이 무엇이기에, 관리에게 따지느냐?”
“네 이놈! 네놈이 그 자리에 얼마나 있을 것 같으냐!”
-빠각! 툭.
“크아아아아악!”
정천에게 엄지손톱을 뜯긴 사내가 미친 듯이 비명을 지르거나 말거나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로 관리에게 말했다.
“소금.”
“여, 여기 있나이다.”
-솔솔.
“으아아아아악!”
소금을 한 움큼 들어서 뜯겨나간 손톱에다가 솔솔 붓자, 사내가 눈을 부릅뜨면서 비명을 질렀다.
“거기 자네들, 거기에 땅 좀 파게. 대충, 사람 하나가 서서 들어갈 만큼.”
“알겠사옵니다!”
정천은 극한의 고통에 미친 듯이 몸을 흔드는 사내를 노려보며 집게로 손톱을 다 뽑아버리고, 소금을 그곳에 붓고, 바늘로 찍어 가면서 물었다.
-쿡!
“아아악!”
“그러니까.”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사, 살려주시오! 아아아악!”
“죄수 주제에.”
-솔. 솔. 솔. 솔. 솔. 솔. 솔. 솔. 솔.
“크으읍. 자, 잘못했소이다. 대감! 키히이익.”
“감히.”
-쿡! 쿡! 쿡! 쿡! 쿡! 쿡! 쿡! 쿡!
“끄으으으윽!”
“죽고 싶은 게냐?”
“죽여! 제발 죽이시오!”
“아직 이르지. 이자를 그곳에 선채로 묻어라.”
“예!”
관원들이 질린 표정으로 들어서 땅에 꽂아버리자, 다시 목만 남긴 채 모두 묻어버리라 하고서 지켜보던 정천이 말했다.
“머리를 가릴만한 물통과 수라간에 가서 지렁이랑 꿀을 넉넉히 가져오게.”
“예? 예! 알겠나이다.”
-철철철
-스르륵. 스륵
“으어어어어억.”
끈적한 꿀에 닭 모이용 지렁이가 자신의 얼굴 사방을 기어 다니자, 극한의 공포심에 사내는 계속 비명을 내질렀다.
그것을 본 비위가 약한 관원이 다른 곳에 뛰어가 구역질을 하였고, 죄수들 역시, 극한의 공포감에 몸을 떨었다.
그들의 모습을 본 정천이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물었다.
“이 자와 같은 생각인 자는 나오라.”
‘···’
“목을 쳐버릴 죄수라 하여도, 인명의 소중함을 알기에 기껏 대우를 해줬더니, 짐승만도 못한 네놈들을 보고 나는 무엇을 판단해야 되는가?
다들, 이자가 말한 대로 죽여주랴?”
대부분이 공포에 질린 나머지, 바지에 오줌을 지린 지도 모른 채로 살기 위해서 소리를 질렀다.
“아, 아니오! 제발! 살려 주시오 대감··· 크흑”
“관리와 관원들은 모두 듣도록.”
“예! 대감!”
“주상께는 본인이 직접 허락을 받을 것이니, 앞으로 이자들 중에서, 이런 생각 하는 자가 나오면 그냥 죽여라.”
“예! 알겠나이다.”
“네놈들도 잘 들어라!”
정천이 흉신 악살의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하자, 모두가 살기 위해서 얼른 답변했다.
“예! 예!”
“앞으로, 관리들과 관원들의 말을 아니 듣는 자는, 그날이 자신의 제삿날이다. 알겠는가?”
“예!”
-툭.
정천이 물통을 발로 차서 벗겨내자, 반쯤 눈이 풀린 사내가 지렁이를 떼어내려 고개를 연신 흔들고 있었다. 그 옆에 쪼그려 앉은 정천이 물었다.
“죽여주랴? 살려주랴?”
“살려주시오··· 제발.”
“그랬다가, 또 그러려고? 아까 죽여 달라며?”
“추, 충심으로 따르겠소이다!”
“됐고, 시키는 것이나 열심히 해라. 알겠는가?”
“예! 대감!”
“이자를 풀어주게.”
“예! 대감.”
‘겁을 줄 때는 제대로 줘야 알아서 기지. 쌍놈의 새끼들이 호의를 베풀어주니까 둘리로 보이나.’
정천이 차갑게 바라보다가 멀리서 부르르 떨고 있는 유신환에게 다가가니, 더욱 경기를 일으켰다.
“대감! 사, 살려주시오!”
“뭔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들어가서 일합시다.”
“크흠. 가시지요.”
‘후. 평소에는 현인이시다가, 화나시니까 악신이 따로 없으시군. 무조건 잘 보여야겠어.’
‘이 양반, 쫄았네. 쯧쯧쯧’
머리를 긁적이면서 자신의 집무실로 가며 생각하는 그를 보며 피식 웃은 정천은 치수 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 *
[그날 밤. 정천 집]
-에에에엥
-탁!
