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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뇌신 둘째 공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하송
작품등록일 :
2020.09.14 14:54
최근연재일 :
2020.10.17 20:01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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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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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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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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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기록의 시작

DUMMY

혈천회(血天會)

하늘까지 피로 물들이겠다는 광오한 포부를 내세운 단체.

그들이 처음 발족했을 때 강호인들은 비웃음을 담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당시의 무림은 삼대 세력이라 할 수 있는 무림맹(武林盟), 사사련(四私聯), 일월신교(日月信敎)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권한을 넘보지 않아 평화로움이 지속되던 시기였다.

싸움이 일어나지 않자 세 단체는 날이 갈수록 강성해져갔고 터질 만큼 차오른 힘은 배출할 곳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마침 나타난 악(惡)은 그렇지 않아도 답답해하던 그들에게 숨 쉴 틈을 만들어주는 필요악이 되었다.

그렇게 정의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삼대 세력은 각자의 힘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혈천회의 종말은 시작과 동시에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그들의 힘은 강호인들의 예상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었다.


악을 토벌한다고 나선 삼대 세력은 오히려 토벌 대상이 되어 속속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강함에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고, 그 이름대로 강호는 점점 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웃어넘기던 삼대 세력들이었으나, 시간이 흘러 혈천회의 힘이 발밑까지 치고 들어오자 이대로 가다가는 무림의 멸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황실에서는 무림의 일이라는 연유로 관여하려 하지 않고 방관의 자세만 취하고 있었기에 삼대 세력은 무림을, 그리고 자신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연합을 결성하기에 이르른다.

무림이 세워진 역사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인 대 세력들의 협동이었다.


무림의 정의로 악을 멸(滅)해 무림을 지킨다는 의미로 무림정화맹(武林淨化盟)이라는 이름을 등에 새긴 그들은 곧바로 혈천회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자신들이 지면 무림에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며 싸움을 이어나가나, 혈천회의 광기가 깃든 공격에 그들은 점점 밀려나기 시작한다.


유례없는 대 세력의 전쟁이었지만, 본디 다른 세력이었던 삼대 세력은 좀처럼 쉽게 뭉쳐지지 않았다.

이어지는 싸움에 계속 패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미는 탓에 내분까지 생길 때 그들이 나타난다.


속세를 떠나 오직 자신의 무(武)만을 갈고닦는데 집중하던 그들의 참전에 패전만 가득하던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수많은 기인들이 강호에 나와 혈천회를 무찌르는데 협조하기 시작했고 승기를 잡았던 혈천회는 완전히 기세를 빼앗기게 된다.


점점 늘어만 가는 피해에 결국 혈천회는 패주(敗走)하게 되고, 정화맹은 그들을 쫓으며 뿌리를 뽑기 위해 힘쓴다.


혈천회와의 싸움이 종결되어가자 기인들은 다시 속세를 떠나 산속으로 숨어들었고, 강호인들은 그들을 무림에 위험이 닥칠 때 선두에 서서 검을 휘두르는 신비의 인물들이란 존경을 담아 신비기인(神祕奇人)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혈천회가 사라지고 강호에는 다시금 안식이 찾아와 무림정화맹은 해체된다.

그러나 전쟁 중 남은 각 세력들 간의 앙금은 모든 것이 끝난 뒤에도 이어져갔고 여러 시비들이 얽히고설키며 이윽고 서로 간의 대립이 시작된다.


무림맹은 자신들을 무림의 유지를 잇는 정파(正派)라 칭하고, 이해득실을 우선시하는 네 개의 집단이 뭉쳐 만들어진 사사련을(四私聯) 항상 간사한 말로 거짓을 꾀한다는 의미의 사사련(詐邪聯)으로, 일월신교를 광신도들의 이단교라는 의미로 마교(魔敎)라 칭한다.


