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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뇌신 둘째 공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하송
작품등록일 :
2020.09.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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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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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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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장 남궁세가(南宮世家) (2)

DUMMY

* * *



“와!”


마차에서 내린 유화림이 남궁세가의 커다랗고 수많은 전각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유운백도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릴 때 봤던 것보다 더 커진 것 같았다.


“이것이 날로 번영하는 세가의 힘인가······.”


유운백이 중얼거릴 때 정문 옆의 작은 문이 열렸다.

그와 동시에 안에서 사람 한 명이 나와 그들에게 다가왔다.


“어서 오시오. 뇌운문에서 찾아온다는 전갈은 받았소. 우선 안내하는 곳에서 잠시 기다려주시오.”


유운백은 일행과 함께 그가 안내하는 전각으로 향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뇌운문의 크기도 작은 곳은 아니었지만, 남궁세가는 그에 비할 수없이 넓었다.

이곳이 하나의 지역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았다.


전각에 도착한 그의 일행은 다시 한번 놀라야 했다.

접객용으로 만들어진 전각의 안은, 액자부터 시작해서 도자기, 심지어 탁자까지 사방이 고급품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고급품이 즐비해있는 것을 보며 유화림이 살짝 주눅이든 듯 속삭였다.


“뭔가 오래 있기 불편한 곳이네요······.”


유운백이 보기에는 일부러 이렇게 꾸며놓은 듯했다.

남궁세가의 권위를 내세움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주눅을 들게 하기 위해서.


시비가 내 온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을 때 처음 그들을 안내했던 자가 돌아왔다.

그는 그들의 앞에 오더니 다짜고짜 말했다.


“지금 문주님께서 일이 있어 나중에 다시 부르신다고 하오.”


“예? 그럼 여기서 기다리라는 말입니까?”


유운백이 살짝 찡그렸다.


일부러 남궁세가 쪽에서 정한 약속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는데, 상대 쪽에서 바람 맞출 줄은 몰랐다.


“세가의 가주는 처리해야 할 일도 많은 법이오. 그때까지 세가 안을 구경하고 있거나, 원하면 방을 내줄 터이니 쉬고 계시오. 시비 한 명도 붙여주겠소,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면 들어줄 것이오.”


예의를 차린답시고 포권을 취하더니 다른 말도 없이 그 말을 끝으로 방에서 나가버렸다.


“허, 나보다 제멋대로구만.”

“정말 무례하네요. 오라버니가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욕하셨는지 조금은 알겠어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 유운백에게 유화림이 탄식을 하며 말했다.

이곳에 오는 동안 유운백이 무엇 때문에 남궁세가에 오게 되었는지 들은 그녀는 남궁세가의 대응이 기분 좋지는 않았다.


“뭐 그렇다고 하니 이왕 이렇게 된 거 구경이나 해보실까.”


유화림이 그들의 취급에 침울해하자 유운백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오랫동안 마차를 타고 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잠시 거닐고 싶었다.


유운백은 시립해 있는 호위들을 바라보았다.


“자 호위.”


그의 부름에 자서종이 바라보았다.


“예 둘째 공자님.”


원래는 교두의 신분이었으나 지금은 호위의 임무를 겸하고 있기에 호위라 칭하고 있었다.


“여러분도 모여서 세가를 돌아다니거나 쉬고 계세요.”


유운백은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돌아다니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아닙니다, 공자님과 아가씨를 모시는 게 저희의 임무입니다.”


유운백은 딱딱한 그의 반응에 쓴웃음을 지었다.

자서종은 뇌운문의 시조이신 전왕에 대한 존경심 하나만으로 문파에 입문한 사람이라, 문주인 유만호 만큼이나 뇌운문을 사랑하고 아끼는 충직한 무사였다.


유운백은 그런 이들에게는 문파를 들먹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객의 신분으로 남의 세가를 우르르 몰려다니면 좋지 않게 보입니다. 항상 시비는 사람들이 뭉쳐있기에 벌어지는 법이에요. 문파를 욕보이지 않으려면 자 호위만 우리를 따라오고 나머지는 부를 때까지 따로 행동하세요.”


유운백의 말에 그의 속마음을 모르는 자서종이 살짝 놀랐다.

문주의 아들이기에 충직한 마음으로 대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유운백이 이런 깊은 생각을 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자서종은 칠 년 전에 뇌운문에 입문한 무사였다.

