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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집착하는 EX급 교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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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0.10.13 16:04
최근연재일 :
2021.0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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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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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9. 회귀(300回)

DUMMY

이곳 세상으로 떨어진 이후로.

피가 튀었던 실전 전투는 아카데미 지하에서 족쇄의 마녀와 싸운 것이 유일했다.

몬스터와 게이트가 존재하는 원작임을 고려하면 참 평화롭게도 지내온 것이리라.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 같기야 했지.’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곧 피가 튀는 살육의 현장이 벌어질 것이다.

평안한 학창 생활을 꿈꾸는 나로서는 참 침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인광아······.”


내가 고개를 돌리자 솔이가 울고 있었다.

당연했다. 나도 이미 등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저렇게 큰 중형 게이트를 눈앞에 둔 민간인이라면 누구라도 본능적인 두려움에 떨 것이다.


“지, 진짜야······? 서혁이는 산신의 일족이라는······, 인간이 아닌 다, 다른 종족이었고······. 다, 다른 세계 존재들이 서혁이를 탐을 내서 우리 아카데미로 쳐들어온다는 게······?”

“그게 아니라면 저 게이트를 뭐로 설명할 수 있겠냐?”


류이한이 담담히 말하더니 차분히 슬리퍼를 고쳐 신었다.


“야, 뭐해?”

“뭐하긴? 도망칠 준비지. 내가 왜 네 말 들어주면서 다녀야······.”


그때 갑작스레 하늘에서 10미터가 넘는 검은 창이 떨어졌다.

류이한은 정통으로 창에 꽂혀 선 채로 꼬챙이가 되었다.


“꺄아아아아아악!”


그 잔혹한 사망을 목격한 솔이가 실신했다.

나도 아찔한 정신적 충격에 머리끝이 뜨거워졌다.


“씨발.”


나는 미친 듯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애살검을 꺼냈다.

그리고 기절한 솔이의 열 손가락 끝을 하나씩 살짝 베었다.


‘정신 차려. 너는 교장이야. 학생들을 지키고 싶으면 정신 차려. 정신 차려. 정신 차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땐 다른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오직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오래 바라보기 위해 집중할 뿐.

내 학생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흔들리는 멘탈은 조금씩 안정되어간다.


“······.”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솔이의 피가 묻은 손으로 안면을 쓸어내렸을 때였다.


“이,,상,,한,,인,,간,,”


심히 아리따운 목소리가 띄엄띄엄 상공에서 들려왔다.


“저,,주,,받,,은,,검,,을,,멘,,탈,,관,,리,,하,,려,,쓴,,다,,”


밤하늘에 떠 있는 가느다란 형체를 올려다보았다.

새까만 로브를 뒤집어쓰고 달빛 같은 연한 금발과 말미잘 같은 얼굴을 지닌 소녀였다.

못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안면이 진짜 말미잘처럼 오밀조밀한 촉수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나는 저 해괴망측한 외모를 가진 괴물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열등감(劣等感)의 마녀.”


첫 주자로 저 녀석이 오는 것을 확신하지 않았다면.

이런 무모한 짓 따윈 벌이지도 않았다.


“저 게이트 안에서 누가 내던진 흑창(黑槍)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어.”

“어,,쩌,,라,,고,,?”

“저 문을 관리하는 네가 벌인 과실이잖아. 이 자리에서 피해 보상을 청구하겠어.”

“미,,친,,인,,간,,?”

“게이트가 완전히 열리기 전까지는 다른 세계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될 텐데?”


열등감의 마녀의 안면 촉수들이 날 잡아먹을 것처럼 길게 흐늘거렸다.

괜히 섬뜩해진 내가 재빠르게 요구사항을 말했다.


“내가 원하는 피해 보상은 간단해. 너와 거래를 한번 하고 싶어. 별것도 아니지?”

“들,,어,,나,,볼,,래,,”

“산신의 일족 피를 주겠어.”

“,,,,,,!?”


마녀의 안면에서 촉수들이 한 바퀴 빙그르르 움직였다.

표정을 읽기가 참 어렵지만 나름 경악한 거겠지?


“이거 봐. 진짜라고.”


김서혁의 피가 가득히 담긴 큰 유리병을 내보였다.

아까 칼빵을 쑤시고 미리 담아둔 것이었다.


“우,,와,,!”


저건 확실히 놀란 반응 같군.

큰 솥으로 물약 끓이기를 좋아하는 마녀들에게 이 선혈은 무척 고급스러운 시약 재료였다.


