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0.10.13 16:04
최근연재일 :
2021.01.20 16:55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98,077
추천수 :
4,022
글자수 :
180,513

작성
20.11.08 22:12
조회
3,879
추천
142
글자
15쪽

7. 애살검(愛殺劍)

DUMMY

누굴까.


서둘러 손전등 불을 끄고 귀를 기울이는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 어두운 지하만큼이나 낮고 음험한 음성이었다.


「끼끄리낄낄······.」


쉰 것처럼 갈라지는 목소리.

기분 나쁘게 웃으며 걷는 등이 굽은 노인네.

보랏빛 로브를 걸쳤지만 지독한 냄새와 추한 외모는 숨길 수 없었다.

거기다 다른 세상의 마력에 오염되어, 푸르죽죽한 피부까지.

‘족쇄의 마녀’가 분명했다.


‘예상보다 빨리 나타났네. 내가 이 검을 뽑았기 때문인가.’


애살검.

이 검은 ‘대왕’의 무기라기보단 애장품에 가까웠다.

뷔렐 대왕은 여러모로 작중에서 독특한 캐릭터였다.


‘수많은 세계를 떠돌며 강한 자들에게만 군림하는 재앙.’


유일하게 작중 초반부터 ‘최종보스’와 겨룰만한 실력을 겸비한 강자.

먼 과거에, 마왕의 아내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갔던 인물이 바로 그였다.


‘뷔렐 대왕한테 분노가 쌓인 탓에, 열 받은 마왕이 지구의 게이트 소환 일자를 앞당겼지.’


애꿎은데 화풀이하는 거 보면 마왕 새끼도 참 대인배는 아니란 말이지.하여간 이것은 뷔렐 대왕이 전성기 시절 소유했던 ‘아홉 자루’의 검 중 하나였다.


‘현재 지구에 있는 건 총 두 자루였지. 나머지는 전부 다른 세계에 흩어져 있을 테고.’


하여간 그만큼 귀한 검이기에 파수꾼이 있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었다.

강대한 마력 냄새를 맡고 다른 세계에서 꼬인 마물.

파수꾼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불러들인 시체를 맴돌며 그 유품을 계속 지킨다.


‘그래도 족쇄의 마녀 정도면 약한 축에 속하는 7급 파수꾼이지.’


실용성은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일단 내 손에 들어온 무기를 넘겨줄 이유는 없었다.


‘문제는 지금 내가 너무 좆밥이라서 저런 것조차도 이길 수 없다는 거고.’


마녀들한테 잘못 걸리면 제대로 좆된다.

정신지배에 먹혀서 이 지하에서 평생을 노예로 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내가 한참 숨을 죽이고 있자, 날 눈치채지 못한 마녀는 다른 곳으로 걸어가 버렸다.


······휴.


‘일단 능력치부터 빨리 올려놔야겠다. 혹시 모르니까.’


사직하려는 명일만을 설득해 처음으로 획득한 45 포인트가 있었다.


《10포인트를 소모하여 힘을 ‘Lv1’으로 올렸습니다.》

《20포인트를 소모하여 힘을 ‘Lv2’으로 올렸습니다.》


고작 힘이 2레벨 올랐을 뿐인데도 조금 전보다 악력이 강해진 것이 느껴졌다.

최소 두 달은 계속 악력기만 쥐어야 오를 수 있는 손아귀 힘이 단번에 오른 느낌이랄까?

하여간 마녀가 돌아다닌다고 하더라도, 나는 당장 이곳을 떠날 순 없다.


‘아직 이 지하에선 챙겨야 할 게 더 있어.’


나는 마왕의 0번째 아내, 아르토스만의 시체로 눈을 돌렸다.

평범한 도굴꾼(?)이라면, 검만 눈에 띄어서 그것만 가져갔겠지만.

이 사체엔 또 다른 숨겨진 아이템이 하나 더 있었다.

행여나 마녀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까 염려하면서, 나는 7미터가 넘는 시체를 뒤졌다.


아니나 다를까.

빼빼 마른 시체의 미간을 손가락으로 살살 파보자 조그만 흰색 돌이 박혀있었다.


《천의 영혼석(희귀도☆☆☆)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죽인 영혼을 이곳에 가둘 수 있습니다.》

《현재 소유한 영혼의 숫자: 0/1,000》


애살검보다는 한 단계 아래인 3성짜리 아이템.

