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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Moonwalk86
작품등록일 :
2020.12.04 21:06
최근연재일 :
2021.06.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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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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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0화 크레시아, 4강 가나?

DUMMY

에토레가 들어가면서 크레시아도 공격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으나, 단독으로는 무얼 못하는 선수다보니 측면돌파가 엄청 활발하게 이루어지진 않았다. 문라온이 스위칭을 해서 측면으로 가야 가운데로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여전히 민테르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아일로와 크로세비치가 충돌하여 쓰러져있는 틈을 타 문라온이 이정석에게 소리쳤다.

“정석아. 너무 앞에만 가있지마. 너가 에어리어 밖으로 나가면 수비가 그렇게 가까이 안붙을거야.”

“하지만 거기서는 아무것도 못해.”

“넌 박스안으로 들어가고 난뒤에야 슛팅을 때리려고 해서 수비한테 다 읽힌거야. 박스밖에서는 연계만 하려고 하잖아. 그러지말고 박스밖에서도 좀 때려.”

“박스 밖에서?”

“그래. 너도 플레이가 변화해야지. 계속 고정적으로만 할 수 없지않냐?”

“중거리 슛은 솔직히 자신없어.”

“나도 이기고 있거나 다음 기회가 있다면 이런 말 안하는데 우리 이번에 지면 탈락하는거야. 시도해볼건 다해봐야지. 그리고 너도 이것저것 다해봐야돼. 그래야 클래스가 올라가지. 내 경험 이야기이기도 하고, 태성이형도 그렇게 말했어. 이것저것 다해봐야한다고 말이야.”

“... 알았어.”


어느덧 35분이 지나갔다. 크레시아선수들은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민테르선수들과 달리 3일간격 경기가 익숙치않아서 그런지 체력이 민테르보다 더 빠르게 고갈되기 시작했다. 후반에 교체된 아일로도 오랫동안 쓰러져있던탓인지 그 잘하던 볼키핑도 못하며 헉헉거렸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오르페오는 걸어다니고, 그 활동량 무지막지하던 파올로조차 스프린트를 하지못했다. 다만 문라온-이정석은 계속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기회를 찾기위해 애를썼다. 문라온 역시 체력이 바닥나감을 느꼈지만, 에이스인 자신이 무너진다면 경기를 뒤집기 힘들다는걸 알기에 어떻게든 죽을힘을 다해 뛰려고했다.

‘딱 10분정도야. 그정도만 참으면 돼.’

중간에 교체된 에토레는 그나마 활발히 움직여주면서 2선까지는 공간을 만들어내주었다. 아직 위협적인 찬스는 그리많이 나오지않았으나 에토레와 문라온의 끊임없는 스위칭에 베리오 감독은 불안했다. 결국 파비오를 빼고, 사레타를 투입하면서 5백체제를 더 굳히기로 했다.

“리그같았으면 이렇게 하지않았어. 하지만 이건 토너먼트야. 작더라도 틈을 만들면 절대 안돼. 그리고 다음 가폴리와의 경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

엔리코 감독은 이 교체를 보고 베리오에게 실망했다.

“이렇게 되면 우린 밀레만 신경쓰면 돼. 산토스 자네말대로 왜 세리에팀들이 챔스에서 망하는지 알것같네.”

“그만큼 우리가 강해졌단 뜻도 되겠죠. 어쨋든 상대 수비벽이 더 단단해질수록 그만큼 우리 기회도 더 사라지는건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선수들 체력도 많이 지쳤습니다. 오르페오와 율리안은 이제 겨우 뛰는 수준입니다. 마지막 교체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페르난데스를 투입할까요?”

엔리코는 두가지를 생각했다. 공격수를 투입하여 모험을 강행하는것, 아니면 지금의 패턴을 깨뜨리지않고 지친선수자리만 대체하는것. 평상시에는 전자를 택하던 엔리코였으나 지금은 다르게 생각했다.

“지금 공격방식으로도 무언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네. 그리 위협적인 찬스는 만들어내지못하고 있으나 어쨋건 저 민테르를 상대로 이런저런 훅은 다 날려보기 때문이야. 오르페오 대신 앨버트를 투입시키지.”

몰타의 앨버트도 오랜만에 나오는것이었다. 투입전 엔리코는 앨버트에게 말했다.

“무리한 패스나 이런걸 넣어주기보다는, 라온이나 에토레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위한 스크린플레이에 집중해라.”


