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영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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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플쪼아요
작품등록일 :
2020.10.06 23:38
최근연재일 :
2020.10.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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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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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1화 - 소울웨폰

DUMMY

아이의 기억으로 보아 루드는 여기가 자신이 살던곳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나는 그럼 그때 죽은건가?"

"이 작은 몸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원래라면 이렇게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겠지만

양쪽의 기억으로 인한 영향인지.

감정이없는 아이의 몸의 영향인지 복잡한 생각을 접고

앞으로를 걱정하는 루드였다.


"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다간 언제 납치당해도 이상하지 않겠군.."

"아이의 몸으로 적응할때까지는 산에서 지내는게 훨씬 편하겠어"


원래부터 산에서 살다시피 했던 루드이기에 당분간은 산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렇게 산지 1년이 넘었네.. 이동네 토끼란 토끼는 다먹은거같은데.."


루드가 지내온 1년간 오만가지 곰, 사슴, 물고기..다 먹어봤지만 토끼만한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산의 토끼는 씨가 말라버린거같아 오늘은

옆쪽산까지 넘어가기로 했다.


한편, 울창한 숲을 가로질러가는 마차가 있었다.


마차 안 새하얀 은발머리를 가진 소녀와 중후한 은발

머리와 수염을 가진 할아버지가 대화하고있었다.


"할아버지 저희 늦게 도착하지는 않겠죠?"

"이길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이길로 가면 늦게갈 일은 없을꺼야"


아르고스산맥.. 이길은 디아크가 출몰한다고 알려져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다.


디아크는 사람을 죽여 자신의 소울웨폰에 힘을 담는다.

원래라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주술이 걸린 소울웨폰이기에

이가 가능해진것이다.


소울웨폰이란 이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힘이였다.

소울웨폰은 사용한 사람의 힘들이 차곡차곡 쌓여 무기에

속성과 마력이 깃든다.


소울웨폰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소울웨폰의 사용자들이 강하면 강할수록 소울웨폰이

강해지는것이다.


"할아버지 이번 후계자 결정전에는 꼭 라그나로크를 제가 물려 받겠어요"


세에렌가문은 7개의 대가문중 하나이며,

세에렌가문이 대가문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라그나로크" 세계에서 가장 강한 무기중 하나를 가진 가문이기 때문이다.


※ 소울웨폰의 등급은 헤리아급, 에스파급, S급, A급,

B급, C급, D급, E급이 있다.


직계 자손들이 학교에 가기전에 잠재력과 소울웨폰 친화력을 시험을봐

단한명의 자손에게 라그나로크의 조각이 담긴 웨폰을 선사하며 후대 가주가 될때

나누어진 그조각을 모두 모아 완전한 라그나로크를 가지는것이다.


"할아버지 근데 디아크 신도들이 그렇게 강한가요? 아무리 그들이 강하다 한들.."


은발머리의 소녀 세에렌 아리아가 물었다


"허허 그래 그들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우리 세에렌에게는"


은발머리 할아버지 세에렌 다무온의 말이 끝나기도 전 나무사이에서 불화살이 날라왔다


"다들 진영을 갖추어라!"


세에렌 다무온의 말에 일사분란하게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7대 가문중 하나라고해서 쓸만한 소울웨폰 구경좀 해보나 했더니

역시 떨거지들이였구만"


"어차피 뭐 죽이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어?"


검은로브를 둘러쓴 사내들이 마차앞을 가로막았다.


세에렌 다무온의 소울웨폰은 비록 헤리아급 소울웨폰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100대 웨폰 안에 드는 S급 소울웨폰 "샤이즈" 였다.


"아리아 너는 마차에 들어가있어라"

"할아버지 저도 싸울께요 이렇게 매번 숨어서는 후계자의 자격이 없어요"

"아리아.. 조금이라도 위험해진다면 바로 도망치거라"


앞에보이는 디아크들은 4명 다들 강해보이지만 수적으로는

세에렌일행이 우세했고 다들 이렇다할 소울웨폰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대가문의 기사들

하나의 에피소드로 지나갈줄 알았다..


