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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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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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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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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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DUMMY

# 9



“이 씨발년이 몸을 부딪쳐 놓고 그냥 쌩을 까!?”


아무래도 센터를 나가는 길에 시비가 붙은 모양이었다. 그 소란에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여 둘러싸기 시작했다.


두 남자 중 한명은 팔짱을 끼고 이죽거리고 있었으며, 붉은 민소매 티를 입은 짧은 머리 남자가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입은 바지를 보니 푸른색 군복 바지였다. 군인인가?


“난 비켰어.”

“뭐?”


그 남자를 무심하게 바라보던 조그마한 여자가 조용히 대꾸했다. 반듯한 일자 앞머리의 칠흑색 단발을 기른, 새하얀 피부를 가진 여자다.


“난 반보 비켰어. 비키지 않은 건 너지.”


그녀는 저 떡대 둘을 상대함에도, 똑바로 서서 그들의 위협적인 행동과 언사를 의연히 받아냈다. 그녀는 전혀 기가 눌린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보는 제3자의 입장에선 키와 덩치가 좋은 사내 둘을 상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

단발의 여자가 자신의 위협에 꿈쩍도 안하고 버티자 붉은 민소매의 남자가 기가 찼는지 웃음을 터뜨렸다.


“하! 이 썅년이 미쳐가지고 겁 대가리를 상실했지!?”


급기야는 뺨이라도 때리려는지 손을 어깨위로 올리는 모습이 보였다. 저 솥뚜껑 같은 손에 맞는다면 왜소한 그녀가 크게 다칠 것 같이 보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온 손이 뺨을 때리려던 남자의 손목을 재빠르게 낚아챘다.


“어어? 뭐야 이건.”


그의 행동을 제지한건 바로 리안이었다.

리안은 사람 좋은 웃음을 슥 짓더니 남자에게 조곤조곤 말했다.


“뭐 이런 좋은 자리에까지 와서 싸우려고 합니까? 좋게좋게 해결 하시죠.”

“이 씨발 새끼는 또 뭔데 참견이야!? 이년이 네 X집이라도 되냐?”


단 두 마디에 지저분한 쌍욕과 그녀에 대한 성희롱적인 발언까지 패키지로 꽉꽉 눌러 담은 상대의 싸가지 없는 행태에 리안의 미소가 살짝 뒤틀렸다.


“그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꼬라지를 보니까 운동 좀 했다고 나대나본데, 네가 뭐라도 돼? 이 씨발놈이. 너, 무슨 경력으로 여길 왔냐?”


“게임 우승해서 왔는데요.”

“크하하! 씨발, 가지 가지한다. 게임 죽돌이 새끼가 뒤지고 싶어서?”


그의 욕설 폭탄을 무더기로 받으면서도, 리안의 입가에는 여전히 옅은 웃음기가 지워지지 않은 채 어리어있었다.


- 뿌득, 뿌득···.


하지만 그의 지워지지 않는 미소와 달리 리안의 단단한 손은 그 남자의 손목을 더욱 거세게 움켜쥐고 있었다, 미약하게 두득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너 이 병신 새끼, ‘붉은 전갈 용병대’ 몰라!? 내가 ‘중미 전투’에 참전한 전쟁영웅이라고! 이거 안 놔!?”

“아아, 그러십니까? 제가 미처 몰라 뵀네요.”


리안은 흡사 녀석의 군 부심에 장단이라도 맞춰주려는 것처럼 말을 이어나갔다.


“전 방금 그쪽을 처음 봤을 때.”


갑자기 리안의 싱글거리던 미소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다.

그의 눈매가 매서워지며 한쪽 입 꼬리가 확연하게 올라간다.


“···전쟁영웅이 아니라 그냥 양아치 새끼로 보이던데.”

“뭐야!? 이 개새끼가!”


리안의 조롱에 순간 광분한 그 용병이 자신의 남은 손으로 힘껏 리안의 안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 모습을 본 레이첼이 놀라서 소리쳤다.


“리안!”

- 터억!


하지만 그가 주먹을 다 뻗기도 전에 리안의 다른 한손이 번개처럼 나와 그의 주먹을 받아내 움켜쥐었다.


“이···이익!”


운동을 좀 한 것 같은 놈으로 보이긴 했지만, 자신의 주먹을 봉쇄한 리안의 힘은 용병이 예상하던 그것을 훨씬 넘어섰다.