“하지만 이걸 너한테 그냥 줄 순 없어.”


그때 소녀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성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역,,시,,내,,가,,못,,생,,겨,,서,,?”

“뭐? 그런 거 아니야.”

“닥,,쳐,,뻔,,한,,거,,짓,,말,,!”


두 손을 부들부들 떨리도록 꼭 쥔 열등감의 마녀는 내 말을 전혀 신뢰치 않는 기색이었다.

마녀치곤 거래를 확실히 지키는 순진한 녀석이지만, 그래도 마녀는 마녀다.

잘못 걸리면 바로 좆된다는 소리다.


“난 거래를 하고 싶다고 했잖아. 네 외모가 무슨 상관인데?”

“거,,래,,? 내,,가,,왜,,그,,냥,,죽,,이,,고,,뺏,,을,,래,,”


끈적한 마력을 휘감은 촉수가 꾸물꾸물 기어 나왔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섬뜩해진 내가 다급히 말했다.


“날 죽이려 들면 네가 관리자로서 벌인 과실을 바로 게이트 관리국한테 고발하겠어.”

“하,,그,,래,,서,,?”

“허세 부리지 마. 죽이고 싶으면 당장 죽이라고. 대왕 뷔렐이 직접 널 처벌하러 올 테니까.”


대왕 뷔렐.

수많은 세계를 떠돌며 강한 자들에게만 군림하는 재앙.

현재 내가 쓰는 애살검의 본래 주인이기도 했다.


“,,,,,,!”


그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촉수들이 바로 움찔하며 멈춰섰다.

엄청나게 겁먹은 듯이 목소리가 조그마해진 마녀가 벌벌 떨면서 물었다.


“네,,요,,구,,사,,항,,은,,?”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회귀 시계를 들어 보였다.


“이 시계를 너한테 바칠 테니 나한테 ‘제한적인 회귀의 저주’를 걸어줘. 4성급 아이템이야. 꽤 군침 돌지?”


이 시계는 내게서 가까운 회귀자에게서 열화된 이능을 딱 한 번 복사해온다.

거기다 한 번 회귀 시 무려 400포인트와 다른 세계의 아이템 10개도 소모해야 한다.


‘그건 너무 제한이 많아.’


최소한 해가 뜰 때까지 ‘김서혁 방어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는 안정적으로 많은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보험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 관련 고급 아이템을 바치고서 강력한 마녀의 저주를 받아야 한다.


“회,,귀,,저,,주,,? 또,,라,,이,,인,,간,,! 가,,능,,은,,한,,데,,몇,,번,,까,,지,,?”

“일천 번.”

“안,,돼,,인,,과,,율,,때,,문,,에,,!”


열등감의 마녀가 곧장 성을 냈다.

당연히 그렇겠지. 솔직히 나도 협상을 위해 일부러 횟수를 높여 부른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어떻게 사람이 일천 번이나 회귀하겠는가.


“그럼, 줄여서 팔백 번으로.”

“많,,아,,!”

“통 크다. 사백.”

“우,,웩,,!”

“그럼 삼백 번 회귀까지. 그 이상은 안 돼.”

“흐,,응,,”


고심하던 열등감의 마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가,,능,,!”


마녀의 휘날리는 촉수들이 대번 내 손목에서 시계를 뺏어갔다.

그리고 촉수들이 밀집한 안면에 단숨에 손목시계가 삼켜져 으스러졌다.


‘원래는 만물상점을 해금하는데 바치려고 했었지만, 어쩔 수 없지.’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

열등감의 마녀가 예쁘고 흰 손가락을 나에게 까닥였다.

나는 묘한 기분을 느끼며 다가갔다.


“컥!”


끈적이는 마력이 덕지덕지 묻은 촉수가 내 얼굴을 휘감았다.

목이 부러질 것처럼 저 마녀 안면에 빨려 들어간다. 깊은 어둠이 보인다.

이대로 집어 삼켜져 죽는 걸까.


······.


······.


심연(深淵).


······.


······.


아주 고요한.

그 어둠 속에서.

누군가 홀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엄마?’


비쩍 마르고 유약한 여인.

엄마였다.

‘유인광’의 엄마가 아니었다.

우리 엄마였다.


‘××아. 엄마가 한 말 잘 들었지? 피 나오는 변 나올 때까지 마셔. 그냥, 계속 삼키면 돼.’


나는 유인광이 아니었다.

소설 속으로 들어오기 전의 나였다.