"어떻게 너희들이 에스파급..소울웨폰을..."

"할아버지!!!"


세에렌 다무온은 대가문의 장로라는 것과 S급 소울웨폰

의 소유자란 사실에 자만하였고 사방에서 날라온 불화살들을 놓친체 앞에 보이는

4명의 신도들에게만 집중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에스파급 소울웨폰의 소유자란것도 예상하지 못하였다.


"대리고 놀기에는 이여자는 너무 어리다 그냥 한꺼번에 죽여라"

"예! 바텔리님"


바텔리라는 이름을 듣고 다무온은 소스라 치게놀라였다


"어떻게 니가...니가 디아크에.."


바텔리는 7개의 대가문중 다이론가문 가주 디아론 버크의 동생이였기때문이다.

이전 계승에 버크에게 밀려 가주가 되지 못하였지만 7대가문

어느 가주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았기때문이다.


"니가..니가 디아크의 수장이였느냐?"

"할아버지 날 알어? 근데 무슨말이야 나는 디아크 내 서열에 끼지도 못하고있는중인데"


다무온은 또 한번 놀랐다 이렇게 강한자가 디아크에선

그런위치밖에 되지 못한다는것에


"제발 우리 아리아만은.. 아리아만은"

"미안하지만 얼마 안남았거든 내 "카프"가 헤리아급이 되기까지.. 잘가 크크"


··· 하..나대기 싫었는데


칼끝의 다무온의 머리에 닿기 전 검은 불꽃이 다무온의 몸을 감싸애웠다.


"이게 무슨!.."


바텔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살면서 처음 보는 불꽃이였다..

그것도 검은색불꽃, 살짝 감도는 붉은기운에

보는이들 모두 소름이 돋았고, 함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누구야 ! 어떤새끼야 당장 나와!!"


10초 정도의 정적이 있었고, 정신을 차린 바텔리가 소리쳤다.


··· 푸드득


회색 로브가 다헤져서 망토인지 누더기인지 모른꼴을

한 어린아이가 나무에서 내려왔고

한걸음 한걸음 자신에게 걸어왔다.


··· 터벅 터벅


7살 8살 남짓되보이는 어린아이일 뿐인데 그 기세는 디아크의 교주보다 압도적이였다.


"이런 꼬맹이 새끼가 여기가 어디라고!!"


바텔리의 옆에있던 디아크신도가 칼을 뻗었다.


"멈춰! 이 모자란.."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부하의 칼이 어린아이에게 향했다.


··· 깡!


"이게 무슨!!"


어린아이의 작디 작은 손에 부하의 칼이 막혔다.


··· 화르륵.. 털썩


아까 보았던 소름끼치던 검은색 불이 부하의 몸을

태웠고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한체 쓰러져 죽은 부하를보았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울웨폰도 없이 어떻게.."


당황한 바텔리는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뭘.. 보고만 있어 새끼들아 죽여!!"


모두 자신의 소울웨폰을 들어 어린아이에게 달려들었다.


"소..소울웨폰 개방!!"


··· 휘익


어린아이는 벌레를 치우듯 신도들을 향해 손을

휘둘렀고 그 손짓과 함께 검은 불꽃이 소용돌이 처럼

그들을 에워쌌다.


··· 화르륵


다시 한번 손짓하자 검은불들이 사라졌고

소용돌이가 쳤던 자리엔 마치 아무것도 없었다는듯

검게 그을린 자국뿐 시체조차 남지 않았다.


"아무리.. 아무리 이새끼들이 약하다지만 이 어린아이의 손짓에 어떻게"


당황한 바텔리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뭘 자꾸 어떻게긴 어떻게야 노력하나 없이 무기에 취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희는 1초도 버틸 자격이없지"


아이는 코웃음을 치며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꺽은 후

천천히 바텔리를 향해 걸어갔다.


