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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0.10.13 16:04
최근연재일 :
2021.0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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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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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 F급 이능

DUMMY

아직 내 몸에는 검은 피가 묻어 있었다.

그런데도 몽실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크왕!”

“으악!”


······하마터면 또 물릴 뻔했다.

저 녀석 이빨은 새끼강아지인 주제에 너무 아프단 말이야.


“크르르릉······ 왈!”


몽실이는 화가 났는지 나를 보고 앞발을 구르며 계속 으르렁댔다.

오늘 아침에 내가 꽉 끌어안았던 것 때문인가.


“미안해. 그땐 네 주인을 나한테 잡아두고 싶어서 제정신이 아니었거든.”

“왈?”


몽실이가 이유를 듣겠다는 듯이 뭉툭한 머리를 빳빳이 쳐들었다.

꼭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 모양새였다.


“굳이 왜 그랬냐고?”

“왈.”

“그야 내가 유솔, 걔를 사랑하니까.”

“왈!”


그런 이유라면 용서는 해주겠다는 듯이 몽실이가 도도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런데 얘가 어떻게 여기로 들어왔지?’


아직 어린 강아지이니까 내가 들어온 문으로 들어왔을 리는 없다.

거긴 나무뿌리를 순서대로 당겨야만 열리는 비밀 문이니까.

그때 내 검은 머리칼이 조금 흩날렸다.


‘어, 바람?’


몽실이가 들어온 길로부터 아주 미세한 바람이 느껴졌다.

저곳이 바깥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였다.


“왈!”


몽실이가 길을 안내해주겠다는 것처럼 엉덩이를 실룩대며 앞장섰다.

나는 그 영특한 꼬마 강아지를 따라가며 문득 마음에 걸리는 불안함을 하나 캐물었다.


“그런데 몽실아. 너, 다른 개랑 벌써 짝찟기하고 그러지는 않지?”

“왈······! 크르릉······!”


어째선지 몽실이가 내게 다시 으르렁대기 시작했다.


***


‘뭐야? 이 길 어디까지 연결된 거야?’


몽실이를 따라갈수록 길이 점점 비좁아졌다.

괜히 강아지 뒤를 쫓아왔나 후회가 들 찰나.


“왈!”


몽실이가 멈춰서 앞을 향해 짖었다.

가로막힌 흙벽에, 약간 자그마한 틈새가 갈라져 있었다.

미세한 바람은 그곳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네가 이 땅굴로 내려왔었구나.”


오랜 세월로 지반이 약해지거나 지진이 일어나 생겨난 균열 같았다.

여기가 지상부랑 연결되는 모양인데?


‘내가 올라갈 수 있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17살의 유인광은 그리 키가 큰 편도 아니다.

최대한 엎드려서 기어가면 올라가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왈!”


몽실이가 자길 따라오라는 듯이 용감하게 먼저 그 땅굴을 기어올랐다.

조그만 녀석이 빠르기는 엄청 빠르네.


“야, 같이 가.”


윽, 여기 생각보다 꽤 좁잖아?

올라가다가 중간에 끼어버리는 거 아니야?


“왈.”


땅굴 오르는 솜씨는 나보다 몽실이가 한 수 위였다.

좌우로 살랑이는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따라서 나는 힘겹게 기어올랐다.


“혹시나 해서 말하겠는데, 오줌은 싸지 마.”

“크르릉!”


한참을 올라가니 안 그래도 피로 더럽혀졌던 교복에 흙까지 묻어버렸다.

이래서야 당장 내일 등교는 어떻게 한담.


‘그나저나 이 땅굴 왜 이렇게 길어? 벌써 20분은 넘게 올라온 것 같은데.’


제길, 괜히 올라왔나?

그때 갑자기 몽실이가 크게 짖었다.


“왈!”


어두운 땅굴에 불빛이 쇄도한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땅굴로부터 나왔다.


‘여기는······?’