하지만 실용성만 따지자면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내가 죽이는 무엇이든 그 영혼을 이 돌 안에 가둬 소유할 수 있으니까.


‘영혼은 쓸 데 많지. 무기에 넣어도 되고, 아니면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고.’


내가 영혼석을 쥐고 한 발짝 움직였을 때였다.

바로 상태창이 떠올랐다.


《검정꼬마개미 열일곱 마리를 밟아 죽였습니다.》

《열일곱의 영혼을 영혼석에 가두었습니다.》

《열일곱 검정꼬마개미의 영혼이 생뚱맞은 죽음에 당신을 원망합니다!》


심지어 개미를 밟아 죽일 때조차도 영혼석에 영혼이 들어찼다.

아무리 초라한 미물이어도 개개인의 영혼이란 크기 없이 평등하니까.

물론, 강력한 마물이나 고귀한 존재일수록 영혼의 이용가치가 높기는 하지만.


‘일단 얼른 나가서 저 마녀를 제거할 궁리부터 해보는 게 낫겠어. 이 지하에 오래 있으면 마녀가 내 낌새를 금세 눈치챌 테니까.’


아직 지하에서 챙겨야 할 게 더 있는데, 파수꾼이 돌아다니면 마음 놓고 파밍도 못 한다.

나는 긴 계단을 소리 나지 않게 조심스레 걸어 올랐다.


‘······어라, 이거 왜 닫혀 있어?’


계단 끝에서 내가 마주한 것은 뜻밖의 광경이었다.

내가 처음 열었던 비밀 문, 그것이 닫혀 있었다.

안쪽에서는 문을 열 수가 없다.


‘씨발, 씨발, 씨발!’


손잡이조차 없는 그 문을 열려고 무진 애를 써봤다.

심지어 문을 발로 차고, 손톱으로 긁기까지 했는데 열리지 않았다.


‘여기 말고 다른 출구는······.’


「꺄하하하하하학!!!」


그때 끔찍한 웃음소리가 내 귓가에 파고들었다.

오른쪽 발목에 무언가 휘감기는 것이 느껴졌다.

그 힘에 쑥 이끌려 간 나는 긴 계단을 우당탕 굴렀다.


“으윽!”


멍이 몇 자국이나 생겼을지 가늠할 여유가 없었다.

내 앞에 쭈글쭈글한 마녀가 암청색 마력 사슬을 쥐고선 기분 나쁘게 히죽거렸다.


「끌끌······. 멍청한 인간······. 맛난 살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내가 모를 줄 알았고마!!!」


비틀대며 일어나 애살검을 꽉 쥐었다.

본능적으로 상황이 파악됐다.

저 마녀를 상대하지 않고서는 이 지하에서 살아나갈 수 없다는 것을.


***


긴장해서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턱 아래로 흘렀다.

지금 내게 있는 무기라곤 데미지를 입힐수록 적을 사랑하게 되는 쓰레기 검뿐이었다.

차라리 영혼석이라도 들고 싸울까 싶었지만, 조약돌이나 다름없는 크기였다.


‘짱돌이라도 주워 싸울까.’


내가 마지막으로 맞짱을 떠본 게 언제더라.

머리끄댕이 잡히고 처맞아본 기억은 많은데 말이지.


‘떠올려. 족쇄의 마녀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뭐지? 패턴은? 약점은?’


스스로 질문하자, 내 머릿속에 그에 대한 대답이 착착 쌓였다.


‘족쇄의 마녀, 7급 파수꾼.

주로 마력 사슬로 적을 포박하고 공격한다.

사슬을 끊거나 빼앗으면 공략 난이도가 쉬워진다.’


하지만 생각할 틈은 없었다.

여전히 내 오른쪽 발목에는 사슬이 감겨 있었으니까.

마녀가 킬킬대며 잡아당기자 내 몸이 기우뚱 기울었다.


“큭!”


당황한 내가 버티기 위해 검을 대지에 박으려고 했다.

하지만 땅을 긁지도 못하고 끌려가고 말았다.


「꺄하하하학!! 멍청한 인간! 멍청한 인간! 검을 쥔 자세가 어린애처럼 어설프고마!」


끔찍하게 웃으며, 마녀의 시퍼런 손이 내 목을 붙잡았다.

