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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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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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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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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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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에필로그(1)

DUMMY

* * *


제로를 포함한 넷은 곧바로 출동한 인근 헌병대에 잡혔다. 그리고 인근부대에서 국정원으로 바로 이송되었다.


그곳 취조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한 일과를, 취조를 받는 데 할애하고 있었다.


일주일 째였다.


넷 모두가 서로를 볼 수 없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반복되는 질문이 일과처럼 이어졌고, 철묵은 제로가 관련된 이야기 외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진술했다.


"철묵 군! 자네 때문에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었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자네도 말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묻겠네, 자네의 배후가 누군가? 한송그룹인가?"


이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였다. 그들은 연신 철묵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배후를 캐려고 했다.


"... 더 이상 똑 같은 말을 대답하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노송원의 원주이신 한송그룹 1대 총수께서 일본우익세력이 보낸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으셨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 된 것을 목도하고, 제가 자발적으로 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단독으로 움직인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박철진 대리님은 제가 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송유진 비서님을 통해 개인적으로 소개 받았고, 그 과정에서 이우근 형님도 우연이 의기투합하게 된 겁니다."


"그 말을 믿으란 말인가? 이건 누가 봐도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한 거야? 안 그런가?"


"맞습니다! 제가 계획한 것입니다."


"거~참! 말귀를 못 알아들어도 유분수지! 이봐 강철묵, 여기가 어딘지 알아? 너를 지금 넘겨달라고 일본에서 어떤 짓을 벌이고 있는지 아냔 말야!? 넌 여기가 아니었으면 이미 일본이나, 미국으로 넘겨졌어, 알아!?"


"그럼 그렇게 하십시오! 같은 동포한테 죄인 취급을 받느니, 그 편이 낫겠습니다!"


철묵이 덩달아 버럭 소리를 질렀다.


"허어! 자자, 다들 진정들 하고... 좀 쉬었다 합시다."


옆에 있던 또 다른 조사관이 동료의 어깨를 다독이며 함께 나갔다. 그러며 철묵을 향해 찡긋 윙크를 해댔다.


'씨팔! 뭐 하자는 거야!?' 철묵이 속으로 욕지기를 했다.


그렇게 조사를 받던 세 사람은 조사가 팔 일째 되던 날 오전에 풀려나게 됐다.


한송그룹과 그 결사대 원로들의 힘이 컸다는 것을 셋은 나중에 알게 됐다.


또한 조건으로 당분간 허가가 있기 전에는 노송원에 머물게 한다는 단서가 들어 있었다.


국정원 안가의 로비를 조사관들의 인솔 하에 셋이 빠져나오고 있었다.


셋은 잡혀온 그날 이후 처음 얼굴을 보는 것이었다.


밖에는 송유진 비서가 검은색 벤츠 차량 옆에 서 있었다.


'젠장! 산 넘어 산이군!' 철묵이 송유진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고 한탄했다.


-짝!!-


철묵이 다가가자, 송유진이 다짜고짜 따귀를 올려붙였다.


"내가 말했을 텐데, 사고치지 말라고!?" 송유진이 철묵을 향해 표독스럽게 뱉었다.


"아하! 진정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저희들에게 괴롭힘 많이 당했습니다. ...철묵 군! 이해해 줘요!? 우리가 하는 일이라는 게 이래요!"


"예, 이해합니다!" 철묵이 조사관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차 뒷좌석에 제로를 포함한 넷이 올랐고, 차량은 안가를 빠져나와 곧장 노송원으로 향했다.


뒤에 차량 한 대가 티 나게 따라붙고 있었다. 국정원 감시 차량이 분명했다.


차량 안은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노송원에 도착하자, 송 비서의 안내로 3층 건물의 2층 대회의실로 안내됐다.


그들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짝짝짝짝짝!......-


제로를 안고 셋이 회의실로 들어서자, 안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며 박수를 쳐대기 시작했다.


결사대의 원로들을 비롯하여 한명진 회장, 한영민, 한소연, 노송원의 관계자 등등 이십 여명이 열렬히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철묵과 박철진, 이우근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송유진을 돌아봤다. 그러자 송유진도 따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셋이 회의테이블 가운데 자리로 안내되어 자리에 앉았다.


"정말 셋 다 고생들 많았네! 특히 철묵 군 놀라운 일을 해냈네! 내 살아생전에 이렇게 통쾌한 순간을 맞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 어디 나 뿐이겠는가!? 우리 국민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일걸세! 장하네! 정말 장해!"


결사대의 제일 상석에 자리한 그 한복의 두루마기를 걸친 원로가 감격에 겨운 듯 말했다.


철묵은 갑자기 송유진에게 맞은 뺨이 그제야 화끈거려오는 걸 느꼈다.


"노송도 자네가 언젠가 큰일을 낼 거라 생각했다더군! 노송 그 친구 자네 얘기에 어찌나 기뻐하던지!" 또 다른 원로가 말했다.


셋은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모두가 돌아가며 칭찬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철묵이 돌아본 박철진과 이우근의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렇게 회의실에서의 만남을 마치고 셋은 다시 노송원의 원주와 대면을 했다.


원주의 상태를 모르는 둘을 위해 철묵이 대신 인사와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고, 셋 모두 대견하다는 칭찬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철묵은 혼자서 수현이 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 대화를 나눴다.


수현은 철묵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괜한 걱정으로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조처였다.


건물을 나온 철묵은 자신이 기거하던 방으로 가며 송 비서에게 집에 전화를 할 수 있는지부터 물었다.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께 그룹이 진행하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어요."


"고맙습니다!"


"고맙기는... 아까는 미안했어요! 많이 아팠어요? 국정원의 눈을 속여야했기도 했고... 그리고 맞을 만 했잖아요!? 호호호!"