낡은 건물.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가는 벽면에 ‘백사 아카데미 여자 기숙사’라고 쓰여 있었다.

그제야 나는 이곳이 여자 기숙사 건물 뒤편이란 걸 깨달았다.


‘설마 마왕의 은신처가 이런 곳이랑 연결되어 있을 줄이야.’


땅굴에서 기어 나온 나는 옷매무새가 더러웠다.

하지만 교복에 흙이 잔뜩 묻은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내 몸에 묻은 검은 피를 가려주었으니까.


‘집에 갈 때까지는 털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힘들어서 헥헥대는 몽실이를 끌어 안아주었다.

이번에는 아침과 달리, 부드럽게.


‘괜히 나 때문에 길 안내하느라고 고생했네, 이 녀석.’


하여간 여기서 집까지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지?

그렇게 내가 두리번거리며 걷고 있을 때였다.


“이, 인광아······!”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 솔이가 거기 서 있었다.

산을 어찌나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갈색 머리칼에 쪼그만 나뭇잎이 잔뜩 껴 있었다.


그 애는 어쩔 줄 몰라서는 훌쩍이고 있었다.


“나, 나 몽실이 찾으려고 계속 돌아다니는데······! 훌쩍! 내 바, 방에 안 보여······. 차, 창문 열고 혼자 나갔나 봐······.”


얼마나 울었는지 애가 눈 밑이 새빨갰다.

첫 수업 때 이소흔도 그렇고 여기 여자애들은 왜 이렇게 잘 우는지 모르겠네.


“애, 애들이 안 그래도 화났는데······. 다, 다 내가 관리를 못 해서 몽실이가······! 히끅!”


내가 차분하게 말했다.


“진정하고 내가 뭘 안고 있는지나 봐.”

“어······?”


그제야 솔이의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내 쪽을 제대로 봐주었다.

내 품에 있던 누런색 솜사탕이 그 애한테 뛰어들었다.


“왈! 왈!”

“몽실아아!”


솔이가 자신에게 달려든 몽실이를 와락 껴안았다.


“이, 인광이 네가 나 대신에 몽실이 찾아줬구나······. 고마워······. 옷까지 다 더러워졌네······.”


《진심으로 아끼는 애완동물을 찾아주어, 유솔이 크게 감동했습니다.》

《해당 아카데미 관련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10 오릅니다.》

《『집착하는 박애주의자(EX)』의 효과로 이해도가 추가로 20 증가합니다.》


상태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서 새로운 문구가 길게 떠올랐다.


《등장인물에 관한 이해(Lv1)가 발동합니다.》

《‘유솔’에 대한 이해도가 20을 넘어 상태창을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등장인물의 개성에 걸맞은 첫 번째 비밀 항목 ‘트라우마’가 공개됩니다.》


『이름: 유솔』

『나이: 17』

『이해도: 30』

『능력치: 마력(Lv1) 외 모두 수준 미달』

『특징: 소심하고 불안함이 많은 여학생. 아직 사람과 친밀해지는 것을 어려워한다.』

『보유 이능: 맹독(F)』

『보유 스킬: 피해망상(Passive), 애정 어린 사육(Lv2)』

『첫 번째 비밀(트라우마): 가족에게 심각히 폭행당한 경험이 있음. 보지 못한 ‘아빠’에 대한 애착이 심함.』


《‘등장인물에 관한 이해’의 스킬 레벨이 오르면 해당 등장인물의 다른 비밀을 훔쳐볼 수 있게 됩니다.》

《중대하고 끔찍한 비밀일수록 해당 인물에 대한 더 높은 이해도가 요구될 것입니다.》


다른 비밀도 훔쳐볼 수 있다니.

물론 나는 원작을 읽었기에, 거의 모든 캐릭터의 개인사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솔이처럼 원작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등장인물은 예외였다.


‘딱 좋아. 이곳 부실 아카데미 학생들은 대부분 원작에서 언급도 없는 녀석들이니까.’