그저 잡히기만 했는데도 살갗이 불타는 것처럼 뜨거웠다.


“커, 커헉······! 이, 이이익!”


숨이 막혀온다.

독기에 찬 내가 검을 막무가내로 휘둘렀다.


“씨발, 죽어!”


휙!


「꺄하하하······ 응?」


내가 내지른 허접한 일격이 의외로 마녀에게 적중했다.

칼날 끝이 스치고 지나간 마녀의 뺨에서 피가 주륵 흘러내린다.

어, 의외로 나 검술에 재능 있나?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마녀는 놀라기는커녕 비웃음을 터뜨렸다.


「멍청한 인간! 그 검으로 날 베었으니! 날 사랑하는 몸종도 나쁘지 않고마!」


······어쩐지.

일부러 맞아준 거였냐?


「자, 어디 봐보자고마. 그 저주받은 검은 상처 입힐수록 사랑하게 되는 무기 아니고마? 아무리 귀하고 예리해도 그런 성가신 무기를 함부로 쓰다니. 멍청한 인간답고마! 꺄하핫!」


내 오른쪽 발목에 감긴 사슬이 풀렸다.

내가 주섬주섬 일어서자, 쭈글쭈글한 마녀가 날 올려다보며 거만하게 명령했다.


「자. 이젠 날 사랑할 테니 검을 놓고 따라오고마. 우리 둘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겠고마. 너의 뇌를 깔끔히 먹어치우고, 그 잘생긴 몸뚱이만 평생 내 것으로 부려먹어야겠고마. 물론 그 뒤에, 그 검은 제자리에 돌려놓고마.」


킬킬 웃으며 마녀가 내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마땅히 벌어졌어야 할 일이 벌어졌다.


「커헉!」


마녀가 갑자기 앞으로 넘어졌다.

검정색 피가 사방에 튀었다.

내가 휘두른 칼이 녀석의 등을 크게 벤 것이다.


「뭐, 뭐고마? 너, 너, 그 검을 날 베지 않았고마? 그런데 어떻게 날 공격할 수 있는······!」


나는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대로 당황한 마녀를 향해 망설임 없이 칼을 내리찍었다.


「꺄학!」


마녀는 황급히 피했지만, 어깨가 크게 찢어졌다.

인간과는 다른 빛깔의 새까만 피가 뚝뚝 흘러내렸다.


「네, 네, 네놈한테는 그 검의 저주가 안 통하는 고마? 도대체 어떻게······.」

“아니, 난 널 사랑하는 것 같아. 널 벤 순간부터 그랬어. 신기해. 내 심장이 이렇게 크게 뛰다니.”


어이없다는 얼굴로 상처 입은 마녀가 버럭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데 왜 날 공격하는 고마! 날 사랑하면서!!!」


내가 이해가 가지 않는 눈빛으로 반문했다.


“내가 왜 널 못 죽인다고 생각해?”

「뭐?」

“죽이는 것도 사랑이야. 남한테 널 절대 빼앗기지 않잖아.”


나는 주머니 속에 있는 영혼석을 손으로 꽉 쥐었다.


“네 영혼은 내 것으로 할 거야.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 네 의사는 중요치 않아.”


마녀의 안색이 새파래졌다.

짧은 순간, 인간과 마물의 위치가 뒤바뀐 것만 같았다.

저 마녀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날 바라보았다.


《호감도가 쌓인 대상을 마구잡이로 공격했습니다.》

《애살검이 가진 특수 스킬의 잠재조건을 해금했습니다.》

《스킬, ‘광란(Lv1)’이 발동됩니다.》


나는 검술이라고는 조금도 모른다.

하지만 살해 의지만은 충만했다.

그저, 지금은 저 마녀를 너무 죽이고 싶었다.


《3분간, 애살검의 공격력이 5배로 상승합니다.》

《그동안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내 시야가 붉어졌다.

피아식별할 수 없어졌지만, 나 혼자이기에 상관없다.


「주, 죽어! 미, 미친놈! 죽이겠고마!! 썩 꺼져!!!」


겁에 질린 마녀가 울부짖으며 악을 썼다.


휙!


내 왼쪽 발목에 암청색 사슬이 날아들어 휘감긴다.