손을 빼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리안은 자신의 양손을 뿌리치려고 용을 쓰는 용병에게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그 모습이 마치 조용히 으르렁 거리는 투견과 같았다.


“···내가 노상에서 사람이나 패고 다니는 양아치 새끼들을 제일 혐오하거든. 그러니까 더 이상 선 넘지 말고 여기서 꺼지는 게 어떨까?”

“그 손 놔 이 새끼야!”


그때 지금까지 팔짱을 끼고 지켜보던 용병의 한패가 팔짱을 풀고는 리안에게 덤벼들려고 했다. 리안 역시 녀석의 공격태세를 눈치 채고 방비하려던 차였다.


“거기까지!”


그때 구경꾼들 사이에서 웬 군복을 상하로 제대로 차려입은 흑인남자가 등장했다. 리안이 17도시 LAX 공항에서 한차례 본적이 있던 그 군인이었다.


거대하다.


신장 190cm는 훌쩍 넘을 것 같은 큰 키에, 나름 어깨 깡패라고 자부하던 리안이 왜소해 보일정도의 압도적인 덩치를 가진 그 군인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더 이상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제지하겠다. 너, 붉은 전갈 용병대라고 했나?”

“다, 당신은 또 뭐야!”


당당한 풍채에 FM으로 쫙 빼입은 군복이 심상치 않았는지 이제껏 입에 달고 다니던 쌍욕이 쏙 들어간 채로 용병이 물었다.


“난 알비레오 정규군 비공함대 6전단 출신 휴버트 클락(Hubert Clock)이다. 중위로 퇴역했지.”

“···.”


“그리고 네가 말한 그 ‘중미 전쟁’에 6년간 참전 했었다. ‘라 파스 공화국’과의 전쟁이었지. 붉은 전갈 용병대라는 곳의 참전은 들은 바가 없는데.”

“윽!”

“네 녀석들, 중미 전쟁에 참가한 것이 확실하나?”


휴버트라는 사내의 추궁에 용병은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다.


“···쳇, 김샜다. 가자.”


잠시 동안 그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던 둘은 그 자리를 서둘러 빠져나갔다.


리안은 꽁무니를 빼는 그들의 뒷모습을 잠시 노려보다 자신을 도와준 군인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미안합니다. 군인의 신분으로 민간인을 해하려 하다니. 저 녀석들을 대신해 같은 군인으로써 사과 드립니다.”

“하하, 괜찮아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중한 군인의 사과에 리안이 난처한 웃음을 짓던 그때, 군인이 악수를 청해왔다.


“방금 들으셨겠지만 휴버트 클락이라고 합니다. 퇴역 군인입니다.”

“반갑습니다. 리안 서라고 합니다.”


리안은 웃으며 휴버트의 손을 마주 잡았다.

그와 악수를 나누던 리안은 문득 시비에 휘말렸던 그녀가 떠올라, 그녀 쪽을 돌아봤다.


“아, 그러고 보니···. 저기, 괜찮아요?”

“···.”


리안의 시야에 들어온 그 여자는 단정한 일자 앞머리에 오밀조밀 귀엽게 생긴 외모를 지녔다. ‘BTG는 19금 게임인데, 진짜 성인이 맞긴 한 건가?’ 싶을 정도로 어려보이는 얼굴이다.


리안의 눈을 잠시 동안 조용히 응시하던 그녀는···.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리안을 향해 붉고 조그마한 입술을 달싹여 한마디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여리고 앳된 느낌이었지만···.


“비켜.”


···어째 성격은 생긴 것과는 완전히 반대성향인 모양이다.


리안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난처한 미소를 지으며 슬며시 비켜줬고, 그녀는 말없이 리안을 지나쳐 가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리안의 곁에 있던 레이첼이 발끈해 일언반구도 없이 슥 사라지려고 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얘! 도와줬으면 적어도 고맙다는 인사는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하지만 리안을 지나치던 그녀는 레이첼의 외침이 들리자 잠시 걸음을 멈추더니 고개만 슥 돌리곤 무심하게 말했다.


“도와달라고 한 적 없어.”


그리곤 니들은 계속 거기서 놀라는 듯, 자신의 갈 길을 휙 가버렸다.


물론 그 꼴을 본 레이첼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무뢰배들에게 폭행당할 뻔한 것을 리안이 애써 도와줬는데 저게!


“뭐야!? 야, 너! 거기 안 섯?!”

