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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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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0.10.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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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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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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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 유솔

DUMMY

「졸업 시, 헌터 및 게이트 관련 사기업 취업률 99% 보장!

백사 아카데미 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이젠 글자조차 알아보기 힘들 만큼 아주 오래된 광고판.

사진에는 당시 홍보 모델이던 귀여운 남학생이 책을 보고 있었지만 이젠 저 애도 늙었겠지.

테두리가 군데군데 녹이 슬어가는 그것을 나는 한참 바라보았다.


‘이 아카데미, 베아트리체 말로는 개교한 지 50년도 넘었다고 그랬지.’


한때 이 백사 아카데미도 제법 먹혀주던 시절이 있었단다. 한 30년 전까지는.

점점 학생 수가 줄다가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아카데미를 선고받은 것이 벌써 4년.

학교 자리도 산골짝으로 쫓겨나듯 이전됐고, 그나마 크던 시설조차 낙후되어버렸다.

그래도 아직 폐교를 안 한 걸 보면 부실 아카데미 주제에 명줄은 참 길구나 싶다.


‘백사리 산골에 있는 백사 아카데미······. 원작에서도 딱히 읽은 기억이 없는데.’


원작 속의 유인광은 이곳과는 다른 아카데미를 나왔다.

아무래도 나와는 다르게 베아트리체의 교장 대리 제안을 거절했던 거겠지.

원작 진행대로라면 이 백사 아카데미는 이대로 폐교되는 것이 당연하다.


‘대한민국은 전무후무한 헌터 아카데미 포화 상황이니까.’


지금 이 나라에는 아카데미가 너무 많다.

그만큼 원작에서 헌터는 대우를 크게 받는 직업이니까.


‘목숨 걸고 몬스터 써는 값, 그 이상을 벌지.’


게이트에서 나오는 마석은 차세대 신연료 취급을 받고, 몬스터 재료도 신소재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지금껏 여러 국가에서는 게이트 관련 산업을 전망 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정부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헌터 관련 산업이 한두 개가 아니며 등급이 높은 헌터는 어느 곳을 가든 판검사 부럽지 않은 귀빈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아카데미를 다닌다고 모두가 헌터를 지망하는 건 아니다.

서포트나 게이트 관련 사기업만 다니더라도 남부럽지 않은 고수익 연봉을 꿈꿀 수 있다.

굳이 헌터처럼 몬스터랑 싸우며 생사를 오갈 필요도 없고.

그러니 교육열이 극성인 한국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손가락에서 물줄기 한 줄 튀어나오는 이능만 가져도 어떻게든 허리띠를 졸라매 아카데미에 입학시키려 하는 것도 이해는 갔다.


공무원 같은 것은 누구나 노력해서 될 수 있지만.

헌터는 반드시 이능을 타고나야지만 얻을 수 있는 직종이니까.

그래서 선택받은 자만이 할 수 있는 신의 직장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니 헌터가 그만큼이나 신격화가 되어버리니, 아카데미도 늘어날 수밖엔 없다.

숫자가 잔뜩 불어나는 바람에, 부실로 찍혀 폐교하는 아카데미의 사례도 많아진 것이고.

지금 이 백사 아카데미 역시 당장 폐교하라는 공문서가 날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런 아카데미의 교장이 되어버렸으니.’


어제 베아트리체가 가져온 서류에 사인한 이후, 나에게는 이런 상태창이 보였다.


《부실 아카데미의 임시 교장 대리가 되었습니다.》

《보유한 아카데미의 총원 및 특징을 상세히 살필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지도자로서 소유한 교육시설을 확장하고 명성을 올리십시오.》


“아카데미 창.”


내가 말하자 현재 백사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가 면밀하게 떠올랐다.


『이름: 백사(白蛇)

상태: 4년 연속 재정지원제한

시설: 낙후된 콘크리트 건물, 20년 된 반지하 기숙사, 문이 고장 난 수수께끼 창고.

총원: 현재 10명

교복: 붉은 넥타이, 검은 바탕 치마·상의 한 벌, 연회색 니트 조끼, 와이셔츠(여)

붉은 넥타이, 검은 바탕 상·하의 한 벌, 연회색 니트 조끼, 와이셔츠(남).

자금: -13,000원

특징:

*현재 아카데미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낮습니다.

*학생들이 이번 학기의 높은 등록금에 불만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설 대부분이 크게 낙후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카데미 창을 보자마자 한숨부터 흘러나왔다.

