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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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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0.10.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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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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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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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9. 디엠

DUMMY

“유인광. 언제 말했던가? 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 뱀술일세.”


명일만은 여전히 바냐크라를 신용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난처한 척 표정을 연기했다.


“뭘 어쩌겠어요? 그 얼굴 없는 교장 선생님이 전화로 새 교수를 흔쾌히 받아들이셨는데.”

“자네 얼굴은 그리 난처해 보이는 기색이 아니네만.”


······저 양반, 눈치 하나는 매섭다니까.

노교수는 교장의 말씀이라 굳이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크게 반대하는 기색이었다.

역시나 아이들 또한 그리 여론이 좋지는 않았다.


“나도 당연히 반대야. 하마터면 이 시골을 부화한 몬스터가 전부 뒤덮을 뻔했다고. 교장 선생님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위험한 몬스터를 우리 아카데미로 들이자는 거야?”


이소흔이 날카롭게 반대했고, 만사가 태평한 김서혁조차도 썩 찬성하는 눈빛은 아니었다.


“같이 지내면 배가 부를 때마다 의심이 들지 않을까. 내가 알을 갖게 된 건 아닌가, 하고.”

“······으으. 그게 뭐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듯이 이소흔이 몸서리를 쳤다.

그리고는 가만히 있던 솔이를 휙 쳐다보았다.


“야, 유솔. 너도 당연히 반대지?”

“나, 나······? 그야······.”


그 애는 조그맣게 중얼댔다.


“나, 나는 교장 선생님이 좋으시다면은······ 찬성이야. 다, 다 생각이 있으시겠지······.”

“뭐? 넌 무슨 애가 그렇게 자기주장이 없니?”


이소흔이 팔짱 끼고 확 쏘아붙이자, 소심한 솔이는 괜히 어깨만 움츠러들었다.

와, 쟤는 진짜로 자기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구나.

어째 하는 짓마다 꼭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일부러 시비 터는 초등학교 일진 같네.


“유인광. 너는?”

“나?”


상식적으로 몬스터를 아카데미에 들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위험한 것은 둘째치고, 외견만 보아도 눈에 너무 띌 테니까.

하지만 바냐크라는 예외였다.


“······둔갑술은 간만이군. 인간들 눈에는 어떤가. 나의 다리가 어색하지는 않은가?”


목소리를 바쳐서야 겨우 다리를 얻었던 인어공주가 본다면 퍽 분노했을 광경이었다.

이곳으로 걸어오는 바냐크라는 잠시 못 본 새에, 매끄럽고 늘씬한 다리를 갖고 있었다.

영락 없는 인간의 모습. 우리 모두 자연스레 시선이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


“난 찬성.”


내가 재빨리 말했고.


“나도 무조건 동의.”


김서혁도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했다.


“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볼이 새빨개진 솔이는 양손으로 눈을 가렸다.


확 갠 하늘처럼 희고 푸른 머리칼의 장발. 이 순간만큼은 괜스레 죄악감이 들었다. 인간이 아닌 그녀가 너무 아름다워 보였으니까.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이었다. 그러나 선정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경지에 오른 예술에는 아랫도리가 서지 않는 것처럼.

“이 배신자들!”


우리를 어쩜 그럴 수 있냐는 눈빛으로 돌아보며 이소흔이 이를 갈았다.

그때.

“아.”


약간 어색하게 걷던 바냐크라가 갑자기 이소흔의 품으로 쓰러졌다.

보드라운 맨살이 가슴께에 맞닿는다.

줄곧 기가 세던 그 애의 눈이 처음으로 크게 흔들렸다.


“······.”

“미안하다. 인간으로 변한 것은 오랜만이라. 썩 걸음이 쉽게 적응되지 않는군.”

“······아, 그게. 저기, 음. 그게요.”

“날 잡고 일으켜주겠나?”

“네, 네······?! 아, 으, 어, 응.”


표정이 어색해진 이소흔이 드물게 횡설수설했다.

눈치 없는 김서혁은 그 광경을 보곤 실실 웃었다.


“헤, 이소흔. 네가 그렇게 당황하는 거 처음 본다.”

“시, 시끄러······ 워.”