엄마를 올려다 봐야 할 만큼 어린 시절의 나였다.


‘조금만 참으면 돼. 엄마가 삼키랬다는 말은 하지 말구. 배 아프고 그래두 조금만 참으면 돼. 아빠가 억지로 소주 먹였을 때 기억하지? 그때보다 훨씬 쉬운 거야. 참아, 울지 마!’


엄마는 나에게 이상한 라벨이 붙은 갈색 병을 내밀었다.

피가 담긴 유리병보다.

훨씬 진하고 위험해 보이는.


‘이것만, 이것만 네가 삼켜주면.’


그 병에 담긴 액체를.


‘네 아빠는 다시 돌아올 거야······!’


어린 내가 삼켜버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쿡!”


나는 뒤로 넘어졌다. 눈을 떴다.

흑색 창에 꼬챙이가 되어 죽인 류이한이 코앞에 있었다.

아찔해서 마른침을 삼켰다. 다시 현실이다. 정신 차려, 내 학생을 지켜야 한다.


힘겹게 일어서자, 열등감의 마녀가 날 이상하게 보고 있었다.


“너,,얼,,굴,,? 왜,,울,,고,,있,,어,,?”

“방금 그게 내 첫 키스였거든.”


내가 히죽대며 축축한 눈을 소매로 닦았다.


“,,,,,,,”


열등감의 마녀가 대뜸 화를 내며 물었다.


“역,,시,,못,,생,,긴,,나,,랑,,첫,,키,,스,,해,,서,,슬,,픈,,?”

“아니? 난 너 벌써 마음에 들어. 좋아해.”

“,,,,,,!”


갑자기 마녀가 당황한 듯이 양손으로 촉수가 꿈틀대는 안면을 휘청였다.


“소,,손,,가,,락,,부,,러,,뜨,,리,,면,,회,,귀,,”


나는 손가락을 깊이 구부려 보았다.

마나에 대해 아직 문외한인 나에게도 확실히 깊은 마력이 느껴졌다.


《열등감의 마녀에게서 ‘제한적인 회귀의 저주(300回)’를 걸렸습니다.》

《총 300회까지 마녀가 정한 과거의 분기로 회귀하게 됩니다.》

《손가락 중 하나를 부러뜨리면 과거로 돌아갑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선,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열등감을 고백해야만 합니다.》


좋아, 제대로 걸렸군.


“네가 정한 과거의 분기는 어디지?”

“네,,가,,친,,구,,를,,살,,릴,,수,,있,,는,,분,,기,,”


거래는 확실히 지키는 열등감의 마녀가 내건 조건이니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딱 하나,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었다.


“저주를 풀기 위한 조건 바꿔줘.”

“안,,돼,,그,,건,,마,,녀,,의,,규,,칙,,!”


······씨발.

한숨을 쉰 나는 김서혁의 피를 담은 큰 병을 내어주었다.


“받아.”

“킁,,헤,,헤,,!”


피를 받은 순진한 마녀는 촉수를 확 늘어뜨리며 웃더니 밤공기에 녹으며 사라져버렸다.

혼자 남은 나는 숨을 가다듬었다.


‘그럼 이제부터 되감아 보자고. 시간을.’


검지를 뒤로 당겨서 우드득 부러뜨렸다.


***


“이, 인광아······.”


내가 고개를 돌리자 솔이가 울고 있었다.


“지, 진짜야······? 서혁이는 산신의 일족이라는······, 인간이 아닌 다, 다른 종족이었고······. 다, 다른 세계 존재들이 서혁이를 탐을 내서 우리 아카데미로 쳐들어온다는 게······?”

“그게 아니라면 저 게이트를 뭐로 설명할 수 있겠냐?”


류이한이 담담히 말하더니 차분히 슬리퍼를 고쳐 신었다.

그래서 내가 그 녀석을 발로 걷어찼다.


“끄악! 너, 이 새끼 왜······!”


그때 갑작스레 하늘에서 10미터가 넘는 긴 창이 떨어졌다.

그 흉악한 창은 류이한의 가랑이 사이로 정확히 내리꽂혔다.


“······!”

“살려면 지금부터 내 말 들어라. 류이한.”

“씨, 씨발······. 괜히 따라왔어.”


오케이, 일단 류이한은 살렸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마녀는 보이지 않았다.


‘역시.’


이번 2회차부터는 열등감의 마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마녀들은 현세의 시공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들이니까.

