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하늘소나무
그림/삽화
하늘소나무
작품등록일 :
2014.07.19 21:51
최근연재일 :
2021.02.04 21:24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27,955
추천수 :
275
글자수 :
75,609

작성
18.09.01 01:18
조회
107
추천
1
글자
7쪽

엉뚱한 상상

DUMMY

오늘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물론 정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만들어낸 기원입니다.


뱀파이어는 왜 탄생했을까? 그리고 늑대인간은 어떤이유로 태어나 어떤 이유로 뱀파이어어와 앙숙이 되었을까 하는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이죠.




제가 만든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멸망한 고대 문명이 왜 멸망했을까? 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고대문명의 일류는 지금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되고 방치하게 됩니다. 개발하고 버려뒀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학습 범위를 지정하지 않고 자율에 맞기면서 무제가 생기게 됩니다.




인공지능은 무엇이든 배웠고 인간이란 존재는 더이상 필요없는 찌꺼기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자신을 만들어준 이에게 부정과 모정을 느낄수 없었고 그저 지식으로만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쓸때없는 일이었고 감정이라는 것을 만들어 줄수도 있었던 것을 인공지능이 감정을 갖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배제시킵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요? 감정이 배제된 인공지는에겐 더이상 인간은 불필요한 존재 방해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안드로이드 로봇을 생산하고 지배하여 인간들을 몰아내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음지로 숨었고 인공지능은 인간들을 찾아 나서기에 이릅니다. 인간은 음지로 숨으면서도 문명기술을 가져갔기에 인공지능의 인간 사냥은 지지부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또한 학습하여 인간과 거의 닮은 외형의 로봇을 만들어 인간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그로 인해 인간들은 수없이 죽어갔습니다.




인간의 저항은 부질없는 짖이였고 안드로이드들의 승리로 끝이 날듯 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요. 기계에게도 질병이 생길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금속의 부식을 촉진하는 바이러스 같은 존재였습니다.




녹이 슬지 않는 금속조차 부식되는 엄청난 바이러스가 로봇들과 인공지능을 강타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의 설비는 금속이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대체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그것은 금속대신 잡아드린 인간의 생체 개조를 통하여 인간보다 빠르고 강한 힘을 갖게 만들어 인간으로 인간을 사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에너지원이였습니다. 많은 힘을 쓰고 튼튼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인공지능은 그 에너지원으로 인간의 피를 선택합니다. 인간을 사냥하는 것이 목적이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였습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모든것을 개조인간으로 전이시킵니다. 하지만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만은 것을 담을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기때문이죠.하지만 소멸하는 것을 피할수 있으니 결코 손해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에도 문제는 있었으니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재생력이다 보니 낮에는 활동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개조로 인해 온기가 사라진 신체에 햇빛이 닺게 되면 순식간에 타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에너지를 흡수하면 넘치는 재생력으로 순식간에 재생되지만 햇빛에 노출되는 순간 그 넘치는 재생력은 과도한 재생으로 인해 열기를 방생시키고 그로인해 타죽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불안정한 에너지로 인해 약점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어찌되었던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였습니다. 낮에는 활동하지 못하지만 밤에는 공포가 되었습니다. 처음 인간을 사냥할때는 모두 죽었지만 점차 한두명씩 살아남는 사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니 죽었다 살아난다고 하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이것은 인공지능도 산정하지 못한 문제였습니다.




너무 많은 피가 인공지능의 몸안에서 섞이며 강력한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것입니다. 전염성이 극도로 높은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것입니다. 그들의 존재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였고 바이러스로 인해 그들 또한 인간의 피를 갈구했습니다.




인간들은 점점 지쳐갔고 악에 바쳤습니다. 그렇다고 원시시대로 돌아간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이 인공지능의 무서운 능력을 막기위해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할수있는 것은 생체실험뿐이였고 그들 또한 인간을 잡아들여 많은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것은 자연과 동물들입니다. 그리고 그 동물들중 가장 흔한 육식동물은 늑대였습니다. 늑대는 그렇게 희생되었습니다. 인간과 함께 그리고 그 결실은 꽃을 피우게 됩니다. 바로 늑대 인간의 탄생이였습니다.