재능도 있고 노력도 끊임없이 하였기에, 짧은 기간에 교두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


그는 무공광이었기에 무공의 연마를 소홀히 하고 방탕한 생활을 보내는 유운백보다는, 무공만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첫째 공자인 유운명을 더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들려오는 소문만으로 그를 판단하고 있었고, 그냥 여느 문파의 자식 중 한 명씩은 꼭 있는 인생의 쾌락만 찾아다니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일 뿐이었다면 자신이 가르치는 뇌운문의 무사들이 그런 소문이 도는 둘째 공자를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자서종은 자신이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선입견은 무학을 깨우치는데 큰 방해가 되는 요소였다.


“명을 따르겠습니다.”


자서종이 뇌운문을 떠나온 후, 가장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인 순간이었다.





유운백은 호위들을 떨궈낸 후 유화림과 나란히 서서 남궁세가의 안을 둘러보며 거닐었다.

자서종은 살짝 뒤에서 그들을 따르고 있었다.


“그나저나 되게 넓네. 어디 보자, 화림이가 연모하는 그 사내는 어디 있을까······.”

“아, 정말! 놀리지 마시라니까요!”


유운백이 주변을 둘러보는 시늉을 하자 유화림이 그를 노려보았다.

입을 내밀며 툴툴대는 그녀를 보며 유운백이 크게 웃었다.


“그래도 나도 꼭 한번 보고 싶다. 이 오라비보다 잘 생겼더냐?”


유운백도 제법 반반하게 생겨 어디 가서 빠지지는 않는 얼굴이었다.

합비의 여러 여인들을 상대하는 데 도움을 준 공신 중 하나였다.


“음······ 오라버니가 이 나무라면······.”


유화림이 주위를 둘러보다가 어느 전각 옆에 심어져있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듯한 나무를 가리켰다.


“호오.”


유운백이 끄덕거리자 그녀가 이번에는 그 옆에 있는 전각을 가리켰다.


“그분은 저 전각 같은 분이죠.”

“······ 그 말은 아예 다른 세상의 종이라는 말이니?”


그의 말에 유화림이 빙긋 웃더니 빠른 걸음으로 앞서갔다.


“해석은 오라버니 몫이에요!”

“야! 이 오라버니도 어디 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다!”


유운백도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며 외쳤다.

유화림이 즐거운 듯 뒤돌며 유운백을 골려주려 할 때, 옆에서 걸어오던 누군가와 부딪혀 휘청거렸다.

“아!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괜찮··· 뭐야 세가 사람이 아니잖아.”


자신이 부딪힌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자 유화림이 급히 사과를 했다.

그녀의 사과에 부딪힌 여성이 웃는 모습으로 고개를 젓다가 그녀의 옷차림을 보더니 코웃음을 쳤다.


유화림은 뇌운문의 무복이 아닌 약간 비싼 원단의 일반 옷을 입고 있었다.


남궁세가 사람들은 일반적인 옷을 입을 때에도 자신들의 상징인 검 문양을 자수로 새겨 넣거나, 표식을 옷이나 검에 매달아놓아서 누구나 알아볼 수 있었다.

구대문파나 오대세가의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들 가문의 표식으로 본인의 신분을 알렸다.

그것은 권위의 표시이기도 했으며, 괜히 건드려서 피해를 보지 말라는 배려의 표시이기도 했다.


“길 막지 말고 저리 꺼져요.”

“뭐, 뭐라고요?”


여자의 사나운 말투에 유화림이 고개를 숙인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물론 잘못은 자신이 했지만 그녀의 말투는 명백한 시비조였다.

유화림은 자신을 밀치며 지나가는 여인의 앞을 다시 막아섰다.


“뭐 하는 거죠?”

“제가 묻고 싶네요!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후우······”


여인이 귀찮은 듯 한숨을 쉬고는 유화림을 잠시 살펴보았다.


“무공은 배운 것 같은데 실력은 형편없어 보이고······ 남궁세가랑 거래하러 온 상인의 여식인 것 같은데, 상대를 보고나서 덤비든지 하세요.”

“당신······!”

“어이쿠, 화림아 괜찮아?”


유화림이 진심으로 화났다는 것을 눈치챈 유운백이, 여인의 앞에서 그녀를 떼어낸 후 그녀의 옷을 털어주었다.