그러나······.


콰작!


내 칼날이 그 마력의 사슬을 내리쳐 끊었다.


「마, 말도 안 돼고마! 갑자기 어디서 그런 힘이······!」

“네가 아무리 못생겼어도 나는 널 사랑해.”


추한 마녀가 내 말을 듣고 표정이 변했다.

하지만 끝내 그것이 어떤 얼굴인지 보진 못했다.


서걱-!


내가 내지른 검이 마녀의 대가리를 천장까지 날려버렸다.


《7급 파수꾼, 족쇄의 마녀를 처치했습니다.》

《희귀 몬스터 처치로 인해, 85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천의 영혼석에 ‘족쇄의 마녀의 영혼’을 가두었습니다.》


***


뺨에 묻은 피를 닦으며 생각했다.

사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나에게 있어서 불필요한 두려움을 없애주니까.


죽였다. 죄책감은 없다. 불쾌함도 없다.


나는, 그저 내가 너무 하고 싶던 걸 강제로 해버렸을 뿐이다.


‘분명 애살검은 원작의 누가 쓰든 최악의 아이템인데.’


이 빌어먹을 EX급 특성 탓일까.

분명 호감이 생긴 녀석을 내 손으로 죽였는데도.

이 영혼을 오직 나 혼자만 독점할 수 있다는 사실에 히죽 미소가 흘렀다.


‘누가 알았겠어. 이런 쓰레기 검에게도 꼭 맞는 주인이 있을 줄은.’


짚신도 제짝이 있다더니, 쓰레기 검도 나 같은 쓰레기 인간이랑 잘 맞나보다.

내가 칼자루의 정중앙을 3초간 꾹 누르자, 검이 작아지며 시뻘건 식칼처럼 변했다.

아이템 설명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숨겨진 성능이었다.

이러면 좀 더 휴대하고 다니기가 편하겠지.


‘그나저나 신기하네. 원작 속 유인광이랑 내가 이렇게 다르다니.’


원작 속의 유인광은 그야말로 순박한 왕자였다.

만인을 사랑하고, 그래서 누구에게도 함부로 해를 끼치지 못하는.

그래서 유인광은 주인공을 뛰어넘는 스펙을 지녔으면서도 항상 활약이 한정됐다.


‘너무 답답해서 내 기억에 남는 새끼였지. 한낱 조연 주제에 말이야.’


녀석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함부로 해치지 못했으니까.

······대체 왜 그랬을까.


‘아니, 이 쉬운 걸 유인광 그놈은 대체 왜 못했던 거야?’


참나. 한심한 새끼.

오죽 성격이 답답하고 착했으면.

아니면, 그냥 내 인성이 지랄 맞은 건가?


‘어쨌든 그래도 이 이능은 지워야 해.’


피가 굳은 양손에 이마를 파묻는다.

······그래, 나도 안다고.

지금 이런 내가 정상이 아니란 것을.


‘그냥, 빨리 제정신으로나 돌아갔으면.’


강해지는 거고 나발이고.

나는 청춘 가득한 학창 생활이나 즐기는 게 목표란 말이야.


‘······거기다 한 번도 못 해본 연애까지 하면 더 좋고.’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학교를 키워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능력부터 강해져야 하니까.


‘주인공 이 새끼. 만나기만 해봐라. 당장 내 이능 지우라고 협박하고 만다.’


나는 언젠가 협박에 쓰일, 주인공이 숨기고 있는 개인사를 혼자 중얼대며 지하를 탐색했다.


“열두 살 때 교실에서 오줌 싼 적 있고, 수련회에서 포크댄스를 추다가 짝궁의 발을 열세 번이나 밟았었고, 할머니랑 사는 소꿉친구한테 왜 넌 부모가 없느냐고 캐묻다가 죽기 직전까지 뚜드려 맞은 적도 있고, 어릴 적부터 남들 몰래 숨기고 있는 이능도 있고······. 응?”


문득 수상해 보이는 문을 하나 찾았다.

내가 찾고 있던 방이었다.


***


‘땡 잡았네.’


이 방에는 무기가 가득 차 있었다.

창, 검, 활, 방패, 표창, 그리고 조금 위험해 보이는 마력 폭탄들까지.

