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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과 레이디 하이드의 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SF

HyunRye
작품등록일 :
2020.09.19 10:23
최근연재일 :
2020.12.01 00:1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801
추천수 :
21
글자수 :
398,695

“또 만났군.”


어둠이 짙게 깔린 런던의 뒷골목. 눈이 멀 것만 같이 쏟아지는 찬란한 달빛 아래, 그보다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여인은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 피로 물들어 있었다.


“내 이름은 에드위나 하이드다.”


칼을 쥔 채 밤의 골목을 누비는 그 아름답고 잔혹한 심판자의 이름은, 에드위나 하이드.


“헨리 지킬, 그대는 여전히 인간의 마음을 믿는가?”

“슬픕니다. 오늘 본 이 광경이… 너무나 사무치게 슬픕니다, 에드위나.”


인간의 잔혹함을 알지 못했던 순진하고 어린 청년은 그 여인의 눈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세상의 악을 마주 보았고.


“그렇다면 그대는 왜 내 곁에 있고자 하지?”

“당신이... 더는 아프지 않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니까요.”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세상에 환멸을 느꼈던 여인은 그 청년의 눈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세상의 오롯한 선과 순수를 마주 보았다.


“헨리 지킬, 그대는 정말이지 아름다워. 그대의 그 순수하고, 온전한 선의가.”

“에드위나. 저는... 당신의 그 곁에서, 당신을 똑바로 보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당신의 편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그 두 사람이 함께 걸어 내려간 아름답고, 잔혹한 길의 기록이다.


지킬과 레이디 하이드의 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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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변화 (3) 20.12.01 2 0 14쪽
62 변화 (2) 20.12.01 2 0 12쪽
61 변화 (1) 20.12.01 2 0 13쪽
60 어그러지다 (4) 20.12.01 2 0 14쪽
59 어그러지다 (3) 20.12.01 2 0 14쪽
58 어그러지다 (2) 20.12.01 2 0 17쪽
57 어그러지다 (1) 20.12.01 3 0 16쪽
56 월광 무도회 20.11.11 9 1 16쪽
55 티파티 20.11.11 6 0 17쪽
54 전조 20.11.11 5 0 15쪽
53 축구 시합 20.11.11 4 0 15쪽
52 동아리 (2) 20.11.05 9 1 16쪽
51 동아리 (1) 20.11.05 8 1 15쪽
50 첫 수업 20.11.01 10 0 15쪽
49 파혼 (2) 20.11.01 12 1 15쪽
48 파혼 (1) 20.11.01 9 1 13쪽
47 부자간의 대화 20.10.31 10 1 15쪽
46 밤하늘 아래 (2) 20.10.31 8 1 17쪽
45 밤하늘 아래 (1) 20.10.31 8 1 16쪽
44 들꽃과 노을 20.10.29 11 1 15쪽
43 물놀이 20.10.28 9 1 16쪽
42 고향 20.10.28 11 1 16쪽
41 의심과 확신 20.10.26 14 1 12쪽
40 그대의 일상 20.10.26 10 1 13쪽
39 알게, 모르게 20.10.26 12 1 15쪽
38 나들이 (2) 20.10.25 12 1 13쪽
37 나들이 (1) 20.10.24 13 1 13쪽
36 간호 (2) 20.10.24 11 1 14쪽
35 간호 (1) 20.10.23 11 0 15쪽
34 공작 (2) 20.10.23 1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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