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무무 무적(武無 無敵)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새글

연재 주기
한중월야
작품등록일 :
2020.11.25 20:37
최근연재일 :
2021.01.23 18:1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404,393
추천수 :
39,072
글자수 :
346,310

작성
21.01.13 16:04
조회
17,113
추천
761
글자
15쪽

14화 점호 (2)

DUMMY

관장 도양운은 내심 놀라웠다.

근력이야 증명된 바였다.

하나 흠결 없이 완벽에 가까운 근육이 이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무공을 익히지 않은 무무의 가슴 대흉근을 내력이 실린 주먹이 타격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단단한 벽을 친 것처럼 타격이 반사되고 말았다.


‘상식 밖이로군.’


아무리 사부로 모시기로 했다지만 신기한 몸이었다.

어떻게 단련하면 저리될 수 있는 것일까?

뭔가 가슴이 떨린다.

무무로 인해 정체되었던 벽이 허물어질 수도 있겠다는 고양감이 생겨났다.

그러는 한편으로 미묘하게 한 가지 마음도 피어올랐다.


‘겨뤄보고 싶어지는군.’


뭔가 배울 것이 있다고 여겨서 사부로 모시기로 했지만, 처음 보는 형태의 강자인 무무와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마음은 그렇게 길게 가지 못했다.


“이거······ 난감하게 되었는데.”


그때 층장인 개방의 항미혜가 심각한 얼굴로 탁자에 턱을 괴며 말했다.

이에 다른 층장들도 동의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하필이면 다른 누구도 아닌 6층장을 맡고 있는 우후치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아······.’


미처 이것을 염두에 두지 못했다.

우후치는 좋은 말로는 경계 집중 층, 안 좋은 말로는 꼴통 층이라 불리는 6층을 담당하고 있었다.


“끄으으으.”


손목을 붙들고서 고통을 호소하는 우후치.

저런 모습으로 이번 해의 첫 점호에 간다면 그 꼴통들에게 얕잡아 보이게 될 것이다.

관장 도양운이 옅은 숨을 내쉬며 말했다.


“서량. 일단 우 선배를 의무실로 모셔드려라.”

“알겠습니다.”


5층장인 강서량이 우후치를 부축하고서 집무실을 나갔다.

그들이 나가자 관장 도양운이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에 빠졌다.

우후치는 호전적인 만큼 무위도 3년차 중에서도 삼십 위 안에 드는 실력자였다.

게다가 흑도 출신이었기에 누구보다 꼴통들을 잘 알기에 작년 한 해 동안 6층을 그나마 잘 관리한 축에 속했다.


‘난감한데.’


물론 그것은 잘 관리한 축에 속한다는 것이다.

6층에 있는 녀석들은 말 그대로 꼴통들만 모아놓았기에 기숙사의 규칙을 알기를 뭐같이 여기는 놈들뿐이었다.

그렇기에 우후치의 관리하에서도 사고가 빈번히 터졌었다.

도양운이 모든 것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서책을 넘기고 있는 3년 차 층장 자묵현을 쳐다보았다.


“선배. 혹시···.”

“안 돼.”

“선배. 그래도···.”

“안 돼.”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딱 잘라 거절해버리는 자묵현이다.

그런 그에게 개방의 항미혜가 말했다.


“묵현. 남자 층장들 중에서 너 아니면 걔들 통제할 사람 아무도 없어.”

“안 돼.”


그녀의 말에도 자묵현은 서책에서 눈 한 번 떼지 않고 거절했다.

우후치에게는 화를 내던 그녀조차도 자묵현의 이러한 냉담한 태도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학관의 3년 차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힌다는 것은 후기지수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섰음을 의미했다.

듣기로는 자묵현의 강함은 일반 사부들보다도 강하다는 이야기마저도 떠돌았다.

그렇기에 항미혜마저도 조심스러운 것이었다.


‘힘들겠군.’


도양운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차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자묵현이 층장을 맡아준 것은 어디까지나 성적 점수 확보와 서풍관의 그 ‘선배’를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내가 임시로 맡아줄 수도 없고.’


여기서 6층을 그나마 통제할 수 있는 자는 이들을 제외하면 자신뿐이었다.

그러나 자신은 여기서 북천관 전체를 통솔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건물 입구를 지키며 점호를 하는 동안에 지각자나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위치였기에 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없었다.

그때 서책을 넘기던 자묵현이 입을 열었다.


“그 녀석한테 맡기면 되겠네.”

“네?”


자묵현이 손가락으로 진혁의 겉옷을 받아서 입고 있는 무무를 가리켰다.

