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변화를 이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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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렌
작품등록일 :
2020.1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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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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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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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첫마법

DUMMY

24화



지현...아니 마계에서 새로이 이름을 바꾸기로한 지현은 '제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럼 이제 남은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야겠군요."

"아직도 남은거군요..."

"미안합니다 지..아니 제이군. 처음 이곳에 오게되면 이것저것 할게 많다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일단은 들어보져."

"흠 일단 바람속성을 받아드린 경우가 굉장히 오랜만이기도하고, 원래대로 라면 케인군이 부대로 데리고 가서 이후의 일정에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야 됩니다만..."

"만..?"

"개인적인 궁금함때문에 그렇습니다만 혹시 지금 이자리에서 제이군은 마법을 쓸수 있겠습니까?"

알렉스가 제이에게 묻자 제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이들이 무슨 말도안되는 말을.. 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알렉스를 바라보았다.

"알렉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방금 힘을 얻은 아이인데 바로 마법을 쓸수있을리가 없잔아.."

아카데미의 교장인 오를리가 한숨을 쉬며 알렉스에게 일침을 가했다.

"뭐 말그대로 개인적인 호기심 인거지요. 부담을 주려고 한 말은 아닙니다. 힘을 얻게되고 바로 마법을 쓸수 있던 경우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는건 저도압니다."

"저도 그건 너무 무리한 부탁이 아닐까싶은데 말입니다 알렉스님..?"

"그건저도 한표를.."

"크흠...거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때문에 그런거였다고 했는데도..."

알렉스의 발언에 주변 간부들이 알렉스를 향해 그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하는 장면을 그저 조용히 바라보던 제이는 속으로 자신이 현계에게서 루시를 쓰러뜨렸을때의 일을 떠올렸다.

'내가 그때 그렇게 했던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나보군...

근데 지금은 그때처럼...아니 그때 보다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야...그러면..."

지현은 앞에서 떠들때 혼자 조용히 자신의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손바닥을 위로하여 눈을 감고 떠올렸다. 자신이 레이 시리우스에게 잠시 힘을 빌려 마법을 썼을때를...

"지금 제이 뭐하는거지..?"

"글...쎄?"

그런 지현의 모습을 바라본 인나와 소리는 지현의 행동에 물음표를 찍었다.

그렇게 지현은 자신이 마법을 썼을때의 느낌을 떠올리고선 자신의 몸속에서 휘몰아치고 있는 바람을 느껴 그것을 자신의 손에 집중시켰다. 그러자..!

'휘우웅~~~'

"음...된건가?" 지현은 자신의 오른손 위에 만들어져 있는 작은 회오리바람을 바라보며 나름 만족하며 말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들려온 바람소리에 회랑안에 있던 모든사람들의 이목은 지현에게 집중되었고, 지현의 오른손에 올려져있는 회오리 바람을 본순간 모든이들은 아무말 없이 얼어붙었다.

"........."

"쓰읍...좀더 크게도 되는건가."

지현은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다시한번 힘을 집중시켜 보았다, 그러자 한30cm정도로 보이던 회오리 바람이 두배 정도로 커졌고, 그러자 회랑안에도 영향을 조금미치다보니 회랑안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장면을 목격한 이들은 더욱 얼어붙을수밖에없었다.

"음 나쁘지않네." 그리고 지현은 만족하듯이 자신이 만들어낸 마법을 흐믓하게 바라보았다.

"....지금 저거 마법...으로만들어낸거지..?"

"그런거 같네...?"

"저게 가능한거였...."

"......"

회랑안은 벌어질수없는,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일이 벌어진 현장을 바라보며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마법속성을 받아드리고, 심지어 바람속성인데, 그러자마자 가르침도 없이 바로 마법을 사용한 인물...그런인물은 지금 현재의 마나즈들에게는 실제로는 처음보는 모습이였다.

알렉스역시 자리에서 잠시 얼음이 되었지만 얼음땡을 하고선 더듬으며 제이에게 물었다.

"제...제이군?"

"?" 지현은 알렉스가 자신을 부르자 알렉스를 바라보았다.

"그...지금 혼자서 마법을 사용한겁니까..?"

"궁금하다고 하시길래 뭐 그냥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해봤습니다만?"