낡기는 했지만, 아직 충분히 날이 서 있는 것들이었다.


‘마왕이 있던 보금자리이니만큼 무기만큼은 다 시간이 지나도 녹이 안 슬었군.’


못 해도 수백 명은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을 만큼의 수량이었다.

거기 있는 무기를 종류별로 골라 나는 인벤토리에 담았다.


‘상태창이 이래서 편하다니까.’


괜히 원작에서 주인공만 쓸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아직은 힘 레벨이 부족해 인벤토리에 담을 수 있는 한정 무게는 70kg이었다.


‘어차피 당장은 학생들이 모의 대련을 할 수 있을 만큼만 필요하니까.’


그나저나 이곳에서 나가는 게 문제인데.

원래 내가 내려온 길은 막혀버렸다.

그래서 다른 출구를 찾아야만 한다.


‘그런 출구가 있던가?’


내가 고민하며 방을 나와 걷는데 저 너머에서 또 발소리가 들렸다.

아까보단 훨씬 작았다.


‘뭐야, 분명히 파수꾼은 처치했는데?’


아직 세간에 밝혀지지 않은 이 지하에는 이젠 아무도 없어야 정상이었다.

내가 긴장하며 주머니 속의 짧아진 애살검을 붙잡았을 때.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왈! 왈!”

“······어, 몽실이?”


작가의말

몽실아!


+지난 화 수정사항

*살애검의 명칭이 애살검으로 바뀌었습니다.

*애살검의 희귀도가 4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7화가 수정되었습니다 +1 21.01.05 345 0 -
공지 몽실이 +12 20.12.30 1,573 0 -
공지 팬아트 +1 20.12.27 1,688 0 -
공지 추천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2020.12.19) 20.12.17 354 0 -
공지 다시금 자유연재로 전환합니다(2020.01.29 변경) +7 20.11.15 2,721 0 -
30 30. 취리히 +58 21.01.20 1,566 90 12쪽
29 29. 회귀(300回) +39 21.01.15 1,361 93 14쪽
28 28. 산신의 일족 +43 21.01.11 1,523 95 12쪽
27 27. 김서혁[2021.01.05 수정] +22 21.01.04 2,073 121 15쪽
26 26. 첫 마법 수업 +90 20.12.30 2,151 129 16쪽
25 25. 아카데미 불법 마개조 도구 박스 +44 20.12.27 2,185 131 13쪽
24 24. 성장 +60 20.12.22 2,455 134 17쪽
23 23. 역(逆) 살인 게임 +50 20.12.18 2,617 146 11쪽
22 22. 요정 +44 20.12.16 2,447 111 10쪽
21 21. 마왕성(魔王城) +30 20.12.14 2,640 126 11쪽
20 20. 주인공과의 채팅 +48 20.12.11 2,679 129 13쪽
19 19. 디엠 +30 20.12.09 2,670 124 13쪽
18 18. 바냐크라 +37 20.12.07 2,782 152 16쪽
17 17. 미래시(未來示) +20 20.12.03 2,859 123 15쪽
16 16. '교장' +23 20.12.01 2,940 128 13쪽
15 15. S급 몬스터 +20 20.11.28 2,982 121 10쪽
14 14. 임신 +28 20.11.25 3,494 132 14쪽
13 13. 류이한 +45 20.11.23 3,201 138 11쪽
12 12. 룸메이트 +37 20.11.20 3,303 145 15쪽
11 11. 오서후 +26 20.11.18 3,349 134 13쪽
10 10. 수석 장학생 +25 20.11.16 3,365 138 15쪽
9 9. 대련장 +16 20.11.15 3,528 118 10쪽
8 8. F급 이능 +23 20.11.10 3,748 138 15쪽
» 7. 애살검(愛殺劍) +26 20.11.08 3,880 142 15쪽
6 6. 그 아카데미 밑에는 +33 20.11.02 4,011 143 16쪽
5 5. 반 아이들 +39 20.10.27 4,274 154 15쪽
4 4. 주인공의 스승 +15 20.10.26 4,617 136 14쪽
3 3. 유솔 +34 20.10.21 5,153 173 14쪽
2 2. 첫걸음 +28 20.10.18 5,662 174 12쪽
1 1. 부실 아카데미 +53 20.10.17 8,213 2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플래터]'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