“뭐야, 꼴에 남자라고 데리고 다니는 건가?”


여인이 유운백을 보고는 비웃었다.

그녀가 대놓고 시비를 걸고 나오자 유화림의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실력도 뭣도 없으면서 제 앞을 막지 말아요. 운 좋은 줄 아세요. 이곳이 남궁세가 안이 아니었다면 이미 땅바닥에 뒹굴고 있었을 거니까.”


여인이 싸늘하게 쳐다본 후 다시 지나가려 하자, 이번에는 유운백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고 느릿하게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훑었다.

여인에게 그런 행동은 굉장히 예의 없는 짓이었으나 그는 보란 듯이 행했다.


“······ 뭘 보는 건가요?”


역시나 단번에 여자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니, 말하는 것이 황실 사람이라도 행차하신 줄 알고 땅에 엎드려야 하나 고민 중이었소.”


그가 입꼬리를 올리며 이죽거렸다.


“근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고귀함도 위엄도 뭣도 없는 게 내가 실수했나 보군. 이거 참 미안하오.”

“뭘 믿고 까부는 거죠? 감히 내가 누군 줄······.”

“하하, 그래도 소저가 말하는 것을 들으니 마치 촉나라의 관우 같은 패기가 있구려. 장군에 재능이 있는 것 같소, 여기서 이러고 있을 게 아니라 관으로 가서 무관 시험을 보는 게 어떻겠소?”


말본새가 여자답지 않다고 돌려서 빈정거리자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동안 유아독존으로 살아온 그녀 앞에서 이런 모욕을 주는 이는 처음이었다.


무림인, 일반인, 관, 심지어 잡배들까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며 갈고 닦인 유운백의 입은, 어릴 때부터 품위 있는 언행을 엄격히 교육받는 명문세가의 자식들은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었다.


“어디 계속 이죽거려보세요.”


자기가 한 말은 생각도 안 하고 그녀가 손을 높이 들어 올렸다.


둘째 공자의 일에 함부로 끼어들 수 없어 상황을 지켜보던 자서종이, 그녀의 손에 진기가 실리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 나서려는 순간 멀리서 누군가의 소리가 들려왔다.


“진매(珍妹)!”


그 소리에 그녀의 손이 뚝 멎음과 동시에 진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유운백이 잠시 그녀의 손을 노려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삼남일녀가 여인의 옆에 서있었다.

한 명은 황색 무복을 입은 덩치가 큰 남자였고, 한 명은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날씬한 남성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잘생기고 아름다운 미남미녀였다.


남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깨끗해지는 먼지 한 톨 없는 백의를, 여자는 새까만 칠흑의 흑의를 입고 있었다.


서있는 것만으로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둘을 보며 유운백은 잠시 상황도 잊고 선남선녀란 이런 자들을 보며 하는 말이구나 라는 실없는 생각을 했다.


“수엽 오라버니!”


분노로 덮여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울먹이는 표정으로 바뀌는 여인 덕분에 유운백의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유화림과 자서종은 안면이 싹 바뀌는 여인을 보며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은 표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왜 그래, 진매!”


멀리서 그녀를 불렀던 눈매가 날카롭게 생긴 남자가 당황하며 말했다.

“흑······.”


아무 말 않고 눈가만 훔치는 그녀를 보며 답답한 듯 그가 다시 그녀를 불렀다.


그제서야 그녀가 고개를 들더니 유운백 쪽을 살짝 본 후 다시 잽싸게 고개를 떨구고는 어깨를 떨어댔다.

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유운백 때문에 이러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가 날카로운 눈으로 유운백을 바라보았다.


“나는 상관세가(上官世家)의 상관수엽(上官手燁)이라고 하오. 귀하의 성함은 어찌 되시오?”


어떻게 보아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는 있었지만, 나름 정중하게 물어왔다.

말하는 것에서 교육을 받은 티가 느껴졌다.

상대하기 쉽겠다고 생각한 유운백이 슬며시 미소 지었다.


“소생은 유운백이라고 하오.”

“유운백?”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상관수엽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가 입을 다물었다.

상대에게 실례되는 반응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강호에서는 아무리 무명의 무사와 인사를 하더라도 ‘소협의 활약은 익히 들어보았소’라는 식으로 아는 척해 주는 것이 관례이자 예의였다.


“괜찮소.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상관소협은 들어보지 못하셨을 거요.”