-에에에엥~
-탁! 부스럭.
“아오! 진짜, 이놈의 모기 새끼들!"
자리에 앉아서 모기에게 물린 곳을 긁적거리고 열십자(+) 모양으로 자국을 만든 정천이 투덜거렸다.
‘아. 모기약하고 해충약 만드는 걸 까먹었네. 일단 자고, 내일 만들자.’
-에에에엥
-탁!
“아오··· 씨! 내일 꼭 만든다!”
[다음날 새벽.]
“염병. 결국 잠 설쳤네. 흐아암-”
밤새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던 정천이 일어나서 몸을 풀고 세안을 한 후 자리에 앉아서 모기약과 해충약 떠올려 본 뒤, 제조법을 쓰기 시작했다.
조반을 알리는 소리에 밖으로 식사를 한 뒤 장 씨를 방으로 불러와서 서신을 주었다.
“이건, 양조장에 주고 만들라 그래. 그리고 이건 대장장이 줘서 만들라고 하고.
아, 도자기 장인과 광산 채굴자 좀 알아보고 이렇게 진행하게.”
“알겠습니다. 대감 어른”
“상단 신청이랑 비누는 잘 되어가나?”
“말씀하신 대로 한상으로 했습니다. 비누는 제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그거 좋군. 장 씨, 어감이 좋아서 이리 불렀지만··· 혹, 이름이 있는가?”
장 씨가 정천의 질문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지금처럼 그대로 부르셔도 되긴 하는데··· 원래 이름은 중학이라고 합니다.”
‘호! 좋은 이름이 있었네? 나는 부를 일이 없겠지만.’
“무슨 소린가? 그리 좋은 이름이 있는데. 앞으론 다른 사람들에겐 이름을 부르라고 하게, 나는 이제부터 자네를 장 행수라고 부르지.”
‘···?’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그를 보며 정천이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나는 나랏일이 바쁘니, 자네가 상단을 맡아서 진행할 것이네. 더하여, 가문 살림도 잘 맡아주게. 자, 이거 받게나.”
정천이 상단 설립 도안 및 국내, 국외의 상단 판매 물품과 가격에 대한 책등을 장중학에게 주었다.
‘대감 어른··· 어찌! 나 같은 사람에게.’
장중학이 감격한 얼굴로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정천에게 절을 하였다.
“대감 어른의 기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여튼, 울보야 조상들은 에잉!’
“절하지 말라니까··· 쩝. 이번만 받을 테니 다신 하지 말고 여기, 이 책들도 공부하게. 타국에서도 장사하려고 하면 언어는 필수니까. 언어 공부는 내가 쉬는 날마다 알려주겠네.
자, 그럼 비누 만드는 곳에 같이 가보지.”
“예, 대감 어른”
정천이 장중학에게 왜국, 청국, 만주어, 영어책들을 주면서 설명을 하였고,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방을 나섰다.
정천은 공터를 나가서 그전에 만든 오이, 인삼비누들을 확인해 보니 저승에서 김기식과 만든 대로 제작된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상덕에게 붓에 먹물을 묻혀서 가져오라고 하고 아롱이에게 대야에 물을 받아오라 하였다.
상덕이와 아롱이가 돌아오자, 자신의 손에다 붓 칠을 한 뒤 오이 비누를 물에 묻혀서 거품을 낸 후 깨끗이 닦았다.
-우와아.
-먹이 묻은 게 사라졌네!? 어찌!
‘흠. 향기까지 괜찮군. 딱이야.’
킁킁거리면서 향까지 맡아본 정천은 고개를 끄덕이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제 이걸로 하루에 한 번씩 꼭 씻게! 몸에 더러운 병균을 없애준다네. 알겠는가!”
“예. 대감 어른!”
정천의 시범에 이미 사람들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대답을 하였고, 옆에 있던 아롱에게 말했다.
“오이나 인삼 같은 걸 아무것도 안 넣은 것들도 만들고, 그것으로 빨래를 해라. 지금보다 편할 테니.”
“네! 대감 어른”
정천은 옆에서 같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목수에게 비누의 최종 모양을 그린 그림을 주며 말했다.
“자네는 이 네모난 비누들을 이렇게 깎아서 주게. 그리고 깎아낸 비누는 따로 모아서 아롱이에게 주게.”
“이 정도야 뭐, 어렵지 않죠. 알겠습니다. 대감 어른”
“장 행수는 잠시 나랑 나가세. 돈 좀 넉넉히 여러 주머니로 챙겨서. 아! 사내 몇과 지게를 지고 같이 따라오게 하게.
아, 상덕아. 만덕이에게 창덕궁으로 가서 나 출근 조금 늦는다고 전하고 오라고 해라. 말 안 타고 가면 혼난다고 그러고.”
“예. 대감 어른”
잠시 뒤 사내들과 장 씨와 같이 길을 나선 정천이 운종가(雲從街)의 육의전 중에 면전을 들려 비단들을 보다가 몇 가지의 색상을 골랐다.