무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우후치의 손을 가만히 서서 그 꼴로 만든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이런 자묵현의 말에 층장들이 하나 같이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 모두가 무무의 근력과 금강불괴를 연상케 하는 맷집에 놀라기는 했다.

그런데 이건 좀 별개의 문제였다.


‘······쟤가?’

‘너무 순박한데.’

‘그 꼴통들을 감당할 수 있겠어?’


힘은 둘째치고 무무의 성격은 한없이 순박해 보였다.

그런 무무가 과연 그런 꼴통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이건 관장 도양운 역시도 같은 의견이었다.


‘······힘들 것 같군.’


그 꼴통들은 힘에 쉽게 억눌려지지도 않을뿐더러 순진하게 굴수록 오히려 놀리고 이용하려 들 것이다.

무무 사부에게 6층을 맡기는 것은 무리였다.

이에 3년 차 선배들 중에서 대리인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제시하려던 차였다.

무무가 손을 들더니,


“우후치 선배가 저 때문에 다쳤으니까 제가 6층 맡아볼게요.”


선뜻 나서는 것이 아닌가.

이 모습에 개방의 항미혜가 한숨을 내쉬며 만류했다.


“후배님. 거긴 아직 후배님이 맡기 무리야. 꼴통은 꼴통이 상대하는 것이 답이라서 우후치가 그곳을 맡고 있던 거라고.”

“꼴통이 뭐죠?”

“규칙을 규칙같이 여기지 않고 엇나가는 것들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 규칙을 지키게 만들면 되나요?”


이런 무무의 말에 항미혜가 가볍게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그게 쉬웠다면 걔네를 꼴통이라고 칭했겠어. 걔네는 힘으로 누른다고 들을 족속들도 아니고 통제하기 힘들어.”


힘으로 누르려고 하면 단체로 합세해서 난리 치는 것들이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관리하기 힘든 것이 6층이었다.

그 말에 갸웃거리던 무무가 말했다.


“그럼 힘이 부족했던 것이 아닐까요?”

“······.”


기껏 걱정해서 설명해줬더니 왜 결론이 그런 식으로 나는 거지?


* * *


자초시(子初時).

창천무학과는 기숙사의 점호(點呼) 시간이다.

수많은 학관생들이 학관에 기거하고 있기 때문에 점호를 통해 학관생들을 관리한다.

원래 학관 초기에는 이 과정을 사부들이 맡아서 해왔으나, 관생자치회가 생겨나면서 총감독하는 사감을 제외하고는 학관생들이 자율적으로 맡고 있었다.


방식은 간단하다.

한 층당 배정된 층장이 그 층에 머무르는 학관생, 즉 사생의 인원을 확인한다.

점호 시간이 지나면 외출이나 외박이 허가된 사생을 제외하면 모두가 자신의 방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이었다.


북천관의 기숙사 남자관 6층.

이곳은 2년 차, 3년 차에서도 규칙을 자주 어겨 벌점이 누적된 사생들이 머무르고 있다.

한 마디로 꼴통 집합소였다.

자초시 무렵이면 점호 시간이고 늦은 밤이었기에 조용해질 시간이었지만 북천관의 6층의 방들은 시끄럽기 그지없었고, 계단과 가운데 응접실에는 여러 사생들이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놀기 바빴다.


-땡땡땡!


기숙사 전체로 종이 울려 퍼졌다.

점호를 시작한다는 신호였다.

이렇게 종이 울리면 각 방 앞으로 배정된 사생들이 나와서 서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빠르게 인원 파악을 하고 사실 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6층은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현상 유지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저벅저벅!


계단으로 뉘적뉘적 누군가 올라왔다.

왼팔에 북천관 육(六)이라 적혀 있는 완장을 차고 있는 소년.

그는 무무였다.

무무가 목판에 적혀 있는 인원 점검표에 적혀 있는 이름을 확인하면서 올라왔다.


‘왼쪽 복도에 여덟 실······ 열여섯 명, 오른쪽 복도에 일곱 실······ 열네 명. 총원 서른 명이네.’


6층에 있어야 할 인원은 총 서른 명이었다.

2년 차 사생은 17명, 3년 차 사생이 13명으로 분배되어 있었다.

1년 차 사생은 아직 벌점자가 없기에 배정되어 있지 않다.


‘응?’


6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복도 한가운데의 응접실에 나와서 왁자지껄 떠들고 놀고 있는 모습에 의아해졌다.

관장이 알려준 규칙대로면 사실 앞에 서 있어야 하지 않나?

이에 무무가 응접실로 걸어갔다.