이 촌구석에서 교장으로 있는 이상, 원작의 비중 있는 조연들은 당분간 보기는 힘들겠지.

엑스트라를 자주 봐야 하는 내게 정보 수집용으로 딱 좋은 스킬이었다.


‘그나저나 솔이한테 이런 트라우마가 있었다니.’


충격이었다.

어째 애가 유독 소심하고 말도 더듬더니.

감히 추측하기도 미안하지만,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슬픈 과거를 겪어서 그랬던 건 아닐까.

하지만 가장 예상치 못한 정보는 따로 있었다.


‘······솔이가 『맹독』을 갖고 있다.’


소심한 애라 당연히 치유나 보조 계열 능력을 갖췄겠거니 했는데, 완전히 선입견이었다.

F급 이능은 헌터 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는다. 최하 수준으로 이능이 약하다는 의미였으니까.

냉정하게 말해서, F급의 이능력자는 기껏해야 일반인보다 조금 특별한 수준이다.

불을 일으키는 이능이면 기껏해야 담배에 세 개비에 동시에 불을 붙이는 느낌 정도랄까.


‘하지만 최하 등급이라고 반드시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지.’


최소한, 원작을 꿰고 있는 내게는 이 『맹독』이 얕잡아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주인공도 이 이능에 관해 언급하는 대사가 있었다.


「그때 아무리 낮은 등급이라도 『맹독』을 가진 이가 있었더라면, 우리가 ‘그 뱀’에게 그토록 허무하게 패배하진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나는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가능성에 눈을 반짝였다.


‘오늘 등록금 면제시키고서라도 얘 붙잡아놓길 잘했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SR급 캐릭터로 가챠 제대로 뽑은 셈이야.’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이, 인광아······.”


몽실이를 끌어안은 솔이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내게 주었다.


“이, 이것 좀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한테 전해줄래······? 자꾸 부탁만 해서 미안해······.”


그건 꾸깃꾸깃한 종이쪽지였다.


“이게 뭐야?”

“그, 그냥 전해만 줬으면 좋겠어······! 절대로 먼저 여, 열어보지는 마······! 알았지······?”


집에 가서 펴봐야겠다.


“그, 그리고 고마워······. 너랑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인광이 너랑은, 조, 좋은 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너랑은······ 어째선지 잘 맞는 것 같거든.”


그 애는 ‘친구’라는 단어에서 평소보다 훨씬 말을 많이 더듬었다.

그리고는 내가 뭐라고 답하기도 전에 부끄러워하며 얼른 자리를 떠나버렸다.


***


현재 내가 머무는 곳은 외할아버지가 남겨준 집이었다.

읍내에 있는 작은 자택이기에 아카데미랑은 당연히 멀었다.

고생해서 산에서 내려온 난, 내일 그 먼 산길을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부터 깜깜했다.


‘내일부터는 나도 애들이 사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만다. 꼭!’


그럼 최소한 등하교마다 그 거친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거릴 필요는 없을 테니까.

어느새 날이 어두워져 있었다.

양치와 세수를 마친 나는 침대에 앉아 솔이가 준 쪽지를 펴보았다.

그곳에는 꾸깃꾸깃한 종이와는 반대로 정갈하고 예쁜 글씨가 쓰여 있었다.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유솔이에요.

저, 아카데미 다닐 동안 등록금을 전액 면제시켜주셔서 정말 정말 정말로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인생에서 저를 도와줬던 어른은 아무도 없었거든요.

사실은 계속 아카데미 다니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돈도 용기도 없는 애예요.

계속 아카데미를 다닐 돈도, 못된 엄마랑 맞서 싸울 용기도 제겐 부족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저라도 기꺼이 도와주시는 어른을 처음으로 만났어요.

한 번도 뵌 적이 없지만 저는 교장 선생님이 꼭······ 아빠처럼 느껴져요.