제이는 무엇이 문제인지에대해 알지못한태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런 제이의 태연한 대답때문에 오히려 알렉스는 말문이 막힐수밖에 없었다.

마나즈의 로드자리에 올라와있는 자신도 마법을 처음 얻게 되고선 3일은 되서야 처음으로 마법을 사용할수있었다. 성격은 개판이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코스케도 일주일은 걸렸고, 현재 총대장 자리에 올라와있는 이들도 평균적으로 일주일에서 그이상 걸린 이들이 많다.

그런데...제이는 마법의 힘을 얻고선 하루도 지나지않았다. 힘을 얻은 그자리에서 바로 사용했다. 이런인물은 알렉스는 전대 로드에게 들었던 인물 딱 한명밖에없었다.

"그...지금 여기있는 모든이들이 제이군을 바라보는것이 조금은 어색할수있어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제이군과 같은 경우가 지금까지 없었기에 모두가 놀라 서 그런것이니.."

"뭐 신경안쓰니 괜찬습니다."

"크흠...원래라면 아까 말한대로 속성에 맞는 총대장을 따라가 면담을 진행 부대에서 3일을 지낸후에 아카데미에서 오를리에게 학생면담을 받은후 정식으로 아카데미의 학생이 되는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만...지금 이런 상황을 보니 좀 당황스럽긴 하군요.."

알렉스는 예상치못한일의 발생으로 인해 평소의 침착함의 알렉스는 사라지고 당황한 모습이 여력한 알렉스가 되었다.

"흠.."

'휘리리릭...'

제이는 자신이 마법을 사용함으로써 이런 분위기가 된건가싶어 자신이 만들어낸 바람을 없앴다.

그리고 이 행동 역시도 모두를 놀라게 할수밖에없었다.

"이거원...엄청난 아이가 온거같네"

"혼자서 마법을 사용하다 못해 이번엔 스스로 없애다니...지금까지 저런건 처음봅니다."

오를리와 도일이 드디어 입을열었다.

"너무 엄청나서 말이 안나왔어..."

"저도 마찬가지에요..이런경우는 완전 처음이라.."

아스카와 미즈린 역시 이제 입을 열어 감상을 말했다.

"흠...바로 마법을 사용했다라고 해서 그렇다고 바로 내일부터 아카데미에 가게할수도 없는 노릇. 어쨌든 현계에서 힘든일을 겪고 왔기에 엄청 지친 상태일테니..."

알렉스는 제이를 어떻게 해야할지에대해서 고심했다.

그러자 계속 입을 다물고 상황을 지켜보던 케인이 입을열어 제안했다.

"그럼 제가 당분간 제이를 부대에서 맡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데리고 가서 3일정도 지내고서 이후에 아카데미에 가는것인데, 일도 일이고 하니 한 일주일정도 제가 맡아도 되겠습니까? 그동안 아카데미에서도 준비를 하면 될것이고여. 어떤가요?"

케인은 알렉스와 오를리를 번갈아 보며 제안했다.

그리고 알렉스는 케인의 말에 잠시고민하더니 오를리를 바라보았다. 오를리는 나쁘지않은 표정을 짓고선 알렉스를 바라보았고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오를리의 반응을 본 알렉스는 결정한듯 말했다.

"그럼 케인의 말대로 하도록하죠. 일주일동안 케인이 제이군을 맡아 여러가지를 알려주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이후에 아카데미에 들어가기전 간단한 실력평가를 하겠습니다. 마법을바로 사용한것이 매우 이례적 이기때문에 평가를 한다는점은 제이군이 이해를 해주길 바랍니다."

"상관없습니다."

"그럼 일주일 이후 제이군의 실력을 평가, 평가에 따라서 1학년에 들어갈지 아니면 바로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들어갈지에 대해서 오를리와 결정하겠습니다. 이것에대해서 혹시 불만이 있다거나 아니면 더 제안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말해주길바랍니다."

알렉스가 결정을 내리고 모두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회랑안에 있는 이들은 알렉스의 말에 동의한듯 따로 의견제기를 하는 인물은 없었다.

"그럼 결정한것으로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제이군의 적합자 의식을 종료하겠습니다."

이렇게 길었다면 꽤 길었던 제이의 적합자 의식이 끝이났다.

제이는 그제서야 조금 마음이 놓였다.