발걸음 소리를 들었는지 떠들고 있던 8명의 사생들이 고개를 돌리며 무무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이내 풋 하고 비웃음에 가까운 소리를 냈다.


“와. 이거 뭐야?”

“층장 바뀐 거야?”

“올해도 우후치 성깔머리 더러운 녀석인 줄 알았는데.”


이들은 당연히 이번 해에도 우후치가 6층의 층장을 맡을 거라 여겼다.

자신들과의 협력 관계를 생각한다면 그가 아니면 누구도 층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앳된 얼굴의 애송이가 나타났다.

이거 우후치 녀석이 있을 때보다도 더 편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사생 중 한 명인 막진령이 손을 휙휙 저으며 말했다.


“어이. 층장아. 전부 다 있다고 해놓고 가봐라.”


이런 그의 말에 무무가 인원 점검표를 보며 물었다.


“몇 호실이세요?”


무무의 물음에 막진령은 대답하지 않고 다른 사생들과 아까 전에 주고받던 이야기를 해댔다.

이에 무무가 응접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몇 호실이세요?”


무무의 물음에 떠들어대던 막진령이 귀찮다는 듯이 고개도 돌리지 않고서 말했다.


“야. 너 신입생이지? 그까짓 거 대충대충 해. 그거 일일이 세서 뭐해. 그냥 다 있다고 해도 아무도 몰라.”


이런 그의 말에 무무가 천천히 인원 점검표의 표지를 덮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아아. 이래서 꼴통들만 모았다고 했구나.”

“뭐야?”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막진령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것은 다른 사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우후치 녀석도 초반에 기를 잡으려고 아득바득 성깔을 부리기는 했지만, 대놓고 꼴통이라고 말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딱 봐도 신입생으로 보이는 녀석이 꼴통이라 말해?

막진령이 무무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가슴을 쿡쿡 찌르며 말했다.


“야. 선배들이 너 편하라고 배려해주는데 뭐? 꼴통? 너 오늘부로 층장 그만두고 싶냐?”

“그만두기 싫은데요.”

“그럼 그딴 소리를 지껄이면 안 되지.”

“점호 시간에 규칙대로 하지 않는데 그럼 뭐라고 불러요?”

“하!”


이런 무무의 말에 막진령이 기가 차다는 듯이 웃었다.

이 녀석 생각보다 순진한 녀석 같다.

관장 녀석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놈을 층장으로 뽑아서 올려 보냈는지 모르겠다.

화가 났다가 우스웠는지 막진령이 타이르듯이 말했다.


“애송아. 이 엉아들이 네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으니까 친절하게 얘기해줄게. 네 전임자인 우후치도 지쳐서 우리랑 합의 봤거든. 서로 건들지 않기로.”

“서로 건들지 않기로?”

“그래. 특별히 큰 문제만 아니라면 6층은 그냥 전부 다 있는 걸로 해주기로 했었으니까 너도 그 녀석이 했던 대로만 해라. 그럼 일 년 동안 편하게 보낼 수 있을 테니.”

“아아. 그래요?”

“그래. 말귀를 알아들었으면···.”


-쿡!


“까불지 말고···.”


-쿡!


“얼른 내려가···.”


그 순간 무무가 손가락으로 가슴을 쿡쿡 찔러대던 막진령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참 거슬리네요.”

“어쭈. 이 자식이 지금 누구···.”


-꽉!


무무가 잡고 있던 손목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막진령이 꽈배기처럼 전신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했다.


“끄아아아.”

“몇 호실이에요?”

“너··· 너 이 자식···.”


-꽉!


“몇 호실인지 기억 안 나요?”

“뭐··· 뭘··· 지켜만 보는 거야!”


“이 자식이!”


그 외침에 곁에 있던 사생 중 한 명이 무무를 향해 일권을 날렸다.

무무는 그것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아줬다.

그런데 정작 때린 사생이 주먹을 움켜쥐고서 고통을 호소했다.


“악! 이, 이 새끼 뭐야?”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공력을 실은 권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우두커니 서 있는 무무의 모습에 기가 질리는 듯했다.


“빈틈.”

“뭐?”


그때 무무가 권을 날린 사생의 머리통에 당수를 내려찍었다.


-퍽!


“켁!”


단말마의 소리와 함께 사생이 눈이 뒤집혀서 쓰러졌다.

그 모습에 막진령을 비롯한 사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신입생이기에 우습게 봤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너··· 너 뭐야?”

“그보다 몇 호실이죠?”


무무가 손에 더 힘을 주었다.


-꽈악!


그러자,


“흐헙··· 유··· 육백사······ 육백사 호!”