그들의 대립은 어느 때는 정면에서 무력으로, 또 어느 때는 뒤에서 계략으로 부딪히며 200년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 대립할 때 혈천회는 200년간 조금씩 조금씩 잃어버린 힘을 회복해 다시 한번 그들의 깃발 아래 강호를 전복시키려 한다.


또다시 무림에 암흑기가 도래하게 되고, 어둠을 몰아내는 신휘를 떨칠 한 명의 영웅은 자신의 운명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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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9장 -시작되는 이야기- 完 +4 20.10.17 1,778 25 12쪽
38 18장 다시금 다가오는 그림자 (2) +1 20.10.17 1,314 24 12쪽
37 18장 다시금 다가오는 그림자 +1 20.10.16 1,616 25 12쪽
36 17장 결심(決心) +1 20.10.15 1,748 26 13쪽
35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3) +2 20.10.14 1,977 32 15쪽
34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2) +2 20.10.12 1,954 37 13쪽
33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1 20.10.12 2,086 38 12쪽
32 15장 끊어지는 인연 (2) +2 20.10.11 2,098 36 13쪽
31 15장 끊어지는 인연 +3 20.10.10 2,224 37 12쪽
30 14장 이어지는 인연 (2) +1 20.10.09 2,443 33 12쪽
29 14장 이어지는 인연 +2 20.10.08 2,436 33 13쪽
28 13장 끝의 시작 (2) +3 20.10.07 2,419 35 12쪽
27 13장 끝의 시작 +2 20.10.06 2,430 37 13쪽
26 12장 희생(犧牲) 미끼(鱼饵) 살인(殺人) (2) +2 20.10.05 2,365 36 13쪽
25 12장 희생(犧牲) 미끼(鱼饵) 살인(殺人) +3 20.10.04 2,394 33 12쪽
24 11장 자, 시작하자 (2) +1 20.10.03 2,503 34 13쪽
23 11장 자, 시작하자 +4 20.10.02 2,530 37 12쪽
22 10장 무원행(武院行) (2) +2 20.10.01 2,608 37 13쪽
21 10장 무원행(武院行) +2 20.09.30 2,725 33 12쪽
20 9장 인연(因緣) (2) +2 20.09.29 2,737 42 15쪽
19 9장 인연(因緣) +1 20.09.28 2,852 34 12쪽
18 8장 귀환하다. (2) +1 20.09.27 2,882 38 12쪽
17 8장 귀환하다. +1 20.09.26 2,896 37 12쪽
16 7장 월하(月下) (2) +1 20.09.25 3,030 39 16쪽
15 7장 월하(月下) +3 20.09.24 3,102 39 15쪽
14 6장 전왕(電王)의 후예 (2) +1 20.09.23 3,171 40 13쪽
13 6장 전왕(電王)의 후예 +1 20.09.22 3,177 38 12쪽
12 5장 세상에 드러내다. (2) +6 20.09.21 3,187 41 15쪽
11 5장 세상에 드러내다. +2 20.09.20 3,090 41 15쪽
10 4장 영웅은 눈을 뜨기 시작하고, (2) +2 20.09.19 3,126 41 15쪽
9 4장 영웅은 눈을 뜨기 시작하고, +3 20.09.18 3,081 44 13쪽
8 3장 달밤의 검무(劍舞) (3) +2 20.09.17 3,043 43 9쪽
7 3장 달밤의 검무(劍舞) (2) +3 20.09.17 3,032 43 14쪽
6 3장 달밤의 검무(劍舞) +2 20.09.16 3,156 38 12쪽
5 2장 남궁세가(南宮世家) (2) +3 20.09.15 3,203 37 13쪽
4 2장 남궁세가(南宮世家) +3 20.09.14 3,477 34 8쪽
3 1장 영웅은 아직도 잠들어있다. (2) +4 20.09.14 3,928 39 12쪽
2 1장 영웅은 아직도 잠들어있다. +3 20.09.14 5,342 46 12쪽
» -기록의 시작 +5 20.09.14 6,360 46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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