유운백이 섭섭하지 않다는 듯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관수엽이 실례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머뭇거리는 것을 느낀 유운백이, 어수룩한 놈이라고 속으로 웃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이가 그를 알아보았다.


“유운백?······ 혹시 뇌운문의 유운백 공자십니까?”


그동안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남자가 불쑥 끼어들었다.

유운백이 외모에 감탄했던 깔끔한 백의를 입고 있는 잘생긴 남자였다.


“날 아십니까?”


마침 일반 경장 차림이라 문파를 밝히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엉뚱한 자가 자신을 알아보자 유운백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하하하! 제 동생이 유 공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그가 보는 이도 기분 좋게 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바로 하더니 절도 있게 포권을 취해 보였다.


“인사가 늦었군요. 남궁세가의 소가주(小家主), 남궁백(南宮白)입니다. 본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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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9장 -시작되는 이야기- 完 +4 20.10.17 1,874 25 12쪽
38 18장 다시금 다가오는 그림자 (2) +1 20.10.17 1,373 24 12쪽
37 18장 다시금 다가오는 그림자 +1 20.10.16 1,663 25 12쪽
36 17장 결심(決心) +1 20.10.15 1,797 26 13쪽
35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3) +2 20.10.14 2,035 32 15쪽
34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2) +2 20.10.12 2,005 37 13쪽
33 16장 구율선미(九燏善美) +1 20.10.12 2,136 38 12쪽
32 15장 끊어지는 인연 (2) +2 20.10.11 2,146 36 13쪽
31 15장 끊어지는 인연 +3 20.10.10 2,273 37 12쪽
30 14장 이어지는 인연 (2) +1 20.10.09 2,491 33 12쪽
29 14장 이어지는 인연 +2 20.10.08 2,493 33 13쪽
28 13장 끝의 시작 (2) +3 20.10.07 2,472 35 12쪽
27 13장 끝의 시작 +2 20.10.06 2,484 37 13쪽
26 12장 희생(犧牲) 미끼(鱼饵) 살인(殺人) (2) +2 20.10.05 2,419 36 13쪽
25 12장 희생(犧牲) 미끼(鱼饵) 살인(殺人) +3 20.10.04 2,447 33 12쪽
24 11장 자, 시작하자 (2) +1 20.10.03 2,555 34 13쪽
23 11장 자, 시작하자 +4 20.10.02 2,584 37 12쪽
22 10장 무원행(武院行) (2) +2 20.10.01 2,666 37 13쪽
21 10장 무원행(武院行) +2 20.09.30 2,787 33 12쪽
20 9장 인연(因緣) (2) +2 20.09.29 2,798 42 15쪽
19 9장 인연(因緣) +1 20.09.28 2,917 34 12쪽
18 8장 귀환하다. (2) +1 20.09.27 2,943 38 12쪽
17 8장 귀환하다. +1 20.09.26 2,954 37 12쪽
16 7장 월하(月下) (2) +1 20.09.25 3,097 39 16쪽
15 7장 월하(月下) +3 20.09.24 3,163 39 15쪽
14 6장 전왕(電王)의 후예 (2) +1 20.09.23 3,237 40 13쪽
13 6장 전왕(電王)의 후예 +1 20.09.22 3,243 38 12쪽
12 5장 세상에 드러내다. (2) +6 20.09.21 3,253 41 15쪽
11 5장 세상에 드러내다. +2 20.09.20 3,151 41 15쪽
10 4장 영웅은 눈을 뜨기 시작하고, (2) +2 20.09.19 3,192 41 15쪽
9 4장 영웅은 눈을 뜨기 시작하고, +3 20.09.18 3,148 44 13쪽
8 3장 달밤의 검무(劍舞) (3) +2 20.09.17 3,106 43 9쪽
7 3장 달밤의 검무(劍舞) (2) +3 20.09.17 3,095 43 14쪽
6 3장 달밤의 검무(劍舞) +2 20.09.16 3,224 38 12쪽
» 2장 남궁세가(南宮世家) (2) +3 20.09.15 3,268 37 13쪽
4 2장 남궁세가(南宮世家) +3 20.09.14 3,548 34 8쪽
3 1장 영웅은 아직도 잠들어있다. (2) +4 20.09.14 4,019 39 12쪽
2 1장 영웅은 아직도 잠들어있다. +3 20.09.14 5,469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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