앨버트가 투입되자 후반중반 이후 활동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던 중원에도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아일로도 다시 제 실력을 찾기 시작하면서 볼 소유권을 차츰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민테르가 라인을 더 아래로 내린것도 한몫했는데 1.5선까지는 공간이 어느정도 생기면서 이정석도 내려와 아까 문라온이 말한데로 20m거리정도에서 중거리슛을 2번 때렸으나 모두 홈런으로 벗어났고, 문라온이 차려하면 바로 미드필더들과 수비들이 협력해서 붙어 슛을 차단했다. 금새 후반 40여분이 지나갔고, 조금 안정을 찾은 베리오 감독은 마지막 교체를 생각했다.

‘밀레를 빼고, 알비차를 투입해야겠다.’

돈지뉴를 더 밑으로 내리고 중앙수비수 알비차를 들여보내면서 남은시간 잠그기를 더 확실히 하겠단 의도였다. 6-4, 또는 아디디를 위로 올리면서 5-5형태로 두줄수비를 강력하게 하려는거였다. 얼마안되는 시간이지만 밀레는 불만을 터뜨리며 나갔다.

“우리팀 기회가 많이 있었다고요! 감독님. 골을 더 넣으면 끝나는경기인데 이렇게 소심하게 하면 안된다고요! 더군다나 여긴 우리 홈이에요! 상대는 크레시아고!”

“괜찮아. 소심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다음 가폴리전을 위한거야. 어차피 이건 토너먼트니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챔스에서도 이런식으로 하다 떨어졌잖아요! 변수는 늘 존재한다고요!”

“상대는 챔스팀이 아니라 네 말대로 크레시아야. 걱정마라. 동료들을 믿도록 해. 저봐라.”

문라온의 크루이프턴은 아디디에게 막혀 빼앗기고, 공을 받은 돈지뉴가 측면으로 가 시간끌기를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 곧 끝이야.”

하지만 밀레는 돈지뉴의 저런 플레이도 불만이었다.

‘돈지뉴 녀석. 저러니까 니가 득점왕을 못하는거야.’

실망스러운 장면은 다음에도 찾아왔다. 볼이 자기발을 맞고 나갈것같자 돈지뉴는 몸에 충격이 있다는듯이 갑자기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일어나지못했다. 밀레는 어이없다는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벤치로 들어갔지만 벤치에서도 선수들, 심지어 유망주들 입에서 한심스런 말들이 나왔다.

“그래. 계속 넘어져있으라고!”

“이제 좀만 버티면 4강이다!”

밀레는 화가나서 소리쳤다.

“니들은 저딴거 배우지마라! 제길. 좋은거 가르쳐준다.”


크로세비치와 아일로, 돈지뉴가 넘어져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인저리타임은 5분이 주어졌다. 크레시아입장에서는 이것도 짧은 시간이었다. 코치진이 대기심에 불평을 터뜨렸다.

“반대상황이었으면 한 7분 주었을것 아니오!”

“맞아요. 5분은 너무 짧아요. 아까 저건 지나친 시간끌기라고. 경고도 안주고.”

항의는 별 소용없었다. 대기심은 미소만 지을뿐이었다. 엔리코는 코치진에게 자제하라고 하고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뭔가 될듯한데...’

문라온은 이정석한테 중거리슛을 때릴때 너무 힘을 줄필요도 없고, 정확도를 맞힐 필요도 없이 그냥 생각없이 차라고 했다.

“본능적으로 그냥 툭 차는게 최선이야.”

“형. 시간도 얼마없는데 그냥 경합에만 신경쓰는게 낫지않을까?”

“세트피스찬스에서는 그게 최선이겠지. 하지만 인플레이상황에서는 여전히 슛팅을 우선으로 생각해야해. 상대가 이제 네 중거리슛을 무시한다. 네가 좀 벗어나면 가까이 붙을 생각을 전혀 안해. 이거 좀 자존심에 스크래치가지 않냐?”

“...”


“예. 시간이 점점 흐르고 있고, 이제 크레시아의 공격기회는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이정석이 후반 중반이후부터 안에서 경합을 하려는 생각을 하지않고, 뒤로 물러나 슛을 때리는데 이건 별로 좋지 않아요. 몇번 싸움에서 졌다고 해서 자기 장점을 포기하려하면 다 안되요. 안으로 들어가서 싸워야합니다.”


이정석은 고심했지만 문라온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박스안 경합에서 이겨도 상대가 전원수비를 하고있는 이상 공이 우리편으로 잘 가지않는다. 얼마안남은 시간 슛이라도 마음껏 때려보고 싶었다. 또 문라온말대로 이젠 수비진이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 티가 눈에 잘 보였고...

‘무언가 해야해.’