아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처참하지 않은가.


‘안 그래도 산골에 있어서 가뜩이나 위치도 안 좋은데······.’


은퇴한 전직 군인 교관, 하나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에테르 전투 장비, 게릴라 돔 모의 훈련장,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뷔페식당, 최신식 메디컬 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등······.

소설 속에서 재벌집 손녀나 남궁세자 규수처럼 명문자제들만 다니는 화려한 아카데미들만 보다가 완전히 경쟁에서 도태되어버린 지잡 교육시설을 직접 목격하니 눈앞부터 깜깜했다.


'뭐, 베아트리체야 그냥 아무 아카데미나 졸업장이 필요해 다니는 거니 그렇다 치겠지만.'


솔직히 어떤 망한 인생들이 이런 아카데미를 돈 내고 다니는지 얼굴이 궁금할 지경이었다.


“후.”


《오늘은 아카데미의 교장으로서 부임하는 첫날입니다.》

《당신의 아카데미는 언제 폐교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수많은 폐교 위기로부터 이 아카데미를 지키십시오.》


자. 일단, 오늘 가서 첫인사부터 나눠볼까?


***


제기랄, 왜 이렇게 멀어?

백사리에서 아카데미까지 최소한 30분은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트인 것도 아니었다.

책가방을 메고 험준한 가지와 산길을 거의 개척하다시피 걸어 오르며 나는 기진맥진했다.


‘아씨, 나도 기숙사 생활을 하든가 해야 하나······.’


그럼 최소한 아카데미는 사는 곳이랑 가까워질 테니까.

지친 나는 바위에 앉아서 약간 쉬기로 했다.


‘조금 걸었다고 벌써 지치네. 괜히 상태창에서 내 능력치가 수준 미달로 뜨는 게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그 원작 속 ‘유인광’의 몸인데 좀 실망스럽긴 했다.

작중 등장 시점에서 당시 유인광의 나이는 24살.

녀석은 주인공도 뛰어넘을만한 역량의 S급 헌터였다.


‘그런 이 녀석도 17살 시절에는 전혀 단련이 안 되어 있었구나.’


좀 다르게 보면 그만큼 원작 속의 유인광이 고되게 노력했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제기랄, 육체 능력도 내가 밑바닥부터 개고생해서 키워야 할 판이네.

앉아서 쉬는 동안 나는 다시 한번 마음에 걸리는 ‘그것’을 살펴보았다.


『집착하는 박애주의자(EX)』

《모든 분야의 아카데미 관련 행보에서 이득이 3배로 늘어나지만, 온갖 비정상적인 이들이 꼬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꼴통들을 모두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밤을 새서, 이 이능에 관해 몇 번이나 생각해보았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내게는 양날의 검이었다.

유인광을 S급 헌터 자리로 올려놓은 EX급 이능인 동시에, 몰락시킨 이유이기도 했으니까.

나는 혹시나······, 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품어보았다.


‘어쩌면, 나한테는 이 이능의 페널티가 원작보다는 좀 덜할지도 몰라.’


그저 내 추측이지만, 『집착하는 박애주의자(EX)』가 ‘원작 속의 유인광’과 ‘소설을 모두 읽었던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유인광과 다르게 나는 이곳 모든 인물이 소설 속의 캐릭터라는 걸 인지하고 있으니까.

똑같은 이능이라도 ‘소유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지 않던가.

가령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미래시』도 소유자의 중시하는 정보의 성향에 따라서 당장 코앞의 위험, 혹은 먼 훗날 벌어질 경제 공황을 미리 알려주는 등 다를 수가 있기도 했다.

물론 작중에서 늘 인기가 많았던 유인광과 다르게, 내가 현실에서 27살이나 먹고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랬던 건 절대 아니고······.


“왈!”


바로 그때, 딴생각에 한참 빠져 있던 나를 갑자기 어떤 형체가 덮쳤다.


“우악!”


깜짝 놀란 나는 뒤로 고꾸라져 버렸다.

헥헥거리면서 내게 달려들더니 뺨을 마구 핥아대는 그 녀석.


“왈왈!”


······아주 작고 동글동글한 강아지였다.

웰시코기와 포메라니안을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온몸의 털이 윤기 나는 누런색이었다.


“모, 몽실아······! 모, 모르는 사람한테 그러면 안 돼······!”