“으억! 레이첼! 참아, 참아. 어차피 감사 받으려고 한 행동도 아니었다고. 난 괜찮으니까 기분 풀어.”


분노한 나머지 당장이라도 달려들려는 레이첼을 힘겹게 달래며 리안은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았다.


상당히 무심해보이고, 말수가 적은 그녀.

그녀가 자신의 눈을 잠시 응시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어쩌면 쓸데없는 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을 응시하던 그녀의 눈에서 느껴지던 감정은···.


분명 외로움이었다. 자신이 지겹도록 잘 알고 있던 눈.


“쩝, 괜한 오지랖인건가.”


리안은 중얼거리며 머리를 한차례 긁적였다.


#


오늘의 일정이 끝나고 도착한 곳은 네게브에 위치한 한 바였다.


역시나 텅텅 빈 도시답게, 손님은 리안 일행뿐이었다. 하지만 바에 맴도는 감미로운 음악과 잘 꾸며진 인테리어는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어휴! 열 받아, 무례한 그 계집애. 리안! 너도 정말 문제야, 왜 그런 일에 함부로 나서는 거야?!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로봇 바텐더에게서 달콤한 칵테일을 받아들고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는지 레이첼은 한번 씩 분통을 터뜨렸다.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나선 거니까 너무 혼내진 말아주라.”

“앞으론 그런데 막 나서거나 그러지 마, 알았지? 놀랬잖아, 그런 행동은 위험하다구.”

“예입~ 예입.”


웃으며 레이첼의 기분을 풀어주는 리안의 앞에는 시원한 맥주가 놓여 있었다.


“난 오히려 그 반대일 것 같군.”


그때 레이첼과 리안과는 다른 목소리가 옆쪽에서 들려왔다.


그러고 보니, 이 술자리에는 레이첼과 리안만 있는게 아니었다. 아까 통성명을 했던 휴버트도 함께 술자리에 낀 것이다.


대체적으로 진중한 성격으로 보이는 이 휴버트와는 아까의 사건을 계기로 친해졌고, 서로가 친해지자 휴버트는 자신을 본명대신 ‘듀크(Duke)’라는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듀크라는 애칭은 군 시절 자신의 별명이었다고 한다.


“응? 듀크, 그게 무슨 말이야?”

“아마, 내가 말리지 않았어도 리안이 두 녀석을 문제없이 제압 했을 거라는 말이야. 하지만 그러면 더 귀찮은 사태가 벌어지니까 미리 나선거지.”


듀크는 자신의 잔을 조금 비우더니 리안에게 말했다.


“너를 처음 봤을 때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충실하게 단련해왔다는 것을.”

“에이, 그 정도까진 아니야. 그냥 건강관리 수준이지.”


듀크의 진솔한 평가에 괜히 뻘쭘해 진 리안은 대충 얼버무리며 주제를 바꿨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도 아까 광장에 나갔을 때 놀라지 않았냐?”

“응, 엄청 놀랬지. 정말 하나하나 예상 하지도 못한 걸 보여준다니까? 스피카는.”

“나도 많이 놀랐었어.


시비 사건이 일단락된 직후, 공지사항에 따라 이브 센터 앞에 있는 광장에 간 리안 일행은, 그곳에 주차되어있던 수많은 자가용 AB기체들을 보았다.


한눈에 봐도 고급형은 되어 보이는 번쩍번쩍한 기체들이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광장에 도착한 리안 일행은 광장에 대기하고 있던 로봇의 안내를 듣고는 벙쪄 버렸다.


- BTG 테스터 여러분들 전원에게 네게브 시내에서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자가용 AB기체를 한 대씩 제공합니다. 기체의 왼편에 자신의 넘버가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네게브를 돌아다니기 편하도록 1인당 개인 자가용 한 대씩을 지급하며, 게다가 자신들이 지낼 주택단지도 이미 조성이 완료됐다고 했다.


1인당 고급 자가용 한 대와 집을 한 채씩 제공 한다라···.


“정말 게임테스트 하나에 이렇게나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긴 하네.”

“그러니까 말이지. 난 오프라인 게임테스터라면 적당히 숙소생활이나 하면서 건물 내부 시설이나 이용 할 줄 알았는데.”

“각자에게 개인주택과 자가용을 주는 것도 모자라 이 도시를 통째로 이용해라? 후후. 차이가 너무 심하잖아.”