약간 떨리는 목소리의 그 애는 아직도 바냐크라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명일만이 차분히 고개를 저었다.


“일단, 옷부터 입게. 빌어먹을 몬스터 양반.”


김서혁이 손을 들었다.


“어. 우린 여벌 옷을 안 챙겨왔는데요. 교수님.”

“그럼 내가 남는 트레이닝복을 가져다주지. 그동안은 이거라도 걸치고 있게.”

노교수가 자기 겉옷을 벗어다 주었다.

바냐크라는 미소 지으며 순순히 어깨에 그것을 걸쳤다.

이번에는 내가 물었다.


“그래서 이소흔. 넌 찬성, 아니면 반대?”

“······몰라. 그냥 니들 마음대로 해.”

결국, 이소흔마저 굴복했다.

마침내 우리 부실 아카데미에도 새로운 교수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내가 몰래 다가가 물었다.


“방금은 일부러 넘어졌죠?”

“척 보면 알아. 저 여자애는 취향이 썩 바람직하더구나.”


바냐크라가 짓궂게 웃었다.


“난 내게 반(反)하는 자부터 가장 먼저 아군으로 만들지.”


***


“유인광, 김서혁, 이소흔, 유솔, 명일만.”


맨발에 흙이 밟혔다.


“유인광, 김서혁, 이소흔, 유솔, 명일만.”


그녀의 걸음은 잠시 비틀댈지라도, 점차 명확히 나아갔다.


“유인광, 김서혁, 이소흔, 유솔, 명일만.”


그만큼, 우리 아카데미의 신참 교수님은 노력파셨다.

김서혁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뭘 그리 열심히 중얼거려요?”

“앞으로 내가 가르칠 아이들 이름이니까, 모두 내가 제대로 기억해줘야겠지.”

“난 아이가 아니라 교수일세.”


명일만이 불쾌하게 말했다.

그러자 바냐크라가 귀엽다는 듯이 턱을 들었다.


“몇 살이니?”

“61세. 계속 반말할 건가?”

“난 312살이란다. 아가야.”

“······.”


뭐 씹은 표정이 된 노교수를 뒤로하고, 내가 가장 궁금하던 것을 질문했다.


“그런데 이 시골에는 왜 온 겁니까?”


아직 바냐크라는 이 세상에 등장할 타이밍이 아니었다.

원작에서 그녀가 등장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수년은 지난 후였다.

뜬금없이 이 백사리에는 왜 나타난 것일까?


“모른다.”


뜻밖의 대답이었다.


“그냥 왔다. 여기에 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이끌렸다고?

도대체 저게 무슨 소리일까.

바냐크라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단지 그 이유뿐이다. 그래서 내가 살던 세계로부터, 게이트를 타고 이곳으로 넘어온 거다.”

“귀농이라도 하고 싶으셨나 보군.”


명일만이 지팡이를 만지작대며 경고했다.


“명심하게. 어디까지나 교장 선생님 말씀이라 잠시 이곳에 들였지만, 이 아카데미에서 아이들에게 허튼짓이라도 하려고 들면 자네 목숨은 없네.”

“그건 걱정하지 마라. 내 아이는 자기보다 강하거나 똑똑한 생물은 임신시킬 수 없다. 지금 알을 배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가축 수준이지.”


한참을 걷던 우리는 마침내 목적지에 당도했다.


“크흠. 여기가 바로 저희가 학식을 배우고 있는 백사 아카데미입니다.”


소개하면서도, 부실하고 낙후된 콘크리트 건물에 나는 괜스레 퍽 민망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신참 교수님의 감상평은 이러했다.


“······이리도 시설이 황홀할 수가.”

“······?”


바냐크라는 부실 아카데미를 보며 순수하게 감탄하였다.


“건물 벽면이 살며시 갈라진 게 마음에 든다. 군데군데 철근과 철사가 튀어나와 천장까지 오르며 놀기도 좋겠군. 거기다 널린 게 토지인 산중인데도 볕이 들지 않는 곳에 지은 것까지! 음침한 곳을 사랑하는 우리 뱀들이 머무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터전이다.”


아무래도 그녀는 인간과 미적 기준이 썩 다른 모양이었다.

김서혁이 서글프게 중얼거렸다.