알렉스가 의식 종료를 외치자 회랑안에 있던 이들은 제이에게 한마디씩 환영한다는 인사를 해주며 회랑밖으로 나갔다. 그럴때마다 제이는 가벼운 목례로 답해주었다.

"일주일뒤를 기대하겠습니다 제이군"

알렉스가 제이에게 다가가가 지나가면서 제이에게 말했다.

"너무 기대는 마세요."

"하하 알겠습니다. 그럼 편히 쉬길바랍니다."

알렉스도 그렇게 회랑을 빠져나가고 하나둘씩 사람들이 빠져나가다보니 어느새 총대장들도 모두 빠져나가 회랑안에는 제이, 케인, 인나와 소리 타이치와 니엔만이 남았다.

"으아~~수고했어 지혀...아니 제이!!"

"고생많았어. 설마 바람속성을 골라서 사용할줄이야...처음에 얼마나 놀랐는지.."

"하하...뭐 처음에 설명을 듣고 바로 정한거였었으니까요."

"세명다 고생많았다. 힘든일이 많았는데 어쨌든 이렇게 좋결과로 돌아와서 다행이네."

케인이 제이와 인나일행이 모여있는곳으로 오며 말했다.

"아 여기 두명을 소개해줘야겠구나~!"

인나가 타이치와 니엔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쪽 남자의 이름은 타이치, 음 거의 알렉스님의 행동대장 같은 녀석이지."

"뭔설명을 해줘도 그렇게 설명을 해주냐....뭐 틀린말까진 아니니 잘부탁한다 제이."

"이쪽은 니엔! 니엔은 현계에 있는 적합자를 찾아내는 중요한 일을 하고있어 대단한 친구라구?"

"그..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에여...바..반가워요 제이군.."

"두분다 반갑습니다."

"정말이지...제이 너를 이곳에 데리고 오기까지 이곳에서 뼈빠지게 일했지...하..."

타이치가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회상하며 말했다.

"그래그래 고생했다." 소리가 타이치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말했다.

"그런데..."

"응?"

제이가 갑자기 그런 타이치를 보더니 물었다.

"그 두분은 사귀는 사이인겁니까?"

제이는 타이치와 니엔을 보며 말했다. 그러자 두명의 얼굴은 동시에 빨개졌고 나머지 인나와 소리, 그리고 케인은 고새를 돌리고 웃음을 참느라 고생이였다.

"푸흡..."

"크흡....."

"음?"

"아니...그...저....음...."

"에....그..."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타이치와니엔 그리고 자신의 질문이 잘못됐나 생각하는 제이.

"음 그래 뭐 사귀는 사이라기보단 부부지부부, 비공식부부...ㅎ"

케인이 뒤에서 웃음을 참으며말했다.

"제 제이 ㅋㅋㅋ왜 그런질문을 하는거야 크흡..."

인나가 웃음을 겨우 참고 지현에게 물었다.

"아 이곳에 모두가 모여있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두분이 몰래 손을 잡고 있길래. 아 사귀는 사이구나. 라고 생각했을뿐이에요."

제이의 폭로에 타이치와 니엔은 아무말없이 부끄러워 얼굴만 더 빨개졌다.

"이야...그 사이에 그랬단말이지..?"

케인이 타이치와 니엔을 노려보며 미소를짓고 물었다.

"아니...저....그..."

"......"

"사랑하는게 죄는 아니잔아요. 그냐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던거고."

"맞지..그말이 맞지 음음"

지금까지 무거운 분위기였던 회랑안이였지만 제이의 예상치못한 질문에 제이일행만남은 회랑안의 분위기는 어느새 밝게 바뀌였다.

"자자 그럼 모두 그만 흩어지자고, 너희도 어서 쉬어야 될거아냐"

케인이 상황을 정리하기위해 모두에게 말했다.

"그래 인나..이제 우리도 가서 쉬자.."

"알았어 알았어. 그럼 제이 나중에 또보자!"

"네. 두분도 고생 많았어요."

인나와 소리가 회랑밖으로 먼저 나가고 뒤따라서 타이치와 니엔이 제이에게 인사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럼 우리도 가보자고. 바람속성의 총대장으로서 인사할게. 환영해 제이."

케인이 제이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반갑습니다. 잘부탁드려요."

제이는 그런 케인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였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지현의 적합자의식이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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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화-제이 20.12.31 1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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