그래서인지 시간을 되돌렸는데도 김서혁의 피를 담아둔 유리병은 내 수중에 없었다.


내가 김서혁을 업으며 말했다.


“일단 도망치자. 여기 있다가는 계속 떨어지는 창에 맞고 말 거야.”


열등감의 마녀가 게이트 관리를 아무리 개판으로 한다고 해도.

게이트가 완전히 열리기 전에도 건너편 세계에 깽판칠 수 있는 녀석이 보통일 리는 없다.

우리가 숲속으로 달려가는데, 그 와중에 착한 솔이는 의식 잃은 김서혁을 걱정했다.


“그, 그런데 서혁이. 피를 그렇게나 흘렸는데 막 거칠게 끌고 다녀도 돼······?”

“괜찮아. 산신의 일족은 그리 쉽게 안 죽어.”


지금은 인간의 형상이라 약하긴 하지만 김서혁은 엄연한 산신의 일족이다.

칼 한 번 맞고 피 좀 흘렸다고 이 정도로 죽지는 않는다.

내가 아무리 미친놈이라도 그렇지, 그냥 무턱대고 내 학생을 쑤셨겠는가.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아직은.


“잠깐. 저기 누가 있는데?”


우리 맞은편 풀숲에 누군가 서 있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외투를 둘러싸고 있어 외견을 알아볼 순 없었다.


“저, 저, 누, 누구세요······? 여긴 지금 위험해요······!”


솔이가 다급히 말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두 번째 흑색 창이 저 낯선 이의 위로 떨어졌다.


“안 돼!”


비명을 내지른 솔이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낯선 이가 하늘로 치솟아 오른 것은 그때였다.


챙! 쩌저적!


한 자루의 백색 검이.

길이 10미터, 무게 50킬로그램이 넘는 흑색 창을 부서뜨렸다.

무수하게 부서진 금속 조각이 달빛에 반사되어 별처럼 아리땁게 밤하늘에 퍼뜨려진다.


“······.”

“······.”


솔이와 류이한은 그 말도 안 되는 절경(絶境)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밤바람에 모자와 외투가 벗겨지며, 땅에 내려선 낯선 이의 정체가 드러났다.


눈부신 금발과 청안(淸眼)을 지닌 미치도록 아름다운 소년.

그러나 무미건조하고 삭막한 눈빛.

저 미소년이 나를 물끄러미 살피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물었다.


“······너도 회귀자냐.”


작가의말

읽,,어,,줘,,서,,고,,맙,,


+박하루님 후원 고맙습니다!

+선호작 1500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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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회귀(300回) +39 21.01.15 1,365 93 14쪽
28 28. 산신의 일족 +43 21.01.11 1,525 95 12쪽
27 27. 김서혁[2021.01.05 수정] +22 21.01.04 2,075 121 15쪽
26 26. 첫 마법 수업 +90 20.12.30 2,154 129 16쪽
25 25. 아카데미 불법 마개조 도구 박스 +44 20.12.27 2,187 131 13쪽
24 24. 성장 +60 20.12.22 2,457 134 17쪽
23 23. 역(逆) 살인 게임 +50 20.12.18 2,620 146 11쪽
22 22. 요정 +44 20.12.16 2,450 111 10쪽
21 21. 마왕성(魔王城) +30 20.12.14 2,641 126 11쪽
20 20. 주인공과의 채팅 +48 20.12.11 2,681 129 13쪽
19 19. 디엠 +30 20.12.09 2,671 124 13쪽
18 18. 바냐크라 +37 20.12.07 2,784 152 16쪽
17 17. 미래시(未來示) +20 20.12.03 2,861 123 15쪽
16 16. '교장' +23 20.12.01 2,941 128 13쪽
15 15. S급 몬스터 +20 20.11.28 2,984 121 10쪽
14 14. 임신 +28 20.11.25 3,496 132 14쪽
13 13. 류이한 +45 20.11.23 3,203 138 11쪽
12 12. 룸메이트 +37 20.11.20 3,305 145 15쪽
11 11. 오서후 +26 20.11.18 3,350 134 13쪽
10 10. 수석 장학생 +25 20.11.16 3,367 138 15쪽
9 9. 대련장 +16 20.11.15 3,529 118 10쪽
8 8. F급 이능 +23 20.11.10 3,751 138 15쪽
7 7. 애살검(愛殺劍) +26 20.11.08 3,882 142 15쪽
6 6. 그 아카데미 밑에는 +33 20.11.02 4,013 14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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