막진령의 입에서 자신의 호실이 튀어나왔다.

그제야 무무는 움켜잡고 있던 막진령의 손목을 놓아주었다.

손목을 움켜잡고서 고통스러워하는 막진령의 모습에 사생 중 한 명인 장호가 노기가 찼는지 이를 갈며 말했다.


“너······ 이 자식 지금 우리랑 힘으로 해보겠다는 거냐? 야! 애들 전부 불러.”


그동안 여러 층장들이 자신들을 힘으로 억눌러보려고 했었다.

우후치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러나 누구 하나 이를 성공한 이가 없었다.

오히려 종국에 와서는 굽히지 않는 자신들과 타협하고서 편한 길을 택했다.


‘너라고 다를 줄 알아.’


한데,


“그동안 힘이 부족했다고 하더라고요.”

“뭐?”


이 자식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끼리릭!


그때 무무가 오른 소매를 걷으며 경력환의 돌림쇠를 돌렸다.

그러자 오른팔의 근육이 장두와 이두를 비롯해 각 부위가 찢어질 듯이 팽창했다.

이 광경을 보는 사생들의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흔들렸다.


‘무, 무슨 팔 근육이?’


이런 건 처음 본다.

무슨 고목나무 기둥을 보는 것 같다.

그때 무무가 이를 갈고 항의하던 장호의 머리통을 움켜잡고 들어 올렸다.


“이, 이게 무슨 짓이야?”


대롱대롱 매달린 장호가 안간힘을 쓰면서 이를 뿌리치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 순간 무무가 움켜잡은 장호의 머리통을 종처럼 흔들었다.

그리고 손을 놓자 장호가 눈이 뒤집혀서 비틀거리더니 이내 기절해버렸다.


-털썩!


바닥에 쓰러진 장호의 모습에 남아있는 사생들이 할 말을 잃었다.

자신들이 지금 뭘 본 거지?

그런 그들에게 무무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점호 시간 이후로는 선배님들 전부 숙면을 취하게 해드릴게요.”


‘!?’


작가의말

일찍 올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무 무적(武無 無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전환 공지 +14 21.01.21 2,939 0 -
공지 표지 작업 (러프, 가채색) +9 21.01.13 3,352 0 -
공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20.12.31 2,428 0 -
공지 연재주기 (정식 연재 확정) +33 20.12.24 39,817 0 -
49 17화 창천육성 (2) NEW +80 11시간 전 6,434 415 15쪽
48 17화 창천육성 (1) +53 21.01.22 10,793 510 20쪽
47 16화 비밀 무고 (3) +70 21.01.21 12,900 529 17쪽
46 16화 비밀 무고 (2) +80 21.01.20 13,631 549 20쪽
45 16화 비밀 무고 (1) +45 21.01.19 14,260 554 16쪽
44 15화 첫 수업 (3) +44 21.01.18 15,075 557 17쪽
43 15화 첫 수업 (2) +69 21.01.16 16,594 664 20쪽
42 15화 첫 수업 (1) +59 21.01.15 16,389 599 15쪽
41 14화 점호 (3) +59 21.01.14 16,968 641 14쪽
» 14화 점호 (2) +109 21.01.13 17,114 761 15쪽
39 14화 점호 (1) +67 21.01.12 17,610 651 15쪽
38 13화 하륜 (3) +41 21.01.11 19,789 612 15쪽
37 13화 하륜 (2) +62 21.01.09 20,877 756 22쪽
36 13화 하륜 (1) +68 21.01.08 21,414 810 20쪽
35 12화 유혹의 손길 (3) +60 21.01.07 21,926 734 14쪽
34 12화 유혹의 손길 (2) +101 21.01.06 21,992 796 13쪽
33 12화 유혹의 손길 (1) +94 21.01.05 22,979 816 17쪽
32 11화 기숙사 배정 (3) +103 21.01.04 23,789 858 14쪽
31 11화 기숙사 배정 (2) +70 21.01.02 24,787 814 15쪽
30 11화 기숙사 배정 (1) +79 21.01.01 25,288 832 20쪽
29 10화 입관식 (2) +61 20.12.31 26,628 789 15쪽
28 10화 입관식 (1) +59 20.12.30 27,597 810 13쪽
27 9화 관심 (3) +145 20.12.29 28,344 980 18쪽
26 9화 관심 (2) +61 20.12.28 28,211 833 15쪽
25 9화 관심 (1) +65 20.12.26 30,341 869 18쪽
24 8화 마지막 관문 (2) +77 20.12.25 30,260 933 18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한중월야'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