지금은 아닐지라도 기회가 된다면 뭘 해서라도 꼭 은혜를 갚고 싶어요.

그러니까, 교장 선생님.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로, 진짜, 진심이에요.


PS. 이런 편지는 처음 써봐서 문맥이 엉망인 것 같아요. 죄송해요.

PS2. 혹시 강아지 안 키우세요? 개 사료 반 봉지까지는 나눠드릴 수 있어요.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


편지를 다 읽으니 가슴 속에서 뭔가가 들끓었다.

이게 뭔 감정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고개를 돌려보니, 거울 속의 내가 기분 좋게 미소 짓고 있었다.


***


“······이게 다 뭔가.”


깨끗한 교복을 입은 내가 기고만장하게 팔짱을 꼈다.

꼼꼼한 베아트리체가 내 여벌 교복을 미리 챙겨두고 있어서 다행이었지.


“무기죠. 학생들끼리 서로 대련할 수 있는.”


명일만이 황당해하며 물었다.


“그러니까, 누가 이렇게 귀한 장비들을 학교 앞에 갖다 놨느냐 이 말일세.”


햇살이 내려 드는 아침, 아카데미 건물 앞에 대련용 장비가 가득히 쌓여 있었다.

나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아침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두고 가던데요. 새로 온 교장 선생님이 가져다 놓으라 했다고.”

“흐음. 이번 교장은 돈이나 들고 튄 이전 놈보다는 그나마 책임감이 있나 보군.”


놀란 것은 명일만 교수뿐만이 아니었다.

학생들도 어안이벙벙한 눈빛으로 그 장비들을 살펴보았다.


“우와! 이거 진짜배기 방패인데?”


김서혁이 놀란 눈으로 날이 번뜩이는 방패를 손에 들었다.


“인간들이 만든 방패가 아니야. 여기 문자랑 무늬 봐. 헌터 쇼핑몰에서 본 적 있어. 게이트 너머에서 온 무기인가? 이런 건 사람들이 수제로 만든 것보다도 훨씬 비싸다고 들었는데.”


이소흔도 신기해하며 튼튼한 검을 만지작거렸다.


“오래돼 보이긴 하지만 조금 만져봐도 질이 엄청 좋아. 그냥 금속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야. 크기는 큰데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 있지? 새로 오신 교장 쌤, 엄청 대단한 부자인가 봐.”


그때 솔이가 반색하며 소리쳤다.


“으, 응······! 정말로 좋은 분이셔······! 아직 얼굴은 모르지만······!”


모두가 솔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소흔이 턱을 괴고는 짓궂게 물었다.


“어라, 유솔. 너도 그렇게 크게 말할 줄 아는구나? 처음 알았네.”

“······!”


딱히 나쁜 의미로 놀리려고 한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솔이는 뺨이 곧장 붉어져서는 고개를 푹 숙였다.

마왕의 은신처에서 가져온 대련용 무기는 검부터 시작해 활, 방패, 창 등등 다양했다.


‘이럴 줄 알고 종류별로 하나씩 다 집어왔지.’


학생마다 선호하는 무기가 다를 테니까 말이야.

내가 새로 온 교장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베아트리체만이 눈썹을 올리며 내게 속삭였다.


“이 무기들, 다 도련님이 구해오신 거죠? 대체 어디에서?”

“나중에 설명해줄게.”


그때 방패를 만지작거리던 김서혁이 문득 베아트리체에게 물었다.


“누나. 방패랑 창 중에 뭐가 더 셀까요?”

“그런 걸 왜 묻니? 그야 창이지.”


김서혁은 장난기 있게 입꼬리를 올렸다.


“난 다르게 생각하는데?”


베아트리체가 귀엽다는 듯이 미소 지었다.


“재밌겠네.”

“뭐가요?”

“덩치 큰 네가 내 앞에 무릎 꿇는 광경을 상상했어.”

“누나. 방패로 두들겨 맞아본 적 없죠?”