“이것들은 얼만가?”
‘부잣집 자제 같군. 그렇다면? 크크’
옆에서 열심히 설명하던 상인이 해맑게 웃었다.
“이것들은 한 필에 열 냥은 주셔야···”
‘이 새끼가 나를 봉으로 아나? 호구로 보고 후려치네.’
정천이 옆에 장 행수를 바라보자, 그가 상인의 멱살을 잡으면서 소리쳤다.
“네 이놈! 한 필에 석 냥도 안 하는 것을 양반이라고 후려치는가! 관에 가봐야 할 놈이구먼!”
‘올? 닷 냥에서 더 후려치네? 하긴, 이게 조선 이지.’
조선 상인들은 손님과 흥정하는 걸 기본으로 삼았다. 그 가격 그대로 사면 호구 취급받는 건 현대 시대와 동일하다.
‘아니 시펄! 흥정 한두 번 해보나?’
당황한 상인이 진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도, 도령. 닷 냥 아래로는 송구합니다요.”
“그러세. 이것들 각각 열 필씩 사겠네. 헌데, 앞으로 계속 거래할 생각인데. 더 깎아주게.”
“너, 넉 냥에 팔겠습니다요.”
정천은 각각 열 필씩 산 다음, 함 파는 곳에 가서 작은 함을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함을 파는 상인에게 물었다.
“이거, 자네가 만드나?”
“예? 예에. 도령. 헌데···”
“여기서 달에 얼마 버나?”
“이거저거 빼면 달에 석 냥 정도···”
정천이 끄덕이더니 상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열 냥 줄 테니 상점 접어버리고 나하고만 거래하세. 북촌의 정가로 오게.”
“예? 예! 알겠습니다요.”
“장 행수! 일단, 이것들 서른 개만 챙기고 소달구지 보내서 아예 다 가져오게. 그리고 비단하고 함 챙긴 사내들만 빼고 나머지들 사 오게.”
“예. 대감 어른.”
정천은 먼저 집으로 들어와서 목수에게 깎은 인삼, 오이 비누 열 개씩 챙기고 다롱이를 불러 비누 작업 안 하는 여인 몇과 볏짚과 가위를 챙겨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
“다롱아 잘 봐라. 이 함에 볏짚을 이렇게 잘라서 이렇게 새 둥지 마냥 알겠지? 좋아. 그다음 목수가 깎은 비누를 이렇게 넣고 닫으렴. 어떠냐? 쉽지?”
다롱이가 눈을 빛내면서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정천이 비단을 함에 맞춰서 자르고 설명했다.
“오이 비누는 이렇게, 인삼비누는 순서를 반대로 올려놓고 함을 올려놓아야 해. 그리고 이렇게 묶어주렴.”
-우와.
다롱이와 여인들이 예쁘게 포장된 보자기를 보면서 탄성을 질렀다.
‘내가 이 날을 위해서 저승에서 포장 연습만··· 크-’
정천이 다롱이가 여러 번 해보고 정천처럼 포장을 하자 정천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앞으론 너와 만덕이가 이 작업의 총괄을 맡으렴. 장갑 만드는 건 다른 여인과 사내에게 알려주고.”
“네! 알겠어요!”
‘크- 발음들 교정하니 이렇게 편하네. 듣기 편해. 아주 편해!’
정천이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어법도 현대처럼 바꿔버렸고, 정천도 편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다롱아. 그 오이랑 인삼 각각 다르게 포장 좀 해줘라. 그리고 만덕이가 소달구지에 그 함들 챙겨서 창덕궁에 와서 나 찾으라고 그래라. 나는 출근할 테니.”
“네! 다녀오세요!”
“그래. 수고들 해라.”
* * *
정천이 전각에 앉아서 각 부서별로 오는 사람들을 정신없이 설명하는 사이, 내관이 만덕이가 찾아왔다고 해서, 전하께 보일 상품이니까 얼른 데려오라고 했다.
‘슬슬, 투자금 회수해볼까?’
- 작가의말
1. 천연모기, 진드기 퇴치약
준비물 : 계피, 소독용에탄올, 정제수, 병
세척하고 말린 5L 짜리 병에 계피 300g 넣고 소독용에탄올 1.5L 부어 준다음, 약 2주 후 정제수 3L를 넣어준다. 분무기로 담아서 뿌려주면 완성
2. 천연 살충제
은행잎으로 천연살충제 제작 및 연계 - 녹색 은행잎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프레놀, 유기산 등은 살균 살충 효과가 뛰어납니다.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묽게 희석해야합니다.
1. 녹색 은행잎과 에탄올을 1:1 비율로 믹서에 넣고 갑니다.
2. 15일 정도 숙성시킨 뒤 거즈를 이용해 건더기는 거르고 즙을 냅니다.
3. 즙을 10배의 물에 희석한 다음 분무기에 넣고 사용합니다.
* 위 사항을 정천은 활용하여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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