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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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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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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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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DUMMY

다음 날, 철묵은 송유진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강철묵입니다."


"아! 철묵 군, 어쩐 일로 전화를......?"


"그게 회장님에게 면담 요청을 드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면담 내용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원주님에 관한 일이라고 일단 전해주시겠습니까?"


"음!... 회장님에 관한 일정은 내가 자세히 모르니, 일단 전달은 해보죠."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송유진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오늘 오후 3시 어때요? 회장님이 그때가 좋겠다고 하시는데?"


"괜찮습니다!"


"그럼 차를 보낼까요?"


"아닙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그럼 그룹본사로 오세요. 비서실에 말해둘 테니, 출입구에서 이름을 말하면 안내를 해 줄 거예요."


"예.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뭘요. 내가 할 일인데요. 그나저나 원주님에 관한 일이라면 나도 좀 알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요?"


"우선 회장님과 면담을 하고나서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좋아요! 그럼......"




시간에 맞춰 그룹본사로 찾아갔다. 1층 로비 데스크로 가서 신분을 밝혔다.


"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비서실까지 안내하겠습니다." 데스크 여직원 중 한 명이 옆으로 나서며 손으로 방향을 안내했다.


엘리베이터는 20층에서 멈췄고, 문이 열리자 밖에 또 다른 여직원이 서서 철묵을 향해 손으로 방향을 안내했다.


'역시 높은 사람을 만나겠다니 대우가 다르군!' 철묵이 속으로 감탄을 하며 안내하는 여직원을 뒤따랐다.


긴 복도가 나왔고, 중간 즘에 비서실과 연결된 데스크가 있었다. 두 명의 남, 녀 직원이 일어나 철묵에게 인사를 했다.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 중 한 여직원이 철묵에게 말했다.


안내하는 여직원이 먼저 앞서 걸으며 데스크를 지나 복도 중간에 있는 커다란 문에 노크를 했다.


-똑똑!-


"강철묵 씨가 왔습니다. 회장님!"


-딸칵!-


안에서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들리며 문이 살짝 바깥쪽으로 열렸다. 그에 맞춰 여직원이 정중하게 들어가라는 손 안내를 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길다란 소파형 테이블에 양쪽으로 가죽소파가 늘어서 있었고, 그 끝에 회장의 집무책상이 놓여 있었다.


바깥쪽으로 차광유리가 햇빛을 가려주고 있고, 그 반대편 안쪽 벽면을 책장과 빼곡한 책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집무책상 뒤 벽면에 태극기가 액자에 끼워진 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꽤 고급스럽다는 것만을 제외하면 고위관료의 집무실 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어서 오게! 이리로......" 한명진 회장이 무표정한 얼굴로 책상과 가까운 소파를 가리켰다.


"안녕하셨습니까?"


"글세... 이런 상황에 안녕하다고 해야 할지... 아버님 일 외에는 별 다른 일은 없다네!" 한명진이 살짝 웃음을 보이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다.


철묵이 한명진이 소파에 앉는 것을 기다렸다 맞은편에 가 앉았다.


"그래, 아버님 일로 나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아! 잠깐! 차는 뭘로 할 텐가?" 한명진이 말 중에 테이블에 놓인 인터폰의 버튼을 누르며 철묵에게 물었다.


"저는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같은 걸로."


-예. 알겠습니다.-


"얘기해 보게?"


"본론을 말씀드리면, 저희 어머니회사에서 한 가지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원주님의 도움으로 한송그룹 연구실에서 진행 중입니다."


"음! 나도 알고는 있네. 아버님의 지시로 독자적 연구를 보장한다는 조건이 있었다지! 따로 보고는 없을 것이란 얘기가 있더군. 그런데......?"


"연구의 궁극적인 내용이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응!?... 그래 그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회장이 뜬금없다는 표정이었다.


"예!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 간의 뇌의 신호적 체계가 달라, 저희가 실험한 데이터와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원주님이 의식은 돌아왔지만 신체적비활성화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연구하는 방법을 동원하면 원주님과 소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명진 회장이 멍한 표정으로 철묵을 바라봤다. 이해가 정확히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띠! 회장님, 차를 가져갑니다.-


인터폰 소리에 회장이 얼굴 표정을 달리하며 인터폰의 한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문이 딸칵! 하며 다시 열렸다.


여직원이 찻잔을 회장과 철묵의 앞에 놓고 나갔다. 그 와중에 회장은 철묵의 말을 이해하려 애쓰는 표정이었다.


"자세히 한번 말해보게? 자네가 한 말을 이해는 했네만, 좀 당황스러워서 말일세!"


"실험은 인간 뇌의 신호체계를 데이터화 하는 내용입니다. 뇌는 어느 정도 외부 자극에 대해서 일정한 뇌세포 간의 전기적 신호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신체적 명령체계나 의사전달 지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신호체계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인간의 뇌가 세포 간의 신호만으로 그 생각을 읽어내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음!...... 자네 말대로라면 피험자에게 별 다른 손상 없이 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군! 맞나!?"


"예! 맞습니다."


"실험은 어느 단계까지 온 것인가?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아버님에게 그게 통용될 수 있겠냐, 하는 말일세?" 회장의 얼굴이 진중해졌다.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사람마다 뇌의 신호체계가 일부 다를 수 있어,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실험한 데이터로도 어느 정도 소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최종적으로 소통에 대한 실험을 마쳤습니다."