무기만 가져다 놨는데도, 벌써 애들 사이에서는 승부욕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다들 이 좁은 교실에서 지긋지긋한 이론 수업만 들었으니 오죽 갑갑했을까.

부실 아카데미일지라도, 다들 명색이 헌터 지망하는 학생들이었다.

그만큼 무기를 휘둘러 적을 베고 찌르는 훈련에 목말라 있었다.


“재밌겠다. 그럼 오늘 모의 대련하는 거겠네?”


이소흔이 흑장미 타투가 그려진 손을 뚜두둑 꺾으며 말했다.

그때 베아트리체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힘들 거야. 학생들끼리 대련을 하려면 정부에게 정식 절차와 승인을 밟아야 해. 하지만 우리 아카데미는 아직 그런 승인을 받지 못했어. 그동안 무기도 쭉 없었으니까.”

“엑. 그럼 이런 비싼 걸 눈앞에 두고 그냥 앉아서 수업이나 들으란 말이야?”


이소흔이 실망한 눈초리로 어이없어했다.

우리는 모두 간절한 눈빛으로 노교수를 바라보았다.

반장 김서혁이 우리의 애타는 심정을 대표해서 물었다.


“교수님. 그럼 우리 모의 대련은 언제쯤 해요?”

“흥. 어차피 총원 절반이 유치원생인 또라이 아카데미지.”


명일만이 픽 냉소를 짓고는 지팡이를 팍 짚었다.


“올해 들어 첫 야외 수업이다. 각자 무기를 골라서 당장 호숫가 대련장으로 모이도록.”


아이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작가의말

선호작 100명 감사합니다

무료연재로 선호작을 이만큼 달성한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아요 :)


+수정사항

이소흔의 헤어스타일이 흑색 숏컷으로 변경되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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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김서혁[2021.01.05 수정] +22 21.01.04 2,073 121 15쪽
26 26. 첫 마법 수업 +90 20.12.30 2,152 129 16쪽
25 25. 아카데미 불법 마개조 도구 박스 +44 20.12.27 2,186 131 13쪽
24 24. 성장 +60 20.12.22 2,455 134 17쪽
23 23. 역(逆) 살인 게임 +50 20.12.18 2,618 146 11쪽
22 22. 요정 +44 20.12.16 2,447 111 10쪽
21 21. 마왕성(魔王城) +30 20.12.14 2,640 126 11쪽
20 20. 주인공과의 채팅 +48 20.12.11 2,679 129 13쪽
19 19. 디엠 +30 20.12.09 2,670 124 13쪽
18 18. 바냐크라 +37 20.12.07 2,782 152 16쪽
17 17. 미래시(未來示) +20 20.12.03 2,859 123 15쪽
16 16. '교장' +23 20.12.01 2,940 128 13쪽
15 15. S급 몬스터 +20 20.11.28 2,982 121 10쪽
14 14. 임신 +28 20.11.25 3,494 132 14쪽
13 13. 류이한 +45 20.11.23 3,201 138 11쪽
12 12. 룸메이트 +37 20.11.20 3,303 145 15쪽
11 11. 오서후 +26 20.11.18 3,349 134 13쪽
10 10. 수석 장학생 +25 20.11.16 3,365 138 15쪽
9 9. 대련장 +16 20.11.15 3,528 118 10쪽
» 8. F급 이능 +23 20.11.10 3,749 138 15쪽
7 7. 애살검(愛殺劍) +26 20.11.08 3,880 142 15쪽
6 6. 그 아카데미 밑에는 +33 20.11.02 4,011 143 16쪽
5 5. 반 아이들 +39 20.10.27 4,274 154 15쪽
4 4. 주인공의 스승 +15 20.10.26 4,617 136 14쪽
3 3. 유솔 +34 20.10.21 5,155 173 14쪽
2 2. 첫걸음 +28 20.10.18 5,663 17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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