웬 키가 작은 여자애가 당황해하며 황급히 다가왔다.

산중인데도 거의 본인 몸집만 한 트렁크를 끌고 있는 아이였다.


“죄, 죄송해요······! 모, 몽실아. 이리 와······.”


서둘러 강아지를 내게서 떼어놓은 여자애가 내 차림새를 보고는 의아스러워했다.


“어······? 너도 우리 교복 입었네?”

“어. 오늘 이 아카데미에 처음 와보거든.”

“아아······. 새로 온 전학생이구나.”


내 신분을 오해한 여학생이 신기해하며 날 보았다.


작달막한 키,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 약간 푸석푸석해 보이는 갈색 장발, 발목에 닿겠다 싶을 만큼 긴 교복 치마, 보드라워 보이는 연한 피부, 어째 자신 없어 보이는 흑색 눈망울.

어쩐지 슬프고 겁먹은 길 강아지 같다는 생각이 드는 여학생이었다.


“난 유인광이야. 네 이름은 뭐야?”

“유, 유솔이라고 해······.”


유솔이라, 내가 원작에서 읽어봤던가?

나는 그 애를 쳐다보며 스킬을 발동시켜봤다.


《『등장인물에 관한 이해(Lv1)』를 발동합니다.》

《등장인물, ‘유솔’에 관한 상태창을 엿봅니다.》

《실패! 해당 인물에 관한 이해도가 전혀 없습니다.》


아, 역시 남의 상태창을 보려면 이해도가 필요하구나.

이 애의 정보를 좀 더 알기 위해서는, 좀 더 사이가 좋아질 필요가 있겠다.


“왜, 왜 그래······?”


솔이의 말투는 느릿느릿하고 조용했다.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만큼.

내가 그 애의 품에 안겨서도 내게 다가오려고 낑낑대는 강아지를 허리를 낮춰 쳐다보았다.


“귀엽다. 이 개, 품종이 뭐야?”

“버려져 있던 믹스견 새끼인데 내가 주워온 거야······.”

“어쩐지. 섞인 것처럼 생겼더라.”

“기, 기숙사 방에서 나 혼자 몰래 키웠던 거라서······ 다른 사람한테 들키면 안 돼.”


이 솔이라는 여자애는 굉장히 부끄럼이 많은 성격 같았다.대화하면서 내 눈도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신기하다······. 이 애는 날 닮아서 되게 조용하거든. 짖지도 않구······. 원래 사람도 되게 무서워하는데 너는 되게 편하게 잘 따르네······?”

“좀 안아봐도 돼?”


솔이가 조금 망설이는 듯하다가 내게 몽실이를 넘겨주었다.


“어······. 너, 너무 세게는 안지 마······. 얘가 싫어해······.”

“알았어. 걱정하지 마.”


헥헥대며 날 마구 핥으려고 하는 누런 강아지를 나는 품에 안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데 너 몇 살이야?”

“17살······.”

“나도 17살이야. 아카데미 가는 길이지?”

“어······? 으, 응.”

“잘 됐다. 같이 가자. 여기 아카데미 진짜 멀더라?”


나와 솔이는 산길을 올라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럼 이 아카데미에는 올해 입학한 거야?”

“응······. 그런데 넌 백사 아카데미까지 어떻게 오게 된 거야······?”

“여기 다니는 베아트리체가 우리 집안 시녀거든.”


놀란 솔이가 갑자기 나를 선망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부러워······. 너희 집은 돈 많구나······.”


그 말에 나는 픽 웃었다.


“아냐. 우리 엄마 동남아에서 옷 팔아.”

“······지, 진짜?”

“응. 이 집이 잘살았던 것도 옛날에나 그랬던 거지, 뭐.”


실제로 유인광의 집안이 잘살았던 것도 옛말이다.

겉으로는 태연히 웃었지만, 나는 속으로 한숨만 쉬었다.


‘이 새끼 집이 잘살면 외할아버지가 비리 자금 들고 튈 일이 있었겠냐고.’


오죽하면 베아트리체가 17살인 나 보고 가문을 일으켜 세우라고 그랬을까.


“미, 미안······. 나는 또 베아 언니처럼 너무 예쁜 사람을 시녀로 뒀다고 해가지구······ 그냥 네가······ 나 같은 애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왜? 네가 뭐 어때서?”