"응!? 자네가 직접 말인가!?" 한 회장이 놀라 물었다.


"정확히는 저를 이 연구에 대해 지도해 주시는 스승님과 함께입니다."


"호오! 자네 갈수록 사람을 놀래키는군! 영민이 아래라고 생각되지가 않아!... 그렇다면 더 볼 거 있나, 서두르게! 내 송 비서에게 말해 적극 지원하라고 하겠네!"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아! 음!" 철묵이 일어서며 목례를 하자, 한 회장이 마주 일어서며 철묵의 어깨를 짚고 손에 힘을 줬다.


철묵을 바라보는 회장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다음 날, 철묵과 송유진, 김 박사가 노송원에서 만나 한 회장과 나눈 구체적 설명과 함께 진행계획을 논의했다.


송유진과 김 박사가 반신반의했지만, 한 회장의 재가가 떨어진 마당에 자신들이 제동을 걸만한 이유는 없었다.


그 다음 날, 철묵과 송유진의 주도하에 회사 지하실험실의 실험기구들과 대용량의 특수 컴퓨터를 노송원에 있는 원주와 수현의 중환자실로 옮기기 시작했다.


검퓨터와 기기들의 연결을 철묵이 직접 하나하나 연결시키고 테스트를 하였다. 그것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주와 수현의 머리칼을 하나도 남김없이 제거하도록 하고 철묵은 두 사람의 두상에 전극을 설치하는 것으로 모든 마무리는 끝났다.


이제 한 회장과 몇몇 관계자들을 참석한 상태에서 실험을 시작하면 되었다.


한 회장이 도착하고 한영민과 한소연도 참관을 하기 위해 함께 대동한 상태였다. 송유진, 김 박사와 몇몇 의사선생들 그리고 노송원의 관계자 몇 명이 배석하였다.


"시작하지!" 한 회장이 철묵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 철묵도 그에 반응하여 말했다.


"원주님! 제 말이 들리십니까? 들리시면 머릿속으로 아무 말씀이나 해보시겠습니까?" 철묵이 원주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했다.


그러자 옆에 특수컴퓨터에 연결된 모니터의 커서가 깜박이기 시작했다. 모든 시선이 모니터로 쏠렸다.


-내가 사인을 볼 아는 ㄱ 야 후후후! 이런 방법 ㅇ 생각해 내 ㄷ ㄴ 훌 ㄹ 하네!-


모니터에 완벽하지 않은 문장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원주님! 지금 저를 칭찬하신 겁니까?" 다시 철묵이 조용히 말했다.


-맞네! 잘 ㅎ 네!-


"감사합니다! 원주님!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말과 함께 철묵이 한 회장을 돌아보며 다시 말문을 열었다.


"역시 사람마다 신호체계가 달라 완벽하진 않지만 수정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지금 상태로도 어느 정도 소통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말씀을 나눠보시겠습니까?"


모두의 벌어진 입을 통해 나지막한 감탄이 흘러나왔다.


"아버님! 저 명진입니다. 제 목소리가 들리십니까!?"


-그래 너희가 놀래 ㄱ 구나! 당황하 ㅈ ㅁ 잘 해오 ㄷ 해라!-


"아버님! 다시 이렇게 뵐 수 있어... 아버님, 제가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한 회장의 눈가가 그렁해지며 목메인 소리를 했다.


-평소 내 ㅏ 건재한 거 알려 ㄹ 지금 ㅇ 그거 ㅁ 됐다.-


"아버님의 건재함을 알리라는 말씀이신가요?"


-맞다! 그거 ㅁ 족하다. 놈들 ㅇ 직이 못한다. 송 비서가 알고 있다. 장부 ㅇ 인물 ㅇ 언론에 흘려 ㅇ 한다.-


"장부를 송 비서가 알고 있으니, 그 장부의 인물들을 언론에 흘리라는 말씀이신가요?"


-맞다! 대선 ㅇ ㄹ 가져 오 ㅇ 한다.-


"대선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가져와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맞다! 김영 ㅅ ㄱ 사인이다.-


"김영상이 돼야한단 말씀이신거죠!?"


-맞다!-




원주와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철묵을 대견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김 박사와 의료관계자들은 자신들 생전에 이런 상황을 목도할 수 있었다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모두에게 수현과 조용히 대화를 하고 싶다며 양해를 구하고 철묵은 수현의 중환자실로 향했다.


"수현 누나! 내 목소리 들려? 들리면 아무 말이라도 해봐?"


-철 ㅁ 아! 내가 미안... ㅎ 네가 미워한 ㄱ 아니 ... 그 복잡 ㅎ 감정 설명 ㄱ 힘들어!-


"알아!...... 내가 꼭 누나를 예전처럼... 일어설 수 있게 할 거야!... 흑흑! 미안해! 누나!"


-철 ㅁ 아! 그러지 ㅁ! 네 잘못... 모든 ㄱ ㅇ 내 운명 ㅇ-


"철묵 군! 수현 양이 지금 중태라는 걸 잊지 마세요. 감정적으로 너무 자극하면 안 돼요!" 김 박사가 밖에서 지켜보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병실로 들어와 흐느끼는 철묵을 다독였다.




- 50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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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16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22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1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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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42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29 1 11쪽
»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25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34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2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29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31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34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28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34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24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2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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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02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0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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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33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4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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