“······도대체 우리 아카데미 시설은 얼마나 쓰레기이길래 뱀이 살기 좋다는 말까지 듣냐.”

“야, 듣겠다. 멍청아.”

“윽!”


이소흔의 팔꿈치에 처맞은 그 애가 신음을 흘렸다.

바냐크라가 크게 미소 지으며 우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날 이런 훌륭한 시설에 초대해주어서 고맙군. 내 아이도 진심으로 이 새 보금자리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반드시 열과 성을 다해 교수로서 너흴 열심히 가르치겠다.”


그러나 명일만은 냉랭히 고개를 저었다.


“이보게. 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자네가 말하는 성교육은 우리 인간들과는 기준이 퍽 다를 걸세. 딱히 가르쳐봤자 별 도움은 안 될 듯싶은데.”

“그런 것이 염려된다면, 성교육과 함께.”


화르륵!


흰 손아귀에서 앙칼진 불씨가 피어올랐다.


“내게서 이런 걸 배워보는 건 어떤가? 너희에게는 마법(魔法)이라 불리는 유희이지.”

“······.”

“와아!”


할 말 잃은 명일만은 감히 막지 못했다.

우리들의 눈동자가 순식간에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음머어어어어!


길었던 오전이 가고 태양은 중천에 오른다.

아롱이의 밝아진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


베아트리체가 아카데미에 등교한 것은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였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한 그녀는 다른 손에는 패스트푸드점 봉투를 들고 있었다.


“다들 점심 먹어요.”


이소흔이 크게 반색했다.


“오, 버거킹은 시내 나가야 있는데!”

“응. 진료 다녀오는 김에 사 왔어. 교장 선생님이 전화로 너희한테 햄버거 사주라시더라.”


베아트리체는 태연히 거짓말을 했다.

내가 걱정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베아트리체. 팔은 괜찮아?”

“골절상이라 한 달 정도는 깁스하고 있어야 한 대요.”


김서혁이 물었다.


“누나. 내 거는요?”

“서혁아. 네 거는 비건 버거로 다른 가게에서 따로 사 왔어.”

“역시 우리 누나 센스는 알아줘야 해.”


신이 난 그 녀석은 콩고기만 든 햄버거를 맛있게 베어 물었다.

뭐야, 김서혁. 저 녀석 채식주의자라도 되나? 보기랑은 다르네.

한편 베아트리체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미인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분은 누구세요?”

“반갑구나. 새로 온 교수다.”

“어, 죄송해요. 새로 오신 교수님 몫은 생각 못 했는데.”

“괜찮다. 나는 살아있는 짐승만 산 채로 통째로 삼키니까.”

“······생식을 굉장히 중시하는 분이신가 보군요?”


의아해하던 그녀가 날 바라보았다.


“아, 그리고 도련님 것도 특별히 따로 사 왔어요.”


나는 가만히 그것을 바라보다가 눈살을 찌푸렸다.


“······얻어먹는 마당에 불평은 하고 싶지 않지만, 물어는 봐야겠어. 왜 나만 롯데리아야?”

“그야 도련님은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를 늘 제일 좋아하시잖아요?”


아니, 원작 속 유인광 이 새끼는 도대체 사사건건 취향이 왜 이리 나랑 정반대야?


‘됐다. 어차피 못 먹을 것도 아니고.’


그러나 그 햄버거를 한 입 크게 베어먹고 나는 머리칼을 두 손으로 쥐어뜯으며 좌절했다.


“······오이가 들어있잖아! 패티 위에!”

“그, 보답이에요. 도련님은 어제 대련에서 내 빚을 갚아주셨으니까.”


약간 도도하게 말한 베아트리체가 뒤에서 날 껴안았다.

그리고는 아이들에게는 들리지 않게, 나에게만 부드럽게 속삭였다.


“특별히 신경 썼으니 꼭 다 먹어요. 지켜볼 거예요.”

“······.”


이, 이건 식고문이야.

나도 쟤네들처럼 정상적인 햄버거나 달란 말이야!

내가 그 생오이가 잔뜩 들어간 불고기 버거를 맹렬히 노려보고 있을 때였다.


“설마 제가 깁스한 채로 애써 자른 오이를 버리실 만큼 몰상식하시진 않으시겠죠. 도련님.”