"예, 각오하고 있었던 거라 좀 덜 아팠습니다!"


"하하하! 그렇죠!? 그 정도면 저는 돈 내고서라도 맞죠! 하하하!"


박철진이 둘의 대화에 끼어들며 너털웃음을 웃었다.


"박 대리! 당신은 지금 웃을 때가 아닐 것 같은데......!?"


송유진이 어느새 싸늘하게 얼굴을 바꿨다.


그러자 덩달아 박철진의 얼굴이 무색하게 변했다. 이우근이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으려 애쓰고 있었다.


* * *



일본은 이 희대의 사건에 끔직한 테러를 표방하며 철묵의 인도를 요구해왔다.


연일 일본언론은 황궁습격의 용의자가 현재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자국의 법으로 처단해야한다고 대서특필하고 있었다.


그에 맞춰 우익세력들이 소요사태를 일으키며 그 양상이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철묵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흘러나온 출처를 명확히 할 수 없는 정보에 의해, 그 주동자가 17세 소년이라는 소문은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복면을 하고 있었다지만, 철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목소리와 겉모습만으로도 그의 정체를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명고등학교에서는 이미 그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었다.


여름방학이 끝난 시점에도 철묵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반면, 한국정부에서는 용의자의 신병확보를 부인했다.


용의자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공식발표를 했고, 언론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한편, 일본우익세력에 의해 재일동포의 탄압이 세계언론에 전해지며 일본은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었다.


세계경찰을 표방하는 미국에서도 일본이 최우방국이라는 믿음에 결정적 카운터펀치를 날려버렸다.


일본 내 자국의 군사력을 장기적으로 축소시키는 결정이 발표된 것이다.


그것은 미국의 국민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었던 이유였다.


자국의 군인들이 타고 있던 비무장 수송기에 네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에 대해 미국국민들은 결코 용인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에 따라 자위대의 군사력도 최소 방위력에 한하여 축소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번지고 있었다.


또한, 수송기를 향한 미사일을 전투기로 막은 한국조종사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었다.


이에 마지못해 일본정부는 세계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재일동포를 보호하는 총리령을 내렸고, 이에 반발하는 우익세력의 소요사태를 자국의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진압을 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그 즈음 일본에게는 또 하나의 악재라면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그것은 천황의 이번 사태에 대한 담화 발표였다.



- ...나는 세계 2차 대전과 그 전의 주변국에 대한 국가적 침탈행위에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


나는 일본이 그 피해국에게 지속적인 사죄와 그 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테러도 용인될 수 없지만, 이번 황궁사건은 피해국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이제껏 제대로 된 사죄를 하지 않은 일본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목숨을 건 희생이라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나는 그 용의자가 17세 소년이라는 점에 매우 감화되었고, 일본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와 황후, 그리고 황족일가는 다시 한 번 일본에 의한 피해당사자국민에게 사과를 드린다.


우리는 이번에 발표한 피해국에 대한 사죄와 배상에 대한 이행을 단행해야한다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신이 아니다! 더 이상 정치적으로 나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 -



이상이 천황이 발표한 담화의 대략이었다.


담화가 발표되자, 그야말로 일본은 초상집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정치계와 우익세력은 직격탄을 맞은 셈이었다.


더 이상 자신을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는 내용은, 이번 사건을 더 이상 이슈화하지 말 것이며 자신을 이용해 국민을 선동하지 말라는 일침이기도 했다.



이상이 단 이 주 만에 이루어진 일본을 구심점으로 한 세계의 정세 변화였다.


전 지구적으로 태풍이 한번 휘몰아치고 간 듯한 충격이었다.




- 66화 에필로그(2)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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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화. 에필로그(1) 21.01.31 19 1 10쪽
64 64화. 명성황후의 복수! +2 21.01.30 19 1 10쪽
63 63화. 명성황후의 복수 - 6 21.01.29 28 1 11쪽
62 62화. 명성황후의 복수! - 5 21.01.27 16 1 10쪽
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31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17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22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20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2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20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24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24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24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22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44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34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25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35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2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29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33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34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29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36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25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26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32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46 1 11쪽
37 37화. 금융경제연구 - 인수 21.01.02 33 1 12쪽
36 36화. LO / M&A +2 21.01.01 34 1 11쪽
35 35화. 수익률 대결 20.12.31 30 1 11쪽
34 34화. 황지숙 팬클럽 20.12.30 37 1 10쪽
33 33화. 담판 +2 20.12.29 39 0 11쪽
32 32화. 비밀장부, 협상 20.12.28 3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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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2화. 메세지 20.12.27 48 0 12쪽
29 11화. 조우 20.12.27 47 0 11쪽
28 10 화. 제로, 거울 속 세계 20.12.27 51 0 11쪽
27 9화. 지금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2 20.12.27 43 1 11쪽
26 31화. 나의 스승은 고양이 +2 20.12.24 7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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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9화. 세븐클럽 +2 20.12.23 4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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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5화. 괴물이 된 아이들 +4 20.12.20 53 2 11쪽
19 24화. 전환점이자 출발점 +1 20.12.19 43 1 11쪽
18 23화. 회합 +2 20.12.19 45 1 11쪽
17 22화. 우종과 우연 20.12.18 50 0 12쪽
16 21화. 그녀를 향한 선입견 +2 20.12.17 52 1 12쪽
15 20화. 제안 +4 20.12.16 52 2 12쪽
14 19화. 대리인 +4 20.12.15 60 2 12쪽
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59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73 2 11쪽
11 16화. 회상 3 +2 20.12.12 65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67 2 11쪽
9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79 2 12쪽
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74 2 11쪽
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76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85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03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0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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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33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4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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