크레시아, 민테르 벤치, 코치, 관중들도 이정석이 바깥으로 자주 나와 플레이하려는것에 의문을 가졌다. 단 한 사람만 빼고. 산토스 수코가 걱정하는 투로 말했지만...

“시간이 없는데 정석이가 너무 도망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를 내려야해요.”

“저건 도망치는게 아냐.”

“예?”

“정착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는거야. 난 정석이가 많이 고지식한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그것도 아니군.”

“안되는걸 계속 시도하는게 고지식한것 아닙니까? 지금 정석이는 자신이 잘하려는걸 하지않...”

“아니야. 오히려 아까 몇번의 슛팅이 높게 뜨는걸보고 상대 수비들은 더욱더 확신을 가졌을거야. 정석이를 박스밖으로 몰아내면 된다고. 그래서 지금도 정석이가 박스밖으로 나가면 다들 별로 신경을 쓰지않고 라온이한테만 집중하고 있잖아. 이렇게 되면 정석이는 슛을 할 여유를 갖게되지. 정석이도 그걸 안거야. 그래서 계속 시도하려 하는거고. 또 최고의 공격수가 되려면 중거리슛도 잘해야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도 있을거야.”

그 말이 끝나자마자였다. 공이 미들진에서 계속 오가다가 아일로가 박스밖으로 나온 이정석에게 공을 주었고, 이정석이 그 자리에서 턴을 돈뒤 한번 치고나서 슛팅을 바로 때렸다.


“골~ 골입니다! 이정석 선수! 수비진 틈사이로 멋진 슛을 때려넣습니다!”

“아. 이거 정말 의외인데요. 마치 문라온선수를 보는것같았어요. 받다마자 한번 턴을 하고 한번 툭치고 슛. 물론 수비진이 너무 안에 들어가있었고, 아디티선수도 수비진 시야에 가려서 잘 안보여서... 여러모로 운도 따랐지만 그래도 어려운 상황이자 어려운 기술이었는데요. 이거 이정석선수가 중거리슛도 장착한다면... 이거 크레시아 정말 무서운 팀되는거죠.”


민테르 벤치진에서 밀레가 감독에게 다가가 분노를 퍼부었다.

“뭐가 가폴리전이 중요하단말씀이세요? 오히려 더 힘들게 되었잖아요!”

코치진이 말렸지만 밀레는 여전히 소리쳤다.

“이게 다 쫄보근성때문이에요. 이런식으로 계속 하다간...”

“그만! 그만!”

평소 부드럽던 베리오 감독이 화난 표정을 짓고 밀레를 바라보며 말했다.

“쫄보근성. 다 좋다. 맘대로 말해라! 근데 1:0으로 불안한 승리를 이어간건 너가 음바고에 묶여 평소실력을 제대로 못보여주고, 좋은 기회를 몇차례 날린것도 있어. 에이스인 네 책임도 있다는걸 잊지마!”

“그, 그건...”

밀레도 말을 잇지 못했다. 오늘 자신이 평소보다 부진한건 마찬가지였다. 민테르의 좋은 찬스가 많이 날라간건 사실이었다. 2:0, 3:0 까지 될수있는 상황들이 몇차례 있었지만 놓친건 돈지뉴, 파비오, 밀레였다. 베리오 감독은 다시 표정을 풀고 한숨을 내쉰뒤 조용히 말했다.

“선수들, 관중들 보는앞에서 대놓고 소리지른건 항명이다. 세계최고의 선수로 불리고싶다면 너도 그 감정기복을 좀 고쳐라. 이긴다고 여유로워지고 못이긴다고 조급해지는건 소인배들이나 할짓이야.” 이렇게 말하는 베리오 감독도 속으로는 밀레에게 동감을 했다.

‘제길... 너무 일찍 라인을 내렸어. 상대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상대를 얕보다가 이런 불상사가 생긴거야. 한점차로도 이길수 있다는 너무 안이한 생각을 했다. 내 잠시 잊고 있었군. 저팀은 작년에 지금보다 더 약한 전력으로 우릴 이곳 크세페 베아차에서 깨뜨린 상대였는데 말이야...’


이제 어쩔수없었다. 양팀 다 연장전에 돌입할수밖에. 후반과 달리 크레시아는 체력이 방전되어 수비적으로만 운용할수밖에 없었고, 연장교체카드로 민테르는 갈디니를 빼고 아껴두었던 윙 마르치니를 투입하여 공격을 주도했다. 크레시아는 지친 율리안을빼고 비안키를 투입하였다. 마르치니가 비안키를 압도하면서 돈지뉴에게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었지만 이바니치가 잘 막아내고, 크레시아 역시 몇번의 역습찬스가 있었으나 선수들의 기동력이 아까와 같진 않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못했다. 그렇게 민테르에게 아쉬운 찬스들이 많이 날라간뒤... 결국 연장이 종료되었다.