"고작 이따위 무기에 취해.."


아이는 얇디 얇은 나뭇가지를 검처럼 들었다.


"이정도면 쓸만하겠네

뭐해? 칼들어 확실하게 알려줄께 니가 지금까지 한 모든 일들이 보잘껏 없었다는걸"


바텔리는 겁에 질려 검을 들었고 어린 아이에게 검을 휘둘렀다.


··· 카프 개방!


"썬더 스토밍!!"


번개가 화살처럼 어린아이에게 향했다.


"니 수준을 제대로 보여줄께 니가 지금까지 니가 얼마


나 보잘것 없는 무기에 취해있었는지를"


어린아이는 귀찮다는 표정을하며 얇은 나뭇가지로

바텔리의 모든 썬더 스토밍을 가볍게 막았다.

지금 이 두명의 상황이 바뀐것만 같았다.

바텔리는 어린이가 되어 어른에게 놀림을 받는거같았다


. 그냥 그뿐이였다 단지 어른의 장난


"죽어.. 죽으란말이야!!"


바텔리는 혼신의 힘을 다해 마력을 끌어 올렸고,

사력을 다해 휘둘렀다.


"썬더 소드!!!!"


하늘에 거대한 번개로 만들어진 검이 생겼고

바텔리는 어린아이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 쿠쿠쾅!!


"안돼!!"


쓰러져있던 다무온은 아이를 향해 소리쳤다.


어린아이가 나지막히 입을 열며 얇은 나뭇가지를 아래서 위로 휘둘렀다.


"..천살"


"어떻게 이럴수가.. 소울웨폰도 아닌 고작 저 나뭇가지로.."


어두웠던 하늘이 개이고 거대했던 번개로 만들어진 검이 사라졌다.


"그래 이제 알겠지 니가 이제까지 한 모든 행동은 니가 아닌 그 검을 강하게한거뿐 검의 주인은 3류만도 못한 검사이구나 이제 알았으니 그만 죽거라"


아리아, 다무온 그 두 사람이 계속 보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사람다 보지 못했다 바텔리의 목에 칼이 가는것을..

하지만 눈을 감았다뜨니 바닥에는 바텔리의 목과

바텔리의 부러진 칼날이 있었다.


"이게 무슨...무슨일이지"


아리아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과 그 죽인 당사자가 자신과 같은 어린 아이라는것에 놀랐다.


"할아버지 괜찮아요?"

"다..당신은 누구?"


자신의 손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그소년은 루드였다.

토끼를 찾으러 다른산으로 가다 세에렌일행이 습격당한걸 보았고

저 어린아이가 괴한들에게 유린되고 죽는걸 볼수없어 도왔던 것이다.


"다행이 크게 다치진 않은거 같네 할아버지도 저 아이도"


루드는 쓰러져있던 다무온에게 손을 건냈다.


"도대체 너는.."


다무온은 자신의 손녀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어린아이가 자신이 봤던 그 어떤 누구보다 강했기에

놀라움을 멈출 수 없었다.


"나와 손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맙네.."


루드는 떨고있는 어린 소녀를 향해 이제는 괜찮다는 듯이 웃어줬다.


"다친곳은 없지? 마지막까지 용감하더라"


사시나무 떨듯 떨던 소녀는 루드의 말에 마음을 추스리고,

루드의 웃음에 떨던 손을 멈췄다.


"뭐 다행히 다친곳은 없는거 같으니 나는 이만 가볼께요 조심히 가세요"


루드는 곤란한 질문을 피하고자 자리를 벗어나려 급히 인사를 했다.


"저기 잠깐.."


다무온은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 비록 어린 아이 일지라

도 감사인사는 해야하기에 불렀다.


"예? 무슨 일로?"