“응······. 사실 오늘 이 아카데미 자퇴할 거거든.”

“······뭐?”


나의 표정이 굳는 것이 느껴졌다.

솔이가 울상을 짓더니 잔뜩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 등록금이 너무 비싸. 한 학기에 390만원······. 우리 엄마가 다음 학기 등록금은 도저히 못 붙여 주시겠대. 사실 우리 집은 돈도 별로 없는데, 내가 이능을 타고 났다고 엄마가 억지로 보낸 거거든······. 아,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아카데미는 나오라고 막 그러시는데 난 그런 거 무서워서 잘 못 해.”

“그래서 그 캐리어도 끌고 나온 거야?”


내가 말하자, 솔이가 끄덕였다.


“응······. 오늘 결심하고 일찍 짐도 다 챙겨서 몽실이도 같이 데리고 나온 거야. 엄마한테는 무서워서 아직 말 못 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이 아카데미가 그렇게 좋은 곳도 아닌 것 같고······. 무, 물론 내가 가진 이능이 F급이라서 더 좋은 아카데미에 못 갔던 거지만······.”


자퇴할 거라고.


“내, 내가 너무 내 얘기만 많이 했지······? 미안해. 이 아카데미에서 내 말을 이렇게 잘 들어준 사람은 베아 언니 말고는 네가 처음이거든······.”


여길 떠날 거라고.


“입학 첫날에 너처럼 좋은 애랑 만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오늘 가서 교장 선생님한테 자퇴서 낼 거야. 이, 인광이 너는 나랑 다르게 아카데미 생활 잘했으면 좋겠다······.”


문득.

내가 발걸음을 멈춰섰다.


“자퇴하지 마.”

“응······?”

“왈! 왈! 왈! 왈! 왈!”


개가 아파하며 짖는데도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나는 내 가슴에 있는 몽실이를 바스러져라, 꼭 끌어안았다.


“네가 이 아카데미 말고 다른 곳으로 가면 난, 이 개부터 죽일래.”


작가의말

여러분, 아카데미물 이렇게 쓰는 거 맞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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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회귀(300回) +39 21.01.15 1,361 93 14쪽
28 28. 산신의 일족 +43 21.01.11 1,523 95 12쪽
27 27. 김서혁[2021.01.05 수정] +22 21.01.04 2,073 121 15쪽
26 26. 첫 마법 수업 +90 20.12.30 2,151 129 16쪽
25 25. 아카데미 불법 마개조 도구 박스 +44 20.12.27 2,185 131 13쪽
24 24. 성장 +60 20.12.22 2,455 134 17쪽
23 23. 역(逆) 살인 게임 +50 20.12.18 2,618 146 11쪽
22 22. 요정 +44 20.12.16 2,447 111 10쪽
21 21. 마왕성(魔王城) +30 20.12.14 2,640 126 11쪽
20 20. 주인공과의 채팅 +48 20.12.11 2,679 129 13쪽
19 19. 디엠 +30 20.12.09 2,670 124 13쪽
18 18. 바냐크라 +37 20.12.07 2,782 152 16쪽
17 17. 미래시(未來示) +20 20.12.03 2,859 123 15쪽
16 16. '교장' +23 20.12.01 2,940 128 13쪽
15 15. S급 몬스터 +20 20.11.28 2,982 121 10쪽
14 14. 임신 +28 20.11.25 3,494 132 14쪽
13 13. 류이한 +45 20.11.23 3,201 138 11쪽
12 12. 룸메이트 +37 20.11.20 3,303 145 15쪽
11 11. 오서후 +26 20.11.18 3,349 134 13쪽
10 10. 수석 장학생 +25 20.11.16 3,365 138 15쪽
9 9. 대련장 +16 20.11.15 3,528 118 10쪽
8 8. F급 이능 +23 20.11.10 3,748 138 15쪽
7 7. 애살검(愛殺劍) +26 20.11.08 3,880 142 15쪽
6 6. 그 아카데미 밑에는 +33 20.11.02 4,011 143 16쪽
5 5. 반 아이들 +39 20.10.27 4,274 154 15쪽
4 4. 주인공의 스승 +15 20.10.26 4,617 136 14쪽
» 3. 유솔 +34 20.10.21 5,155 173 14쪽
2 2. 첫걸음 +28 20.10.18 5,662 174 12쪽
1 1. 부실 아카데미 +53 20.10.17 8,213 2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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