“······.”


어쩔 수 없이 체념한 내가 오이 버거를 손에 든 채 물었다.


“내가 부탁한 그것도 사 왔어?”

“아, 네.”


그 검은 봉투를 받아들며 나는 뺨이 부풀도록 햄버거를 우물거리는 솔이를 곁눈질했다.

그리 확신은 안 서지만, 분명 이걸 유용하게 써먹을 데가 있겠지.


***


“······그렇게 하마터면 이 백사리가 몬스터 떼로 뒤덮일 뻔한 재앙을 우리가 막았지. 음, 거기다가 더 놀라운 게 있어. 그 뱀 여왕이 새롭게 우리 아카데미 교수로 왔다는 거야. 이제부터 편하게 우리 기숙사에서 머물라고 했는데, 자기는 나무 위가 더 잠자기 편하다더라.”


침대 위에서 한참 떠들던 내가 이야기를 끝마쳤다.

내가 봐도 참 함축적이고 친절한 요약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일이 고작 오늘 하루에 벌어졌다는 거야.”


그러나 내 하나뿐인 룸메이트는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류이한. 너, 내 말 안 듣지?”

“입 닥쳐. 지금 디엠 기다리는 중이니까.”

“스마트폰만 보지 말고 가끔 밖에도 좀 나가기도 하고 그래. 친구도 좀 만들고.”

“시끄러워. 네가 내 엄마냐? 뭔데 참견인데.”

“그런데 너,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는 거야?”

“네 알 바야? ······왔다.”


류이한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몸을 틀었다.

하지만 어설펐다. 내 눈에 얼핏 그 채팅방이 보였다.

그리고······.


“너, 이런 개새끼.”

“우아아악!”


내가 류이한의 침대 위로 사납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놈이 덮고 있던 이불을 단박에 끌어당겨 벗겨버렸다.


“왜, 왜 기어들어 와! 씨발, 그 눈 뭔데! 여긴 내 침대라고! 썩 꺼져!”


당황한 류이한은 완전히 나한테 겁을 먹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난 답답한 마음에 다급히 윽박질렀다.


“시끄럽고, 그거 당장 이리 내놔.”

“어? 이, 이거? 아, 안 돼······!”

“씨발, 안 내놔? 얼른!”

“······여, 여기.”


내가 녀석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지금 류이한과 SNS상에서 디엠을 주고받으려고 접속한 유저.

원작을 읽은 내게는 너무나도 낯익은 닉네임이었다.


[ID: '네돈내산777'님이 입장하셨습니다.]


“······이건, 주인공이잖아.”


작가의말

상상도 못한 정체!


+선호작 400명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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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첫 마법 수업 +90 20.12.30 2,149 129 16쪽
25 25. 아카데미 불법 마개조 도구 박스 +44 20.12.27 2,183 131 13쪽
24 24. 성장 +60 20.12.22 2,453 134 17쪽
23 23. 역(逆) 살인 게임 +50 20.12.18 2,616 146 11쪽
22 22. 요정 +44 20.12.16 2,447 111 10쪽
21 21. 마왕성(魔王城) +30 20.12.14 2,639 126 11쪽
20 20. 주인공과의 채팅 +48 20.12.11 2,678 129 13쪽
» 19. 디엠 +30 20.12.09 2,670 124 13쪽
18 18. 바냐크라 +37 20.12.07 2,781 152 16쪽
17 17. 미래시(未來示) +20 20.12.03 2,859 123 15쪽
16 16. '교장' +23 20.12.01 2,940 128 13쪽
15 15. S급 몬스터 +20 20.11.28 2,981 121 10쪽
14 14. 임신 +28 20.11.25 3,491 132 14쪽
13 13. 류이한 +45 20.11.23 3,197 138 11쪽
12 12. 룸메이트 +37 20.11.20 3,303 145 15쪽
11 11. 오서후 +26 20.11.18 3,348 134 13쪽
10 10. 수석 장학생 +25 20.11.16 3,364 138 15쪽
9 9. 대련장 +16 20.11.15 3,527 118 10쪽
8 8. F급 이능 +23 20.11.10 3,748 138 15쪽
7 7. 애살검(愛殺劍) +26 20.11.08 3,878 14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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