급히 가려던 루드는 뒤를 돌았다.


"..저기


··· 꼼지락 꼼지락


애처러운 눈빛으로 루드를 보는 아리아였다.


그 옆에는 고맙단 인사를 하지 못해 곤란한 표정인

다무온이 였지만 간절한 아리아의 표정에

함께 해달라는 표정같아 보였다.


"그럼 내가 잠시 동행해줄께 같이가자

대신 나에대해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


7살 남짓되어 보이는 어린 아이였지만 동행 해준다는 말에 너무도 안심이 되는 다무온이였다.


"함께 동행해준다니 고맙네.. 그리고 나와 내 손녀를

구해줘 그것 역시 너무도 고맙네"


아리아 역시 안도에 한숨을 내쉬었다.


"나와 할아버지를 살려줘서 정말 고마워"


··· 터벅 터벅


질문을 하지말아달라던 루드의 말에 세명은 묵묵히 산을 내려갔다.


적막함에 어색했던 나머지 아리아가 입을 열었다.


"저.. 저기 혹시 몇살이야?"


다무온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기 아리아!"


"괜찮아요 음.. 나는 7살 정도 일꺼야"


웃으며 루드는 말했고

아리아 역시 루드의 대답에 웃음을 지었다.


"푸흡 7살 정도 일꺼야가 무슨말이야 나도 7살이야

그러니까 우리 친구하자"


루드는 몸은 7살이지만 전생에 기억이 있기에

어린소녀의 말에 당황했다.


"에이~ 그래도 내가 꼬맹이랑 친구하기에는.."


"너도 꼬맹이면서 흥!"


아리아는 고개를 돌렸다.


"근데 너는 그 나뭇가지가 너의 소울웨폰이야?"


"소울웨폰? 아 아까 그 전기나오고 바람나오던 무기를 말하는거야?"


"응! 얼마나 등급이 높은 무기이길래 그렇게 강한 검은불이 나오는거야?"


다무온 역시 궁금한 내용이였던터라 귀를 쫑긋 새웠다.

어떤 소울웨폰이기에 저리 강한것인지 그리고

도대체 얼만큼의 마력량을 타고난 아이길래 소울웨폰의

마력을 그만큼이나 뿜어낼 수 있는 지를 말이다.


"꼬맹이 내가 딱 하나 알려줄께 강한건 무기가 아닌 사람이고,

강해야하는것도 무기가 아닌 사람이야"


"푸흐흡.. 아까부터 이상한 말만 하네 무기가 강해야 강한사람인거지 알려주기

싫으면 말아 메~~"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건물들이 보이는 곳

까지 도착해있었다.


높은 건물, 높은 성 자신이 살던 곳과 다른 이곳의

건물들을 볼때마다 신기한 루드였다.


"여기부터는 안전할꺼야 나는 이제 돌아가볼께"


"잠시만! 아가 여기 이패를 가져가거라"


"네? 이게 뭔지.."


"무슨일이 생겼을때 이패를 보여준다면 우리 가문의

사람이 찾아와 해결해 줄것이다."


다무온은 루드에게 세에렌의 패를 주었다.

장로들만이 가질 수 있는 패를.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잘가!! 나는 아리아야 니 이름은?"


"나는 루드..."


기찻 소리가 울려 아리아는 제대로 듣지 못했고

다시 물어보려했지만 루드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다무온은 자신에 자만으로 인해 이들이 죽었다는 사실에 낙심했고,

아리아는 서둘러 가야한다는 마음에 위험한 이길로

자신의 기사들을 몰아넣어 죽게했다는 생각에 슬펐다.


하지만 아리아는 이로 인해 다짐했다.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자신이 꼭 가주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할아버지 저는 꼭 후계자가 되어야겠어요"


다무온은 슬픔 마음을 누르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래 꼭 그래야한다"


다무온은 서둘러 아리아와 함께 세에렌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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