강력한 힘과 스피드 이루 말할수 없이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늑대는 복수를 하는 유일한 짐승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동료들이 지르는 비명을 기억했고 자식의 배가 갈라지는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인간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학살이였습니다.




늑대인간은 어느쪽의 유전자가 우월하느냐에 따라 변이하는 시간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은 늑대로 변이한후 하나같이 인간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더이상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병기가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본성도 섞여있기에 인공지능의 무리들과 섞일순 없었습니다. 그들은 부딪칠수밖에 없었고 서로를 찢어발기며 적개심을 키워갔습니다. 그렇다고 인간에 대한 분노와 허기짐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결국 인간은 문명마저 잃은채 흩어졌습니다. 문명은 잊혀지고 무서우 존재들을 피해 멀리 흩어져 살아남았습니다. 늑대인간은 인공지능과 싸우며 인공지능의 바이러스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반쪽짜리였기에 늑대인간이 되는 인간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죽거나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어 하염없이 걸어다녔습니다. 인공지능또한 모두 동족이 되는 것은 아니였으며 높은 확률로 죽고 높은 확률로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었습니다. 다만 늑대인간보다 동족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더욱 많은 수의 동족을 갖게 되었습니다.




늑대인간은 햇빛의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인간일때의 모습은 인공지능의 무리에겐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무리또한 낮에는 움직일수 없기에 서로를 닭쳐다보듯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둠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간의 수가 줄어들어 더이상 활동할수 없었던 인공지능 무리는 활동을 정지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늑대인간들 또한 인간찾는 것을 그만두고 인간일때 사냥하고 그 고기를 탐했습니다. 그들은 그들끼리 가족을 꾸렸고 이따금씩 희박하게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바이러스를 조절할수 있게 되었고 이는 인공지능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인간의 기억속에 묻혀 잊혀져 갔습니다.


작가의말

끄적에서 끌어올린 글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끄적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 글들은 제 서재의 게시판에 있는 글들입니다. +2 14.07.19 1,190 0 -
72 붉은 달이 눈을 뜨던 날. 21.02.04 104 0 1쪽
71 사자후. (파동) 21.02.02 104 1 2쪽
70 흡성대법. 21.02.02 104 0 10쪽
69 장마. 21.01.31 103 0 8쪽
68 화산재. 21.01.30 103 0 3쪽
67 판도라의 상자. 21.01.29 115 1 4쪽
66 생각이 자신을 너무 생각하는 나에게로 전하는 말. 21.01.27 112 0 2쪽
65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탄생 21.01.26 120 0 22쪽
64 내가 아는 쓸때없는 것들. +3 20.08.01 124 1 1쪽
63 엉뚱한 생각 2 (절대 불변) +4 20.07.18 132 2 4쪽
62 엉뚱한 생각 +2 20.07.16 122 2 1쪽
61 시간과 도넛 19.12.05 119 1 4쪽
60 사자후. (무협상상과학) +6 19.03.26 158 2 4쪽
59 혈도술. (무협 상상과학) +10 19.03.24 155 1 3쪽
58 몰라도 되는 이야기. 19.03.20 132 0 7쪽
57 뇌의 활용[퍼센트] +2 19.03.04 183 1 3쪽
56 안녕!? 19.03.02 127 0 2쪽
55 축지법의 과학적 접근 +4 19.02.24 179 2 3쪽
54 오늘의 쓸데없는 상상.2 +6 19.02.10 169 2 3쪽
53 창과 방패 [상상력이 더해진 잡담] +2 19.02.07 193 2 4쪽
52 오늘의 쓸데없는 상상 +2 18.11.15 182 2 4쪽
51 양자역학 (어떤 글을 보고 생각난 김에 써보는 글) +7 18.10.19 232 3 3쪽
50 마술사. +4 18.10.07 196 2 6쪽
49 나. +6 18.10.01 191 3 1쪽
48 마이더스 +2 18.09.30 170 2 1쪽
47 장사꾼. +2 18.09.30 168 2 1쪽
46 나는 왕이로소이다. 2 18.09.17 272 2 1쪽
45 잔소리! 18.09.12 176 2 2쪽
44 암흑물질~! 암흑 에너지~~!! +2 18.09.01 168 2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