리안과 레이첼, 듀크는 바에 나란히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며 이른 저녁의 한때를 즐겼다.


** 리안, 스피카에서 추가로 공지 사항이 도착했습니다. 지금 확인하시겠습니까?

“한창 스피카 이야길 하고 있던 차에 딱 공지가 날아오는 거냐? 양반은 못되는 녀석들이네. 부탁해, 하야로비.”


하야로비의 음성에 맥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던 리안은 메시지를 확인했다.


******


<추가 공지사항>


다음 일정을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예외적인 일정을 가졌지만, 주말은 원칙적으로 휴일입니다.

일요일에는 일정이 없습니다.


월요일 아침 10시, 이브 센터 브리핑 실에서 본인이 플레이 하실 리저렉트의 캐릭터 선택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후, 2주간의 '리저렉트 전투 훈련'이 시작 될 것이며, 모레가 그 첫날이 될 것입니다.


BTG는 일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충분한 숙련도가 없이는 각종 퀘스트나 이벤트를 수행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 BTG 운영총괄, 바이올렛 -


******


“너희들도 방금 공지사항 봤어?”

“응, 방금 읽었어.”


리안은 잠시 공지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헛웃음이 절로 터졌다.


숙련도가 필요한 고난이도 게임이라는 건 이해가 가겠는데···. 마치 무슨 신병이라도 양성하는 것 같은 ‘2주간 리저렉트 전투 훈련’이라는 용어가 우스웠다.


“하, 컨셉에 대한 몰입을 위한건가? 게임을 하는데 2주 전투훈련은 또 뭐야. ‘스피카 정규군 신병교육대’냐? 좀 웃긴데?”


리안의 말에 레이첼과 듀크 역시 함께 웃었다. 이윽고 듀크가 미소를 지으며 리안의 농담을 받아서 말을 이어갔다.


“내 입장에서는 좀 기분이 복잡하군. 난 분명히 중위로 퇴역했는데 다시 훈련병 신세라니. 군대에 두 번 입대하라는 건가?”

“킥킥.”


나중일은 말 그대로 나중에 생각할 일이지. 지금 현재의 이 시간을 즐기는 그들의 웃음소리는 깊어지는 밤과 함께 커져만 갔다.


"훈련···. 다시 생각해봐도 우습군. 무슨 훈련을 하게 되는걸까?"


리안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작가의말

저 용병 캐릭은(나중에 이름이 나옵니다) 말만 했다하면 쌍욕을 평캔으로 꼭 넣는 컨셉이라...이걸 살리자니 너무 욕설 범벅인것 같아 독자님들이 불편을 느끼시지 않을까 좀 걱정됩니다. 


제 소설을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일일이 표현은 못 했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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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전면전 +2 21.02.23 34 2 14쪽
115 저 멀리 보이는 거무스름 한 인영들 +2 21.02.21 25 2 13쪽
114 광분 +2 21.02.20 34 2 15쪽
113 사랑했던 세계의 균열 - 시작 +2 21.02.19 35 2 14쪽
112 두통 +2 21.02.18 33 2 14쪽
111 파죽지세 +4 21.02.17 36 3 13쪽
110 가상은, 현실의 벽을 넘어 21.02.16 31 2 13쪽
109 세이렌(Seiren) 21.02.14 34 2 14쪽
108 PSP와의 혈투 +2 21.02.13 34 3 16쪽
107 마침내, 조우하다 +1 21.02.12 37 2 15쪽
106 리안의 타개책 +2 21.02.11 35 2 14쪽
105 추격전 +2 21.02.10 47 2 14쪽
104 두번째 수색의 시간, 새벽 작전 +2 21.02.09 35 4 15쪽
103 소 귀에 경 읽기 +2 21.02.07 35 3 14쪽
102 PSP와의 최초 조우 +2 21.02.06 49 5 14쪽
101 수색전, 시베리아 퀘스트 +2 21.01.31 62 2 16쪽
100 난 다시 웃을 수 있다 +2 21.01.30 41 2 14쪽
99 이젠 꿈에서 깨어날 때 +2 21.01.29 40 2 14쪽
98 얼마만 인걸까? +2 21.01.28 53 2 15쪽
97 시스투스(Cistus) +2 21.01.27 46 2 14쪽
96 공황 상태 +2 21.01.26 46 2 12쪽
95 뮤턴트,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는 존재 +2 21.01.24 4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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