“제길. 베리오. 저게 뭐야. 진작 마르치니좀 빨리 투입했으면 여기까지 안갔잖아.”

“이러니까 우리가 안되는거야. 작년우승도 솔직히 실란이랑 주벤투스가 미끄러져서 한거잖아. 우리가 스쿠데토를 얻은게 아니라 얻음당한거지.”

“아... 이거 승부차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불평섞인 민테르 팬들과 달리 크레시아 팬들은 축제분위기였다. 여기까지 잘싸운만큼 승부차기에서 져도 뭐 별로 상관없다는 자세였다. 하지만 선수들은 승리에 갈증이 컸고, 순번을 가지고 긴 토의가 있었다. 5명은 문라온, 지노, 이정석, 아일로, 음바고로 정해져있었으나 의견이 각자 달랐다. 문라온은 자신이 직접 1번으로 차겠다는거였지만 산토스 수코는 다른 의견이었다.

“이런 경기에서는 에이스가 마지막을 맡아줘야 안정되는 법이야.”

“아니에요. 첫번에 상대기세를 무너뜨리고, 마지막에 주장이 마무리지어줘야해요.”



<120화 크레시아, 4강 가나? 끝>


작가의말

120화 마칩니다. 크레시아 4강행은 이루어질수있을지 아니면 아직 이른것일지... 다음화는 내일 19시~20시에 올리겠습니다. 즐독하시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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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213화 문라온 부상. 위기의 네비야 21.06.18 180 2 12쪽
213 212화 발롱도르, 피파올해의 선수 21.06.17 179 2 13쪽
212 211화 숙명 21.06.16 167 2 12쪽
211 210화 위기는 넘겼으나... 21.06.15 179 2 13쪽
210 209화 구속위기 21.06.14 189 2 14쪽
209 208화 계속되는 고통 21.06.12 165 2 13쪽
208 207화 의혹 21.06.11 159 2 13쪽
207 206화 목표에 한걸음... 21.06.10 163 2 13쪽
206 205화 고상온의 핸들링... 21.06.09 15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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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203화 또 다시만나다. 한국 VS 스페인 21.06.07 155 2 13쪽
203 202화 이젠 월드컵이다 +2 21.06.05 17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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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192화 챔스결승(2) 네비야 vs 퓐헨 21.05.25 16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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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189화 다가오는 챔스 결승, 그리고 발롱도르 21.05.21 17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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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175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5) 21.05.05 19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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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173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3) 21.05.03 183 2 12쪽
173 172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2) 21.05.01 191 2 13쪽
172 171화 네비야 VS CT파드리드(1) 21.04.30 212 2 13쪽
171 170화 새로운 시작 21.04.29 225 2 13쪽
170 169화 새 중개인과의 만남 21.04.28 209 2 13쪽
169 168화 엔리코의 설득 21.04.27 202 3 13쪽
168 167화 슬픔 21.04.26 226 2 12쪽
167 166화 같이 살면 좋겠다 21.04.24 218 2 13쪽
166 165화 비 오기전 먹구름 21.04.23 194 2 13쪽
165 164화 문라온의 투혼. 항상 절박해라! 21.04.22 201 3 13쪽
164 163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 21.04.21 229 2 13쪽
163 162화 고상온의 사과, 챔스 첫 토너먼트 21.04.20 228 2 13쪽
162 161화 후폭풍 21.04.19 236 3 13쪽
161 160화 승리해도 모두를 만족시키지않는다 21.04.17 222 2 13쪽
160 159화 2035아시안컵 한일전(2) 21.04.16 251 3 13쪽
159 158화 2035아시안컵 한일전(1) 21.04.15 249 2 12쪽
158 157화 판타시오소 크랙 문라온 21.04.14 257 2 13쪽
157 156화 다시 기자들과... 21.04.13 245 2 13쪽
156 155화 다시 만난 도리노FC(2) 21.04.12 255 2 13쪽
155 154화 다시 만난 도리노FC(1) 21.04.10 288 2 12쪽
154 153화 베스트가 되고싶은 21.04.09 302 2 13쪽
153 152화 라리가의 방식 21.04.08 282 2 13쪽
152 151화 라리가 데뷔? 21.04.07 245 2 12쪽
151 150화 새로운 시작. 34/35시즌 라리가 개막 21.04.06 317 2 13쪽
150 149화 크레시아로 돌아가기 전에는... 21.04.05 32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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